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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
        201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화산섬 제주도 하천에는 버드나무류 (Salix spp.) 연목림 식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에 일부 하천 구간에서 유전적 고립개체군으로서 중대가리나무 식생이 발달한다. 그럼에도 획일적인 하천정비사업으로 중대가리나무의 현존 서식처 및 잠재 서식 공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본 연구는 중대가리나무 식생에 대한 군락분류 및 군락생태를 규명하였다. 중대가리나무가 분포하는 전역에 대하여 전통적인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91개 지점에서 11개 식생조사표(phytosociological relevé)를 획득하였고, 기발표 자료 (식생조사표 총 16개)를 수합하여 비교분석하였다. 종조성의 질적 양적 유의성 분석은 PCoA (Principal coordinates analysis)를 이용한 좌표결정을 수행했다. 본 연구에서는 산철쭉에 대한 군락분류 및 군락지리를 근거로 산철쭉-중대가리나무군집 (Adino-Rhododendretum poukhanensae Itow et al., 1993)을 폐기하고, 중대가리나무-교래잠자리피군집 (Tripogono-Adinetum rubellae ass. nova hoc loco), 중대가리나무군단 (Adinion rubella all. nova hoc loco)을 새로이 기재하였다. 본 단위식생은 제주도 서귀포생태역의 간헐천(間歇川, ephemeral stream) 물길구간내에서 지하수와 완전 격리된 하천식생형(partly ombrotrophic vegetation in ephemeral stream)으로 규정되었다. 한반도 내에서의 대응식생형으로 산철쭉군단 (Rhododendrion poukhanensae Lee, 2004 ex. hoc loco)을 기재하고, 갯버들-달뿌리풀군단 (Phragmito-Salicion)과의 명백한 상이성을 기재했다. 중대가리나무 식생은 제주도 고유의 식생자원으로 절대감시 1급 국가식생자원의 절대(absolute)감시 보존 대상으로 보호대책이 요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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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제주도 한라산은 나비 학자들로부터 주요 관심의 대상지로 남방계와 북방계의 나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2013년 5월부터 9월까지 월별로 선조사법으로 모니터링하여 각 구간별 나비군집과 유사도를 분석하고 과거 기록과 비교하여 고도분포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총 5과 26종 3,397개체의 나비류가 조사되었다. 이중 상위 4종(가락지나비, 산굴뚝나비, 먹그늘나비, 조흰뱀눈나비)가 2,578개체(75.9%)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여 한라산의 나비는 초지대에서 서식하는 특정종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산 나비 유사도는 교목층의 수관부와 열린 초지대와 같은 단일경관지역보다는 수관부와 열린 초지 공간이 함께 있는 지역에서 유사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고도별 나비분포는 해발 1,665~1,700m에서 가장 많은 종수와 개체수가 관찰되어 한라산 백록담 아래에 형성된 열린 초지공간이 주요 서식지로 나타났다. 또한 아고산대에 서식하던 종들은 고도가 좀 더 높은 쪽으로 이동하고 낮은 지역에 서식하던 종들이 새롭게 아고산대에서 관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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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n order to propose basic references for the policy making of fishing vessel fishery by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we have obtained the basic productivity through analyzing operating days and catches of 16 sample fishing vessels registered in Aewol port, the north of Jeju island in the year of 2011. In addition, to compare with the basic productivity of southern sea area in the Jeju island, that of 7 sample fishing vessels registered in Kangjung port was used. Around Aewol port, average operating days during the main catch period from July to October were over 15 days a month. A average daily catch of fishing vessels was minimum 21.0 kg in May and reached to maximum 54.5 kg in December, showing U-shaped catch pattern through the year. The trend formula of the average daily productivity (y) depending on a tonnage (x) of fishing vessels around Aewol port was described by the equation, y = 18.867 ln(x) + 11.001, and that around Kangjung port in the year of 2009 was understood to be y = 23.271 ln(x) + 25.715. As a result, it seemed that the productivity of fishing vessels around Kangjung port, operating in the southern sea area of Jeju Island, was much greater than that of fishing vessels around Aewol port in the northern sea area of Jeju Island. Especially, that of fishing vessels less than 10 tons was 35-40%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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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
        2014.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약 180만 년 전부터 약 1,000년 전까지 화산활동으로 만 들어진 제주도는 섬 전체가 '화산 박물관'이라 할 만큼 다양 하고 독특한 화산 지형을 자랑한다. 동서로 약 73㎞, 남북으 로 31㎞인 타원형 모양으로 총면적은 1,848.44Km²으로 남 한면적의 1.86%를 차지하고 있고, 유인도 8개, 무인도 71개 로 이루어졌다. 섬 중심부에 높이 1,950m의 한라산이 우뚝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360여개의 단성화상체인 오름들이 산재할 뿐만 아니라, 땅 아래에는 160여 개의 용암동굴이 섬 전역에 흩어져 있는데, 작은 섬 하나에 이렇게 많은 오름 과 동굴이 있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지역이다. 제주도에 분포하는 육상동식물을 살펴보면 무척추동물 인 곤충의 경우 4,361종, 식물 1,980종, 양서류 9종, 파충류 11종, 조류 386종, 포유류 33종 등 6,780종이 알려져 있으 며, 버섯류, 환형동물, 어류 등 해양에 서식하는 것을 더하며 더 많은 생물자원이 분포한다고 할 수 있다. 그 중 특이종을 살펴보면, 첫째 곤충류로서 천연기념물인 산굴뚝나비 [Eumenis autonoe (Esper, 1781)] 등 2종, 환경부 멸종위기 종 Ⅰ급인 산굴뚝나비[Eumenis autonoe (Esper, 1781)] 1 종, 멸종위기종 Ⅱ급인 노린재목 물장군과에 속하는 물장군 [Lethocerus deyrollei (Vuillefroy, 1863)] 등 6종이 서식하 고 있다. 그리고 제주도 고유종으로는 집게벌레목 집게벌레 과에 속하는 제주집게벌레[Anechura quelparta Okamoto, 1924]를 비롯하여 77종, 외국에는 분포한지만 우리나라 중 제주도에만 분포하는 종인 잠자리목 왕잠자리과에 속하는 큰무늬왕잠자리[Aeschnophlebia anisoptera Selys, 1883] 등 256종이 보고되고 있다. 둘째, 식물류는 1,980종이 분포 하며, 그중 천연기념물로는 한란[Cymbidium kanran] 등 6 종, 환경부멸종위기종 Ⅰ급은 나도풍란[Sedirea japonica] 등 6종, 환경부멸종위기종 Ⅱ급은 개가시나무[Quercus gilva] 등 26종이 서식하고 있다. 세째, 양서류는 9종이 분포 하지만, 그중 환경부멸종위기종 Ⅱ급인 맹꽁이[Kaloula borealis Barbour] 1종이 서식하고 있다. 네째, 파충류는 11 종이 분포하나 그 중 환경부멸종위기종 Ⅰ급인 비바리뱀 [Sibynophis chinensis Gunther] 1종이 서식하고 있다. 다섯 째, 조류는 386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그 중 천연기념물은 황새[Ciconia ciconia boyciana Swinhoe] 등 42종, 환경부 멸종위기종 Ⅰ급인 검독수리[Aquila chrysaetos japonica Severtozov] 등 11종, 환경부멸종위기종 Ⅱ급인 긴꼬리딱 새[Terpsiphone atrocaudata atrocaudata (Eyton)] 등 44종 이 서식하고 있다. 여섯째, 육상포유류는 33종이 분포하고 있지만, 그 중 천연기념물이면서 환경부멸종위기종 Ⅰ급인 붉은박쥐[Myotis formosus tsuensis] 1종, 환경부멸종위기 종 Ⅱ급인 삵[Felis bengalensis manchurica]은 과거에는 서 식하였지만 최근에는 멸종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제주도 고유종으로는 제주등줄쥐[Apodemus chejuensi] 등 6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렇게 좁은 지역임 에도 불구하고 곤충류를 비롯한 다양한 분류군들이 서식하 고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 가장 남단에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에 한라산이 자리 잡아 고도에 따라 아열대성, 난대성, 한대성 기후가 분포하여 다양한 생물자원이 분포하 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제주의 다양한 생물자원의 가치로 인하여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2007년 세계자연 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2014년 9월 재인증) 까지 UNESCO 3관왕을 달성하였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 가 없는 것으로, 제주가 전 세계인이 함께 가꾸고 보전해야 할 '생물자원의 보물섬'으로 도약하였을 뿐만 아니라 후손에 게 길이 물려 주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105.
        2014.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제주도 서귀포시의 감귤시험장 및 주변농가에서 귤굴나방 유충과 번데기를 채 집하여 천적에 의한 기생률과 천적종을 조사하였다. 2014년 5월 귤나무 어린순 300엽에 발생한 귤굴나방 유충 및 번데기에서 천적은 10개체가 조사되어 기생률 은 0.03%였다. 8월에 귤굴나방 유충 120개체와 번데기 63개체를 채집하여 조사한 결과 유충에서 총 24개체의 기생벌이 우화하였고 번데기에서는 2개체가 우화하였 다. 조사지별 기생률은 일반포장과 농가에서 각각 23.8%와 26.9%이었던 반면 실 험포장의 방제구와 무방제구에서는 각각 4.0%와 42.9%로 차이를 보였다. 5월에 조사된 기생벌은 벌목 좀벌과(Eulophidae)의 Elachertus sp. 1이 5개체, Pnigalio sp. 1이 1개체, 면충좀벌과(Aphelinidae) 3개체, 기타 1개체이었다. 8월에 조사된 기생벌은 좀벌과 Elachertus sp. 1이 54개체로 가장 많았고 Quadrastichus sp. 1이 4개체, 기타 1개체이었고 면충좀벌과(Aphelinidae)의 Aphelinus sp.1이 1개체, 납 작먹좀벌과(Platygastridae) sp.1이 1개체, sp.2가 1개체이었다.
        106.
        2014.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큰 섬으로 연평균 16.5℃로 사계절이 뚜렷 한 아열대성 해양기후이다. 제주도는 연평균기온이 지난 100년간 지구평균 상승 기온 0.74℃보다 2배이상 높은 1.6℃상승하여 기후온난화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 는 지역이다. 본 조사는 2014년 3월부터 8월까지 제주도 및 제주도 인근 부속섬(추 자도, 우도, 마라도)의 15개지역 24개지점을 대상으로 18회 유아등 조사를 실시하 였다. 그 결과 잎말이나방과 1종 (Phaecadophora fimbriata Walsingham)), 포충나 방과 2종 (Piletocera aegimiusalis (Walker), Pelena sericea (Butler)), 자나방과 1 종(Apochima praeacutaria (Inoue)), 혹나방과 1종(Meganola triangulalis (Leech)), Erebidae 1종 (Asota heliconia (Linnaeus)), 총 5개과 6종이 우리나라 미기록 종으 로 확인되어 보고한다.
        107.
        2014.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제주지역은 연평균 16.5℃로 온난화가 진행된 아열대성 해양기후이다. 제주도 는 연평균 기온이 지난 100년간 지구평균 상승기온 0.74℃보다 2배이상 높은 1.6℃ 상승하여 기후온난화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으로 위도가 높은 섬지역에 도 아열대 나방류가 발견되고 있다. 이에 2010년 5월부터 아열대 나방류 분포확인 을 위해 제주도 및 제주도 인근 부속섬(추자도, 우도, 마라도)에 대해서 4년간 나방 류 채집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2011년도에 자나방과 2종(Heterolocha coccinea (Inoue), Mixochlora vittatas (Moore)), 밤나방과 2종(Adrapsa subnotigera Owada, Adrapsa ablualis Walker), 독나방과 1종 (Calliteara taiwana (Wileman)), 재주나 방과 1종(Quadricalcarifera nachiensis (Marumo)), 총 4개과 6종, 2012년도 자나 방과 1종(Chloroclystis excisa (Butler)), 밤나방과 2종(Hypena perspicua Leech, Phlogophora albovittata (Moore)), 포충나방과 2종 (Analthes insignis (Butler), Syngamia falsidicalis Walker), 총 3개과 5종, 2013년도 포충나방과 1종(Charitoprepes lubricosa Warren, 1896), 2014년도 잎말이나방과 1종 (Phaecadophora fimbriata Walsingham)), 포충나방과 2종 (Piletocera aegimiusalis (Walker), Pelena sericea (Butler)), 자나방과 1종(Apochima praeacutaria (Inoue)), 혹나방과 1종(Meganola triangulalis (Leech)), Erebidae 1종 (Asota heliconia (Linnaeus)), 총 5개과 6종의 미기록종을 발표하였다. 이에 지금까지 발견된 미기록 나방류들이 외래 유입 종인 지 아니면 일시적 비래나 기존 분포종 여부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앞으 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108.
        201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Fish was caught by a set net in Gwideok, Jeju island that was studied to determine monthly variation of species composition and catch from May 2005 to October 2006. Total catch was 54 species, 44,118 individuals, and 2,152,423.7 g during survey period. Dominant species were Trachurus japonicus and Siganus fuscescens that held 91.3% of total individuals and 71.3% of total abundance. The highest individuals and abundance of catch were in July 2005, and the lowest individuals and abundance of catch were in October 2006 and in October 2005, respectively. As the result, temporal change in abundance have corresponded with changing water temp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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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
        201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아스파라거스(Asparagus officinalis)에서 발생하는 해충의 종류 및 피해를 구명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제주도에서 조사를 수행한 결과, 다음과 같이 총 5개목 16종의 해충이 관찰되었다: 파총채벌레(Thrips tabaci), 하와이총채벌레(Thrips hawaiiensis), 차애모무늬잎말이나방(Adoxophyes honmai), 담배거세미나방(Spodoptera litura),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 왕담배나방(Helicoverpa armigera), 도둑나방(Mamestra brassicae), 네눈쑥가지나방(Ascotis selenaria), 줄고운가지나방(Ectropis excellens), 선녀벌레(Geisha distinctissima),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 청동풍뎅이(Anomala albopilosa), 아스파라거스잎벌레(Crioceris quatuordecimpunctata), 달팽이(Acusta despecta sieboldiana), 작은뾰족민달팽이(Deroceras reticulatum). 그 중에서 파총채벌레는 아스파라거스 전 기간에 걸쳐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해충이었다. 아스파라거스잎벌레와 달팽이류는 봄 수확기에 아스파라거스 순을 가해하여 큰 피해를 주었다. 아스파라거스 입경기부터 생육기에는 진딧물과 나방류 해충이 발생하여 피해를 주었다. 나방류 해충 중에서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왕담배나방 등 밤나방과 해충의 피해가 많았다. 본 결과를 바탕으로 아스파라거스 재배에서 해충방제 전략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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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
        2014.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 굴거리나무 식생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 영실 ․ 성판악지역을 중심으로 26개의 조사구(20m×20m)를 설정하고 조사하였다. 위 지역의 식생군집은 TWINSPAN을 이용한 Classification 분석과 DCA Ordination 분석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는 총 3개 군집으로 나타났다. 군집Ⅰ은 소나무-서어나무 군집, 군집Ⅱ는 서어나무-졸참나무 군집, 군집Ⅲ은 개서어나무 군집이었다. 이러한 식생구조 분석 결과, 모든 군집의 하층에서는 굴거리나무가 출현하였다. 추후 굴거리나무는 아교목층 및 관목층에서 주요종이 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이러한 군집분류결과는 해발고 차이와 동반출현종에 의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동반출현종은 굴거리나무 생육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자라는 종이다. 동반출현종으로는 아교목층에서 때죽나무, 졸참나무 등이었고, 관목층에서는 꽝꽝나무, 주목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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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곶자왈은 제주도 내 한라산을 제외한 가장 넓은 규모의 숲이라고 할 수 있다. 곶자왈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토양 이 크고 작은 암괴로 이루어진 숲으로 최근 ‘제주 허파’ 또 는 ‘자연 허파’와 같이 비유되고 ‘제주 생태계 생명선’, ‘살 아 숨쉬는 땅’이라 불러지며 그 가치를 재조명 받고 있다. 곶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수풀같이 어 수선하게 된 곳”이나 “가시덤불과 나무들이 혼재한 곳이라 는 ‘고지’와 토심이 얕은 황무지인 ‘자왈’이 결합된 의미”로 정의되었다. 과거부터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쓸모없는 땅이 라 여겨졌으나 최근 그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형태 자연자원이자 원경관적 요소이다. 곶자왈은 화산섬인 제주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화산활 동이 만들어 낸 독특한 자연환경이다. 과거 심하게 훼손되 었었으나 1970년대 이후 수렵 및 벌채가 금지되고 목축산 업이 축소되면서 자연림으로 회복되고 있다. 지형 및 지질 적 특성 때문에 곶자왈만의 독특한 기후가 나타나는데 토양 은 빈약한 반면 보온 효과가 크고 습도가 높아 열대북방한 계식물과 한대남방한계식물이 혼재한다. 그리고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제주고사리삼을 비롯한 다양한 양치식물과 선태식물이 생육하는 곳으로 제주도 중산간 지대에 주로 분포함으로써 한라산과 해안지대를 잇는 중요 생태축을 이 루고 있으며 노루를 비롯한 희귀동물 서식처 역할을 하는 생태적 중요지역이다. 연구대상지인 교래곶자왈은 약 30년전 축산업을 위해 대 규모 초지로 개간하였고, 이후 2002년 리조트 사업으로 재 차 개발된 지역이었다. 아직 제대로 된 생태계 가치 규명이 미흡한 상태이며 특히 온대남부 기후대, 난대 기후대의 기 후특성이 혼재되어 다양한 양치식물과 선태식물이 생육하 고 있고 팽나무와 때죽나무, 예덕나무가 우점하는 독특한 숲 구조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초 환경이 되는 자연 환경, 식생구조와 형성과정을 밝힌 논문은 전무하였다. 이 에 본 연구는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성된 곶자왈 지형에 독 특한 식생구조가 형성되어 보전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교 래곶자왈을 대상으로 식생구조 특성을 연구함으로서 가치 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향후 교래곶자왈 보전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 다. 비교연구대상지는 교래곶자왈 식생구조 특성을 살펴보 기 위해 교래곶자왈과 같은 기후대인 온대남부 낙엽활엽수 림으로서 성판악 낙엽활엽수림과 어리목 낙엽활엽수림을 선정하였다. 교래곶자왈의 자연환경 특성으로 기후 특성과 지형 및 지질특성을 분석하였고 식생구조 특성으로 현존식생, 식물 군집구조, 토양 이화학적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아울러 성 판악지역과 어리목지역의 낙엽활엽수 식생구조를 비교 분 석하였다. 분석내용을 종합하여 교래곶자왈 식생구조 특성 을 종합하였고 식물생태 매커니즘을 도출하였다. 식생조사 는 2011년 10월에 실시하였다. 교래곶자왈은 1980년대 목장을 만들기 위해 1차적으로 훼손되었고 2002년부터 다시 테마파크와 골프장으로 개발 되었다.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조천읍 대흘리 1221-1번지 일대이었고 개발사업 총 면적은 3,345,610㎡ 이었는데 연 구대상지는 곶자왈 숲이 보전되고 있는 테마파크 지역인 1,216,150㎡로 설정하였다. 테마파크 조성기간은 2006년 8월∼2015년 12월이었고 현재 개발진행중인 지역이었다. 어리목 낙엽활엽수림은 온량지수(75.4℃․월)로 보면 온 대북부림, 한랭지수(19.6℃․월)로 보면 난대림이었으나 연 평균기온(9.7℃)과 우점종이 졸참나무와 개서어나무인 것 으로 미루어 보아 온대남부림으로 판단되었다. 성판악 낙엽 활엽수림은 온량지수(82.6℃․월)로 보면 온대북부림, 한랭 지수(12.8℃․월)로 보면 난대림이었으나 연평균기온(10. 6℃)과 군집의 우점종이 서어나무와 졸참나무이면서 다양 한 온대남부수종이 출현하고 있어 온대남부림으로 판단되 었다.자연환경특성 분석결과 교래곶자왈은 온량지수와 월평 균기온 의해 온대남부 기후대에 해당하였으나 지리적 위치 가 온대남부 기후대와 난대 기후대의 접점에 위치하였고, 곶자왈의 보온·보습이 잘 되는 특성상 난대 기후대의 특성 도 혼재되어 있다고 판단되었다. 표고와 경사는 대부분 400 ∼430m의 평지이었고, 향은 세부적으로 굴곡이 심했으나 식생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대상지에서는 지형적 특성보다는 지질적 특성의 영향이 클 것이라 판단되었다. 지질 특성을 살펴보면, 대상지는 잔적 층(61%)과 충적층(39%)으로 형성되었고 잔적층을 중심으 로 유효토심이 깊었지만 암괴상 지형으로 인하여 식생이 근계를 형성하기 어려웠었고 대부분 용암류대지로 배수가 양호하였다. 교래곶자왈의 식생특성 분석결과, 현존식생 유형은 크게 시가화지역, 조경수식재지, 초지 및 수역, 산림지역으로 구 분이 되었고, 산림지역 중 예덕나무와 팽나무가 가장 넓었 으며 온대남부 및 난대 기후대의 다양한 수종이 출현하였 다. 식생구조조사는 35개 조사구를 Cluster에 의한 classification 분석을 통해 비목나무-때죽나무-합다리나무 군집, 때죽나무-센달나무-팽나무군집, 팽나무-때죽나무-단 풍나무군집, 예덕나무-때죽나무-개서어나무군집, 곰의말채 나무-개서어나무-때죽나무군집, 개서어나무군집 6개 군집 으로 분류되었다. 비목나무, 곰의말채나무, 개서어나무 등 온대남부 수종의 우점도가 높았으며, 예덕나무, 종가시나 무, 참식나무 등 난대 수종도 다수 출현하였다. 참나무류는 출현하지 않았고 개서어나무가 출현해 과거 개서어나무림 이었을 가능성이 있었다. 때죽나무, 쪽동백나무 등 일부 아 교목성상의 수종이 교목층을 형성하여 독특한 층위구조를 이루었다. 종수 및 개체수와 종다양도지수를 살펴보면, 난 대 기후대인 선흘곶자왈이 온대 남부 기후대인 내장산국립 공원보다 종수 및 개체수, 종다양성이 높은 숲으로 판단되 었는데 이는 온대남부, 난대 기후대의 다양한 수종 출현과 곶자왈 특유의 뛰어난 보온·보습력, 지형적 특성이 나타난 점, 훼손 이후 변화 중인 점으로 인해 많은 종수와 개체수, 높은 균재도가 형성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토양 이화 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유효인산을 제외한 pH, 유기물, CEC 등 전반적으로 식물생장에 양호한 특성이었으나 실제 대상지는 암괴상의 지형으로 인해 식물이 근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제주도 내 다른 온대남부 낙엽활엽수림인 성판악과 어리 목지역과 비교분석한 결과, 상대우점치는 비슷한 기후대의 성판악과 어리목지역에서 졸참나무와 서어나무류가 우점 한 반면 교래곶자왈은 참나무류는 출현하지 않고 다양한 수종이 함께 생육하고 있었다. 종수 및 개체수에서는 교래 곶자왈이 약 2.5배 정도 많은 종수 및 개체수가 출현하였고 Shannon의 종다양도지수 또한 교래곶자왈이 다른 지역보 다 높았는데 이는 교래곶자왈이 난대 기후대와 온대남부 기후대의 사이에 있고, 보온·보습력이 높아 식물생육에 적 합한 환경이 조성되어 하층에 다양한 종이 많은 개체수로 출현하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주요 수종에 대한 표본목 수령 및 생장상태 분석결과, 교래곶자왈은 다른 식생군집에 비해 15∼20년 정도 젊은 숲이었다. 흉고단면적 합계는 다른 지역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었 고, 유사도지수 분석결과 모든 식생유형은 서로 상이하다고 분석되었다. 교래곶자왈은 기존 연구되었던 온대남부림의 천이경향을 보이지도 않고 어리목, 성판악지역 식생구조와 도 다른 식생구조이었다. 종수 및 개체수, 종다양도지수가 높았고, 비교적 젊은 숲이었다. 이상을 종합하여 교래곶자왈 식물생태 매커니즘을 도출 하였다. 교래곶자왈은 화산폭발로 인해 생성된 암괴들로 독 특한 환경이 형성되었다. 이후 자연적으로 식생들이 생육하 고 있었으나 1950년 전후로 4․3사건과 한국전쟁을 거치고 크게 훼손되었다가 복원되어 예덕나무, 팽나무가 우점하는 2차림을 형성하였다. 인접한 곶자왈인 선흘곶자왈 동백동 산과 비교해 보았을 때, 동백동산은 과거 숲이 훼손된 후 기존에 숲을 이루고 있던 참나무류인 종가시나무가 맹아로 자라나 숲을 이루는 우점종이 된 반면 교래곶자왈은 참나무 류가 없었고 현재 일부 군집에 출현하는 개서어나무군집이 었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나머지 예덕나무, 때죽나무, 팽 나무 등의 군집은 과거 훼손이후 숲을 이룬 수종으로서 향 후 졸참나무 등 참나무류가 출현할지, 군집의 우점종의 변 화나 생태적 천이가 일어날지 등에 관하여 꾸준한 모니터링 이 필요하였다. 본 연구는 교래곶자왈을 대상으로 식생구조 특성과 형성 과정을 밝히고 향후 생태적인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 하고자 수행된 연구이다. 본 연구의 한계로는 곶자왈 과거 연구자료가 많지 않아 교래곶자왈의 정확한 과거 모습과 향후 변화과정을 예측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지속 적인 모니터링을통해 자료를 구축하여 생태계 변화에 대해 진단․예측하고, 관리계획 수립 시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 판단되었다. 곶자왈의 중요성 이 새로이 인식되고 있는 지금 자연환경을 이용해 개발만 할 것이 아니라 관련된 수자원, 지질학적인 연구, 생태학적 연구, 특히 식생의 구조를 밝히는 연구를 빨리 수행해 나가 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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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제주도내 위치하는 상시 유수가 흐르는 6개의 하천을 선정하여 이화학적 요인과 부착 규조류 군집의 분포를, 2008년에서 2012년까지 연 2회 조사하였다. BOD는 0.0~1.6 mg L-1의 범위로 높은 수질 상태를 나타냈으며, TN, NH3-N, NO3-N, TP와 PO4-P는 각각 평균 4.432 mg L-1, 0.069 mg L-1, 3.822 mg L-1, 0.092 mg L-1, 0.071 mg L-1으로 비교적 높은 영양염의 농도를 나타냈다. 조사기간 동안 출현한 부착 규조류는 총 171종으로 2목 4아목 10과 28속 150종 17변종 2품종 2아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주요 우점종은 광적응성종인 Achnanthes lanceolata, Melosira varians, 호청수성종인 Gomphonema pumilum, 호오탁성종인 Navicula minima, Nitzschia palea 등으로 나타났다. DAIpo와 TDI를 이용한 생물학적 수질 평가에서는 각각 평균 56.0 (보통, C등급), 70.4 (불량, D등급)으로 제주도내 하천의 수생태건강성은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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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
        201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objective of this paper is to aid in basic directions for the countermeasure against marine accidents by using the statistical data of Jeju Coast Guard from 1983 to 2012. Marine accidents of about 600~1,000 vessels was reported in all the waters around South Korea from 2000 to 2008. From 2009, these accidents increased rapidly and reached 1,600~2,000 vessels. Although marine accidents of longline fishing vessels did not show a big change prior to 1993, the number have increased steadily until 2007. This is considered a tendency that appears when longline vessels, using the Port of Sungsanpo as a base and operating in fishing grounds in the East China Sea, are converted to long-term fishing from short-term fishing for reasons such as cost reduction due to the sudden rise of oil prices and the performance improvement of the fishing vessels. The number of vessels in marine accidents decreased gradually from 1999 to 2002 and for nearly 7 years from 2002 to 2008, the annual average of marine accidents stayed at 97 vessels. This is seemed to be the result of a change in the policy of either the central or local government and largely associated with changes in the way of statistical processing. This tendency is resulted in lower number of the accidents due to careless navigation which can be viewed as a human error than the number of marine accidents due to poor maintenance as a cause of mechanical failure in the same period. The increase rate in the marine accidents of Jeju Island-based fishing vessels is greater than that of other area-based fishing vessels among the fishing vessels operating in coastal and near sea around Jeju Island each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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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6.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Haliotis discus, a useful abalone of herbivorous gastropod, shows feeding preference tomarine algae depending upon their growth stage and recognition of taste. This study was carriedout to investigate this abalone’s algal preferences and the presence of feeding stimulants. Insingle-choice experiments the small(S) group generally preferred Ulva pertusa(Chlorophyta),whereas the medium(M) and large(L) group preferred both Laminaria japonica(Phaeophyta)and Undaria pinnatifida(Phaeophyta). In multi-choice experiments using 4 algal species of L.japonica, U. pertusa, U. pinnatifidaand Ecklonia cava(Phaeophyta), the results were same as inthe single-choice experiments; the S group preferred U. pertusathe most, while the M and Lgroup preferred both U. pinnatifidaand L. japonica. However E. cavawas not preferred by anygroups. In order to examine the presence of feeding stimulant, chemical compounds from algae usedas feed were isolated and identified. The abalone responded to water soluble matters of L. japo-nica, U. pinnatifidaand U. pertusa, but those of E. cavaand Sargassum sagamianum(Phaeophyta)were not attractive to them. In feeding stimulant experiments using fat soluble matters, the S grouppreferred the fat soluble matter of U. pertusathe most, while the M group and the L group pre-ferred those of U. pertusaand U. pinnatifida, and those of L. japonica, respectively. However the fatsoluble matter of S. sagamianumwas not attractive to the abalone. The results of feeding sti-mulant experiments were same as those of single-choice or multi-choice experiments, which show-ed that compound lipids in fat soluble matter might act as feeding-stimu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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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
        2013.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산 집쥐속(Rattus)에 속하는 동물들을 2005년 4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제주도의 각처에서 채집하여 형태학적, 유전학적 종 동정과 형태적 특성, 2차 성적이형, 서식지 유형 등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제주도에서 포획된 Rattus 속 야생쥐들은 Rattus norvegicus와 R. tanezumi로 확인되었고, R. rattus는 확인되지 않았다. R. norvegicus는 제주도내 각처에서 특히, 주택 밀집지역의 인가 내-외부에서 채집되었고, 일부는 자연환경인 해안이나 경작지, 산림에서 관찰되기도 하였다. R. tanezumi는 동물 사육 농장의 내외부에서만 확인되었다. 형태적 특성으로 R. norvegicus는 꼬리길이(TL)와 귀의 길이(EL)가 R. tanezumi에 비해 짧고, 이들 형질의 머리-몸통 길이의 비율인 T_HR, E_HR 등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5). 인구밀집 지역인 도심과 농촌 지역의 R. norvegicus와 개체군 사이에서는 도심지역 개체군의 체중이 더 무거운 것으로 확인되었다(p<0.05). R. norvegicus에서는 2차 성적이형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R. tanezumi는 암컷이 수컷에 비해 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p<0.05). 현재까지 보고된 연구결과와는 다소 다른 종의 분포와 서식환경을 보여주고 있는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추가연구를 통해 제주도와 한반도 포유류상의 재검토와 함께 서식지 분포 양상과 생태적 특성 등을 명확하게 구명해야함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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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
        2013.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산 집쥐속(Rattus)에 속하는 동물들을 2005년 4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제주도의 각처에서 채집하여 형태학적, 유전학적 종 동정과 형태적 특성, 2차 성적이형, 서식지 유형 등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제주도에서 포획된 Rattus 속 야생쥐들은 Rattus norvegicus와 R. tanezumi로 확인되었고, R. rattus는 확인되지 않았다. R. norvegicus는 제주도 내 각처에서 특히, 주택 밀집지역의 인가 내-외부에서 채집되었고, 일부는 자연환경인 해안이나 경작지, 산림에서 관찰되기도 하였다. R. tanezumi는 동물 사육 농장의 내외부에서만 확인되었다. 형태적 특성으로 R. norvegicus는 꼬리길이(TL)와 귀의 길이(EL)가 R. tanezumi에 비해 짧고, 이들 형질의 머리-몸통 길이의 비율인 T_HR, E_HR 등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5). 인구밀집 지역인 도심과 농촌 지역의 R. norvegicus와 개체군 사이에서는 도심지역 개체군의 체중이 더 무거운 것으로 확인되었다(p<0.05). R. norvegicus에서는 2차 성적이형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R. tanezumi는 암컷이 수컷에 비해 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p<0.05). 현재까지 보고된 연구결과와는 다소 다른 종의 분포와 서식환경을 보여주고 있는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추가연구를 통해 제주도와 한반도 포유류상의 재검토와 함께 서식지 분포 양상과 생태적 특성 등을 명확하게 구명해야함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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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제주도 내에서 서식하는 운문산반딧불이(Luciola unmunsana)의 분포현황, 출 현 시기 그리고 개체 크기에 대한 분석을 위해 2013년 6월부터 7월 초까지 총 12개 지점을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지역 중 한라산 지역은 한라산을 관통하 는 일부 국도를 중심으로 내부 산림지역을 조사하였으며 그 외 주요 오름(곶자왈) 은 내부 지역 전체를 조사하였다. 조사방법은 선조사법과 정점조사법을 병행하였 으며, 일부 개체는 채집하여 액침 보관하였다. 총 12개 지점 모두에서 운문산반딧 불이가 채집되었는데, 그 중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서귀포 시 남원읍 신례리 등지에서 오후 21시, 100m를 기준으로 각각 393, 141, 250마리를 나타냄에 따라 가장 높은 출현빈도로 기록되었다. 이는 국내 내륙지역의 주요 반딧 불이 출현 지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국내 최대 반딧불이 서식지로 판단되며 이에 대한 보전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출현 기간은 6월 중순부터 시작하 여 6월 말경(6월 20~30일 사이)에 최고점을 나타내었으며 최종적으로 7월 중하순 까지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나 내륙지역의 출현 시기보다 2-3주가량 늦게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연구에서 채집된 제주도 개체들은 전 개체가 운문산형으로 나타났으며, 앞날개길이(Elytral Length, EL)를 측정한 결과 5.16~6.91(5.91±0.48, n=48)mm로 측정되었다. 내륙의 개체들과 비교를 위해 3개 지역의 개체를 비교하였는데 부산 6.54~8.53(7.59±0.54, n=30)mm, 충북 옥천 6.52~8.40(7.47±0.52, n=30)mm 등으 로 나타나 제주도의 개체들이 내륙의 개체에 비해 현저히 작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에서 채집된 파파리형 6.27~7.77(7.09±0.46, n=7)mm 보다도 작게 나타남에 따라 추후 분류학적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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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은 연평균 16.5℃로 사계절이 뚜렷한 아열대성 해양기후이다. 제주도 는 연평균기온이 지난 100년간 지구평균 상승기온 0.74℃보다 2배이상 높은 1.6℃ 상승하여 기후온난화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이다. 이에 2012년 3월부터 동년 10월까지 아열대나방류 분포확인을 위해 제주도 및 제주도 인근 부속섬(추자 도, 우도, 마라도)의 13개지역 22개지점을 대상으로 118회 유아등 조사를 실시하 였다. 그 결과 자나방과 1종(Chloroclystis excisa (Butler)), 밤나방과 2종(Hypena perspicua Leech, Phlogophora albovittata (Moore)), 포충나방과 2종 (Analthes insignis (Butler), Syngamia falsidicalis Walker), 총 3개과 5종이 우리나라 미기록 종으로 확인되었다. 추가적으로, 본 조사에서 확인된 종에 대해서는 국내정착 여부 를 위한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