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검정 후 시비수준이 멜론의 생육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추천 시비량을 줄이면 엽면적과 과실 무게는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엽면적은 추천시비량의 100% 시비구에 비해 0%와 50% 시비구에서 각각 54.1%와 24.5% 감소하였다. 과실무게는 추천 시비량의 100% 시비구에서 2670g인데 비해 0과 50% 시비구에서 각각 1650g과 2140g으로 38.2%와 19.9% 감소 하였다. 그러나 가용성 고형물과 자당 함량은 100% 시비구에 비해 50% 시비구에서는 각각 1.8%와 23.3% 증가하였다. 따라서 멜론 재배시 토양검정 후 추천 시비량의 50%만 시비하여도 엽수, 초장 및 엽면적 등의 생육과 평균과중에 감소가 없어 당도가 높은 멜론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비량을 줄임으로써 염류집적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흰가루병은 호박 시설재배 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병원균 중의 하나이다. 본 실험은 흰가루병 발병에 의한 산화적 스트레스가 항산화효소의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 다. 흰가루병 발병과 더불어 과산화수소와 환원산소종의 생성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SOD와 HPX 밴드 패턴은 서양계 호박과 페포계 호박간에 다르게 나타났지만, 겔 활성은 흰가루병이 발병된 잎에서 높았다. 특히 서양계 호박에 있어서 relative mobility(Rm)이 0.46과 0.55인 밴드는 발병된 잎에서만 존재하였다. APX 밴드 패턴은 서양계 호박과 페 포계 호박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발병된 잎에서 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생리활성물질 처리가 priming 고추종자의 발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ASM 0.1 mM 처리에서는 치상후 7일째 98%의 발아율을 보였으며 T50은 0.96일이였다. 그러나 ASM 0.5 mM 처리에서는 17%의 낮은 발아율을 보여 발아가 억제되었다. INA 0.01 mM 처리에서는 치상 후 2일째에 90% 이상의 발아율을 보였지만, 0.1 mM 처리에서는 치상 후 5일째에 90%의 발아율을 보였다. T50은 INA 0.01과 0.1 mM 처리에서 각각 0.65와 6.03일로 나타났다. BABA와 JA 처리는 priming에 의한 발아촉진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