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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뇌계는 忠孝淸儉하고 沈重簡嚴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시를 지나치게 좋아하였 고, 眞醇한 儒者로서 忠義를 분발하였으며, 현실세계에 살면서도 늘 物外의 仙 界를 동경하였고, 圭角이 없는 성품에 達觀의 세계관을 지녔던 인물이다. 그는 詩癖이 있을 정도로 시를 탐닉하였고, 당대를 요ㆍ순 시대로 만들고 싶은 포부 를 갖고 있었으며, 身病과 客苦로 고향을 끝없이 그리워하였고, 현실세계와의 불화를 달래기 위해 物外의 仙界를 정신적 귀의처로 삼았다. 이런 점이 그의 志 趣다. 뇌계는 金宗直의 문인이며 성종조 신신자류로서, 당대의 모순을 개혁하여 새 로운 시대를 만들고 싶은 士意識을 갖고 있었다. 그리하여 백성들에 대한 애정 과 재난에 대해 우려하였으며, 불교의 폐단을 인식하고 배척하였으며, 현실제 도의 모순을 개혁하는 데 동참하였다. 뇌계의 處世觀은 그의 개인적 사유와 정 치적 사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귀향의식으로 집결된 다. 그리고 이런 귀향의식의 저변에는 物外의 세계를 꿈꾸는 정신적 지향이 자 리하고 있다. 뇌계의 詩風은 黃庭堅ㆍ陳師道ㆍ陳與義 등 江西詩派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는 方回의 一祖三宗說을 수용하여, 황정견ㆍ진사도ㆍ진여 의를 통해 杜甫에 도달하는 시문학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氣豪意豁한 蘇軾의 시풍에서 벗어나 唐詩風에 접근할 수 있었다. 뇌계의 시에는 사찰ㆍ유 적지ㆍ객지 등에서의 所懷를 노래하거나 벗ㆍ승려 등에게 內面의 情緖를 보여 준 시편들이 많다. 이 글에서는 歷史에 대한 回顧, 民生에 대한 愛情과 憂慮, 故 鄕에 대한 그리움, 物外의 仙界 志向 등을 시세계의 주요 성향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