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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21

        21.
        2005.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洪重聖(1668-1735)은 문학론에서 文氣를 강조했다. 文氣의 개념은 文勢의 氣 이다. 즉 문학작품을 창작할 때 필요한 기본적 소양과 아울러 문학작품의 표현수 준을 말한다. 그는 문기를 길러야 훌륭한 글을 지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文 氣를 기르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중국 秦과 漢의 古文을 비롯하여 唐 宋八家의 문장을 숙독해야한다고 본다. 또 六經을 비롯하여 儒家의 經學을 공부 하여 識見이 고명하게 되면, 文氣가 창성해지고 筆力이 풍부해진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되면 詩또한 工麗하고자 하지 않아도 공려해진다고 간주한다. 그 이유는 고전의 명문을 독서하면 명문이 된 이유를 파악할 수 있다. 즉 명문이 담아야할 내용과, 명문의 표현기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文氣를 강조한 이유는, 천 부적 재능은 타고나기 때문에 배울 수 없지만, 후천적 노력으로 문장력을 향상시 킬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홍중성의 文氣論은 그의 손자 洪養浩에게 영향을 주어, 道와 氣가 錯綜하여 文이 된다는 道氣論을 전개하게 했다. 李夏坤등 石室學脈문인들은 당시의 擬古的문학풍토를 쇄신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시대의 대세에 부응하여 홍중성도 중국 古文의 학습을 통해, 문학 창작의 기본요건으로 文氣를 배양할 것을 제기했으니, 그 역시 선각적 문인이요, 개명적 인물 중의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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