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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1 KCI 등재 SCOPUS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담관암은 병변의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간내 담관암과 간외 담관암으로 분류하며 간외 담관암은 다시 간문주변부 담관암과 원위부 담관암으로 분류한다. 간외 담관암의 발병률은 수십 년 동안 정체되어 있으나 간내 담관암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예후가 극히 나빠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간내 담관암은 고식적인 해부학적 위치에 따른 분류뿐 아니라 성장 패턴, 조직 학적 소견, 종양 유래 세포에 기반한 다양한 분류 시스템이 제안되어 있으나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완전한 종양 절제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그러나 수술 후 5년 동안의 전체 생존율은 15-40%이며 수술 후 재발하는 환자는 2/3에 달한다. 따라서 수술 전 올바른 병기 결정 및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적절한 치료 방법의 선택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다양한 전신 요법은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담도암 또는 전이성 담도암에 사용될 수 있으나 전통적인 항암 화학 요법제의 효과는 다소 비관적이다. 최근 분자 생물학적 특성을 이용한 치료가 시도되고 있으나 그 효과는 아직 입증되지 않아 조기 진단을 통해 절제 가능한 사례의 수를 늘리는 방법을 찾는 것이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 그러나 향후 담관암의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 및 돌연변이에 대한 고도의 연구 결과로 새로운 치료 표적 및 치료제가 선정되어 예후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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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1.01 KCI 등재 SCOPUS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췌장신경내분비종양은 랑게르한스 소도에서 기원한 종양을 의미하며, 호르몬 분비에 의한 증상 발현 유무, Ki-67 분열 지수 및 세포분화도를 기준으로 한 분류 외에도, Tumor-Node- Metastasis (TNM) 병기 분류를 통한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예후를 보인다. 췌장신경내분비종양의 내과적 치료 목표는 증상을 조절하거나,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다. 내과적 치료 약제 중 하나인 소마토스타틴 유사체는 호르몬 분비와 연관된 증상 조절 목적뿐만 아니라 항암 효과를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Ki-67 분열 지수가 20% 미만인 WHO 분류기준 Grade 1/Grade 2 (G1/G2) 종양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에 효과적인 약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분자표적치료제 중 everolimus와 sunitinib은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치료 후 진행된 WHO G1/G2 췌장신경내분비종양 환자에서 고려될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은 주로 Ki-67 분열 지수가 높거나 급속히 진행하는 종양 또는 타 장기로 전이가 동반된 경우, 다른 치료에 실패하였거나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음성인 신경내분비 암종에 우선적으로 사용이 고려되며, 주로 etoposide/cisplatin 병합 요법이 표준 치료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Grade 3 췌장신경내분비종양(well differentiated, high grade) 환자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표준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확립되어 있지 않으며, 기존의 전신 항암제에 치료 반응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G1/G2 종 양 에 서 사 용 되 는 소 마 토 스 타 틴 유 사 체 나 분자표적치료제 등의 치료 반응률을 평가할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췌장신경내분비종양은 다양한 임상 경과를 보이는 만큼 다양한 치료의 선택이 필요하며, 내과적 치료뿐만 아니라 원발 부위 및 전이성 병소에 대한 근치적 절제술, 간동맥 색전술과 고주파 소작술 등의 국소 치료, 방사선 동위 원소를 이용한 방사선표적치료(PRRT) 등 모든 가능한 치료 방법을 고려하는 다학제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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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9.01 KCI 등재 SCOPUS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급성 췌장염은 가장 흔한 췌장 질환 중 하나이다. 최근 급성 췌장염의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다행하게도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다. 급성 췌장염으로 인한 사망은 대부분 초기에 발생하는데 입원 후 7-14일 이내에 발생하며 급격하게 장기 부전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급성 췌장염 예후를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초기 치료는 수액 요법, 통증 치료, 국소 및 전신적 합병증 치료, 영양 요법 등이 근간을 이룬다. 수액 치료는 증상 발생 후 첫 12에서 24시간 내에 3-4 L의 lactated Ringer's solution을 대량 공급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과다한 수액 공급은 오히려 폐부종, 췌장 주위 저류액 증가, 복부 분획증후군, 패혈증, 사망률 증가 등을 조장할 수 있기에 순환 혈액량을 관찰하면서 수액 투여 용량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중증 급성 췌장염 환자에서 내원 24-48시간 이내 경장 영양법을 시작하면 혈당 조절, 세균 감염 예방, 다발성 장기 부전 및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되며 경공장 또는 경위 영양법 모두 가능하다. 급성 췌장염에서 예방적 항생제는 예후를 호전시키지 못하지만 안정된 감염성 췌장 괴사의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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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7.04 KCI 등재 SCOPUS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췌장염은 췌장에 지속적인 염증 및 섬유화로 인한 비가역적인 췌장기능의 장애와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염증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가성낭, 담관 및 십이지장 폐쇄, 췌장 복수, 비장 정맥 혈전, 가성 동맥류 등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만성 췌장염 치료는 여러 전문 분야적 접근(multidisciplinary approach)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치료는 방법에 따라 서 약물치료, 내시경 혹은 영상의학과적 중재술 및 수술적 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치료 방법에 대해서 현재까지 근거 중심의 치료를 제시할 수 있을 정도로 연구가 많지 않아서 치료의 선택 및 적용에 있어서 많은 경우에 경험적으로 결정된다. 본고에서는 내과적 치료 중 내시경적 중재술을 제외한 소화기 내과에서 시행하는 약물치료, 즉 통증 및 외분비기능부전에 대해서 진통제 및 췌장효소제제를 어떻게 투여하는지에 대해서 기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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