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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3

        1.
        2020.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게론티온」은 엘리엇이 『황무지』의 서시로 사용하려는 의도였다는 점에서 기독교적 시각으로의 감상이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기독교의 『성경』에 나타난 내용을 「게론티온」에 적용하여 감상해 보았다. 엘리엇 은 「게론티온」의 첫 도입부터 종결부까지 『성경』에 나타난 내용을 사용하고 있다. 첫 도입부에는 장기간 가문이 계속되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것은 인간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우상숭배에 몰입한 장면을 4명의 외국인들의 모습을 통해 전달한다. 특히 인간이 기독교를 도외시한 결과 사랑과 자비로 상징되는 예수 그리스도가 호랑이 예수 그리스도로 변환되어 출현하기 계기를 맞이하게 되며 급기야는 지상 밖으로 퇴출당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종합하면 「게론티온」 전체는 도입부부터 종결부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내용을 엘리엇이 적절히 인유하여 기독교적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함을 알 수 있다.
        2.
        2013.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 S. 엘리엇의 게론티온 은 ‘왜소한 늙은이’라는 의미를 지닌 게론티온의 눈으로 바라본 종교, 문화, 도덕, 인간관계의 영역에서의 근대성의 위기를 문제화하고 있다. 게론티온은 기본적으로 알레고리적인 인물로서 그의 이름은 늙은 유럽에 대한 하나의 알레고리적인 기호이며, 유대인이 소유하고 있는 그의 퇴락한 집은 세계대전이후의 유럽의 위태로운 사회·경제적 상황에 대한 하나의 생생한 삽화에 해당된다. 자신의 시대의 위기에 충격 받은 게론티온은 기독교의 성육신교리의 문제까지 추적하여 그 기원을 찾는다. ‘역사의 미로’에 갇힌 게론티온은 이 시에서 실베로씨, 하카가와, 드 토른키스트 부인, 쿨프 양을 서구의 문화적, 정신적 타락을 영속화하는 대표적인 타자들로 기재한다. 게론티온 에서 서구 문명의 위기와 뗄 수없이 결합된 것은 주체의 위기이다. 게론티온의 인간과 사회에 대한 관점은 본질적으로 니체―들뢰즈가 비판하는 반응적 허무주의와 친근성이 있다. 이 시의 마지막 대목에서 거미줄이라는 미세한 공간에서부터 큰곰자리와 같은 우주적 공간에서 게론티온이 바라다본 것은 존재들의 ‘무의 춤’이다.
        3.
        2013.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예이츠와 엘리엇의 시에 각각 사용된 성경적 인유를 고찰하여 그 차이를 밝힌다. 예이츠의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는 초고를 쓸 당시 구약 창세기에서 시작하여 요한계시록에 이르는 구조 즉 창조에서 부활에 이르는 시로서 구상되었으나 결국 창조에서 시작한 예이츠의 상상력은 부활이 아닌 불완전한 변형에 그침으로써 예이츠의 초월적 상상력에는 최종적으로 변형이라는 목표에 이르지 못하는 비극적 환희가 있는 데 이는 신적 상상력이 아닌 문학적 상상력이 지난 원초적 한계로 볼 수 밖에 없다. 한편 엘리엇은 게론티온 에서 기독교 신앙을 폐기한 유럽사회에 성령님의 부재를 부각시키는 강력한 부정적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음을 기술하고 생명력을 상실한 유럽사회의 무질서와 비인간성의 현장에 호랑이 그리스도의 출현이라는 탁월한 수사학적 인유를 통하여 시인은 독자의 반응을 요청하는 데 이런 시적 장치는 결국 성경이 독자로 하여금 텍스트에 반응하도록 강요하는 것과 일치함으로써 엘리엇의 시에는 성경적 메아리가 그대로 보존되어 엘리엇은 텍스트의 최종적 의미를 독자에게 맡겨 독자의 해석에 따라 시가 완성되도록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