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광시장은 국제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장수요가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해양레저스포츠, 크루즈관광 등 해양관광산 업은 향후에도 지속적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3천여 개의 도서와 약 12,000㎞의 해안선, 다양한 해양자원 등 해양관광 활성화에 적합 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주 5일 근무제 정착, 교통수단의 발달로 해양에 대한 공간적, 시간적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해양관광자원을 보다 더 잘 활용하고자 하는 정책적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해양관광자원의 효과적인 관리와 활용,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 책 추진에 관한 제도적 기반이 미흡하여, 해양관광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본 논문에서는 국내 해양관광활동 현황과 제약요인을 분석하고, 해양관광의 사업여건을 검토하였다. 이를 토대로 현행 국내 해양관광 관련 법제도의 한계를 분석해 보고, 해양관광 활성 화를 위한 향후 제도적 개선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레저선박 이용 사업법을 검토하여 유사사업 간 규제 내용이 상이한 점과 관련 제도의 미비점을 고찰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주요 연구방법은 레저선박 이용 사업에 관한 법률 및 문헌분석이다. 현재 선박법·선박안전법 및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등 록된 레저선박(또는 동력수상레저기구)을 이용하는 사업법은 해운법, 유도선법, 수상레저안전법, 마리나항만법이다. 연구결과, 이들 사업법은 선박 총톤수, 선령, 선원, 주류 판매 기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선박시설의 구조변경 등으로 총톤수를 조정하는 행위, 선 령 제한이 없는 사업에 노후 선박이 투입될 가능성, 선원 기준이 명시되지 않은 사업에 안전에 필요한 선원이 승선하지 않을 가능성, 유사 사 업에 주류 판매 기준의 형평성이 어긋나는 문제 등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레저를 목적으로 하는 선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관련 사업법이 수요에 따라 하나씩 추가적으로 제정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레저용 선박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 특성에 비추어 다른 목적의 선박과 같은 기준 혹은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 부분을 정리해 나가는 일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동북아 크루즈관광시장의 성장에 따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내 기항 크루즈상품 이용자의 관광만족도 분석을 통하여 국내 크루즈항만도시의 관광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12년 크루즈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한 크루즈관광객을 중국어권, 일어권, 영어권으로 구분하여 관광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각 언어권별로 관광지 일정, 출입국 절차, 교통, 쇼핑 등에서 관광만족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크루즈 항만도시별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이러한 특성의 반영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증진 및 크루즈항만 활성화를 위한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과 더불어 크루즈관광산업 육성정책 마련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