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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3

        1.
        2021.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현실에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타인의 정서나 표정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연구들에는 진전이 있었다. 그러나 가상 세계에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 그 중에서도 청소년에게 유사한 현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연구는 드물었다. 본 연구는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에서 지위가 높은 청소년과 낮은 청소년이 긍정적인 상황에서 수신한 웃음 이모티콘(^^)과 부정적인 상황에서 수신한 동일 이모티콘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지(미소나 격려,위로) 아니면 부정적으로 해석하는지(조소, 조롱, 비아냥거림)를 확인함으로써 선행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이루어졌 다. 이를 위해 실험 1은 참가자들이 조종하는 게임 캐릭터의 지위가 게임 세계 평균보다 낮은 조건, 같은 조건, 높은 조건으로 구분한 후, 긍정적 혹은 부정적 상황에서 수신한 웃음 이모티콘의 긍정성을 판단하게 하였다. 실험 2는 참가자들이 조종하는 게임 캐릭터의 지위를 아는 사람보다 낮게 혹은 높게 설정한 후, 긍정적 혹은 부정적 상황에서 수신한 웃음 이모티콘의 긍정성을 판단하게 하였다. 실험 3은 참가자들이 조종하는 게임 캐릭터의 지위를 평균보다 낮음(아는 사람 정보는 없음), 평균보다 낮은데 아는 사람은 더 낮음, 평균보다 높음(아는 사람 정보는 없음), 평균보다 높은데 아는 사람은 더 높음으로 구분한 후, 긍정적 혹은 부정적 상황에서 수신한 웃음 이모티콘의 긍정성을 판단하게 하였다. 결과적으로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지위가 낮을 때, 아는 사람보다 지위가 낮을 때, 평균적으로 지위가 높지만 아는 사람은 더 높을 때 웃음 이모티콘의 의미를 조소, 조롱, 비아냥거림으로 해석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지위가 높거나, 아는 사람보다 지위가 높거나, 평균적으로 지위가 낮지만 아는 사람은 더 낮은 참가자들은 웃음 이모티콘의 의미를 미소나 위로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는 가상세계에서 형성된 청소년의 지위가 온라인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드문 연구로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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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유랑성(流浪聖), 다양성(多樣性), 그리고 이동성(移動性)이 라고 하는 다양한 시각에서 종교의 문제, 성 정체성의 문제, 그리고 남녀 간의 사랑과 욕망의 문제를 유랑의 특성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움직이는 城 』 의 작가인 황순원은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유랑의 특성을 부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유랑의 특성을 창조적 삶의 형태로서 긍정적인 측면으로 인식하였다. 유 랑하는 신성함에서는 기독교와 샤머니즘의 관계가 대립적인 관계라기보다는 상 호보완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였다. 종교의 문제는 각각의 종교가 지닌 특성을 통해서 공존의 방향을 모색해야하는 것이다. 다양한 성(性)에서는 트랜스젠더로서 의 삶을 추구하는 인물을 통해서 남성과 여성이라고 하는 성조차도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성이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이동하는 성(性)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새로운 사랑의 대상을 찾아서 끊임없이 이동하는 모습이 제시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에서 제시되는 유랑의 특성은 시공간을 초월하며 살아가는 21세기 현대인들의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로서의 특성과도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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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5.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이주민 중 한국에서 비중이 높아진 이주노동자에 대한 실증연구가 적은 연구상황에서 이주 노동자의 모국문화유지행동이 심리적 안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연구결과를 보고하는 성격의 논문 이다. 본 연구는 개념적 연구방법과 경험적 연구방법을 병행하되, 주로 경험적인 연구를 통해 연구목적을 달 성하고자 하였다. 경험적 연구는 한국에 고용허가제로 취업하고 있는 미얀마와 베트남 이주노동자 146명 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한 실증연구로서 모국문화유지행동이 심리적 안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주노동자의 심리적 안녕에 대해 ‘모국관련 미디어행동’ (인터넷을 이용한 ‘모국영화음악감상’과 ‘MP3 등을 이용한 모국음악감상’ 및 ‘모국의 지인과 통화’)과 ‘모 국종교활동 지속’만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이주노동자의 심리적 안녕에 대해 ‘모국음식 먹음’이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모국인친구 어울림’의 영향은 모국 관련 미디어행동의 변수투입을 달리한 모형에 따라 (+)영향이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하였다. 이러한 실증연구결과에 대해 토의하고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점 그리고 향후연구에의 제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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