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효율적 정책 추진을 목적으로 인 천지역 과학문화의 특성을 파악하고 확산 정도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 지도 내 등록된 인천지역의 구조물을 탐색하고 인천광역시 홈페이지 및 인천지역 8개의 구, 2개의 군을 대상으로 구·군청 공식 홈 페이지를 활용하여 인천 8구·2군의 지역별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인프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인천지역 8구·2군의 인프라 유형은 역사적 가치를 담은 박물관이 가장 많았으며 체험장, 연구소, 공단에서 조성한 공간, 교육센터, 과학관, 공원, 기업에서 운영하는 공간 순으로 구 성되었다. 특히, 기업에서 운영하는 과학문화 공간이 가장 적은 실정이며 이러한 인프라는 서구, 중구, 연수구에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 천지역의 구・군별 과학문화 인프라의 격차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인천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발전해 왔기에 지역의 고고학적 자료, 역사적 유물, 예술품 등의 역사 문화에 관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지리적으 로도 서해와 인접하고 한강의 하류에 위치하여 168개의 크고 작은 섬과 한강과 서해로 유입되는 작은 하천, 산 등 인천만의 특화된 풍부한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인천의 다양한 문화적 또는 지리적 특성의 자원을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연계함으로써 인천광역시만의 특화된 과학 문화 인프라 자원을 활용하고 과학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In this study, research trends in mushroom science were examined using North Korean journal articles published in 1978–2023. Researchers in each field reviewed 450 papers and finally selected 429 papers, excluding 21 papers classified in different fields. The number of researchers was 872, and the number of authors per paper was 2.03. Kim Cheol-Hak published the most academic papers in the field of mushroom science in North Korea, with 12 papers. The number of research articles increased annually, from 7 in 1985, 12 in 1998, 11 in 2008, and 27 in 2020, and has especially increased rapidly since the mid- 2010s. The study by mushroom type was as follows: 42 pine mushrooms (17.8 %), 25 oyster mushrooms (10.6 %), 23 Ganoderma sp. (9.8 %), 19 shiitake mushrooms (8.1 %), 17 button mushrooms (7.2 %), and 16 manna lichens (6.8 %). This study is considered meaningful in reviewing the research status and technology level in North Korea through analyzing North Korean academic journals in the field of mushroom science for the first tim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preservice teachers’ understanding of democratic citizenship. This study utilized the democratic citizenship frame to assess 17 participants’ comprehension of this concept. The researcher designed a method course where participants in groups analyzed science activities to identify democratic citizenship components. Through the analysis of two science activities—one on energy and the other on climate change—and the development of science panels addressing various global issues, preservice teachers' understanding of democratic citizenship was enhanced. Preservice teachers showed a good understanding of 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 and STS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and the most enhanced understanding of empathy, which was the least perceived in pre-survey, component of democratic citizenship. The democratic citizenship frame proved to be a valuable tool for teaching and learning this topic, particularly when applied to socioscientific issues in the classroom. More research-based revisions of the science curriculum are necessary, and more systematic practices with reflections are essential in teacher education.
The goal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CK required for science teachers and PCK required for university teacher educators in terms of school science knowledge, science teaching and learning, and the role of science educators, which are the main axes of science education in future schools, and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m. This study is a follow-up to a previous stage of research that explored the prospects for changes in schools in the future (2040-2050) in terms of school knowledge, educational methods, and teacher roles. Based on in-depth interviews, qualitative and semantic network analyses were conducted to derive and compare the characteristics of PCK and PCK. As for the main research results, science teacher PCK in future schools should include expertise in organizing science classes centered on convergence topics, expertise in digital platforms and ICT use, and expertise in building a network of learning communities and resources, as part of the expertise of human teachers differentiated from AI. Teacher educators' PCK includes expertise in the research and development of T-L methods using AI, expertise in the knowledge construction process and practice, and expertise in developing preservice teachers’ research competencies. Discussed in the conclusion is the change in teacher PCK and teacher educator PCK with changes in science knowledge, such as convergence-type knowledge and cognition-value integrated knowledge; and the need to emphasize values, attitudes, and ethical judgments for the coexistence of humans and non-humans as school science knowledge in the post-humanism future society.
군사학은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국제정세의 변화, 4차산업혁명시대의 무기체계 발전과 저출산에 따른 병역제도 등의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 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군사학의 학술연구 동향과 사회적 인식을 분석하여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 있다. 연구 결과 학술연구 동향은 주변국 관계, 무기체계, 방위산업, 인공지능 등이 중점을 이루었지만, 사회적 인식은 대학교와 군사학과, 장교 등의 관심으로 차이점을 보였다. 군사학 발전을 위해 연구 중심의 역량과 환경을 구축하고, 융·복합적 연구와 지역사회와 연계한 산학협 력 체계구축 및 국민 참여를 통한 학술 세미나 및 통합연구 등이 요구 되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주요 과학기술인력정책의 발전과정에 대한 정리와 함께 수급 패러다임 변화라는 정책 환경 속에서 바람직한 미래 정책 방향을 도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이공계 기피 현상 해소를 화두로 2000년대부터 본격 추진되었던 과학기술인력정책의 전개과정을 이공계인력 지원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과학기술인력 수요 변화와 인구구조 감소라는 공급충격, 즉 과학기술인재 수급 패러다임 전환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정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과학기술인력정책의 핵심 방향을 우수 과학기술인재 배출과 활용의 토대가 되어 인재의 지속 성장과 유입을 촉진 시키는,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 연구생태계 조성으로 제언하였다.
This study aims to evaluate the level of reproducibility of the marketing field. The research is motivated because many significant published research findings in various scientific areas, including marketing, have been found to be false or only partially replicable, a phenomenon labelled Reproducibility Crisis. This crisis is partly due to the strong overreliance on frequentist statistics and the misuse and misinterpretation of p-values in the Null Hypothesis Significance Testing (NHST) framework. This study offers two main contributions: first, it develops a methodological, quantitative evaluation of the most-cited published papers in marketing history in its four top journals, creating an overall index of marketing science reproducibility. Second, it analyzes how misuse and misinterpretation of p-values and frequentist statistics have undermined marketing science's reproducibility and discusses possible solutions for these problems. We selected a representative sample of the marketing literature, screening the papers using hierarchical classification criteria and the Web of Science (WoS) database to select the most-cited papers.
지구과학 II 및 한국지리 교과서는 ‘한반도의 지질’과 관련된 내용을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 연구 는 지구과학 II 및 한국지리 교과서에 제시된 ‘한반도의 지질’ 관련 내용의 차이를 분석하고, 차이가 있다면 최신 과학 지식과의 일치 여부를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발간된 교과서 7종(지구과학 II 4종, 한국지리 3종)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고, 한반도의 지체구조, 지질 연대 자료 및 지질시대별 지질학적 특성의 설명 텍 스트에 대한 차이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한반도의 지체구조와 관련된 용어, 명칭, 분포 범위에서 교과서 간에 불일 치 사례가 발견되었다. 한반도의 지질 연대 자료도 불일치 사례를 보였는데, 한국지리 교과서의 경우 오래된 자료를 인 용하여 최신 과학 지식과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한반도의 암석 분포’, ‘평안누층군의 특징’, ‘고생대의 대결층’에 대한 설명 텍스트에서 불일치 사례가 발견되었다. 지구과학 및 지리 교과는 중복되는 내용 요소가 많기 때문에 교과 간의 내용 차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최신의 과학 지식을 반영한 적절한 내용을 선정하여 교과에 관계없이 일관성 있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 지구과학교사들이 지질도에서 단층을 판별하는 동안 그들이 사용하는 내용 지식과 문제해결 과정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자들은 시선 추적기(Tobii Pro Glasses 2 모델)를 활용하여 예비 지구과학교사들 (N=12)이 단층 해석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그들의 시선 고정 시간, 시선 경로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들은 정단층, 역단층, 주향이동단층 등에 대한 개념은 인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예비 지 구과학교사들은 지질도에서 단층 해석에 필요한 절차적 지식은 인지하고 있지 않다. 둘째, 예비 지구과학교사들은 지질도에 서 단층을 해석하기 위해 지질 단면도를 그리지 않았고, 3차원적 정보가 아니라 지질도에서 수집한 2차원적 정보를 바탕으 로 단층을 판별하였다. 그러므로 차후 교육 현장으로 진출하는 예비 지구과학교사들이 자연현상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그 자연현상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절차적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본 연구의 결 과는 차후 새로운 교육과정을 구성하거나 교사 교육에 대한 자료를 개발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