최근 우리나라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불안정화 및 식생변화와 인간의 농경지 이용 패턴의 변화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애멸구, 복숭 아씨살이좀벌 등 전국 각지에서 예측하기 힘든 돌발해충을 다발생시키고 있다.
해남군 산이면 덕호리 논 6ha, 수로 및 간척지 주변 14ha 등 20여 ha에 갑작스럽 게 대발생한 풀무치에 대해 그들이 갑자기 대발생한 원인을 분석해 보면 대략 다음 과 같은 요인으로 요약된다.
첫째 풀무치 대발생 지역의 농경지인 기장재배주변에 비농경지 면적이 넓고 화 본과 잡초 등 기주 식물이 많아 밀도 증식에 최적 조건을 제공하였으며, 둘째, 2013 년도 동절기 기온이 비교적 고온이어서 전년도에 산란한 알들의 월동 생존율이 높 았으며, 셋째, 풀무치 1세대 성충이 산란하는 알들이 발육하는 6~7월이 고온․건조 하여 1세대 알 발육에 호조건을 제공하였다. 넷째, 대발생지역의 토성이 간척지 토 양으로 대부분 사질양토로 풀무치가 산란하기에 적합한 토성을 띠고 있으며, 끝으 로 8월초순(8.2~4)일 내일 집중호우(230mm)로 땅속알 부화에 기폭제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되며, 넓은 면적에 걸쳐 형성된 풀무치 밀도는 이후 서서히 한 곳으로 집중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복숭아, 포도, 자두 과원에 주로 발생하는 나무좀류의 군집구성을 알아보기 위해 2014년 7월 1일부터 2014년 7월 31일까지 한달동안 경북, 김천, 영천, 의성, 상주 네 곳에서 ㈜그린아그로텍에서 판매하는 나무좀 발생예찰용 트랩을 이용하여 이 들의 발생소장을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채집된 나무좀류는 10종, 총개체수는 1,000개체로 확인되었고, 지역별로는 의성 680개체 > 김천 157 > 상주 146 > 영천 17 순으로 나타나 지역별로 발생소장에 큰 차이를 보였으며, 과원별로는 자두과원 456개체 > 복숭아과원 437 개체 > 포도과원 109 개체 순으로 나타나 실제로 나무 좀류의 피해가 발생하는 순으로 나무좀트랩에 포획되었다. 끝으로 이들 과원에 발 생하는 나무좀류의 종별 밀도는 암브로시아 나무좀 Xyleborinus saxesenii Ratzeburg > 페일나무좀 Xyleborus pfeilii R. > 오리나무좀 Xylosandrus germanus Blandford 등으로 우점하였고 기타 종의 발생량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과원별 나무좀 군집의 차이 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Metal foams have a cellular structure consisting of a solid metal containing a large volume fraction ofpores. In particular, open, penetrating pores are necessary for industrial applications such as in high temperature filtersand as a support for catalysts. In this study, Fe foam with above 90% porosity and 2 millimeter pore size was suc-cessfully fabricated by a slurry coating process and the pore properties were characterized. The Fe and Fe2O3 powdermixing ratios were controlled to produce Fe foams with different pore size and porosity. First, the slurry was preparedby uniform mixing with powders, distilled water and polyvinyl alcohol(PVA). After slurry coating on the polyure-thane(PU) foam, the sample was dried at 80℃. The PVA and PU foams were then removed by heating at 700℃ for 3hours. The debinded samples were subsequently sintered at 1250℃ with a holding time of 3 hours under hydrogenatmosphere. The three dimensional geometries of the obtained Fe foams with an open cell structure were investigatedusing X-ray micro CT(computed tomography) as well as the pore morphology, size and phase. The coated amount ofslurry on the PU foam were increased with Fe2O3 mixing powder ratio but the shrinkage and porosity of Fe foams weredecreased with Fe2O3 mixing powder ratio.
기후변화에 따라 난대성 총채벌레류의 국내 월동한계선이 북상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서식하고 있는 총채벌레류의 분포북방한계선을 알아보기 위해 국내 총 2개 광역시, 7개도 41개시군을 대상으로 총29,146개체의 총체벌레를 달맞이꽃(Oenothera odorata)에서 채집하여 지역별로 우점종을 중심으로 군집구조를 살펴 보았다.
모든 지역의 달맞이꽃에서 가장 우점하는 총채벌레는 대만총채벌레(Frankliniella intonsa) 였으며, 차우점종은 좀머리총채벌레(Microcephalothrips abdominalis), 차차우점종은 파총채벌레(Thrips tabacci)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오이총채벌레(Thrips palmi)와 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 가 낮은 밀도로 채집되었다.
지역별로는 대만총채벌레의 경우 부산(99%) > 인천(97%) > 경남(95%) > 전남(94%) > 충북(88%) > 경북(85%) > 강원(81%) > 경기(70%) > 충남(47%) 의 순으로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우점종인 좀머리총채벌레의 경우 강원도 > 충청북도 > 경상북도 > 경기도 > … 순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거의 채집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강원도가 종풍부도가 가장 높아 생태계가 가장 잘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물에서는 파총체벌레, 꽃노랑총채벌레, 오이총채벌레 등이 주로 문제가 되는데 우리는 채집대상식물을 농작물이 아닌 달맞이꽃으로 정하였기에 농경지에서 주로 우점하는 종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난화의 여파로 외국에서 들어오는 농작물 해충류의 수 <○농산물 검역 건수:(’00)306천건→(’09)3,949→(’12)4,217 ○병해충 발견건수:(’00)6,233건→(’09)11,031→(’12)9,824>가 급증하고 있다. 농산물 교역을 통한 병해충의 이출입은 검역을 통해 예방을 하고 있지만, 기류 등을 타고 오는 해충의 경우에는 상시적인 모니터링과 집중 예찰을 통해 확인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해충들 중 남방계 해충인 배추좀나방(Plutella xylostella Linnaeus)과 담배거세미나방(Spodoptera litura Fabricius)의 경우 특히 채소류나 과채류에 큰 피해를 끼치고 있는 해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구온난화로 향후 한반도의 기온이 더 상승한다는 전제하에 이들 해충들의 섭식량 변화에 따른 농작물의 피해를 예측하기 위해 온도별 섭식량을 조사하였다. 15.0℃부터 32.5℃까지 2.5℃ 간격으로 배추좀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의 24시간 동안의 먹이 섭식량을 조사한 결과 배추좀나방의 경우에는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섭식량이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32.5℃까지는 섭식량 감소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더 높은 온도까지 섭식량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담배거세미나방의 경우에는 27.5∼30.0℃에서 먹이 섭식량이 최고에 도달하였으며 32.5℃에서는 일별 먹이섭식량이 감소하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온도별 먹이섭식 반응은 곤충의 온도의존적 발육률과 상당히 밀접한 연관을 보여 주는 것으로서, 이는 고온에서는 식식성 해충의 먹이 섭식행동이 둔화되나 정상적 범위에서는 그 섭식량이 크게 증대하여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향후 농작물 해충 관리에 또 다른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목적: 착용 중인 안경렌즈에 대한 세균 오염정도를 확인하고 동시에 국내 최초로 유통되고 있는 1회용 안경렌즈 클리너(Lens Cleaning WIPE, ZEISS, Germany)에 대한 미생물학적 오염의 세척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방법: 만 19세에서 만 38세 사이의 대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착용 중인 안경렌즈에서 1회용 안경렌즈 클리너(Lens Cleaning WIPE, ZEISS, Germany)를 이용한 세척 전, 후에 대하여 멸균된 면봉으로 오염 균을 채취하였고 Thioglycollate Medium 수용성 배지와 혈액한천배지 및 MacConkey 배지에 접종하여 배양한 후 집락 수를 계산하였다. 세균의 동정은 Phoenix ID(BD Diagnostics, Inc. Sparks, Maryland, USA) 자동기기로 하였다. 결과: 세척 전 사용 중인 안경렌즈에서는 그람양성 알균이 6종으로 Streptococcus sp., Staphylococcus aureus, Staphylococcus hominis, Staphylococcus haemolyticus, Staphylococcus epidermidis, Micrococcus luteus가 검출되었으며 그람양성 막대균으로는 Bacillus cereus로 1종이 검출되었다. 1회용 안경렌즈 클리너를 이용하여 세척한 후에는 대부분 제거되었으나 Staphylococcus hominis와 Micrococcus luteus에서는 집락 수의 감소만 나타났다. 결 론: 본 실험에서는 사용 중인 안경렌즈에서 기회감염성 세균류인 그람양성 알균 6종과 그람양성 막대균 1종이 오염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우리의 눈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상처 등을 입었을 때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감염성 균들에 대한 대안이 요구되는 현실에서 1회용 안경렌즈 클리너(Lens Cleaning WIPE, ZEISS, Germany)의 활용은 매우 유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지난 20년간(1990~2012) 캄보디아 우기 벼의생산성 변동과 특징 및 저해 요인에 대하여 살펴본 바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캄보디아는 지난 20년 동안 홍수와 가뭄 등이 생산성 증대의 저해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1994년, 2000년, 2002년 그리고 2004년은 생산성이 심각하게 감소하였다. 홍수피해는 하천의 수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며 재배시기인 9월과 10월에 하천의 범람으로 수확면적과 생산량 감소를 초래하는 반면가뭄피해는 국지적인 발생으로 재배면적, 수확면적, 생산량 및수확량에 직접적인 저해를 주었다. 20년간 자료를 고찰할 때홍수피해의 발생은 많았지만 실질적으로 가뭄피해가 생산성저해에 보다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장기적인 가뭄은 조생종과중생종 재배면적을 감소시켰으며, 2005년 이후부터 홍수피해보다는 가뭄피해로 생산성 저해가 높아지고 있다. 캄보디아의 벼 생산성 증대를 위해서는 관개수로의 재정비와 보급이 우선이지만, 그 이전에 홍수, 가뭄피해에 대한 농가의 대처방법과 재배기술, 품종의 선택 그리고 물 관리 방법등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본다. 최근 캄보디아 남부 천수답을중심으로 The System of Rice Intensification (SRI)이 확산되고 있다. SRI는 종래의 재배법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여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며, 물 관리 방법, 재배 시기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한국 연안 해역의 와편모조류 시스트의 연구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 연안과 내만은 물론 제주도 남부와 황해 일부해역을 포함한 동중국해를 대상으로 수행한 45편의 학술연구논문을 분석하였다. 결과 한국의 와편모조류 시스트는 1980년대 후반부터 연구가 시작되었고, 대상 해역은 적조발생 등 부영양화 해역이나 연안 개발이 이루어지는 해역에 집중되었으며, 동해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없었다. 연구 내용도 단순한 출현 종분석에서 부영양화 진행 등 해양환경의 변화과정 추적, 적조 발생에서 종자군으로서 역할, 세디맨트 트랩을 이용한 시스트의 형성과 변화양상 추적, 수소이온 농도 등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형태변화, 실험실에서 특정 종의 발아 특성 등 국제적 수준의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다. 출현종이나 출현 세포밀도 역시 해역에 따라 매우 다양한 특성을 보인다. 그러나 한국의 와편모조류 시스트 연구는 아직 체계적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단편적이면서 개별적 내용으로 매우 제한적인 연구 성격을 나타내었다. 특정 해역에 편중된 연구결과와 특정 연구 연구 집단에 의해 산발적인 연구가 수행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해양에서 표층퇴적물의 와편모조류 시스트는 표영 환경의 누적지표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양 환경 변화를 효율적으로 추적하는 데 유용한 지표가 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도 조직적인 인력양성과 함께 해양생태계의 구성인자로서 필수 해양생물 분야로 취급하는 연계적인 연구 추진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This research presents a preparation method of dental components by metal injection molding process (MIM process) using titanium scrap. About 20 μm sized spherical titanium powders for MIM process were successfully prepared by a novel dehydrogenation and spheroidization method using in-situ radio frequency thermal plasma treatment. The effects of MIM process parameters on the mechanical and biological properties of dental components were investigated and the optimum condition was obtained. After sintering at 1250oC for 1 hour in vacuum, the hardness and the tensile strength of MIMed titanium components were 289 Hv and 584 MPa, respectively. Prepared titanium dental components were not cytotoxic and they showed a good cell proliferation property.
Fe foam with above 90% porosity and 2 millimeter pore size was successfully fabricated by a slurry coating process. In this study, the binder contents were controlled to produce the Fe foam with different pore size, strut thickness and porosity. Firstly, the slurry was prepared by uniform mixing with Fe powders, distilled water and polyvinyl alcohol(PVA) as initial materials. After slurry coating on the polyurethane(PU) foam the sample was dried at 80oC. The PVA and PU foams were then removed by heating at 700oC for 3 hours. The debinded samples were subsequently sintered at 1250oC with holding time of 3 hours under hydrogen atmosphere. The three dimensional geometries of the obtained Fe foams with open cell structure were investigated using X-ray micro CT(computed tomography) as well as the pore morphology, size and phase.
지구 온난화에 따른 외기온도의 지속적인 상승은 젖소의 유질저하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원유의 유지방함량, 체세포수 및 세균수를 기준으로 유대가격을 산정하고 있어 궁극적으로 여름철 온도의 상승은 젖소농가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외기온도와 상대습도을 조사하고 외기온도와 상대습도에 따른 온습도지수 (THI)를 도출하여 유질에 미치는 영향을 상관관계와 회귀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유지방 함량은 겨울철 4.0-4.1%에서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3.6-3.7%로 저하하였고 동시에 온도와 THI가 상승하였다. 체세포수 1등급 출현율은 4-9월이 다른 달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THI는 유지방 함량과는 r=-0.8914, 체세포수 1등급 출현율과는 r=-0.6067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세균수 1등급 출현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을 보이지 않았다. THI에 따른 유지방함량 및 체세포수 1등급 출현율을 예측할 수 있는 공식을 단순회귀분석법을 이용하여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을 종합하면, 온도 및 상대습도를 이용하여 도출한 THI는 젖소의 고온스트레스를 분석하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산림청 희귀식물과 환경부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된 섬현삼의 보전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자생지 분포와 식생현황을 조사하였다. 현지조사를 통해 섬현삼은 북면 현포리, 천부리와 울릉읍 저동리를 중심으로 주로 해안가와 일주도로를 따라 분포하며 특히, 기존의 분포지역과 지역적으로 구분되는 서면에서 신규 자생지를 확인하였다. 각 지역별로 조사된 자생지는 해발 6∼96m의 범위에 분포하며 경사는 3∼40˚로 석축, 전석지, 바위틈에 분포하였다. 조사한 10개 자생지에서 총 2,002개체를 확인하였으며 북면 천부리에서 765개체(38.2%)로 가장 많았고 신규 자생지인 서면은 10개체(0.4%)로 가장 적은 개체가 분포하였다. 섬현삼의 전체적인 개체변화는 큰 변화의 폭이 없었으나 성숙개체(40.0%)보다 1∼2년생 미성숙개체(60.0%)의 비율이 높아 추후 환경변화 및 위협요인으로 인한 급격한 감소가 우려된다. 이에 섬현삼 현지내·외 보전전략으로 경쟁식물에 의한 도태 및 피압과 같은 위협요인의 제거, 정부기관 및 자자체의 행정적 관리, 국립수목원을 비롯한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활동 등 보전방안을 수립하였으며 추후 섬현삼 현지외 보전·확대에 필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