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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1999.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examines <the gender discrimination against the female musician in the music history>. Many people had believed that women does not have musical talent pointing out the fact that all great musicians were men. The reason might not be what many people think. Musical history tells us that women musician having musical talent hardly had chance to develop and show it. Patriarchism prevailing the society had worked also in musical fields, sometimes more intensively. Patriarchal ideology and social system based on it demand that active, productive, resonable, creative, scientistic, technical characters be reserved to man. In that system, women take only passive, reproductive role. The long music history shows that female musicians had been permitted musical activities on the condition that their musical activities encourage the femininity. For example, women were totally excluded in the field of composition, which is considered as creative domain, and the situation was not different in the instrumental performance requiring high technical expertise. Women musicians were free, or encouraged to play key-board music or harps for that they had to take a female posture during the performance. Even in that case, they were allowed to play in the home, not in public. Exceptionally women vocalists were allowed to sing in public from the beginning of music history. This can be explained by the fact that they were needed for their role restricted often to a prostitute image using body to seduce men. This gender discrimination in the musical production and performance had given strong impact on musical education. In a sense, it is reproduced in a exactly similar way in the field of music education. Women had been prohibited from taking musical lesson to become a music professionals. They were only allowed to be trained by means of cultivating their general culture. Under this context, musical education was considered as symbol of wealth. The critical examination of the musical history shows clearly that the gender discrimination in music filed is not separated from the paternalistic ideology and many sex-based prohibitions on the societal level. It demonstrates also that the sexual discrimination was reproduced and strengthened in music field. The reason why there were no great female musicians, therefore, have to be searched not in the lack of musical talent of women but in the socially constructed constraints, the patriarchal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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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1999.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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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199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o use as a guideline for the development of a music aptitude test for 4-6th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Korea, we evaluated the test items of music aptitude tests widely used in USA, in particular, the Intermediate Measures of Music Audiation (IMMA) and the Musical Aptitude Profile (MAP). IMMA was administered to 570 4th grade students and MAP to 1335 5-6th grade students in Seoul and Taegu, Korea. The reliability of IMMA was .85 for the 4th grade. The reliability of MAP was .82 for the 5th grade and .89 for the 6th grade. The mean of item difficulties of IMMA was .83 and that of MAP was .72. More than 75% of IMMA test items have discriminations below .2, and more than 43% of MAP test items have discriminations below .2. These result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ose of American students. The evaluations of test items of IMMA and MAP that are of particular interest are as follows. Test items with ascending melodies are more difficult than those with descending melodies. Test items with tied notes, rests, dotted notes, and tripples are more difficult. When two adjacent test items use the same melodies as in MAP, they influence each other. In summary, the reliabilities of both tests are high, but they are too easy for the Korean students and too many items have low discriminations. So it is not appropriate to use both tests for Korean students. More difficult test items such as those discovered in this study should be used for Korean students. The different results between Korean and American students indicate that music aptitude is sensitive to cultural difference, for example, Korean students' exposure to Korean traditional music. Therefore cultural difference should be seriously considered in designing a music aptitude test for Korean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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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2018.05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17세기 후반기 로마에서 가장 영향력 강한 음악후원자 중 한 사람이었던 스웨덴 크리스티나 여왕의 음악후원에 내재했던 정치적 수단의 측면을 조명한다. 스웨덴의 왕좌에서 내려와 가톨릭으로 개종한, 하지만 늘 정치적 야심가였던 여왕은 로마에 입성해 아카데미를 서둘러 열고 그 아카데미의 ‘주인장’으로서 정치적 공간의 중심에 섰다. 그렇게 군주로서의 권위 및 지위를 유지하고 정당화했으며, 자신의 위세를 과시하는데 음악을 동원했다. 따라서 여왕의 후원에 힘입은 작품들 곳곳에서는 콜론나와 카리시미의 《선지자 다니엘》에서처럼 여왕의 영광, 위대함, 고결한 신앙심 등을 드러내려 애쓴 대본가와 작곡가의 ‘필적들’이 역력하다. 《선지자 다니엘》의 대본가로 선택된 콜론나가 여왕의 퇴위와 로마로의 여정을 도운 스페인의 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오라토리오는 여왕이 스페인의 보호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정치적 권위를 되찾겠다는 또 다른 메시지였다고 볼 수 있다.
        66.
        2016.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음악 형식은 표면적인 현상에 불과하고, 궁극적으로 후경층 즉, 근본구조에서 유래한다”는 음악 형식에 대한 쉔커(Heinrich Schenker, 1868-1935)의 급진적이고 독특한 생 각에 내재한 전통적 형식 이론과의 절충적인 가능성을 살펴보고, 후대의 쉔커 이론가들이 제 시한 노래 형식의 분석 모델을 검토하여 이를 증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필자는 쉔커의 『자유작법』 마지막 장에 나타난 음악 형식에 관한 다소 모호한 견해들을 명료화 하 는 것에서 시작하여 캐드왤래더와 슈맬팰트, 뉴마이어/테핑, 찰스 스미스 등의 포스트 쉔케 리안들의 쉔커의 형식 이론에 대한 관점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이를 재구성한다. 또한 2 부분·3부분으로 불리는 쉔커의 ‘노래 형식’에 있어 전통적 형식 이론과 쉔커식 견해를 절충 하려는 시도들을 살펴보며 제1중경층 형식 모델에 입각한 분석적 접근 방법의 교수법적 명 료함과 유용성에 대해 주장한다.
        67.
        2016.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20세기 후반에 독주악기와 오케스트라의 결합인 전통적인 협주곡 양식의 구 조를 유지하면서 새로움을 추구한 작품들에 대한 학문적인 관심에서 출발하여 대표적인 아 방가르드 작곡가인 불레즈의 클라리넷 협주곡 ⟪소유지⟫를 극화의 관점에서 연구한 것이 다. 이 작품은 독주 클라리넷과 6개의 악기그룹이 모인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편성된 독주협 주곡 양식을 바탕으로, 악곡의 구조 및 공간에서 움직여 퍼지는 입체적인 음향을 하나의 형 태로 묘사하는 오케스트라의 무대배치를 필요로 한다. 또한 무대에 고정적으로 자리하지 않 는 독주 클라리넷 주자가 고정 배치된 오케스트라 사이를 걸어서 움직이며 연주하면서 악곡 의 구조와 입체적인 음향의 근원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오케스트라의 무대배치와 독주 클라리넷 주자의 움직임이 이 작품을 극화하는데 중요한 요소인데, 이들은 모두 드라마가 기초가 된 음악이 아니라 음악 자체에서부터 장면이 나오는 극화의 성격을 가 지고 있다. 불레즈는 음의 생성을 가시화(可視化)하는 연주자의 행위를 두드러지게 하고 입체적인 음향을 위해 공간을 작곡의 재료로 사용한 1950년대 이후의 새로운 창작기법의 영향을 받고, 우연성음악이 바탕이 된 열린 형식의 협주곡으로 이 작품을 작곡하여 독주악기와 오케스트 라의 결합이 음악적인 표현의 도구로서 시대에 국한되지 않는 지속성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는 것을 인식하게 하였다.
        68.
        2015.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하인리히 비버는 자신의 대표작 《묵주 소나타》(Rosenkranzsonaten)가 20세기 초반에 출판되면서 작품이 지닌 독특한 표제적 성격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럼에도 비버는 여 전히 음악사의 주변부에 위치하고 있을 뿐이다. 본 논문은 비버의 기악 작품에서 드러나는 ‘음악적 판타지’를 조명함으로써 지금까지 음악사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비버에게 정당한 역사적 위치를 부여하려 한다. 17, 18세기 키르허(Athansius Kircher)와 마테존(Johann Mattheson)은 음악 양식의 분류 를 통해 음악적 판타지를 하나의 ‘양식’(stylus phantasticus)으로 정의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 들의 논의에 따라 ‘판타지 양식’을 명확히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음악적 판타지에 관하 여 이들의 견해와 다른 여러 이론가들이 남긴 견해를 살펴보면, 판타지라는 용어는 어느 정 도 구체화된 ‘양식’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음악가의 ‘정신’이나 ‘태도’에 부합한다는 것이 드러 난다. 여기에는 음악적 제약으로부터의 일탈과 자유, 독창성과 즉흥성이 포함된다. 이와 더 불어 ‘판타지’의 그리스 어원과 철학에서의 논의로 거슬러 올라가면, 음악적 시각화와 상상력 또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렇게 확대된 판타지 양식의 개념을 적용하면, 비버의 작품에서 판타지의 특성이 충만하다는 점이 밝혀진다. 본 논문은 비버의 작품들을 분석, 해 석함으로써 그 작품들이 지닌 판타지적 면모들을 논한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비버에게 ‘가장 독창적인 바로크 시대의 판타지 작곡가’라는 합당한 위상을 새로이 부여할 수 있게 될 것이 다.
        69.
        2015.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창작 실제와 분석 영역에서 음악 작품의 통일성과 응집력을 보장하는 수단으로 여겨지는 모티브에 대한 이해와 특히 분석에서 작품의 응집력을 판단하는 잣대로 사용되는 모티브의 실체에 대해 비판적 고찰을 시도하였다. 모티브에 대한 쉔커의 입장 변화를 역사적 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시작해 그의 초기 견해와 후기 견해를 쇤베르크와 비판적으로 고찰하 였다. 이 과정에서 쉔커의 모티브에 대한 독특한 개념을 버크하르트, 콘, 캐드왤래더와 패스 틸, 그리고 모레노의 구조적 유사성과 자유 유사성의 개념에 기대어 설명하였다. 또한 쇤베 르크의 모티브를 모레노가 말하는 지시적 모티브와 비교함으로써 모티브 분석의 가능성을 넓히고자 하였다. 쉔커식 이론의 모티브와 쇤베르크의 모티브분석 실제에서 종합되어 다양 한 분석 결과물들을 도출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탐구하면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K. 488, 제2악장과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Op. 2/1의 제1악장에 나타나는 모티브적 포화에 대해 논의하였다.
        70.
        2015.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에서는 브람스의 몇몇 피아노 작품의 창작에 자극을 주고 작품에 반영되어 있는 음악외적 대상으로서의 ‘시적(poetic) 요소’를 검토하였다. 그리고 브람스가 ‘절대음악의 전 형’으로 귀결되는 일련의 음악사회적·미학적 배경을 고찰하였다. 이 과정에서 19세기 후반 의 ‘절대음악 미학의 대표자’로 손꼽히는 한슬릭(Eduard Hanslick)과 브람스(Johannes Brahms)의 관계가 조망되고, 브람스 음악에 대한 한슬릭의 수용에서 드러난 모순점을 비판 적 시각으로 서술하면서 브람스 음악을 ‘절대음악의 전형’으로 자리매김하는 기존 음악사의 평가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시적 요소’가 음악적 프로그램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과제를 제기하였다.
        71.
        2014.10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원예치료 연구 방향 설정에 필요한 자료 확보 측면에서 2002년 부터 2011년까지 원예치료, 작업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관련 학 회지에 게재된 논문 910편을 대상으로 연구유형, 대상자 및 프로그 램을 비교분석 하였다. 학술지 게재 논문은 2002년에 54편(5.9%), 2006년에는 84편(9.2%), 2011년에는 134편(14.7%)을 나타내어 대체치료 관련 연구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 유형은 실험 연구가 많아 원예치료는 76.1%, 미술치료는 74.7%, 작업치료는 68.3%, 음악치료는 57.0%였다. 실험 논문에서 대상자의 증상은 원예치료 및 미술치료의 경우 정신지체장애인이 각각 32.6%, 11.4%로 가장 많았으며 작업치료는 뇌졸중이 24.8%, 음악치료는 우울증이 15.1%로 가장 많았다. 실험 논문에서 대상자의 성별은 여성이 52.1-55.1%로 많았으며, 연령은 19세 이하가 가장 많아 미 술치료는 49.5%, 음악치료는 47.2%, 원예치료는 44.2%, 작업치 료는 28.0%였다. 실험 논문에서 프로그램 당 대상자 수가 10명 이 하인 논문 편수 비율은 원예치료의 경우 59.3%, 미술치료는 72.9%, 음악치료는 58.5%였으며 작업치료는 36명 이상이 40.9% 였다. 실험 논문에서 프로그램 회기 수가 20회 이하인 비율은 원예 치료의 경우 64.0%, 작업치료는 44.0%, 미술치료는 76.2%, 음악 치료는 68.0%였다. 실험 논문에 사용된 측정 및 평가 도구의 사용 비율은 원예치료의 경우 자아존중감 측정지가 21.4%, 작업치료와 미술치료에서는 관찰일지가 각각 44.5%, 15.9%, 음악치료에서는 비디오 녹화가 21.3%로 가장 높았다. 이와 같이 대체 치료법에 따 라 특성 차이가 있으므로 적용 시는 이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72.
        2014.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18세기 유럽은 프랑스, 영국 그리고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패러 다임이 등장했다. 1701년 브란덴부르크 선제후는 프로이센 왕국을 건설하고 프리드리히 1세 가 되었다.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와 프리드리히 2세는 프로이센을 유럽의 강국으로 만들었다. 베를린 궁정의 음악은 각 왕들의 정치관과 국가의 경제, 그리고 성장기에 경험한 심리적 영향으로 다양하게 변화 발전했다. 그중 음악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 한 사람은 프리드리히 2세였다. 그의 통치아래 프로이센은 최강국으로 성장했고 문화가 크 게 발달하였다. 음악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정치가 안정되고, 국가 경제가 부흥해야 함을 프로이센의 음악후원의 변화가 잘 보여주고 있다.
        73.
        2013.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음악사 쓰기는 해석학적으로 연주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쓰여진 텍스트를 읽어내 어야 한다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컨텍스트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사변론 적 이론의 순환 속에서 실행을 해야 한다는 점도 그렇다. 전통과 재료에 근거한 상상력을 펼 쳐야 하며 결과물이 나름대로의 응집성과 일관성을 가진 형상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뿐만 아니라 최종적이고 유일한 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답을 긍정한다 는 점에서도 흡사하다. 뿐만 아니라 타자를 배려하여 대상이 최대한 총체적인 모습으로 드러 나게 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닮았다. 이러한 점에서 연주와 연주가 갖는 고유한 문제들은 역 사 쓰기의 여러 문제들을 재고할 수 있도록 해 준다.
        74.
        2013.08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그림책을 활용한 음악 만들기 활동이 유아의 음악적 창의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시에 소재한 Y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만 5세 두 학급의 유아 50명이며, 10주 동안 총 30회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3∼8세의 유아들을 위해 기발된 Wang(1985)의 MCSM(Measures of Creativity in Sound and Music)으로 허순희(1996)가 번안한 자료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그림책을 활용한 음악 만들기 활동은 유아의 음악적 유창성, 음악적 상상력, 음악적 독창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음악 만들기 활동은 유아의 음악적 창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75.
        2013.05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은 작곡가 진은숙(1961- )의 작곡과정에서 발견되는 특유한 음악적 사고와 작업방식 에 대해 고찰한다. 필자가 파악하는 진은숙의 작곡방식은 여러 가지 재료의 (재료가 본래 속 해 있던) 구체적 맥락을 취하지 않고 재료 자체만을 떼어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 다시 말해 추상화를 거쳐 개인화하는 작업이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의 것으로 개인화한 재료들을 작품에서 새로운 맥락 안으로 융합시키는 것이다. 그녀의 이러한 작업방식 또는 태도는 순수 기악음악뿐 아니라 텍스트를 가진 인성(人聲)작품이나 동양의 전통악기를 사용한 작품에서 도 발견되는 특징이다. 이 글에서는 진은숙 작품전반에서 드러나는 이같은 양상을 살피며, 생황협주곡 《슈》(2009/2010)의 예를 통해 진은숙의 음악어법을 ‘추상화’와 ‘재맥락화’라는 개념으로 해석해본다.
        76.
        2012.0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체감형 게임에서는 사용자의 몸 자체가 인터페이스로써 컨트롤러의 기능을 가지며 사용자는 자신의 행동의 결과를 체화된(embodied) 경험으로써 피드백 받는다. 이는 관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상호작용 미디어 아트 설치미술의 경우와 같다. 컴퓨터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디오 게임과는 차별적으로 실물의 움직임으로 피드백 되는 게임이 고려될 수 있으며 그 기초는 로보틱 아트에서 찾을 수 있다. 본 논문은 게임과 상호작용 미디어 아트의 접점을 체감형 게임으로 전제하여 하나의 상호작용 로봇 설치물 사례를 제시하고 실험하며 분석한다. 본 설치물은 관객의 위치나 움직임에 의하여 운동하고, 로봇의 운동에 따라 현의 유효길이가 조절됨으로써 소리에 변화를 주는 하나의 학기이다. 로봇은 다중 셀 거리 센서를 이용하여 관객을 추적하고 관객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악기와 상호작용하므로 악기와 관객 간에는 관계적 긴장이 자리할 공연적 내러티브 공간이 형성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상호작용 로봇 설치미술이 상호작용에 기초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지닌 체감형 게임의 원형으로 제시될 수 있음을 몇 가지 사례를 들어 토론한다.
        77.
        2012.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모자이크 모음곡≫은 이상근이 1960년대 초 미국연수 이후 작곡한 것으로 서양현대음악 기법 의 본격적인 시도들과 함께 12음기법의 체화를 위한 도전으로 시작된 작품이다. 그의 자평에서 출 발한 본 논고는 이상근의 12음기법 사용과 작품의 특징을 ‘양식의 혼합’이라는 맥락에서 설명한다. ≪모자이크 모음곡≫에서 나타나는 양식의 혼합은 12음기법과 선율에 내재된 한국 전통 음악의 요 소 그리고 바로크 양식의 혼합으로 이해될 수 있다. 특히 12음기법의 수용에서 나타나는 상대적으 로 자유로운 기법의 사용, 음렬에서 발견되는 이상근 특유의 음정작업과 화성 유형들 또한 이 작품 에 깊게 배어 있는 이상근식 음악 양식의 혼합으로 풀이하였으며, 동시에 서양의 새로운 기법을 독 자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려 했던 노력의 산물로 평가하고 이를 이상근의 음악에 담겨 있는 한국음악 의 현대성으로 해석하였다.
        78.
        2011.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20세기 초반 쇤베르크는 무조성과 12음 음악이라는 새로운 음악 어법을 시도하였다. 과 거의 어법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창작 기법을 발전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쇤베르크는 자신이 독일 음악 전통을 버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확장하여 지속하고 있다고 믿었다. 쇤베 르크의 이러한 역설적 주장은 그의 예술관과 깊이 관련된다. 그는 예술이 ‘아이디어’의 표현 이며, 예술 작품은 그 ‘아이디어’가 구현된 유기적 통일체로 보았다. 예술 작품의 유기체적 본 질에 관한 쇤베르크의 철학과 아이디어를 음악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요소인 ‘기초 악상’ 개 념은 그의 창작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작품의 아이디어를 드러내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기초 악상’을 제시하고, 음악적 요소들과의 다양한 관계 안에서 변화와 통일성, 긴장과 이완, 구심력과 원심력의 대비 등의 역동적 과정을 만들어내며 유기적 전체를 형성한 다. 이는 쇤베르크의 음악 스타일과 어법의 변화를 초월하여 일관성 있게 존속되는 창작의 본질이며, 과거 대가들로부터 계승한 전통적 패러다임이다. 본 논문은 쇤베르크의 창작 과정 에서 본질적으로 작용하는 음악적 아이디어와 기초 악상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것이 후기 조 성 음악, 무조 음악, 12음 음악에서 일관성 있게 나타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79.
        2011.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헬무트 락헨만(1935- )의 ‘한 명의 클라리넷주자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 《아칸토》에 서는 서양의 중세 이후 발전해온 작곡기법중 하나인 ‘음악적 인용’기법을 새로운 차원에서 제시한다. 인용한 음악(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K. 622)이 변형되거나 가공되지 않은 채 원형 그대로 테이프 재생을 통해 들려지는데, 다만 락헨만의 실험적 현대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매우 일시적이고 간헐적으로 들리게 된다. 이처럼 공존하되 (거의 내내) 들리지 않는 역설적 인용은 락헨만이 말하는 ‘미적 장치’에 대한 그의 반응이라 할 수 있겠는데, 필자는 이 를 통해 락헨만의 음악세계와 모차르트의 음악세계가 다음과 같은 독특한 방식으로 병존하 면서 둘 사이의 대위적 관계가 발생한다고 본다: 물신화된 마취적 세계와 각성된 세계, 그리 고 메타음악과 대상음악의 병존 및 대위. 투고일자
        80.
        2011.05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17세기의 음악적 판타지에 관한 논의들과 ‘멜랑콜리’ 개념을 통해 광범위한 문 화적 맥락 안에서 음악 창작의 주제를 고찰하였다. 멜랑콜리란 전통적으로 영감이나 천재성 과 연관되어 왔고 음악에 있어서는 류트 악기나 오르페우스 신화와 함께 언급되곤 하였다. 17세기의 주요 음악 문헌들은 경험주의의 발전과 맥을 같이 하여 감정의 표현과 소통, 이를 위한 규칙으로부터의 일탈이 예술적 가치를 얻게 되는 과정 속에서 예술적 자유와 판타지 장 르에 관해 논하고 있다. 이 시기 멜랑콜리는 이러한 예술적 자유를 조명하는 하나의 구체적 인 메타포로 활용되었다. 이처럼 문헌상 발견되는 판타지의 정의들, 멜랑콜리의 다양한 개념 들과 함께 판타지 장르로 분류되는 작품들인 프렐루드, 토카타, 요한 야콥 프로베르거의 멜 랑콜리를 주제로 한 플랭트를 중심으로 17세기의 멜랑콜리 미학을 살펴보았다. 투고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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