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한지형 마늘 재배지에서 파총채벌레와 파좀나방의 발생양상과 약제검정을 수행하였다. 파총채벌레 발생양상은 3월 중순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5월 중하순경 부터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파좀나방은 3월 중하순에 발생이 시작되어 수확기인 6월 중순까지 2화기 발생하였다. 9종의 살충제를 이용하여 파총채벌레와 파좀나방의 약제감수성을 조사하였다. 실내 검정 결과 파총채벌레에 대하여 clothianidin SC, chlorfenapyr EC, dimethoate EC, imidacloprid WP, cyantraniliprole + thiamethoxam WG가 100%의 살충효과를 보였다. 파좀나방에 대해서는 cyantraniliprole EC, pyridalyl EW, spinetoram SG, abamectin + chlorantraniliprole SC가 100%의 살충효과를 보였다. 2종 해충에 대하여 실내검정에서 살충효과가 높았던 약제 각각 5, 4종을 대상으로 포장검정을 수행한 결과 모든 약제에서 처리 3일차에서 90% 이상의 방제효과를 나타내었다.
총채벌레는 시설재배작물의 주요 해충으로서 짧은 세대, 기피행동 및 살충제 저항성 발달 등으로 인하여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뿌리이리응애[Stratiolaelaps scimitus (Womersley)]는 포식성 토양응애로서 땅에 떨어져 용화되는 총채벌레를 포식한다. 본 연구에서는 농가자가생산법에 따라 증식한 뿌리이리응애를 활용하여 2018년 8~9월에 시설재배지 국화에 발생한 총채벌레의 밀도억제효과를 분석하였다. 총채벌레의 초기밀도는 꽃송이 당 약 6마리였다. 온실에 뿌리이리응애 한 상자 처리 시 밀도는 약 1,000마리/m2 정도 된다. 시험기간 동안 총 10상자를 처리하였다. 9월 말 무처리 온실의 총채벌레 밀도는 53.7 ± 7.0마리로 8.8배 증가한 반면에 처리 온실의 밀도는 13.5 ± 1.7마리로 2.1배 증가하였다. 처 리구의 밀도는 무처리구 대비 74.9%가 억제되었다. 즉, 여름기간 국화재배시설의 고온 조건에도 불구하고 뿌리이리응애를 이용하여 총채벌레의 밀도를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국화에서 줄기괴저바이러스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를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꽃노랑총채벌레 약충과 성충이 잎, 꽃, 과실의 흡즙을 통해 확산시킨다. 최근 무분별한 농약 사용으로 약제저항성 계통 출현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총채벌레류는 식물바이러스 매개하는 시간이 짧아 상대적으로 효과가 낮은 약제로는 총채벌레 방제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시판되는 국화 총채벌레류 등록 살충제 10종을 꽃노랑총채벌레 발육단계별(약충, 번데기, 성충)로 살포한 결과, 유효성분 피롤계 클로르페나피르, 카바메이트계 벤퓨라카브와 스피노신계 스피네토람이 함유된 약제가 우수한 살충력을 보였다. 총채벌레류 화학적 방제를 위해서는 위 성분이 함유된 살충제를 교호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고추 비가림하우스에서 에어포그 시스템을 이용한 무인방제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본 시험을 수행하였다. 에어포그 시스템과 동력분무기를 이용한 관행방제의 약제살포 시간은 동일한 약량으로 살포하였을 때 처리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에어포그 시스템으로 1/2약량을 살포하였을 때는 관행방제 보다 살포시간이 약 50% 줄었다. 약제부착 능력을 감수지로 조사하였을 때, 고추 생육초기와 중기에는 모든 처리에서 약제 부착이 우수 하였지만, 생육후기에는 관행방제의 약제 부착이 에어포그 시스템보다 균일하지 않았다. 처리별 총채벌레 살충률은 관행살포 90.0%, 에어포그 시스템 90.8%, 에어포그 시스템 1/2약량이 83.5% 로 유사한 방제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로 에어포그 시스템은 고추 비가림하우스 내에서 노동시간과 약제 살포량을 줄이면서 총채벌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Melon thrips, Thrips palmi Karny (Thysanoptera: Thripidae) is a worldwide polyphagous pest. The management of this pest have mainly relied on chemical agents. However, the overuse is harmful to the environment and results in insects resistance. Therefore, alternative eco-friendly control methods that have different mode of action, such as biological control, are necessary to overcome the current issue. In this study, we isolated entomopathogenic fungi from Korean soil, and characterized them via morphological and molecular techniques and pathogenicity assay against Tenebrio molitor larvae. The isolated fungi were screened for virulence against T. palmi under laboratory conditions and the results were used to establish a thrips-pathogenic fungal library. The highly virulent isolates were selected and further characterized for optimum culture conditions and application as biopesticide in the field.
2010년대 이후로 사과원내 신초와 어린 과실에서 총채벌레류의 발생과 피해가 확인되었다. 사과원내 총채벌레류에 는 대만총채벌레(Frankliniella intonsa Trybom), 파총채벌레(Thrips tabaci Lindeman), 콩어리총채벌레(Mycterothrips glycines Okamato) 등이 확인되었고, 그 중 대만총채벌레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우점종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사과원에 우점하는 대만총채벌레를 예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끈끈이트랩의 색상을 선정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3개 지역(군위, 안동, 영주)에 위치한 10개의 사과원에 청색, 백색, 황색의 끈끈이트랩을 한 과원당 3반복으로 설치하였 다. 총채벌레류가 주로 발생하여 사과의 어린 과실과 신초를 가해하는 5월부터 6월까지 2주 간격으로 총채벌레류 유살수를 조사하였다. 총채벌레류의 발생량이 적은 5월에는 색상별 유인효과가 크게 차이나지 않았지만, 총채벌레류의 발생량이 많은 6월에는 청색 끈끈이트랩이 효과적으로 사과원 총채벌레류를 유인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과원 내 총채벌레류를 예찰하고 방제하는데 청색 끈끈이트랩이 효과적으로 이용될 것이라 생각된다.
Frankliniella occidentalis is a major pest in agriculture. Following overuse of insecticides, high resistance has developed due to its high reproduction rate and short generation time. To control the resistant strains of the thrips, the ingestion RNAi- based control was established. A total of 67 genes were selected, and their double-stranded RNAs (dsRNA) were delivered to thrips via the leaf disc-feeding method. Among the genes screened, the dsRNA of Toll-like receptor 6 (TLR6) and coatomer protein subunit epsilon (COPE) resulted in the highest mortality (3.8- and 2.8-fold faster LT50 compared to control, respectively) when ingested by thrips. The dsRNA-fed thrips showed 53% and 83% reduced transcription levels of TLR6 and COPE, respectively. This result demonstrates that the observed mortality of thrips following dsRNA ingestion was due to RNAi, and this lethal genes can be employed as a practical tool to control thrips in the field.
A residual contact vial plus water (RCVpW) bioassay method was established to monitor insectiside resistance in field populations of the melon thrips, Thrips palmi. Resistance level against six major insecticides were evalutated in five regions to test applicability of RCVpW as an on-site resistance monitoring tool. Reduced mortality in response to six test insecticides were exhibited compared to the RDA susceptable strain showing 100 % mortality, indicating different degree of resistance. An apparently reduced mortality to emamectin benzoate and chlofenapyr was observed in some field populations, suggesting uneven distribution of resistance to these insecticides in field populations. In addition, spinosad resistance was high and widely distributed in the test regions. Synergistic bioassay revealed that cytochrome P450-mediated metabolic factor is involved in spinosad resistance in the Korean population.
2017년과 2018년 노지고추 재배기간인 6~8월 간 전북 고창, 충남 청양, 충북 괴산지역 노지 고추 포장에서 총채벌레의 종류와 발생현황을 조사하였다. 시기별로 총채벌레를 채집하여 동정한 결과 꽃노랑총채벌레 (Frankliniella occidentalis), 대만총채벌레 (F. intonsa), 파총채벌레 (Thrips tabaci)의 발생이 확인되었다. 이들 3종 중 대만총채벌레가 시기별로 가장 발생 밀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우점종으로 보여진다. 총채벌레의 발생은 6월 하순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7월 중순에 밀도가 가장 높았다. 따라서, 노지고추에서 총채벌레 방제전략은 6월 상순부터 모니터링하여 밀도증가 이전에 적절한 방제방법을 동원하여야 할 것이다.
국내 시설 오이재배지에서 총채벌레류 방제를 위해 황색 끈끈이트랩을 이용한 밀도 조사 및 생물검정을 통해 효율적 약제를 선발하였다. 총채벌레류 밀도 조사는 천안시 병천면 오이 시설재배지에서 2018년 4월 01일부터 8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오이에 발생하는 총채벌레류는 꽃노랑총채벌레 (Frankliniella occidentalis), 대만총채벌레 (F. intonsa), 오이총채벌레 (Thrips palmi), 파총채벌레 (T. tabaci), 볼록총채벌레 (Scirtothrips dorsalis), 좀머리총채벌레 (Microcephalothrips abdominalis), 미나리총채벌레 (T. nigropilosus) 등 총 7종이었고, 가장 많은 발생량을 보인 종은 꽃노랑총채벌레로 나타났다. 꽃노랑총채벌레의 약제저항성 발달을 알아보기 위해 10종 약제에 대하여 판별농도 (discriminating concentration; DC), 추천농도 (recommended concentration; RC), 배량농도 (2×recommended concentration; 2×RC)를 설정하고 엽침지법을 이용하여 지역계통별 생물검정을 실시하였다. 생물검정 결과 emamectin benzoate EC (RC, 10.8 μL L-1), chlorfenapyr EC (RC, 50.0 μL L-1), spinetoram SC (RC, 25.0 mg L-1), spinosad SC (RC, 50.0 mg L-1)는 추천농도에서 90% 이상의 살충활성을 보였으나, cyantraniliprole EC (RC, 50.0 μL L-1)과 neonicotinoid계통 4종 약제는 추천농도에서 모든 지역계통의 살충활성이 80% 미만이었고, cyantraniliprole EC는 배량농도에서 95% 이상의 살충활성을 보인 반면 neonicotinoid계통은 배량농도에서 다양한 살충활성을 보였다.
Thrips from the genus Frankliniella (Thysanoptera, Thripidae) are a serious insect pest of various crops, including vegetables, fruits and ornamental plants. Thrips cause significant economic damage plants directly by feeding, and indirectly by acting as vectors for the tospoviruses such as Tomato spotted wilt virus (TSWV) and Chrysanthemum stem necrosis virus (CSNV) in chrysanthemum.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s of thrips with tospoviruses and their ability to transmit, we have developed a protocol for identifying tospovirus and thrips species simultaneously in an individual thrips sample was successfully conducted. Total RNA was extracted from thrips according to manufacturer’s insturctions of RNeasy mini kit (Quiagen co.), and then TSWV was identified by reverse transcription-polymerase chain reaction (RT-PCR) using TSWV specific primers for the N genes. The residual genomic DNA in thrips RNA extract was used as a template to identify thrips species by PCR using universal primers for ITS2 region and subsequently digesting the PCR product by an restriction enzyme (RsaI) In addition, a classification into the species of thrips was confirmed using the nucleotide sequence of PCR products. The developed protocol was applied to investigate the occurrence of viruliferous thrips species in thrips populations collected from chrysanthemum fields. In this study, most of thrips were identified to Frankliniella spp. and thirps that acquire TSWV was 14 % of 65 thr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