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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1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히니의 후기 시집 『구역과 원』과 『인간 사슬』은 바슐라르의 『몽상의 시 학』에서 나타나는 어린 시절에 관한 몽상과 원형의 이미지와 맞닿아 있다. 우선 히니 는 과거의 기억에서 출발하여 추억하고 명상하며 점점 과거로 침잠해 들어가 집단적 무의식이나 원형의 이미지에 도달한다. 그리고는 시적 몽상을 통해 현재를 점점 확대 해가고 자유와 행복을 향해 확장하고 상승하는 이미지를 창출한다. 바슐라르는 융의 심리학을 차용하여 원형의 시적 이미지에 고민하고 물, 불, 공기, 흙과 같이 4대 근원 요소로 물질적 상상력을 꿈꾼다. 그리고는 『공간의 시학』과 마지막 저서인 『몽상의 시 학』을 통해 집과 같이 친근한 곳에서의 이미지 구현 그리고 어린 시절에 관한 몽상으로 출발해 우주적 이미지로 점점 확대하는 방향성을 띤다. 히니와 바슐라르 모두 생애 동안 처음에 있던 곳으로 회귀하는 글쓰기의 여행처럼 보이며 미래의 행복을 꿈꾸는 몽상가의 태도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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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1920대의 내전을, 히니는 1968년부터 98년까지의 북아일랜드 사태라는 혼돈의 시대를 경험했다. 이 논문은 이 두 시인의 이 같은 내전에 대한 반 응을 그들의 시를 통해 고찰함을 목적으로 한다. 내전에 대한 예이츠의 반응을 구체적 으로 살펴보면 그는 처음부터 그의 영적 기질과 앵글로 아이리시라는 사회적 정체성에 따라 이룰 수 없는 사랑이나 이상적 과거라는 영적인 유토피아로 도피하려 했고, 아일랜드 공화국 탄생의 밑거름이었던 부활절 봉기에 대해서도 애매한 찬사를 보냈으 며, 내전에 대해서는 환멸과 의도적 회피를 나타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후 기 시에서는 낭만적 아일랜드를 옹호하는 앵글로 아이리시의 귀족적인 어조를 찾아낼 수 있었다. 한편 히니의 경우에는 가톨릭 차별에 대해 온건한 저항을 보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북아일랜드 사태의 근원을 찾아내려함과 동시에 화해적인 전략을 추구함 으로써.객관적으로 반응하려 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예이츠와 히니는 이 같이 해결할 수 없는 내전 상황에서 소수파 예술가이기 때문에 내적 망명인의 길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5,500원
        23.
        2016.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에서는 셰이머스 히니의 시를 바흐찐의 언어관과 대화주의의 시 각으로 읽어보려 한다. 탈식민주의 시인으로서 히니는 지시대상과 기호 간의 분열과 자의성을 인지하지 않을 수 없는 조건이었고, 주어진 외부의 언어인 영어로 자신의 경 험과 사회를 재현하기에는 이질적이고 충분치 않았다. 이몬 휴즈의 언급대로 상호텍스 성과 상호대화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히니와 바흐찐 에게 자아와 주체는 닫혀있거나 텍스트에서 권위적으로 모든 언술들을 다 통합하거나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들의 언술과 다양한 상호작용을 하면서 새롭게 자아를 형 성해가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상호대화와 역동적 과정에서 히니 시의 개성적인 스타일이 성취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7,800원
        24.
        2016.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내적 망명인’의 사전적 정의는 정치적 이유로 고국을 떠나 사는 사람을 의미한다. 셰이머스 히니가 내적 망명인으로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신교 영국인이 기득권을 지닌 지역에서의 소수파 가톨릭 시인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히니가 남 아일랜드 땅에 넘어와서도 자신을 과거 전설의 방랑자 스위니와 동일시 한 이유는 종 교, 정치적 편협성을 벗어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해결될 수 없는 인종 및 종교 갈등 과 가톨릭 민족주의는 아일랜드 작가들을 편파적 지역성에 가둘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적인 작가가 되려는 아일랜드 작가들은 내적 망명인으로의 운명을 감수하려는 공통적 인 현상이 발견된다. 이 논문에서는 일차적으로 얼스터의 소수 가톨릭이란 이유로 내 적 망명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히니의 상황을 그의 시를 통해 고찰할 것이다.
        4,600원
        25.
        2016.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예이츠와는 다른 면모를 보이는 3편의 시를 다룬다. 「참사」에서는 예이츠의 「1916년 부활절」에서 영웅적 태도를 눈에 보이게 칭찬하는 것에 대 한 비난을 암시한다. 그리고 히니는, 근본적인 인간적인 것에 근거하는 통찰을 보이기 는 하지만, 보다 믿을 만한 윤리적 기준을 예이츠의 「어부」에서 찾는다. 「밀짚 매듭」은, 의도적으로 보다 겸허한 상상을 하지만, 엑프레스틱한 시인데, 이 시는 「비잔티움으로의 항해」에 나타나는 이미지의 반향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헛것 보기』 시집에 서 히니는 형식, 인생과 영혼 사이의 관계에 대해 예이츠와 철학적 대화를 시도한다. 예이츠의 사색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히니는 인생은 별개의 영혼의 차원에서보 다는 내면으로부터 이해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4,500원
        26.
        2016.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문학의 언어는 인간 본질과 관련하여 근본적으로 죽음을 내포하고 있다. 이 관점은 문학텍스트를 단순 평가하기보다 부재, 죽음, 소멸, 망각 등의 문학적 의미 가 생성되는 공간이자 가능성으로 파악하려는 시도이다. 이 글은 문학의 공간으로 대표되는 모리스 블랑쇼의 시학과 문학론을 토대로 셰이머스 히니 시와 김수영의 시 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 히니의 경우, 아일랜드의 역사성과 토착성을 잊지 않으면서도 기존의 이데올로기의 틀을 벗어나려는 상상적 공간으로 아일랜드를 파악하고 시적 자 아의 경험과 함께 녹여내고 새로운 공간을 빚어내고 있다. 김수영의 경우, 시적 글쓰 기에서 침묵 또는 죽음의 의미를 끊임없이 언어적이고 문학적으로 재구성하며 블랑쇼 의 이론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5,800원
        27.
        2016.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히니는 전설의 인물 스위니를 자신의 객관적 상관물로 삼았다. 전설의 인물 스위니는 성직자 로난을 핍박한 대가로 방랑하는 저주를 받는다. 방랑하는 스위 니, 순례의 섬 그리고 인간 사슬이라는 히니의 세 시집에 등장하는 스위니에게 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점으로는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가톨릭에 대항하면서 새처럼 언덕과 나무를 방랑하는 시인으로 그려진 점이다. 그러나 각 시집마다 서로 다른 스타 일과 상황에서 스위니가 등장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방랑하는 스위니의 스위니는 주교 로난을 핍박한 대가로 방랑의 저주를 받았던 스위니 왕으로 옛 아일랜드 시를 영어로 번역함으로써 소생했고, 순례의 섬에서의 스위니는 자신의 공동체를 벗어나 순례하는 히니 자신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그리고 인간 사슬에 나타난 스위니는 히 니의 상상력으로 각색된 스위니로서 아내 에오란이 보낸 편지에 대한 스위니 자신의 답장 속에서 등장한 스위니다. 위의 고찰을 통한 결론은 일련의 스위니를 다룬 시를 통해 히니는 새로운 스타일의 시를 탄생시키려는 노력과 더불어 아일랜드 가톨릭이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아일랜드 작가에게 억압요소임을 폭로하고 있다.
        5,100원
        28.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W. B. 예이츠의 내전 시기의 명상 중의 선조들의 저택 과 셰이머스 히니의 공작새의 깃털—데이지 가넷에게 를 영국 장원시의 전통에 비추 어 비교하여 살펴본다. 장원시는 목가시의 하부 장르이며 아일랜드 문학의 전통에서는 “대저택의 시”가 이에 해당하는데, 이 시에는 귀족가문의 대저택과 주변 자연풍경을 바라보는 특정한 시각으로서의 목가적 비전이 내재되어있다. 이러한 인공적인 양식으 로서의 목가와 사실주의적 시각으로서의 목가 사이에는 갈등과 긴장이 존재한다. 본 논문은 두 시인의 장원시에서 이러한 전통적인 목가적 비전과 현실이 어떠한 긴장관 계를 나타내는지 살핀다. 아울러 귀족의 저택과 관련된 역사적 폭력의 문제와 이상적 인 과거에 대한 회고적 시선 및 미래에 대한 전망이라는 목가적 양식의 제반 특징들 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역사와 시대, 공간에 따라 끊임없이 새롭게 쓰일 수 있는 목 가적 형식의 생산성을 드러내고 아울러 예이츠와 히니의 시적 영향관계도 연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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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폴 멀둔이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를 체험, 인식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의 시세계를 구축하였는가를 추적한다. W. B. 예이츠 와 셰이머스 히니는 시인으로서 폴 멀둔이 극복해야할 대상이었다. 멀둔은 자신의 작품 세계를 형상화하는 데 알레고리라는 방식으로 대처하였고,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만의 독특한 시적 세계를 성취하였다.
        6,600원
        30.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히니는 그의 첫 시 땅파기 에서 “내 검지와 엄지 사이에 뭉뚝한 연필 쉬고 있네/ 나 그것으로 팔 것이요.”라고 선언했다. 그의 시를 읽은 이제까지의 결론 은 그는 산고의 고통으로 새 스타일의 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함으로써 위의 공언을 실천했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시집 밭일, 산사나무 등불 그리고 환영보기의 시들만을 다루지만 필자의 결론은 히니는 그의 아버지가 경작에 있어 완벽을 추구하던 장인이었던 것처럼 글쓰기의 장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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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2015.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Squarings,” 48 tercet poems divided by 4 chapters under the subtitles of “lighening,” “setting,” “crossing,” and “squarings” are a collection of images matching each title, all derived from the writer’s experiences and recollections. The whole atmosphere of these poems is lyrical as well as transcendental. The tone of the poems is reminiscent of the tincture of pathos. The extension into an abstract and spiritual world proceeded by the objective observation of mundane items is another characteristic of these poems. The poems in “Squarings” are underpinned by modernism philosophy that the present and the past are juxtaposed and that the persona searches for its father. And the liberal and playful persona coupled with the poems of multiple interpretations and poetic language are post-modern features of “Squarings”. The subtitles of “Squarings” suggest some ordering of poet’s experiences or process of the poet’s writing.
        5,100원
        32.
        2015.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대한민국과 아일랜드는 식민이후의 분열과 내전 등의 상처를 가진 나라다. 현대 아일랜드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에도 인종과 종교적 갈등의 후유증으로 내전 및 정치적 혼란을 겪어 왔다. 예이츠의 경우 영국으로부터 정치적 독립을 이루는 시기에 영국에 호의를 보이는 측과 그렇지 않은 측간의 내전을 히니의 경우는 196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 지속되었던 얼스터 분규를 경험하면서 자신들의 문화의 혼종성을 인정하고, 가톨릭, 공화주의의 광신적 민족주의를 비난하면서 아일랜드를 유럽의 한 국가로 인식하려는 정신을 통해 문화적 화해를 이루려 했다.
        5,400원
        33.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셰이머스 히니가 그의 산문에서 밝히듯이 그의 시작(詩作)에 있어서 가장 큰 벽은 W.B.예이츠라는 아일랜드 시인이었다. 대부분의 시인이 그러하듯이 히니가 그의 창작을 시작할 무렵에도 아일랜드는 예이츠라는 작가에 의해서 표현, 대변되었다. 예이츠는 아일랜드의 신화, 전설, 정치, 자연경관 등의 소재를 망라하여 작품 활동을 하였고 거장 시인으로 인정되었다. 정치적, 종교적 배경은 예이츠와 달랐지만 아일랜드를 인식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히니가 시인으로서 가지는 부담은 심상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히니는 북아일랜드를 소재로 하는 그의 작품에서 예이츠의 시적 과정과 표현 방식에서 이탈하려고 하였고, 그것은 북아일랜드의 대지에 그의 시선을 집중하는 것이었다. 과연 그의 작품은 초기 시에서부터 북아일랜드의 데리 농장의 유년기 체험을 소재로 하였다. 정치적인 소재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도 히니는 예이츠의 보수적인 성향에서 벗어나 북아일랜드의 정치적 상황을 북아일랜드의 시골정경과 혼효시켜서 낮은 어조로 아우르는 자세로 접근하였고 이는 대부분이 자신의 독자적인 시 세계를 구축하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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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와 히니 두 작가 모두 다른 기질과 역사 및 문화 배경으로 인하여 서로 다른 유토피아를 추구한다. 두 작가를 비교해보면 낭만적경향의 예이츠는 과거나 미래 혹은 저 먼 나라를 그린 점에 있어서 '지금' 그리고 '현재'라는 실재에 비중을 두는 히니와 다르다. 예이츠를 궁중풍 시인 혹은 켈트의 무당 혹은 기사라 칭한다면 히니는 초기에는 아일랜드 역사를 파헤치는 고고학자, 중기에는 방랑 순수시인, 그리고 후기에는 과학자적 객관주의와 초월주의 시인의 면모를 동시에 보이는 점 때문에 예이츠에 비해 사실적 작가로 평가하게 된다. 그들이 그린 유토피아에 그리스 어원을 적용해보면 예이츠는 '어디에도 없는 곳'을 히니는 '좋은 곳'을 추구한다는 차이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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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저자는 히니의 시어에 대한 태도는 예이츠의 것과 같다고 여긴다: "하나의 나무에 난 새로운 잎." 예이츠는 과거를 매우 주의 깊게 관찰 한다: 스펜서, 셰익스피어, 돈, 토마스 그레이, 블레이크, 셸리, 콜리지. 시뿐 아니라 산문도 그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문학사에서, 어떤 특정 작품에 영향을 받으면, 설득력 있는 비교가 용이하다. 예로서, 다빈치와 예이츠의 비교가 그렇지 않다면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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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201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셰이머스 히니가, 1939년 (예이츠가 별세한 해) 북 아일랜드의 한 농장에서 태어나 예이츠의 영향 아래서 살면서, 어떻게 자신을 새로운 시인으로 변모시키는 가하는 문제는 본 논문이 던지는 주요한 질문이다. 이 논문의 방법으로서, 몇 편의 시, 특히 첫 시집이면서도 아마 그의 뛰어난 시집인 순수의 죽음(Death of a Naturalist)에서 몇 편의 시의 가까이 읽기를 시도한다. 본 연구는 “폭포”와 “밭 갈기” 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전자는 평론가들이 무시하거나 거의 논의된 적이 없고, 후자는 대부분 아주 평범한 시로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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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201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히이니의 초기 시편들은 산업화 이전의 농촌에서의 유년시절의 기억,북아일랜드 전통의 회고, 또 이러한 기억들이 상기하는 영국의 식민통치에서 비롯된 분노와 불안, 그리고 식민통치가 남긴 정치적, 종교적, 사회적, 문화적 유산에 대해서회고하는 작품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그러한 정서들이 표출될 때, 대부분의 경우 여과되지 않은 거친 감정과 선동적인 외침의 분출에서 벗어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북아일랜드의 역사는 불안과 공포로 얼룩져있었고, 그 여파로 발생한 정치적, 종교적, 사회적 갈등은 북아일랜드 거주민들, 특히 종교적 소수자인 가톨릭들에 게 커다란 불안과 고통을 초래했었다. 그러나 히이니의 초기 시편들이 아일랜드 민족의 정치적, 종교적 세력의 처지를 대변하고 있으면서도 잔잔한 감동과 미학적 울림을 주는 것은, 날선 감정으로 일방적 역성에 치중하지도 선동적이거나 지사적 언사를 동원하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맹목적 패배주의나 허무주의로 함몰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연함과 숙연함만을 앞세워 애오라지 정도의 눈물이나 상심마저도 허락하지 않는다면 문학으로서의 감동은 희미할 수밖에 없다. 히이니의 초기 시의 매력은 여기에 있다.
        8,000원
        38.
        2014.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39.
        2014.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40.
        2014.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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