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태백산국립공원 백두대간 생태축 연결을 위한 평가항목 및 요인별 가중치 설정을 위해 공원관리와 생태계 조사, 생태환경계획과 관련된 분야별 전문가 대상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계층화 분석을 실시하였다. 문헌연구와 담당자 면담조사로 생태축 연결을 위한 상위 평가지표 4개와 하위 평가지표 13개를 선정하였으며, 일관성 분석에 의한 유효 설문을 대상으로 항목별 가중치를 산정하였다. 분석결과, 상위평가 지표에서는 생태계 가치증진이 0.474로 가장 높고, 자연-인간 갈등완화(0.247), 지역주민의 참여(0.165), 경제적 측면(0.114) 순으로 나타났으며, 하위 평가지표에서는 생물이동경로(0.116), 경관생태적 패치 연결성(0.112), 기능적 서식지(0.099) 등이 중요 항목으로 추출되었다. 분야별 평가항목과 가중치 비교에 따르면 생태계조사 분야에서는 생물종 이동경로(0.116)을 가장 중시하는 반면, 공원관리 분야에서는 기능적 서식지가 0.110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평가되었으며, 생태환경계획 분야에서는 지역의 보전 및 이용자원 분포현황이 0.12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태백산국립공원 일대의 생태축 연결에 필요한 조사항목의 선정이나 분야별 연결성 분석방향 설정에 기여할 것이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from 2015 to 2016 to identify the suitable sowing and harvesting dates of summer crops in the mountain of Yeongnam, South Korea. The experimental design consisted of the different sowing and harvesting dates as follows: corn hybrid (Z. mays, Kwangpyeongok) of sowing (May 8, 19, and 27) and harvesting (August 10, 20, and 30); sorghum×sorghum hybrid (Sorghum bicolor x Sorghum bicolor, SS405) of sowing (May 27, June 19 and June 27) and harvesting (August 10, 20, and 30). In corn hybrid, ear rate and dry matter (DM) yield decreased (p<0.05) with the postponement of sowing date. Otherwise, ear rate and DM yield increased (p<0.05) with the postponement of harvesting date. Crude protein content decreased (p<0.05) with the postponement of sowing date, but neutral detergent fiber content increased (p<0.05). In sorghum×sorghum hybrid, plant length and DM yield with the postponement of harvesting date increased (p<0.05), while crude protein content with the postponement of harvesting date decreased (p<0.05). This study concluded that sowing corn hybrid in early May and sorghum×sorghum hybrid in early June then harvest in the middle of August was recommend to increase dry matter yield and feed value.
이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자연환경 조건 및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산지하천의 합리적 관리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산지하천을 대상으로 한 국제・국내 연구논문을 수집 및 분석한 후, VOSviewer 프로그램을 이용한 텍스트마이닝과 동시출현단어 분석을 통하여 연구주제에 따른 연구영역을 구별하였으며, 이후 각 연구영역별로 시・공 간적인 연구동향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산지하천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논문은 국제 연구논문에 비하여 초보적인 단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국제 연구논문은 산지하천의 어류 및 무척추동물의 서식환경과 종구성에 관한 연구영역(제1연구영역), 산지하천에서의 수문현상 및 양분이동에 관한 연구영역(제2연구영역), 산지하천에서의 유수에 의한 하상물질 이동 및 지형 변화에 관한 연구영역(제3연구영역), 산지하천 주변의 식물종 구성에 관한 연구영역(제4연 구영역)으로 구분되었다. 이 중 제1연구영역과 관련된 국내 연구논문은 주로 대형무척추동물만을 연구소재로 하고 있었으며, 제3연구영역과 관련된 국내 연구논문은 유수에 의한 하상물질 이동 및 지형 변화를 생태계의 교란작용이 아닌 산지토사재해의 원인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구분된 각 연구영역이 전체 연구논문 중에서 점유하고 있는 비율을 시기별・국가별로 파악한 결과, 국제 연구논문의 경우 3・4연구영역에 해당하는 연구논문 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기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브라질・캐나다・중국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였다. 이와 달리 국내 연구논문의 경우 1・3연구영역에 해당하는 연구논문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다소 증가하였으나, 이 두 연구영역 간 상호 연관성은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에는 이를 보완한 하이브리드 성격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국 산서성 오대산 불광사에는 구체적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독특한 모습의 6각 묘탑이 남아 있다. 각 구성 양식은 구체적인 시대를 비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그 조성 배경과 사상적 의미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1937년 기록 사진에 남아 있는 조사탑 이층 탑신 직령창 위에 그려진 액방(인방)과 인자 보간(인자형 두공, 인자 화반)의 모습은 남조 중기의 무덤 돌문의 아치형 문미에 표현된 인자 대공의 양식과 유사한데 이를 계승하여 회화적으로 변용된 모습이 당나라 장안의 황족과 귀족 무덤에서 확인된다. 이들과 조사탑의 것을 비교해 보면 8세기 초부터 형태가 유사하며 개원 연간의 것과는 동일한 양식이라 판단된다. 기단부와 평좌 양식도 8세기 전반기를 벗어나지 않는다. 이를 통해 불광사 조사탑의 인자 보간 양식은 당나라 시대의 변화를 거친 것으로 결국 조사탑은 8세기 전반기에 서안, 혹은 중앙 정권의 지원 아래 조성되었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이를 토대로 기존의 관련 자료들을 재검토해 보면 동대전과 조사탑이 있는 사찰의 영역은 오대산과 불광사에 대한 고종과 측천무후의 정치적 움직임과 연관되어 있으며 조사탑은 그러한 배경 속에서 해탈선사의 법손인 업장에 의해 8세기 전반 경에 조성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양서류 번식계절학 및 양서류 군집다양성 변동에 대한 연구는 다수 수행되었지만, 개별 종의 번식개 체군 크기의 변동에 대한 연구결과는 여전히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가 국내 산간계곡에서 번식하는 무미류인 계곡산개구리(Rana huanrenensis)와 유미류인 도롱뇽(Hynobius leechii) 번식개체군 크기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2012년 사이 8년간의 야외개체군 변동과 주변 기후변화 요인들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야외에서 두 종은 각각 약 3.5년을 주기로 번식개체군의 크기가 증감하고 있었다. 특별히, 도롱뇽 번식개체군의 크기는 8년에 걸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기후요인들 중, 기온은 계곡산개구리, 강수량은 도롱뇽 번식개체군의 크기와 더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었다. 특별히, 해당지역에서는 8년에 걸쳐 년간평균최고기온 및 봄철평균일교차가 일관되게 감소하였으며, 후자는 도롱뇽 번식개체군 크기의 의미 있는 감소와 관련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의 기후변화가 산간계곡에서 번식하는 국내 양서류, 특별히 도롱뇽, 번식개체군 크기의 감소로 직접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동북아시아에서 神山은 불로장생하는 신선이 용ㆍ봉황 등 상서로운 동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곳, 별천지ㆍ낙원ㆍ이상향, 혼탁하고 각박한 현실을 벗어나 도달하고 싶은 곳으로 여겼다. 바다 멀리에도 신산이 있다고 여겼으며 이를 본고에서 편의상 ‘海中神山’이라고 命名하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중신산은 세 개의 섬으로 구성되었다고 여긴 ‘三神山’이다. 옛 先人들은 이 해중신산ㆍ삼신산을 찾아보려 하였으며 노래나 문학 그리고 닮은 모습(造形 작업) 등으로 표현하였다.
해중신산(삼신산 포함) 圖像은 본 연구에 소개한 조선시대 후기인 18 세기에 만든 도자기의 그림에서처럼 다양하다. 그 중심은 섬(산)이고, 物象으로 동물(새ㆍ사슴ㆍ거북이ㆍ어류(물고기ㆍ게ㆍ새우 등), 식물(연꽃 ㆍ소나무ㆍ대나무ㆍ不老草), 태양(대개 산의 위쪽), 바다의 표현인 물결, 구름, 배(운송 수단), 집(누각 포함), 인물(신선) 등이 있다.
그 典型的인 모습은 부여 외리 출토 산수문전(도3)~(도5)ㆍ부여 능산리 출토 백제금동대향로(도1)와 符節처럼 연결되는 (도12)이다. 즉 바다 물결 위에 경사가 급한 바위 절벽이 둘러있는 산과 그 산을 배경으로 동물(날짐승ㆍ길짐승)ㆍ식물(소나무ㆍ불로초 등) 등의 물상을 표현하였다.
이외에도 산을 원경으로 배치하고 그곳으로 갈 배를 부르거나 도착한 모습, 산을 근경으로 배치하고 물상을 더 자세하게 나타낸 경우, 산은 생략한 채 뭍 또는 물 속의 물상 중심으로 나타낸 경우도 있다. 물상은 여러 종류인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몇 종류로 그친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해중신산(삼신산 포함) 도상은 조선시대 도자기 이외의 역사 문화유산에도 다양하다. 이 도상의 원류는 우리나라 신석기ㆍ청동기시대로 소급된다. 그리고 삼국시대에 이르면 공주 무령왕릉 출토 은제 탁잔(도2)(도2-1)ㆍ부여 외리 출토 산수문전(도3)~(도5)ㆍ부여 능산리 출토 백제금동대향로(도1) 등에서 보듯 매우 精緻한 단계에 있었다. 이 도도한 흐름은 (도12)에서 보듯 조선시대 후기인 19세기까지도 큰 변동 없이 전개되었다.
조선시대 도자기 그림 가운데 해중신산 圖像이 있다는 본 연구의 결론은 우리나라 도자사ㆍ회화사 연구에서 첫 주장이다. 이 논문을 계기로 고려ㆍ조선시대 도자기의 그림을 고유의 믿음ㆍ사상ㆍ종교의 전통과 토대에서 탄생한 역사문화유산으로 바라보았으면 한다. 뚜렷한 근거도 없이 산수화(경기도 광주 司饔院 分院 일대의 漢江과 주변 풍경, 중국의 소상팔경을 그린 그림)ㆍ정물화로 보거나 또는 불교ㆍ중국 중심으로 해석하고 또는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하는 기존 학계의 잘못도 시정 되었으면 한다.
본 연구에서는 김치로부터 분리된 L. brevis SM61을 생 화학적 특성과 16s rRNA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분리 및 동정하였으며,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열수추출물과 산양삼 분말을 L. brevis SM61을 이용하여 48시간동안 발효를 수행하여 발효물을 제조하였다. 그리고,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열수추출물과 L. brevis SM61을 사용한 발효물에 대해 농도에 따른 세포 독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리고,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열수추출물과 L. brevis SM61을 사용한 발효물에 대해 발효 시간에 따른 폴리페놀 함량을 분석한 결과 발효 초기에는 약 1.49 μg/mL 비해 48시간 이후 약 5.09 μg/mL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항산화능 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열수추출물이 약 60%였으나, L. brevis SM61을 이용한 발효물이 약 98%로 높아졌다. 항균 활성의 경우 L. brevis SM61을 이용한 발효물에서만 항균 효과가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분리된 신규 L. brevis SM61을 이용한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의 열 수추출물에 대한 발효물은 식용 곤충의 기능성을 강화시 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해당 유산균을 활용하여 다양한 식용 곤충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기문응애목 떠돌이응애과는 토양에 서식하는 포식성 응애로, 토양해충의 생물적 방제원으로 이용가치가 있다. 우리나라의 떠돌이응애과는 10속, 24종이 보고 되었다. 본 연구는 제주도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물장오리오름에서 토양응애 생물다양성 연구 중 이끼에서 우리나라 미기록종 Asca bicornis Canestrini & Fanzago, 1877을 발견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등판과 배판의 묘사를 통해서 형태적인 특징을 자세히 제공하였다. 근연 종인 A. aphidioides는 등판 양쪽 말단에 돌출된 혹에서 각 1개의 센털이 있으나, A. bicornis는 2개가 나 있다.
This study estimated the effect of sowing and harvesting dates on dry matter (DM) yield and feed value of forage oats at Sancheong, Korea. The forage oats (Darkhorse vs. Highspeed) were used in this experiment. The experimental main plots consisted of the different sowing and harvesting dates at 2 seasons as follows: spring oats of sowing (February 25, March 3 and March 13) and harvesting (May 27, June 6 and June 16); and fall oats of sowing (August 15, August 25 and September 4) and harvesting (October 15, October 25 and November 4). On spring oats, Highspeed sown on March 3 and then harvesting on June 6 had the highest (p<0.05) plant length and DM yield. Crude protein content decreased (p<0.05) in seed of the delayed-harvesting Highspeed. On fall oats, plant length and DM yield with the delayed-harvesting date increased (p<0.05), while crude protein content of the delayed-harvesting Highspeed decreased (p<0.05). This study concluded that the spring oat sown in early March and then harvesting in early June was recommended to increase dry matter and feed value although the fall oat sown in end August and then harvesting in early November was recommended for fall period.
채광과 채석을 통한 지하자원의 개발은 필연적으로 여러 가지 환경문제를 수반하게 되는데, 특히 대규모의 산림훼손 을 유발하여 산림의 고유기능인 경관유지능력을 상실시키 거나 산사태의 발생을 유발하여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소중한 자연경관자원 및 자연적인 산림 생태계를 훼손시킬 수 있다. 최근 들어 환경보존과 경관보 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짐에 따라 채광 및 채석지 에 대한 생태적 복구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채광 및 채석지는 식물 생육기반이 열악하기 때문에 식생 복구를 위하여 주로 복토를 하여 식물을 식재하는데 복토 토양의 이화학성이 식생복구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 다. 따라서 채석지의 복구시에 대상지의 환경여건 및 식생 기반 토양에 따라서 식물의 생장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적용된 식생도 대부분 목본 위주로 산림에 의한 녹화 가 대부분이었지만, 현지의 환경조건에 따라서 수목의 생육 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의 대상지인 강원도 옥계 자병산에 위치한 석회석 광산은 백두대간 마루금과 인접한 대규모 개발지역으로 사 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현장으로서, 개발 및 복구 방향에 대해서도 수많은 연구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백두대간과 인접해 있는 옥계 석회석 광산을 대상으로 하여 핵심지역에 위치한 곳을 생태 적으로 복원하기 위하여 수목 식재와 종자 파종 방법을 병 행하여 2007년도부터 4개년 간 시험시공을 실시하였으며, 시험시공 3년 이후의 초기단계와 현 시점을 비교하면서 식 생복원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광산 복구에 있어서는 식생기반토양의 이화학성이 식생 복구의 성패를 가름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판단되며, 시험시 공 후 시간이 경과하여 토양 용적밀도가 낮아지면서 식생피 복도가 점차로 증가되어 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종자 파종 방법에서는 초본형 위주로 종자를 배합한 시험 구의 효과가 매우 높았으며, 상대적으로 조기에 시공 대상 지를 피복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목본종 위주로 종자를 배 합한 경우는 초본형 위주보다 초기 피복효과는 떨어지지만, 향후 수림화를 목표로 할 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바람직하 다고 판단된다. 현지표토를 활용한 결과 식생복구지역의 종다양성 증진 면에서는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지만, 표토와 다른 종자를 같이 혼합한 경우에는 매토종자에서 발아된 식물이 파종한 식물에 의해 피압되는 현상으로 인하여 표토활용 효과가 높지는 않았다. 석회석 광산과 같이 식물의 생육조건이 열악한 곳에서는 식생피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또한 시간에 따라서 피 복하는 식생종도 변화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파종하 지 않은 침입종 중에서 일부 종은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았 으며, 특히 현지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생육하고 있는 물오리나무 및 신갈나무 등은 종자 파종에 의해 성립 이 충분히 가능한 식물이라고 판단된다. 묘목 식재와 종자 파종 방법을 적용한 결과 다양한 식물 종이. 생육하여 초기 피복효과는 우수하였다. 단 식생피복 도와 식재 묘목의 생장은 반비례 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오 히려 식재한 묘목이 피압되는 현상이 나타나므로 2가지 방 법을 적용할 경우 신중한 계획이 필요하다. 목표종과 동반종 및 선구종을 혼합하여 적용하였을 경우 시공 초기에는 동반종과 선구종이 잘 생육하였으나, 3차년 도 부터는 목표종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목표 종 등은 식재 초기부터 분명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주기적 으로 관리를 실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종자파종 방법에서 종자를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목표하 는 식생복원 예측이 어렵게 되므로 식재한 묘목과 비교적 조화롭게 생장할 수 있는 식물 위주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 직할 것이며, 종자파종 방법 만으로는 수림을 조성할 경우 묘목 식재와 차별적인 위치에서 상호 경쟁이 되지 않는 방 법의 강구가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백두대간 지역과 같이 지리적으로나 생태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에 위치한 산지 훼손지의 경우 조기 피복 보다는 원식생 복구와 같은 대상지의 특성별로 중장기적인 복구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다양한 자생식물과 표토를 활용한 식생복원 기술, 종자 파종과 수목 식재를 병 행하는 기술 등은 충분히 적용할 가치가 높다고 판단된다. 또한 10여년이 경과한 시점에서는 다층구조의 수림대가 조 성되어 가고 있으며, 교란되지 않은 주변 산림과의 연계성 을 고려하여 적절한 관리방법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
Thermal effluent of the hot spring has long been a field of interes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emperature gradient and freshwater algae in geology, limnology and aquatic ecology throughout the world. On the other hand, many artificial hot springs have been developed in Korea, but the research on them has not been still active. This study was performed every month from December 2015 to September 2016, to elucidate the spatiotemporal effects of thermal wastewater effluent (TWE) on the ecosystem of benthic algal assemblage in four stations (BSU (upstream), HSW (hot spring wastewater outlet), BSD1~2 (downstream)) of the upstream reach of the Buso Stream, a tributary located in the Hantan River basin. During the survey, the influencing distance of temperature on TWE was <1.0 km, and it was the main source of N·P nutrients at the same time. The effects of TWE were dominant at low temperature and dry season (December~March), but it was weak at high temperature and wet season (July~September), reflecting some seasonal characteristics. Under these circumstances, the attached algal communities were identified to 59 genera and 143 species. Of these, the major phylum included 21 genera 83 species of diatoms (58.0%), 9 genera 21 species of blue-green algae (14.7%) and 25 genera 32 species of green algae (22.4%), respectively. The spatiotemporal distribution of them was closely related to water temperature (5℃ and 15℃) and current (0.2 m s-1 and 0.8 m s-1). In the basic environment maintaining a high water temperature throughout the year round, the flora favoring high affinity to PO4 in the water body or preferring stream habitat of abundant NO3-PO4 was dominant. As a result, when compared with the outcomes of previous algal ecology studies conducted in Korea, the Buso Stream was evaluated as a serious polluted state due to persistent excess nutrient supply and high thermal pollution throughout the year round by TWE. It can be regarded as a dynamic ecosystem in which homogeneity (Summer~Autumn) and heterogeneity (Winter~Spring) are repeated between upstream and downstream.
예이츠는 힌두교과 불교적 종교와 철학의 양상의 맥락과 결부시켜서 아 잔타석굴을 연구했는데, 이것은 예이츠의 아잔타석굴의 명상적 미술의 상징에 대한 비 금욕적이고 비이원론적인 인식과 동양 무희의 상징성의 인식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 다. 이 연구는 새로운 방식으로 그 무희가 구체화하는 동양의 존재의 통일을 예이츠가 어떻게 이해하는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 개념은 환상록 문서와 페르 아미 카 실렌시아 루네(1916년)과 보다 구체적으로 환상록(1937년)에서 깊이 탐구된다. 아잔타 석굴의 무희는 “포기의 문” 앞에 머물면서 찬양자들로 하여금 동양적이면서, 역시 보편적인, 존재의 통일을 명상하고 경험하게 유도하는데, 1920년대 중반까지 그 것은 예이츠에게 “명상”적 “선” 행위가 된다. 이때 모든 것은 리듬을 통해서 유일심이 되는데, 이 동양의 무희는 그것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spatial and temporal variations of moth diversity of Bulgapsan Mountain, Younggwang, Jeonnam. Moth collecting was carried out using a UV light trap at three different sites from February to October 2016 (5 times). A total of 177 moth species and 911 individuals in 17 families were identified. The family Geometridae (51 species and 282 individuals) was the most dominant in the numbers of species and individuals, followed by Erebidae (46 species, 248 individuals), Noctuidae (34 species, 219 individuals) and others. Seasonal change of the number of species and individuals showed a M-shaped pattern with May and July peaks. The Chao 1 estimated number of species using the observed species was 224~326 species, but the graph did not reach an asymptote. Among the surveyed sites, the Neolitsea sericea community showed the highest numbers of species and individuals.
일제 식민지기 국가신도에 관한 연구는 식민지 조선에 일본의 국가종 교를 이식하려는 조선총독부의 종교정책과 이로 인해 민족 정체성의 말살을 강요당한 피식민지인이라는 이항적 대립구조에 초점이 맞추어져 왔다. 국가신도는 메이지 유신 이래 황실신도와 신사신도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국가제사 체제로서, 국가신도와 관련된 식민주체들은 그들의 다양한 목적을 위헌 경함의 장(場) 속에서 소위 국가신도의 이식을 실천 해왔으며, 그들 개개인의 실천적 행위는 ‘국가신도의 강제’라는 단일한 사회적 행위로 환원될 수 없다.
일제식민지기 신사(神社)는 크게 일본거류민에 의해 창건된 거류민신사와 식민정권에 의해 건립된 관공립신사로 나눌 수 있다. 한일병합 이후 식민정권에 의해 건립된 조선의 총진수인 조선신궁 및 각 지방의 총 진수로 건립된 지방신사가 황민화를 위한 신사참배와 국가제사에 적극적으로 이용된 반면, 일본거류민에 의해 창건된 거류민신사는 대부분 한일병합 이전 거류민의 종교적 필요성에 의해 건립되었다. 아오이(靑井 哲人)에 따르면, 조선 내 일본거류민신사는 1915년까지 총 25개, 요배소가 총 6개 창건되었으며, 요배소를 포함한 총 31개 신사 중 4곳을 제외 한 27개의 신사가 아마테라스를 제신으로 봉제했다.
본고에서는 일본거류민과 거류민봉제신사와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한성부에서 최초로 건립된 거류민봉제신사 남산대신궁을 연구대상으로, 한성부 내의 일본거류민의 사회적․종교적 삶을 재조명하면서 그들에게 있어 신사의 함의를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남산대신궁의 제신 및 제사의 민간종교적 성격, 즉 신사제사의 세시풍속․일생통과의례 및 영적 인위안을 위한 의례적 측면의 고찰을 통해 국가신도의 종교성을 살펴 보고자 한다. 이 연구는 그동안 황민화 수단의 사회적 기관으로 일축되어온 국가신도의 제신(祭神) 및 제사의 종교성을 고찰하고, 기존에 논의 되어온 국가신도의 단일성을 넘어 국가신도에 대한 일본거류민의 계층적 경험의 다양성을 제시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