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방과 후에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생을 대상으로 통합적 미술활동을 적용한 동물매개중재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사회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2015년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하였다. 동물매개중재 프로그램은 지 역아동센터에서 주1회씩 10회기 동안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전체적으로 산만하고 불안했던 아동들의 자아상이 또래와의 관계와 배려심이 점점 향상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아동들의 변화는 치료도우미견과 함께 하는 활동. 놀이를 통하여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통합적 미술활동을 적용한 긍정적인 감정표현으로 또래와의 상호작용 능력이 향상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통합적 미술활동을 적용한 동물매개중재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동의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감정표현으로 또래와의 상호작용 능력의 향상으로 아동들의 사회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병설유치원의 만5세 발달지체유아 4명과 일반발달유아 23명을 대상으로『같이 놀자 친구 야!』통합교육 활동을 통해 발달지체유아와 일반발달유아를 비롯한 모든 유아의 사회성을 기르고자 하였 다. 또한 통합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여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 였다. 이에 『같이 놀자 친구야!』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같이 놀자 친구야!』통합교육 활동을 구 안·적용하며, 『같이 놀자 친구야!』통합교육 창의적 지원활동을 실천하였다. 그 결과 유아, 학부모, 교직 원의 발달지체유아와 통합교육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고, 모든 유아의 사회성이 향상되었으며, 유아·학부 모·교직원의 통합교육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었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s of animal-assisted activity on social aspects among inpatients with schizophrenia. Four participants including 2 males and 2 females were assigned to the animal-assisted activity program treatment group with therapy dog. A weekly animal-assisted activity program was arranged for patients in the treatment group for 10 weeks. The analysis assessing social skills was completed the week before and the week after the animal-assisted activity. The treatment group showed improvement on the social skills.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animal-assisted activity can promote improvements in many clinical aspects among inpatients with schizophrenia. Therefore, animal-assisted activity should be integrated into the treatment of institutionalized patients with schizophrenia.
사회적 동물들의 행동은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며, 한 집단의 통일된 행동들은 각 개체들의 독립된 의사결정과정과 정보의 공유를 통해 이루어진다. 복잡하게 보이는 집단행동들은 실제로는 단순한 규칙들을 따르는 경우가 많으며, 동물들은 활용 가능한 다양한 감각정보를 사용하여 의사결정을 내린다. 본 소모임에서는 다양한 사회성 동물들의 의사결정 시에 쓰이는 감각정보 및 규칙들에 대한 연구 결과를 리뷰하며 개체들의 의사결정 정보가 어떻게 다른 개체에게 전달되어 복잡한 집단행동을 형성하는지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개인이 내리는 의사결정보다는 집단이 내리는 합의 의사결정(consensus decision)이 종종 옳은 경우가 많다. 만약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보가 부분적이고, 이러한 개인들이 많이 모일수록 보다 완벽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면 집단의 크기가 클수록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집단의 의사결정은 의사결정의 주체, 의사결정에 도달하는 방법, 속도와 정확성간의 타협과 같은 문제가 있다. 사회성 동물에서는 중앙에서 보다는 정보가 모아지는 현장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분산 의사결정이 특징이다.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사회성 동물의 개체들은 정보를 공유한다. 사회성 동물들이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면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이와 반대로 공유한 정보를 검정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따를 경우 틀린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집단 의사결정의 정확성은 정보의 공유를 통한 상호의존과 정보의 검정을 통한 독립성에 달려있다.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내려질 경우 의사결정을 존중하는 개체의 수가 한정되어 있다.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려진 의사결정이 수행되지 않을 경우 쓸모가 없다. 그러므로 집단의 많은 개체들이 의사결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설득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현대의 많은 청소년들은 입시 위주의 교육과 지나친 경쟁 지향적 사회풍토, 가족 기능의 약화와 해체현상의 가속화, 스마트폰과 인터넷 중독 등으로 인해 성장발달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 시기에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는 개인의 육체적 건강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의 모색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곤충을 이용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 사회성,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심리치유 효과에 대해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며, 정규수업시간을 이용하여 총 3회에 걸쳐 곤충을 이용한 체험학습이 실시되었다. 분석결과, 곤충과의 상호교감 및 관계적 체험은 자아존중감과 사회성의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상적 스트레스는 체험활동의 차수에 따라 편차가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향후 지식전달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놀이형태의 다양하면서도 학년과 성별에 따른 능력을 고려한 체계적인 곤충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장기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아울러 청소년들은 정서적 안정과 치유 등 인성발달에 곤충체험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곤충산업 측면에서는 곤충의 가치를 높이고 수요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2001-2012까지 대구지역에서 119 구조대에 의한 사회성 말벌의 벌집제거 출동건수를 보면 총 11,948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2008년 이후로 그 증가세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는데 2001년 147건에 비해 2012년에는 4,979건으로 약 34배 증가하였다. 이들 출동은 주로 7-9월에 가장 높게 나타내었는데 이는 벌집이 가장 성숙된 시기와 일치한다. 대구 내 상습 피해 지역은 12년 동안 북구 지역이 2,825건으로 가장 많은 신고건수를 나타내었으나 단위면적당으로 보면 남구 지역이 33.6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실질적인 피해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도시 내 말벌의 피해에 대한 방제 및 조절은 남구가 가장 우선적으로 그 대상지가 되어야 할 것이다. 대구 도심지에서 나타나는 말벌종은 13종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왕바다리(Polistes rothneyi koreanus)가 집중적으로 피해를 일이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아열대 침입종 등검은말벌(Vespa velutina nigrithorax)이 도시 내에서 그 분포를 늘려가고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 대구지역에서 말벌의 영소가 급격히 증가하는 원인은 도시 내 녹지대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되어지며, 그 외 영소 장소의 안전성, 도시 내 높은 온도에 따른 콜로니 발육 증대, 낮은 빈도의 포식 및 기생률 등으로 보여 진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지체장애인의 사회성을 증진하기 위한 집단미술치료 효과성 연구에 있다. 집단미술치료의 대상은 Y시 S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정신지체장애인 중에서 복지관 담당 사회복지사에 의해 의뢰된 7명의 정신지체장애인을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의 진행은 2008년 4월 4일부터 6월 27일까지 정신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진행주기는 주 1회로 복지관내 사회기술 훈련실에서 90분씩 진행되었다. 연구의 효과성 검증은 사회성평가척도 검사와 그림을 통한 질적 평가로 측정하였다.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집단미술치료가 정신지체장애인의 사회적응력 증진에 영향을 주었다. 둘째, 집단미술치료가 정신지체장애인의 억압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응력을 증진시켜 주었다. 셋째, 집단미술치료가 사회적 인간관계에서의 불편감이나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는 상황에서의 불안감을 완화시켜 주었다. 이와 같이 정신지체장애인에게 집단미술치료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이고 회피적인 억압된 감정을 자유롭게 표출하도록 도와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하고 불안정한 정서를 완화시켰으며 긍정적인 자아존중감과 대인관계의 개선으로 사회성을 증진시키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집단미술치료는 정신지체장애인의 사회성 증진에 효과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최근 우리 사회의 많은 관심 대상인 청소년 전자게임 문화 현황에 대하여 고찰하고, 몇몇 청소년들이 게임 중독, 아이템불법매매 등으로 여러 반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켰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거의 모든 청소년 들은 게임을 즐기고 있다. (97.8%.게임백서 2008) 특히 한국사회에서 게임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 부족으로 ‘청소년 게임문화 ’에 대하여 학교나 가정에서 ‘억제’ 중심으로 접근하여 많은 갈등을 야기 하였다. 그러나 바로 온라인게임이라는 매체의 특수성과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고 있는 특징 때문에 때로는 게임이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와 상관없이 여러 사용자들의 의해 우리의 청소년들이 유해한 환경들에 노출되게 되는 것이다. 쉬운 예로 게임 내 욕설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온라인 게임에서 공통적으로 대두되고 있고, 또 잘 알려진 문제점들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온라인 게임에서 청소년들에게 윤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고찰하고 동시에 게임 내 사회적 환경에 초점을 맞추어 게임 내 비윤리적인 게임 플레이가 청소년들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들을 조명하고 온라인게임 개발사가 이런 게임 내 윤리적 사회 환경 조성에 있어 책임이 있음을 시사하며 더불어 해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65세 이상의 노인의 수는 약 542만 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5명중 1명은 독거노인에 해당이 된다. 저 출산 고령화 현상으로 독거노인의 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사회에 여러 노인 문제를 야기하며, 특히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독거노인의 경 제적 사회적 심리적 문제 등을 유발한다. 특히 독거노인은 함께 생활하는 다른 노인들에 비해 고독감과 우을증이 쉽게 나타나고 사회성이 감 소하며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우울감과 사회성 감소를 해소하기 위한 독거노인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우울증 감소 및 사회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연구하여 원예치료를 통한 노인의 사회적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종합사회보지관에 독거노인 우울증 친구만들기 프로젝트에서 65세 이상 90세 미안의 우울감이 있는 독거 노인 10인을 연구 대상으로 실시 하였다, 3월 8일 ~ 5월 17일 간 매주 수요일 1시간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엿다 원예치료 활동 프로그램의 독거노인의 우울증 및 사회성 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우을증 척도와 사회성 발달 척도를 이용하 여 평가한 결과 , 10명 중 9 명이 긍정적으로 변화 되었음을 알수 있었다. 첫 회기 에 자기 소개를 할때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말이 없으셨던 분들이 회차가 거듭될수록 말수가 늘어나고 옷차림에도 신경쓰시는 등의 변화를 지켜 볼수 있었다, 또한 웃음이 없던 불들이 밝게 웃으시고 원예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이시는 등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시는 분들도 있었다. 따라서 원예치료 프로 그램이 독거 노인을 우울증 감소와 자아 존중감 향상에 효율적인 방법임을 알수 있었다
Hart-up(1991)에 의하면 성인기 사회적응성의 가장 중요한 예언 요소는 다른 유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는 유아들이 라고 한다. 즉 이 들의 타고난 지능이나 성격보다 공격적이고 혼란스럽게 보이거나 거부하는 행동을 하며 그들 스스로 또래 문화에서 자리를 찾지 못하는 행동을 보이는 유아들이 심각하게 성인기 부적응의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유아들이라고 한다(조 등, 2009; 재인용). 이처럼 유아기의 사회성 발달 은 유아가 성장하여 사회구성원으로써 역할을 함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유아의 정서지능이 높을수록 비공격적인 방식으로 행동 함으로 또래에게 비교적 인기가 많다 (Goleman, 1995)하여 정서지능을 향상시켜 더불어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 는 원예활동이 유아의 정서지능과 사회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방법은 D시 A어린이집에 다니는 평균 45 개월의 유아 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원예활동은 2017년 1월 6일부터 2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주2희 60분 동안 총 10회를 실시하 였으며 유아의 사회성과 정서지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분석 하였다. 그 결과 유아의 정서지능 총 점수가 원예활동 실시 전 161.11점에서 원예활동 실시 후 179. 11점으로 17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21). 하위영역으로 자기감정의 인식 및 표현(p=.008), 감정 조절 및 충동억제(p=.020), 자기정서이용(p=.021), 타인정서의 인식 및 배려(p=.025), 또래와의 관계(p=.020), 그리고 교사 와의 관계(p=.027)의 모든 영역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유아의 사회성 변화는 총 점수가 원예활동 실시 전 12.55점에서 원예활동 실시 후 18.11점으로 5.56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7). 하위영역으로 개인정서조절능력(p=.019), 대인 관계형성능력(p=.017), 그리고 유치원적응능력(p=.017)의 모든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권 등(2014)이 텃밭원예활 동을 통해 유아들의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어 풍부하고 안정된 정서지능과 사회성이 발달 하였다고 하는 것과 일치하며 유(2010) 의 연구에서 자기표현을 도입한 원예치료가 유아의 정서지능과 사회성을 향상시켰다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따라서 유아에게 다양하고 전문 적인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건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자라나서 향후 미래 주인공의 초석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혈연적으로 무관한 아이들이 시설에 모여 정서적으로 불안하기에 행복함을 느끼기 어려우며 어떠한 문제나 갈등 상황에서 피하려고 하거 나 좌절하게 되는 등 부정적인 성향을 띄게 된다. 사회성 결핍은 대화단절을 초래하여 또래 아이들과 싸우거나 시기, 질투를 하며 협동심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문학상, 2009).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가족들과 분리되어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기 아이들이, 제2의 가 족공동체인 보육시설에서 성장해가는 과정 중 언어순화와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보육시설인 A보육원(전북 고창군 무장면 소재) 4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6년 3월부터 2016년10월까지 주1회, 총25회 원예활동을 실시하여, KHY식 평가표와 프로그램 진행일지 기록을 토대로 소통과 협동성, 사교성을 비롯한 사회성 발달에 대해 알아본 결 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 후 청소년들의 사회성 점수는 2.60(sd=0.69)에서 4.50(sd=0.17)로 1.90±0.42점이 증가하였고, 유의수준 1% 하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t=-9.127, p<0.01). 4개 하위영역을 살펴보면 사교성(대화,태도면)의 경우 2.50점에서 4.50점으 로 유의수준 5% 하에서 유의하였다. 도덕성(질서, 시간엄수)의 경우는 3.75점에서 4.75점으로 유의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협조 성에서는 2.00점에서 4.25점으로 큰차로 향상되었으며 유의수준 5% 하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모든 영역에서 향상됨을 볼 수 있었다. 관찰일지를 통한 결과에 의하면 원예활동 기간 중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미세하고 다양한 갈등에 흔들리는 아이들과, 서툴지만 마음의 문 을 열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대상자 P는 친구간에 오해와 다툼 후에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웃기만 하 는 등 초기에는 위축된 활동성과 말수가 적고, 표현력이 부족하였으나, 프로그램 진행이 거듭될수록 원예활동을 통해 친구의 도움을 받아 식물을 함께 심고, 첨경물을 바꾸고 나누어 사용하기도하며,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는 등 친구관계도 원활해졌다. 따라서,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보육시설 청소년들의 대인관계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초등학교 시기에는 성격의 틀이 형성되고, 자아개념이 싹트며, 여러 학교 친구들과 사귀면서 사회성을 키우는 시기이다. 그렇지만 학업부 진이나 부적절한 친구관계, 충동적인 행동, 학교생활 부적응 등의 정서적인 문제들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문제들은 성인이 되고 나 서도 지속적으로 부적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 돌봄 교실은 저소득층 가정, 한 부모 가정 및 맞벌이 가정 자녀의 방과 후 안정 적 생활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위함인데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초등학교 방과 후의 돌봄 교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원예 활동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방법은 2017년 4월 17일부터 2017년 5월 22일까지 주 1회 2시간씩 총 10회기에 걸쳐 서울 노원구 ㅅ초등학교 돌봄 교실 1 학년 학생15 명을 대상으로 사회성 향상을 위한 텃밭 원예 활동을 실시하고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를 비교하였다. 사회성의 경우 실시 전 90.4±23.71에 서 실시 후 90.07±13.50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0.964NS). 그 이유로 대상 1학년 학생들은 사회성평가 설문지 문항을 이해하고 표 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대상 학생 중 처음에는 단체로 협동하는 원예 활동 또는 개인이 완성해야 하는 활동 모두 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학생이 횟수를 거듭 할수록 적극적으로 태도가 변하기도 하였고, 텃밭에서 학생들이 모둠으로 활동을 하며 역할 분담으로 텃밭에 식물 심기 텃밭 주변 잡초 제거 및 물도 주며 서로 도와주고 식물에 대해 대화도 하게 되며 사회성이 향상 된 것으로 판단된다. 텃밭 프로그램을 통해 식물에 대해 더욱 애착을 느끼며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모습과 채소류를 수확하는 기쁨을 서로 나누며 결과물을 가족에게 선물도 하며 원예 활동 관심도 및 사회성이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학교의 특성에 맞는 돌봄 교실 활동으로 지속적인 텃밭 활동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