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화와 정보화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인류 사회는 중대 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인류의 생존, 생산, 생활 방식을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 여러 측면에서 깊은 반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경제 발전을 바탕으 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이익의 균형 성장을 실현하고, 전통 문화를 고양하며,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2003년, 유네스코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을 통과시켰으 며, 그중 '부흥'과 '재창조'가 무형문화유산 보호의 핵심 목표 로 확립되었습니다. 2006년, 중국 국무원이 첫 국가급 무형문화 유산 대표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관심 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에 더욱 힘쓰고 있으며, 학계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 고 있습니다. 또한, 민중의 참여 열정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 다. 이러한 현상은 무형문화유산의 문화 생태가 정부, 연구자, 현대 디자인 및 예술 종사자, 문화 관광 산업 경영자, 소비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를 통해 통합되는 데 기여하였으며, 문화 창작 디자인과 사회 혁신의 발전을 촉진하였습니다. 전 세계 정보가 빠르게 교류되는 문화 기술 생태계를 마주하 면서, 무형문화유산의 전승과 혁신은 전례 없는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형문화유산의 독특성과 다양성은 무한한 혁신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글로벌 문화 교류의 흐름 속에서 무형문화유산의 전승과 혁신은 정부, 학계, 디자인 및 예술 종사자, 문화 관광 산업 경영자, 소비자 등 여러 측의 공동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이 익의 균형 성장을 실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 이 필요합니다. 冼夫人(선부인) 문화는 광둥성과 하이난성 두 지역의 사람들 생활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무형문화유산입니다. 이를 연구 대 상으로 하여, 저자는 연구 과정에서 문헌 조사, 사례 분석, 비 교 분석, 네트워크 분석, 사회 조사 인터뷰 등 다양한 연구 방 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사회 혁신에서 선부인 문화의 전승과 혁 신의 핵심 가치를 깊이 있게 발굴하고, 선부인 문화유산 전승 과 혁신 디자인의 요소와 구성을 추출하였습니다. 또한, 이론과 실천을 결합하여 'Z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젊은 세대를 위한 선부인 문화의 문화 창작 제품과 이야기 삽화를 디자인하 였습니다. 광둥성 영남 지역 선부인 문화의 발원지인 마오밍 가오저우에서 연구 결과를 실천에 적용하였습니다. 이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본 논문은 선부인 문화를 예로 들 어, 문화 창작 디자인과 사회 혁신의 관점에서 디자인학과 사 회학의 교차 연구 방법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동서양 문화 창 작 디자인과 사회 혁신의 발전 현황을 연구하였습니다. 무형문 화유산의 전승과 혁신 디자인 및 현대 가치 전환에서의 역할을 탐구하고, 새로운 시각, 아이디어 및 방법을 연구 분석하려고 하였습니다.
문화유산은 조상들의 문화중에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말한다.[1] 우리의 문화유산을 우리의 역사, 정체성, 그리고 자부심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과거의 삶 과 지식, 그리고 경험을 재조명하고 이해할 수 있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전파하는 것 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는 문화콘텐츠와 IT기술의 융합적인 미디어아트를 활용하여 이를 알리고자 한다. 이러한 미디어 아트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전남의 3대 별서정원은 이러한 문화유산 전파의 중요한 장소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다중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문화관광 콘 텐츠로 더욱 널리 알리고 우리문화의 보존과 계승에 크게 기여한다.
이 연구는 민주화운동에 대한 보훈의 구체화된 내용으로서 민주화운동 의 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는 작업이 어떤 헌법적 의미와 성격, 헌법적 근거를 지니고 또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밝힌 것이다. 또한 민주화운동의 정신 계승과 선양의 과제를 주도하는 ‘민주화운동기념 사업’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살펴보고, 나아가 또 다른 주체로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민주화운동 관련 사회단체의 활동까지 함께 아울러 살펴보았다. 우리 법제에서 민주화운동은 제대로 된 보훈의 대상으로 인 정받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일부 4·19나 5·18 등 몇몇의 민주화운동에 대 해서는 법적 수용이 이루어졌고 그 자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도 록 법률적 근거를 명시하고 있지만, 그 밖의 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헌법 과 법률적 근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한 공훈과 나라사랑정신의 선양 내지 공훈선양사업 등이 다양 하게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시민들이 민주화운동의 정신계승과 선양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있다. 관련 법령의 개정을 통해 민주 화운동의 정신계승과 선양 사업이 안정적으로 수행되도록 하고 국민의 참여와 민주주의의 실질적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4.19혁명은 이승만정권의 3.15부정선거에 분노하여 학생과 시민 들이 부패한 권력을 축출하고 새로운 권력을 창출했다. 이는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시민혁명이었다. 4.19혁명의 숭고한 민주정신 은 이후 1979년 부마항쟁으로부터 1987년 6월항쟁에 이르기까지 한국민주화운동에 그대로 계승되어 한국민주주의를 선도했다. 4.19혁명정신과 민주이념은 개정헌법에 반영돼 민주화운동의 정당 성을 확보하였고, 4.19혁명기록물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 산으로 등재돼 한국민주주의를 세계적으로도 널리 확산시키는 계 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4.19혁명정신계승과 선양사업은 2023년 국 가보훈부 승격으로 향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럼에도 4.19혁명정신계승과 선양사업은 보훈선진국 사례를 적용하여 민주 시민교육 확대와 민·관·학 거버넌스 형태의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을 더 개발해 나가야 한다.
한국의 민주화운동인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등은 법률에 따라 정신 계승과 선양이 이루어지고 있다. 1987년의 6월항쟁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대단원임에도 이에 대한 정신 계승과 선양을 위한 법·제도적인 근거가 없다. 본 연구는 6월항쟁에 대한 정신 계승과 선양에 사례를 검 토하여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6월항쟁에 대한 정신 계승과 선양은 교육과정, 민주화단체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첫째, 교육과정에서 6 월항쟁의 정신 계승은 6월항쟁 30주년 계기수업의 방식으로 도입되었다. 초등교육과정은 5학년의 도덕 과목과 6학년의 사회 과목에서 이루어졌 고, 중등교육과정은 역사 과목에서 읽기수업과 이야기수업으로 이루어졌 으며, 고등교육과정에서는 한국사 과목에서 강의방식과 토론방식으로 이 루어졌다. 둘째, 민주화운동단체들의 6월항쟁에 대한 정신 계승은 2020 년부터 6월항쟁 기념일을 포함해 1주일을 기념행사 기간으로 설정하여 전국적으로 기념식, 학술토론회, 음악회,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하고 있다. 셋째, 6월항쟁의 선양은 관련 법률의 미제정으로 한계가 있 음에도 활용할 수 있는 선양 시설을 통해 부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결국 6월항쟁의 정신 계승과 선양을 위해서는 다른 민주화운동과의 형평 성에 근거하여 6월항쟁을 위한 법률 제정이 시급하다고 본다.
이 연구는 한국 민주화운동의 특징에 기반하여 민주화운동의 개념, 법· 제도적 기념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기념사업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 민주화운동은 지속성과 광범위성, 희생과 헌신, 공공성과 연대, 시민의 참여와 지지, 저항문화의 형성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특징을 반영한 개념 정립 및 기념사업이 필요하다. 민주화운동에 대한 법률적 접근은 기념·계승을 위한 기반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었다. 반면 피해 중심이라는 점, 다양한 민주화운동 사건을 배제한다는 점 등에서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 민주화운동의 역사화와 뒤늦은 제도화의 진전은 지금까지 민주 화운동 기념의 제도화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 고 있다. 거시적 차원에서 민주화운동 기념계승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으나 미시적 차원에서 기념계승에 대한 기반은 여전히 취약하다. 민주화운동 기념·계승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화운동 역사를 정립하는 것이다. 가해자에 대한 기록과 민주화 가치의 보편화,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의 원칙과 기준 마련 등을 통해 민주화운동을 지속해서 현재화하고, 미래와 연결함으로써 국민의 공감대 속에서 기념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reveal the modern succession and reinterpretation of brand identity through the case of Balenciaga design presented by Demna Gvasalia through a review of the literature, design collection, and design review analysis. The design collection analysis was conducted from 2016 F/W to 2020 F/W, when Demna Gvasalia commenced responsibility for the Balenciaga collection. A total of 12 articles from overseas fashion magazines and newspapers were analyzed. A modern reinterpretation of Demna Gvasalia’s Balenciaga design is as follows. First, he introduced luxury mode to reflect a sense of the times and introduced luxury street looks based on street and sports sensibilities, showing various styles without specific concepts. Second, by sharing universal sensibilities based on pragmatism, he proposed an easy-to-wear outfit for daily life to demonstrate the everydayness of fashion. Third, as a new exploration of traditional structural beauty, the design of Cristobal Balenciaga was reinterpreted through the conversion of items, overlapping outfits, and the introduction of high-tech technologies. Fourth, by taking a conceptual approach to fashion, he has renewed the spirit of experimentation and modernity shown by Cristobal Balenciaga. Fifth, with the presentation of a new icon, new styles of sneakers such as Triple S and Speed Runner are presented as new icons. He inherited the original mindset and creative approach of the house's founder, Cristobal Balenciaga, and reinterpreted it from a contemporary street sensibility and pragmatic perspective.
기업문화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원동력과 원천이다. 경제의 글로벌화와 사회경제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배경 하에 기업 간의 경쟁은 갈수록 기업문화의 경쟁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기업문화는 이미 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었으며, 기업의 흥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중국기업들은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본질보다 는 형식, 기업문화를 표면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업문화 구축에 있어서 전략이 부족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등을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중국기업들은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중국 사회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기업문화는 중국의 고전문화 토대위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인 확산 등 다양한 요인으로 글로벌 경제는 장기적으로 침체 국면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기업들은 이렇게 복잡한 경제 상황에서 생존하고, 발전하려면 반드시 경영이념과 관리방식을 쇄신 하고, 기업문화전략을 구축하여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켜야 한다.
This study focused the recognition and preference of Korean traditional food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order to make effective educational materials about Korean traditional foods for the elementary school students. According to the responses of 356 elementary school students participating in this research, they understood the concept of traditional Korean food and recognized positively, but did not have much interest. However, the more they liked Korean food, the higher their interest in Korean traditional foods and the higher utilization rates of Korean traditional foods. Most elementary school students enjoyed Korean traditional food occasionally, especially soup, jjigae, tang and jeongol. Elementary school students suggested that complicated recipes should be improved for the succession of Korean traditional foods and that the class for cooking traditional foods in schools should be expanded.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of two architectures ‘Kim Sa-haeng’ and ‘Park Ja-cheong.’ They were the architects whose architecture were established and well known however they were not acknowledged by the people. Because they were not revealed under the large-scale national construction in complicated circumstances at home and abroa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Kim Sa-haeng who was an overseas architect in Yuan dynasty stood out in all areas of architecture. Particularly in making royal tombs; His works were recognized as the most beautiful royal tombs ever existed and was later on followed by the Joseon dynasty. Second, Park completed the construction of Joseon's by faithfully reflecting on the discussed process of Neo-Confucian while coming after the time of the construction of Kim Sa-haeng. Third, although Kim Sa-haeng was a vassal of the Buddhist nation in Goryeo, he built the Moon-myo, a Confucian inspired temple of Joseon. Park Ja-cheong, who continued to build Kim Sa-haeng's architecture, reproduced Kim Sa-haeng's confucian's temple of Joseon dynasty while modifying it according to the situation in Joseon dynasty. The constructions of the two architects' monuments continues unabatedly. Their architecture has continued without massive changes.
해방 후, 한글 서예라는 이름으로 붓글씨 교육이 공식화되고, 한글 가 로쓰기의 보급과 함께 서예가들은 가로쓰기, 붓글씨 교육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전통적인 세로쓰기 규범 대신, 다양한 서예 글씨본과 교과서 에 서양의 가로쓰기처럼 가로 기준선을 의식해서 쓰여 진 자형이 나타났 다. 여기에 맞추어 초성에서 중성으로 이동할 때 붓의 움직임과 선의 방 향, 자모 위치와 결합 등이 가로쓰기 운영을 위한 가로 기준선에 맞도록 자형의 변화가 이루어졌다. 1950년대부터 문교부 정규과목으로 한글 서예 교육이 초등학교 기본 교육으로 실시되어 왔다. 가로쓰기의 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서예교과 서가 가로쓰기 글씨 표본을 제시하였다. 1959년 문교부가 발행한 『초등 글씨본』에는 현대 가로쓰기 디지털 본문용 서체 설계에 참고가 되는 기 본 요소들이 무척 많다. 세로쓰기 전통으로 형성되어 온 정자 궁체를 가 로쓰기로 할 때는 어떻게 반영해야 하는가하는 기본적인 내용이 제시되 어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는 한글 궁체의 규범과 미적 원리를 계승한 디지털 본문체 개발을 위한 고찰을 해본다. 특히 ‘초등학교 글씨본 교과서’에 소개되어 있는 궁체의 붓글씨들을 살펴보면서, 한글 낱글자가 이루어지는 규칙과 가로쓰기로 쓰인 자형의 특징, 그리고 가로쓰기로 바뀌면서 어떤 방식으 로 자형을 조정했는지 분석을 통해서 검토한다. 그래서 이 논문에서는 1950년대 문교부가 발행한 대표 붓글씨 교과서를 선정하여 실증적 증거 자료를 통해서 증명하고, 바람직한 현대 가로쓰기와 가로조합 디지털 한 글 본문체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