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hite button mushroom, Agaricus bisporus, is commercially the fifth most important edible mushroom, accounting for the production of 9,732 tons of mushrooms in Korea in 2015. The genus Agaricus has been known for its potential to degrade lignocellulosic materials. Chemical analyses carried out during the cultivation of A. bisporus indicated that the cellulose, hemicellulose, and lignin fractions were changed preferentially for both vegetative growth and sexual reproduction. We screened A. bisporus strains for effective biodegradation through extracellular enzyme activity using cellulase, xylanase, and ligninolytic enzymes. The enzyme biodegradations were conducted as follows: mycelia of collected strains were incubated in 0.5% CMC-MMP (malt-mops-peptone), 0.5 Xylan-MMP, and 0.5% lignin-MMP media for 14 days. Incubated mycelia were stained with 0.2% trypan blue. Eighteen strains were divided into 8 groups based on different extracellular enzyme activity in MMP media. These strains were then incubated in sterilized compost and compost media for 20 days to identify correlations between mycelial growth in compost media and extracellular enzyme activity. In this study, the coefficient of determination was the highest between mycelial growth in compost media and ligninolytic enzyme activity. It is suggested that comparison with ligninolytic enzyme activity of the tested strains is a simple method of screening for rapid mycelial growth in compost to select good mother strains for the breeding of A. bisporus.
In order to evaluate CMV resistance of the radish inbred lines, leaves of twenties radish (Raphanus sativus L.) inbred lines were mechanically inoculated with a strain of Cucumber mosaic virus (CMV) systematically infecting radish plants, respectively. The inoculated radish plants were incubated at 22°C±3°C and resistance assessment was examined using symptom development for 4 weeks. Based on the reactions of differential radish inbred lines, 11 radish lines were produced mosaic, mottling, yellowing and severe mosaic symptoms by CMV infection. These results were confirmed by RT-PCR analysis of CMV coat protein gene, suggesting that CMV is responsible for the disease symptoms. In contrast, 9 resistant radish lines did not induce systemic mosaic symptoms on upper leaves and chlorosis in stem tissues for 4 weeks, showing that the radish plants did not express any symptoms by 8 weeks. Further examination of CMV infection in the 9 resistance-candidate radish lines showed no CMV infection in systemic leaves of the 9 radish lines. Taken together,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9 radish lines are highly resistant to CMV.
Ameloblastic fibrosarcoma (AFS) is an extremely rare malignant odontogenic tumor characterized with benign ameloblastic cells islands and malignant mesenchymal component. While two-thirds of AFS seem to arise de novo, but one-third develops from recurrent ameloblastic fibroma (AF) or ameloblastic fibro-odontomas (AFO). Pathological distinction of malignant transformation is essential for appropriate treatment. The patient was a 28 years old man. Since the primary tumor was excised, the mass recurred 2 years later. The recurrent tumor was diagnosed as AFS. Chief complaint was pain in the right mandible. Computer tomography finding revealed multilocular intrabony lesion with radiopaque substance in the primary lesion. In the recurrent lesion cortical bone destruction was found. Microscopically, both the primary and recurrent lesions showed benign ameloblastic follicles with myxoid or highly cellular mesenchymal proliferation. The histological difference between primary and recurrent lesions were that foci of dental hard tissue composed of enamel and dentin were found only in the primary lesion, whereas nuclear pleomorphism was aggrevated in the recurrent lesion. The histological criteria determining malignancy were discussed.
풀버섯(Volvariella volvacea)은 분류학상 난버섯과에 속하는 식용버섯으로, 봄부터 가을에 걸쳐 썩은 볏짚이나 퇴비더미 위에서 무리지어 발생한다. 아열대지방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분포하며 고온성 버섯이다. 풀버섯은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많으며 배양을 포함한 생육기간이 짧아 다른 버섯보다 경쟁력 있는 재배가 가능하며,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풀버섯은 중국 등 동남아에서 수입된 염장 풀버섯에 의존하고 있어 새로운 소득작물 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재배가능한 풀버섯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우선 풀버섯 유전자원을 각 도 농업기술원이나 민간으로부터 총 11점 수집하였다. 우선 수집된 풀버섯 유전자원의 유연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균사체로부터 DNA를 추출하고 ITS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그 중 대표적 인 균주를 골라 PDA, MCM, YM 등의 배지와 퇴비추출배지, 콘코브추출배지 등에서 균사를 배양시켜 균사생 장길이와 밀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느타리 수확후배지와 면실피에서 각각 추출한 배지에서 양호하게 생장 했다. 그리고 온도별로 25, 30, 35°C에서 배양시켰을 때 30°C나 35°C에서 잘 생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간내 육종양 담관암은 간내 담관암의 비교적 드문 변이형으로 간내 증식 및 전이 혈관 침범 등이 흔해 예후가 불량하다 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완치를 위해서는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 저자들은 영상학적 검사와 간생검을 하였지만 임상 진단이 불충분하였던 간 병변을 수 술 후 병리조직검사를 통해 간내 육종양 담관암으로 확진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한다. 기존에 보고되었던 증례들과 달리, 초기 병기로 확인되어 비교적 좋은 예후가 기대되는 바 이다.
우리 고유의 우수한 표고버섯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지리산, 오대산에서 수집한 야생균주와 기존 육성된 우 수 교배균주 및 우수 품종간에 교잡(Mono-mono, Di-mon)을 실시하였다. ‘산조110호’, FM0465의 이핵균주와 선발 일핵균주(야생균주 및 수집균주 등)의 Di-mon 교잡을 통해 A그룹 97개, B그룹 129개 균주를 선발하였 고, 선발된 교배균주를 3년간 버섯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A그룹 11개, B그룹 8개의 우수균주를 선발하였다. ‘산조302호’와 FMRI0659 등 3개의 우수 품종과의 Mono-mono 교잡을 통해 C그룹 156개, D그룹 41개, E그룹 33개 균주를 선발하였고, 선발된 교배균주를 3년간 버섯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C그룹 6개, D그룹 8개, E그 룹 1개의 우수균주를 선발하였다. ‘산조101호’와 ‘산조701호’ 등 2개의 우수 품종과의 Mono-mono 교잡을 통 해 F그룹 31개, G그룹 150개 균주를 선발하였다. 선발된 교배균주를 3년간 버섯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G그 룹 5개의 우수균주를 선발하였다. 선발된 39개 균주를 대상으로 우수성과 균일성 등 재배특성 검증을 위해 3년간 확대 검정실험 결과 A그룹에서 8D51, B그룹에서 8AD6 2개의 우수균주가 선발되었으며, 향후 임가실 증시험을 통하여 지역적합성 검증을 거친 후 우수성, 균일성 및 안정성이 확인된 균주를 품종보호출원할 예 정이다.
혈관육종은 연부조직에서 기원하는 매우 드문 종양인데 간담도계에서 발생하는 혈관육종은 더욱 드물다. 혈관육종은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진단도 어렵기 때문에 발견 당시 이미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으며 예후도 나쁘다. 저자들은 우측 상복부 통증으로 내원하여 총담관 혈관육종으로 진단 된 증례를 경험하였다. 총담관에서 기원한 혈관육종은 현재 까지 보고된 바가 없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본 논문은 국제벼연구소(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 IRRI)의 분자육종체계의 현황을 살펴보고, 국제적으로 시장중 심의 육종체계로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분자마커 이용 육종 법이 갖추어야 할 조건에 대해 논하였다. 벼에 있어서 신품종 개량을 위한 분자생물학의 도움을 받는 분자육종법은 재해 및 병충해 저항성과 수량 및 품질 제고에 전반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관련 계통 및 품종이 속속 개발 되고 있다. 국제벼연구소는 기후변화 및 자원부족에 대응하면 서도 수량과 품질의 저하가 없는 쌀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분자육종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시장구조별로 특화시킨 품종개발프로필(VDP)을 개발하고, 그에 맞는 형질을 발굴하여, 빠르게 우수형질에 도 입하기 위해서 분자표지를 이용한 육종이 활용될 수 있다. 각 형질은 유전적으로 우수하고 분명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 로서, 분자마커는 해당 형질에 강하게 연관되어야 유용하다. 성공적인 분자표지육종법을 위해서, 고효율 유전분석법, 생장 촉진 및 세대촉진법, 연관마커 신속 설계 및 분석, 중간계통의 효율적인 표현형 검정법 개발이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차세대유전체분석법 (NGS)의 발달로 저렴하게 계 통의 유전체 분석이 용이해졌고, 이를 위해서 생물정보학과 유 전체학의 도움을 받는 유전체선발법이 개발되었다. 향후 성공적인 대량 신속 계통육성을 위한 분자육종법의 도 입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연구 제목을 제안하면, (1) 경제적 가치평가 기술과 합리적 효과 판정의 적용 (2) 체계적인 기본 식물 관리, (3) 온실 및 농장 전산화, (4) 계통육성시스템과 유전분석시스템의 일체화, (5) 유전분석 비용의 경제화, (6) 대 량 형질 및 유전자 추출 연구, (7) 다형질간 상호작용 연구, (8) 세대촉진법, (9) 육종가를 위한 결정지원소프트웨어 개발, (10) 집단개량 및 집단선발법의 체계화, 그리고 (11) 인위적 변 이 기술과의 접목 등이다. 분자육종법을 이용한 품종개량의 개발이익은 경제사회적으 로 그 효과가 적절히 평가될 때만이 궁극적으로 소비자와 농 민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굴참나무 육종채종원에서 유전간벌 모형 및 다양한 간벌 강도에 따른 재적생장에 대한 개량효과 및 유전다양성을 추정하였다. 유전간벌 모형은 개체간벌, 가계간벌 및 가계 내 개체간벌이었으며, 간벌강 도는 개체목 기준으로 10% 단위로 적용하였다. 유효집단크기는 채종목 가계 간 유전적 유연관계를 나 타내는 공동조상도를 이용하여 추정하였다. 유전간벌 모형에 있어 개체간벌이 가계간벌 및 가계 내 개 체간벌 보다 모든 간벌강도에서 높은 개량효과가 추정되었다. 가계간벌은 모든 간벌강도에서 매우 낮은 개량효과가 추정되어 본 굴참나무 채종원의 유전간벌 방법으로 적용하기에는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었 다. 각 유전간벌 모형에 대한 유효집단크기를 추정한 결과, 가계간벌이 다른 간벌모형 보다 높은 유효 집단크기가 추정되었다. 개체간벌은 약도의 강도에서는 일정하게 유지되었으나 강도의 간벌에서는 낮게 추정되었으며, 가계 내 개체간벌은 중도의 간벌강도까지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다가 강도의 간벌강 도에서 다시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며, 50% 이하의 간벌강도를 적용할 경우에는 개체간벌 이 효과적인 반면, 50% 이상의 간벌강도를 적용할 시에는 가계 내 개체간벌 방법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Cordyceps militaris is being studied and cultivated as a medicinal mushroom having many valuable biological andpharmaceutical activities. In the breeding of new C. militaris mushroom, single ascospores were isolated and examined theirmycelial growth, mycelial density, and production of stroma and perithecia. Among them selected isolates were crossed andhybrids were produced showing high quality fruiting bodies on artificial media. Mycelial growth rate of new strain‘Dowonhongcho’ was higher than that of better on ‘Yedang 3’ on SDAY at 10-25oC. The stromata of new strain were club-shaped and bright orange-red. Its height was 6.1 cm and the cordycepin content was 0.34% on average. The new strainshowed 9% higher yield than ‘Yedang 3’ with producing firmer fruit bodies. The optimum temperature for mycelial growthwas 22~25oC and the optimum temperature for stroma development was 18~22oC. Fruiting bodies were began to produce45 days later after inoculation. This new cultivar may serve as a valuable one for artificial cultivation and industrial-scaleproduction of C. militaris.
육종은 중간엽세포에서 기원하는 드문 악성 종양이다. 중 간엽 세포는 연조직과 뼈로 분화가 가능하므로 육종은 신체 어느 부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담관 육종은 성 인에서 발생률이 극히 낮다. 폐쇄성 황달이 가장 흔한 증상 이지만 특징적인 증상이나 징후는 없다. 또한 영상학적 검사를 하여도 총담관낭이나 간농양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어렵다. 우리는 70세 여자 환자에서 간내 담석에 동반된 간농양으로 오인하였으나 성장률이 매우 빠른 간내담관 육종으로 진단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Selection based on phenotype in the traditional manner does not help in tracking the selected gene. Molecular genetics has revolutionized the old established breeding techniques. A new epoch of molecular markers has been acquainted for genetic improvement of livestock. This study is engaged on the neoteric molecular markers used in various fields of livestock. DNA markers are more encouraging in selecting genomes that have recombination events close to the target gene. Molecular markers rely on DNA assay and are better than the morphological and biochemical markers. In this study DNA-based molecular markers developed during the past decagons for animal genome analysis are reviewed. Mapping of molecular markers provide a framework, required for its subsequent use in the selection procedure. Molecular techniques help in the utilization of genetic variability in breeding population. At the same time livestock genomes play important role in human genomics and their role for understanding human genomics cannot be overlooked. Recently, in the epigenetic and transcriptomic studies, RNA sequencing as a part of next generation sequencing has revolutionized the approach and ongoing trends of analysis. Keeping in mind the goals, these molecular techniques can be implemented successfully by following well defined, crisp and integrated strategy.
본 연구는 19년생 상수리나무 육종실생채종원에서 다양한 유전간벌 모형(간벌 방법 및 강도)에 따른 개량효과와 유전다양성을 추정함으로써, 본 채종원에 적합한 유전간벌 방법 및 강도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간벌 방법은 개체간벌, 가계간벌, 가계+가계 내 개체간벌을 적용하였으며, 간벌강도는 10% 단위로 10∼90%의 간벌강도를 적용하였다. 개체간벌은 모든 간벌강도에서 가장 높은 개량효과가 나타났지만, 유효집단크기를 이용하여 추정한 유전다양성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가계간벌은 가장 높은 유전다양성이 나타났지만, 잔존 가계수가 적고 개량효과가 극히 낮아 본 채종원에 적용할 간벌 방법으로는 부적절하였다. 가계+가계 내 개체간벌 방법은 높은 개량효과가 추정되면서, 안정된 유전다양성이 유지되었다. 간벌강도는 가계수와 유전다양성이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높은 개량효과를 얻을 수 있는 60%의 간벌강도가 적절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결론적으로 본 상수리나무 육종실생채종원 관리를 위하여 개량효과를 높이면서 유전다양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가계+가계내 개체간벌 방안을 제시하는 바이다. 또한 상수리나무 채종원 관리자는 목적하는 개량효과 달성 및 유전다양성 유지에 필요한 유전간벌 강도를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꿀벌 교미는 공중에서 이루어져평야지의 경우에는 반경 8∼12km, 산야지역에 서는 3∼5km의 격리가 요구된다(Xue, 2001). 국내의 꿀벌밀도는 1㎢ 당 약 18군으 로 세계 최대의 밀도를 보이고 있어 내륙지역에서 이러한 격리공간을 찾는 것은 쉬 운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도서는 약 3,200여개로 많은 수의 도서지역 중에서 기 존에 교미장으로 이용하는 지역에 대하여 육종장으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육종장의 구성요건은 4개의 기본적인 요구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 풍부한 밀원자 원, 격리된 지역, 완벽한 꿀벌인공수정기술, 고급기술을 갖춘 충분한 인적자원 등 이다. 이중 자연적인 조건인 밀원자원과 격리조건에 대하여 도서지역의 밀원식물, 봉군 발육 및 꿀저장량, 교미율 등을 알아보았다. 먼저 격리 조건의 경우 육지로부 터 약 14km가 떨어져 있어 교미격리로서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요 인인 밀원식물의 조건을 알아보기 위하여 봄철부터 초여름까지의 월별 보조 밀원 자원 및 주 밀원을 조사한 결과 3월 하순 사스레피나무·동백나무, 4월 하순 산벚나 무, 5월 하순 찔레나무, 때죽나무, 6월 초순 다래나무 등이었다. 특히 5월과 6월에 봉군발육 특성, 꿀저장량, 교미율 등을 조사한 결과 봉군발육은 5월 봉군당 19,600 마리, 6월 25,600마리로 30.3%의 증가를 보였으며, 꿀저장량은 5월 봉군당 13.2kg, 6월 15.4kg으로 5월보다 6월이 17% 증가하였다. 또한 교미율은 5월 75.0%, 6월 66.7%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교미율은 다소 낮은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실험자와 원거리에 위치 하여 10여일 간격으로 관리가 이루어져 관리상의 문제로 여겨지며, 이문제만 해결 된다면 육종장으로서의 자연적인 조건에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앞으로도 다른 도 서지역의 경우에도 풍부한 밀원식물이 갖추어져 있다면 꿀벌 육종장으로 이용 가 능성이 높다 할 수 있다.
서양종 꿀벌(Apis mellifera)이 1900년대 초 국내에 들어오면서 시작된 양봉(養蜂; beekeeping)은 최근 꿀벌 사육 환경이 변화하면서 많은 위기를 맞고 있다. 그 동 안 꿀벌 계통별 우수 특성이 보존되지 못하고, 여왕벌의 무작위 공중교미에 의해 대 부분 사육계통이 생산성이 낮고, 질병에 취약하다. 따라서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육관리, 질병에 대한 효과적 대응, 생산성 등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 계적인 육종이 필요하다. 꿀벌은 산웅단위생식(Arrenotoky)에 의한 성결정, 성대 립인자(sex determining allele)의 동형접합(heterozygous)에 의한 배수체 수벌 (diploid male) 생산으로 생존율이 감소되는 근친교배 영향(inbreeding defect)이 매우 크다. 여러 수벌과의 다중교미에서 유충의 생존율은 집단의 성 대립인자의 수 (N)에 따른 생존율 S% = 100{(N-1)/N}로 산출되는데, 꿀벌 육종 프로그램에서 다 수의 성 대립유전자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벌꿀 생산성은 양적형질에 관 여하는 유전자들의 누적효과로 나타나며, F1에서 양친의 평균치로 생산성을 보이 지만 F2 세대에서는 표현형의 극단적 분리가 일어나고 이후 우수 형질을 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꿀벌은 또한 유전자형이 이형상태일 때 잡종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선발과 교배를 통한 외국의 꿀벌 육종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국립농업과학원과 예천곤충연구소의 공동연구를 통해 삼원교배 잡종강세를 이용 하여 꿀 생산성을 31∼73%을 향상시킨 연구과정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우리나라 의 꿀벌 육종방향, 여왕벌 보급체계에 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