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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public's perception of the appropriateness of metaphorical expressions used by medical professionals in medical discourse. A sample of 142 individuals were asked to evaluate the appropriateness of ten metaphorical expressions used by health-care experts. Additionally, questions were posed about the effects of using metaphors. The ten items showed variability in the degree of appropriateness, with metaphors being considered more appropriate when the target was familiar and the similarity between the source and target domains was high. Positive aspects of metaphor use by medical professionals included aiding in understanding, with respondents perceiving such professionals as kind, considerate of patients, and trustworthy. Negative aspects included difficulties in understanding when the similarity between the metaphorical targets was low, requiring lengthy and complex thought processes, and potential misunderstandings of scientific facts. Approximately 15% of respondents reported their own experiences with metaphorical expressions in medical discourse, noting that these metaphors helped them understand the illness and treatment, and induced positive behavioral 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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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1.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the addition of various levels of pig head meat (HM) as a substitute for rear leg meat (RLM) on the physico-chemical quality characteristics of non-emulsified, smoked, and cooked sausage during refrigerated storage. Sausages were prepared in four variations according to the proportion (0%, 10%, 20%, or 30%) of HM added and maintained at 4°C. Quality measurements were taken for 28 days. The sausages added with the addition of 20% and 30% HM had significantly (p<0.05) higher moisture and lower protein content compared to those without the addition of HM. The pH value during the storage period was higher (p<0.05) in the sausages to which the HM had been added than in those without HM. The sausages with 30% HM showed the lowest (p<0.05) L* and b* values and the highest (p<0.05) a* value during the storage period. The 2-thiobarbituric acid reactive substances (TBARS) content, hardness, cohesiveness, springiness, gumminess, and chewiness of the sausages showed no significant variations with the addition of various levels of HM. These data suggest that RLM could be substituted with 30% HM because it does not negatively affect the quality of the non-emulsified sausage. However, a further study on sausages made with 100% HM instead of RLM may be needed to improve its uti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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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고는 법화경 「신해품」의 장자궁자의 내용이 불교 상담의 과정과 연관되어 있음을 보고, 신해품의 비유를 불교 상담적 관점에서 해석하며 불교 상담사에게 필요한 자질에 대해 고찰하였다. 신해품의 장자궁 자 비유에서 장자는 소승의 마음을 가진 궁자의 의식 상태를 알아차리 고 궁자에 대한 자비심을 내어 대승의 마음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견지한다. 궁자는 장자의 보살핌을 통해 자신을 올바로 인식하고 자신에게 본래부터 있던 불성의 유산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변화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런 일련의 과정이 불교 상담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입장으로 불교 상담사의 역할을 논의하였다, 불교 상담사는 내담자의 트라우마를 바라보는 자비의 마음과 지혜로운 관점을 유지하며 보살로서의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불 교 상담사는 먼저 자기 인식을 넓히고 의식의 성장을 거쳐 대승의 마음 을 갖춰나가야 할 것이다. 이런 불교 상담사의 자기 성찰이 기본이 되고 나서 장자가 궁자를 대하듯 내담자의 아픔을 자신의 고통처럼 받아 들이고 상호의존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겠다. 이런 상호존중의 과정을 불교 상담사와 내담자가 더불어 이루어 가는 것이 불교 상담이 가진 특이점으로서 보여 진다. 따라서 불교에 기반으로 한 불교 상담을 진행하는 불교 상담사는 연기적 관점과 보리심을 지난 보살의 마음을 지녀야 한다. 또한 불교의 사성제를 이해하고 무상과 무아에 대한 올바른 앎을 지니며 내담자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불교적 치유기법을 익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결과를 토대로 활동하는 불교 상담사의 기본 자질과 마음 자세를 수련하고 실습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구축된다면 현대인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는 방법으로서의 불교 상담이 지금 시대에 자리 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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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8.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법화경」 불난 집의 비유에서는 탐ㆍ진ㆍ치로 인해 삼계에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이 고통은 현실의 상황을 도피하고싶은 심리적 방어 기제가 쾌락이나 유희로 나타난 것이다. 중생들은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진리를 알 수 없기에 불안을 지니고 괴롭게 사는 것이다. 이러한 중생들의 고통은 아동이 부모와의 애착관계에서 동일시하고 싶어 하는 심리작용과 상통하는 것이다. 그래서 중생을 아동으로 보고 부처님을 훌 륭한 부모와 동일하게 이해할 수 있는 아동의 심리작용으로 파악한 것이다. 아동은 부모와의 동일시를 통해 안정된 정서를 형성해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자아로 성장하게 된다. 부모와 동일체에서 분리되어 가는 과정 중에 환경적 요인인 부모의 반응에 따라 아동의 성장은 다른 양상으로 드러난다. 즉, 부모의 관심과 애정은 불안을 극복하고 독립된 자아로 성장시킬 수도 있지만, 분리 과정에서 부모의 무반응은 아동을 퇴행시킴으로 내적 성장이 어렵게 됨을 알 수 있다. 부모의 반응정도에 따라 만들어진 불안은 외부의 대상을 상징화시켜 원시적인 심리투사를 통해 일정한 대상에 집착하게 한다. 이 투사가 미분화되면 부정적인 면을 갖게 되고, 분화를 이루지 못했지만 의식을 통해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면을 이룬다.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것은 무의식과 의식의 대극 합일을 이루는 자기실현이다. 자기실현은 아동이 불안을 통해 정신적 경험을 함으로 두려움이라는 괴로움을 이겨내는 과정이자 결과이다. 아동이 불안을 이겨낼 수 있는 조건은 부모의 안정된 애착 형성을 만들어 주는 조건들이라고 하겠다. 부모의 안정된 애착형성은 아동의 정신적 육체적 안녕을 지켜줌으로써 자기 스스로가 불안을 극복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 자기의 이상과 자기실현을 도와준다는 것이다. 아동의 자기실현은 부모와 아동의 상호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이 작용에는 기질의 유전이나 경험에 의해 결정되고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에서 불난 집의 비유와 상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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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7.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분만간격에 따른 추가 착유일수를 계산하여 불완전 Gamma모형으로 추정된 비유곡 선모수값을 통하여 추가 착유일 만큼의 산유량을 계산하고, 추가 착유에 따른 경제성을 분석하기 위함 이다. 경제성 분석을 위하여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유우군 능력검정사업에 참 여하고 있는 홀스타인 젖소로부터 조사한 착유기록 2,072개를 분석하였는데, 분석에 이용된 착유기록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12월 사이에 분만한 초산우 및 경산우로부터 자료이다. 비유곡선 모수는 Wood 모형을 적용하여, SAS 9.2 NLIN Procedure를 이용해 추정하였다. Wood 모형으로 추정한 비유곡선 함수는 초산우 및 경산우에 대해 각각 yt = 18.00t0.189e-0.00231t 및 yt = 24.73t0.181e-0.00315t로 추정되었다. 초산 우의 경우 산유량이 8,000kg 이하인 우군의 적정 분만간격은 400일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8,000kg 이상인 우군은 분만간격을 400일에서 500일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산우의 경 우 산유량이 9,000kg 우군은 적정 분만간격을 400일 이하로 유지하고, 9,000kg 이상인 우군의 분만간 격은 400일에서 500일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며, 11,000kg 이상의 고능력 경산우 우군의 경우 분만간격이 길어질수록 순수이익은 증가하나, 차기 임신 및 분만을 위해서는 분만간격을 450일에 서 500일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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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7.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인간에게 존재하는 불성(佛性)을 소에 비유한 심우도는 선(禪)의 수 행 단계를 소와 동자에 비유한 그림이다. 방황하는 자신의 본성을 발 견하고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10단계의 그림으로 표현하였 다. 반면에『법화경』「신해품」에 나오는‘장자궁자의 비유’는 아버지 인 장자의 곁을 떠나 타국에서 고생하던 아들이 아버지 곁으로 돌아 와 모든 재산을 상속받는다는 이야기이다. 불성을 잃어버린 중생들 이 삼계를 윤회하고 있음을 불쌍히 여기고 깨달음을 주기 위해 비유 적으로 설법한 이야기이다. 여기서 장자는‘부처’를 그 아들인‘궁 자’는 불성을 찾아 헤매는 구도자나 무지한 중생으로 해석된다. 그러 나 경우에 따라서는 무엇인가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세상 속을 헤 매고 있는, 이것저것 도모해 보지만 갈피를 잡지 못하고 갈등하는 정 신적 사춘기를 상징하거나, 또는 자아의 근원을 찾아 방황하며 떠도 는 인간 그 자체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장자궁자의 비유’는 궁자의 가출에서 귀향까지의 과정이 심우도 에서 동자가 소를 찾기까지의 과정과 닮은 점이 많다. 마음의 본질을 한 단계씩 깨우쳐 나아가면 성인(聖人)이 되고 결국 지혜를 얻게 된 다는 이야기인‘심우도’와‘장자궁자의 비유’에서 궁자의 귀향 과정 은 마치 인생을 살아가며 성장해 가는 자아인식의 단계들처럼 보이 기도 한다. 본고는‘심우도’와『법화경』이라는 매우 이질적인 종파적 배경 속에서 표현되고 있는 설법의 내용을 상담심리학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자아발견의 과정으로 보았다. 두 내용을 형태상으로 대별 하여 비교 분석함으로써 두 사상의 지향점이 지니는 공통분모가 무 엇인가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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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6.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분만간격과 비유곡선 모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 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유우군 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홀스타인 젖소로부터 조사한 착유기록 36,505개를 분석하였는데, 분석에 이용된 착유기록은 모두 2011년부터 2013년 사이에 분만한 경산우 로부터 조사하였다. 비유곡선 모수는 Wood 모형을 적용하여, SAS 9.2 NLIN Procedure를 이용해 추 정하였다. 분만년도-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효과와 산차(2, 3, 4산차)의 효과를 고정효과로 한 다 형질 일반선형모형으로 SAS(GLM procedure)를 이용하였다. 분만간격, 305일 유량, 비유곡선모수(A, b, c), 비유지속성, Peak 일시 및 Peak기 유량에 대해 분만년도-계절과 산차의 효과는 모두 유의적 으로 나타났다(p<0.05). Wood 모형으로 추정한 비유곡선 함수는 2, 3 및 4산차에 대해 각각 yt = 24.66t0-175e-0.00302t, yt = 24.69t0-192e-0.00334t 및 yt = 24.22t0.200e-0.00341t으로 추정되었다. 분만간격과 305일 유량, 모수값 A, b, c, 비유지속성, Peak 일시 및 Peak기 유량과의 표현형상관(잔차상관)은 각 각 0.093, -0.014, 0.028, -0.046, 0.099, 0.085 및 0.052으로 나타났다. 분만간격이 길어지면 비유 곡선의 상향경사도, 비유지속성, Peak 일시, Peak기 유량은 증가하고, 비유곡선의 하향경사도는 감소 하여, 305일 유량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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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5.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케토시스 지표형질에 영향하는 환경요인을 살펴보기 위하여비유단계, 계절 및 착유시간에 대한 생산형질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유량은 비유일수가 증가할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고, 유지방 함량, 유단백 함량, 무지고형분 함량은 DIM1(비유초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계절에 따른 생산형질의 변화를 살펴보면 유량은 봄·겨울에 높게 나타났고, 유지방 함량과유당 함량, Acetone 및 BHBA 모두 가을에 높게 나타났다.또한 유량은 오전 착유시간이 높았고, 유지방 함량 및 유단백함량은 오후 시간대가 높게 나타났다. 환경요인에 따른 생산형질 및 케토시스 지표형질의 함량은 모두 유의적 차이를 보였으며, 분석모형을 설정함에 있어 위의 환경요인은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생산형질과 케토시스 지표형질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유량의 경우 Acetone 및 BHBA의 수치가 증가할수록 감소하는추세를 보였고, 유지방 함량은 반대로 Acetone 및 BHBA의수치가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비유단계와BHBA의 농도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기존의 결과와 반대로 분석결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유전력은 착유일5 ~ 20일에서 0.03 착유일 21 ~ 40일은 0.05 착유일 41 ~ 60일은 0.04 착유일 61 ~ 80일은 0.08 착유일 81 ~ 100일은 0.04의 유전력을 보였다. 이는 비유 5일째에 준임상형 케토시스의발병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에 비추어 볼때 유전력이 낮게 추정된 것으로 사료되며, 이는 1산차의 분석 자료수가 충분치 않은 결과로 추정된다. 케토시스 저항성개체 선발을 위한 유전평가모형에 적용가능한 선발지수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여러해의 축적된 자료를 이용한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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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젖소의 분만계절에 비유곡선 모수를 추정하고, 추정된 비유곡선 모수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젖소의 비유특성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자료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분만한 1산차 14,189두의 농협중앙회 검정자료를 이용하였으며, 비유곡선 모수는 Wood 모형을 적용하여, SAS 9.2 NLIN Procedure를 이용해 추정하였다. Wood 모형으로 추정 된 비유곡선 함수는 봄, 여름, 가을 및 겨울 분만에 대해 각각 yt=17.1726t0.2074e-0.00243t, yt=17.4108t0.1868e-0.00206t, yt=16.1367t0.2171e-0.00224t 및 yt=15.7759t0.2378e-0.00258t이었다. 봄, 여름, 가을 및 겨울의 분만에 대한 추정최고유량과 최고유량도달시기는 각각 32.55 kg, 84.70일, 31.53 kg, 90.99일, 32.21 kg, 96.51일 및 32.95 kg, 90.20일 이었다. 겨울의 분만이 여름의 분만보다 추정최고유량이 높았다. 또한 봄의 분만이 다른 계절보다 최고유량도달시기가 더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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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1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정재가 지닌 융합적 성격을 고려하면서, 정재의 의미에 접근하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를 하며 시작되었다. 특히 정도전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그가 지은 악장은 조선시대에 표본적 역할 을 했으며, 이후 정재의 형태로 공연되어 대한제국까지 지속되었기에 그의 악장 정재를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정도전은 1393년(태조 2) 7월에 태조에게 악장을 지어 올렸는데 그 중 <몽금척>․<수보록>․<문덕곡>이 나중에 정재의 형태로 확장되었다. 따라서 이 글의 목적은 정도전 악장의 정재인 <몽금척>․<수보록>․<문 덕곡>의 가무악 요소에 담긴 상징과 비유는 무엇가? 그 상징이 어떻게 조선시대에 지속되었으며, 현재적 의미 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려는 것이다. 연구의 시기적 범위는 조선시대로 한정하며, 대한제국기를 포함한다. 연구방법은 정재가 기록된 사료와 도상자료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문헌연구방법을 택했다. <몽금척> 정재는 태조가 즉위 이전에 꿈에 신인이 내려와 천명을 상징하는 ‘금척’을 주었다는 내용이다. ‘금척’은 곧 ‘금으로 만든 자’인데, 신화에서 자[尺]는 왕권과 함께 생명력과 규범을 상징한다. 치어의 내용에 서 금척을 받을 인물의 조건은 문무를 겸하고, 덕이 있으며, 지식을 모두 갖추고 있고, 백성들이 바라는 사람 이었다. 1인이 읊는 치어가 하늘 뜻을 대표한 것이라면, 12명의 함께 노래하는 창사는 많은 백성들의 뜻이라 는 것을 시각화해서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금척사에서는 ‘유덕’과, ‘백성들의 마음’을 강조했다. 창사를 부르면 서 점진적으로 춤도 확대되는데, 천 억대를 이어가라는 금척사의 메시지의 확대와도 상응하였다. 마지막 퇴구 호에서는 경계의 마음을 가지라고 당부한다. <수보록> 정재는 태조가 즉위 이전에 이상한 글이 쓰여 있는 ‘이서’를 지리산의 석벽에서 사람이 얻었는데, 이후에 태조가 즉위하여 이 글이 실현되었다는 내용이다. <수보록>의 춤에서 핵심적인 상징은 ‘보록’이라는 무구이다. ‘금척’이 하늘에서 천명으로 신인이 내린 것이라면, ‘보록’은 살아있는 사람이 전해준 것이나, 왕업 이라는 상징은 상통한다. 춤에서 상징적인 인물은 지선(地仙)인데, <수보록> 악장에 없던 새로운 역할로 등장 했다. 보록사를 창한 뒤에 전체 6대의 18인의 무원이 이중으로 줄지어 세 차례 도는 춤동작은 창사의 내용이 모두 이루어지라는 온 백성의 염원과 소망을 담은 듯하다. <문덕곡> 정재에서는 백성들의 염원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문덕곡> 악장은 태조 이성계가 언로(言路) 를 열고, 공신(功臣)을 보전하고, 토지제도를 개혁하고, 예악을 정리한 것을 치적으로 찬양한 내용이다. 표면 적으로는 공덕을 기리는 것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정도전이 건의하여 진행 중인 네 가지 사안이 앞으로 조선왕 실에서 지속되기를 바라는 기원이었다. 태조대에 만들어진 세 악장은 늦어도 태종대에 정재로 만들어져서 각종 의례에 쓰였다. 태종대에는 <몽금 척>과 <수보록>의 내용이 꿈에 일어난 일과 도참설일 뿐 태조의 실제 덕이 아니라고 비판받았으나 세종대는 다시 <몽금척>과 <수보록>을 활발히 공연했다. 그러나 조선후기에는 <몽금척>만이 연향에서 자주 공연되었 으며, 대한제국 때까지 지속되었다. 정도전 악장의 정재는 신하로서 임금에게 하는 발언이자 제언이기도 했다. 공연 중간에 부르는 악장을 단순 히 임금의 공덕이나 치적을 받들어 올리는 송덕이나 장수를 기원하는 내용으로만 이해하면 평면적인 이해에 그치는 것이다. 오히려 정도전이 악장에서 강조하는 것은 위정자로서 칭송받을 만한 공덕을 지니고 있어야 한 다는 ‘경계’의 시각과, 천명과 민심에 의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낮고 무겁게 깔려 있다. 정도전의 민 본사상이 그의 세 악장 정재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난 것이다. 정도전의 악장에서는 민심을 반영하는 좋은 국가 를 만들기 위해 군주로서의 최선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도록 했다. 천심, 즉 민심을 떠난 왕과 왕실은 결국 망할 수밖에 없다는 이러한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최고국정자의 리더십이 어떠해야 하 는가?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하는 오늘날에도 정도전의 악장 정재가 주는 ‘묵직한 울림’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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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결과 조농비가 다른 사료를 각각 급여한 젖소에 서 임신초기의 유방 크기는 HF군이 LF군 보다 2.4배 가량 유의하게 컸으나, 임신중기와 착유기 동안에는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Estradiol의 혈중농도는 두 군 모두 사춘기 부터 서서히 증가하여 임신기간 동안 사춘기의 2~3.5배가 량이 되었으며, 두 군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착유기 전 기간에 걸쳐서도 estradiol의 농도는 두 군간 차 이가 없었다. Progesterone의 혈중 농도는 사춘기부터 증가 하기 시작하여 임신중기까지 두 군 모두 비슷한 농도로 유지되었으며, 시험 전 기간에 걸쳐 두 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산유량 4% FCM은 두 군 모두 분만 후 증가하다 LF군은 분만 100일, HF군은 150일을 기점으로 감소하였다. 그러나, 분만 후 50일까지를 제외하고 그 후 전 기간에 걸 쳐 양질 조사료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한 HF군의 젖소 에서 산유량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분만 250일 까지도 높 은 산유량을 유지하였다. 우유 내 체세포 수는 분만초기를 제외하고 착유기 전 기간 동안 HF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 였다. 유지율은 분만 후 비유 초기에 LF군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그 이후부터는 두 군간 차이가 없었으며, 그 밖에 우유 내 단백율, 고형율, MUN 모두 두 군간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산유량과 체세포 수 및 유지율을 기초로 계산한 유대에 있어 HF군이 LF군에 비하여 최고 141.5% 증대되었다. 본 연구결과로부터 젖소의 양질 조사료의 함 량을 적당 수준으로 증가시킴으로써 유방의 크기나 관련 호르몬의 변화 없이 우유의 생산량을 증대시키고 우유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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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13.09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aimed to improve the reproductive efficiency of dairy herds by comparison and analyzing estrous appearance rate, conception and non-conception rate according to the stage of lactation using the lactation and reproductive records of average (less than 10,000 liters milk in 305 days) and high yielding (more than 10,000 liters milk in 305 days) Holstein cows (n=102). Milk production and reproduction data were collected between January 2010 and December 2012 from Holstein cows kept in the commercial dairy farms. Average (n=32) and high yielding (n=24) Holstein cows used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milk yield and reproductive performance. Our results showed that estrous appearance rate according to the stage of lactation was 25.0% (30∼59d), 40.6% (60∼ 89d), 25% (90∼110d) and 9.4% (>111d) in average yielding cows and 16.7% (30∼59d), 20.8% (60∼89d), 12.5% (90 ∼110d) and 50.0% (>111d) in high yielding cows, respectively. Conception rate according to the stage of lactation was 87.5% (30∼59d), 61.5% (60∼ 89d), 75.0% (90∼110d) and 66.7% (>111d) in average yielding cows and 25.0% (30∼59d), 0% (60∼89d), 33.3% (90∼ 110d) and 50.0% (>111d) in high yielding cows, respectively. Days between parturition and conception was 23.7% (<149d), 0% (150∼209d) and 0% (>210 d) in average yielding cows and 69.0% (<149 d), 77.8% (150∼209d) and 38.9% (>210d) in high yielding cows, respectively. Conception rate from 110 days postpartum in high yielding cows was 41.7% (110∼150d), 50.0% (151∼180d) and 50.0% (>181d). Body condition score (BCS) in 120 days postpartum was 2.64±0.1 in average yielding cows and 2.28±0.1 in high yielding cows, respec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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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11.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분만 후 최적 수정시기를 탐색하기 위한 초기의 연구에서는 분만 후 경과일 수에 따라 분만 후 60일 이내, 61 90일 및 90일 이상으로 구분하여 시험이 수행되었는데 처리별 첫수정 수태율이 각각 48%, 70% 및 76%였고, 수태당 수정횟수가 2.09회, 1.55회 및 1.54회였다고 보고하였으며(George, 1955), 분만간격이 360 374일인 젖소의 첫수정 수 태율에 있어서 분만 후 0 45일 38%, 46 60일 47%, 61 90일 55% 91 120일 59% 및 121 180일 59%로 분만 후 일수가 경과됨에 따라 수태율이 증가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고 보고하였다(Bozworth 등, 1972). 그리고 분만 후 50일 및 80일에 발정이 발견된 경우 의 수태일수는 각각 88일 및 121일이었고, 수태당수정횟수는 각각 1.50회 및 1.96회였다 고 보고하였다(Schneider 등, 1981). 또한, 분만 후 50 75일, 76 100일 및 100일 이상 에서 인공수정 시 임신율이 각각 36%, 47% 및 43%로 76 100일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Pursley 등, 1998). 분만 후 비유단계에 따른 발정발현율, 수태율 등이 연구자 들에 따라 다소 의견을 달리하고 있고, 특히 산유능력(평균능력 및 고능력)에 따른 조사 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비유단계 및 산유능력에 따른 발정발현 율, 수태율을 조사하고, 차기의 번식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는 적정 수정시기를 구 명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분만 후 기간에 따라, 분만 후 30 59일(30일구), 60 89일(60 일구), 90 110일(90일구) 및 111일 이후(111일구)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분만 후 발정 발현율은 30일구가 16.7%(17/102), 60일구가 28.4%(29/102), 90일구가 20.6%(21/102) 및 111일구가 34.3%(35/102)였고, 분만 후 수태율은 30일구가 52.9%(9/17), 60일구가 51.7 %(15/29), 90일구가 47.6%(10/21) 및 111일구가 48.6%(17/35)였다. 산유능력별로 보면, 발정발현율에 있어서 30일구의 경우 평균능력우 및 고능력우가 각각 25.0% 및 16.7%, 60일구의 경우 각각 40.6% 및 20.8%, 90일구의 경우 25.0% 및 12.5%, 111일구의 경우 9.4% 및 50.0%였고, 수태율에 있어서 30일구의 경우 평균능력우 및 고능력우가 각각 87.5% 및 25.0%, 60일구의 경우 각각 61.5% 및 0%, 90일구의 경우 75.0% 및 33.3%, 111일구의 경우 66.7% 및 5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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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시험은 섬유질배합사료(TMR)의 에너지 및 단백질 수준이 다를 경우, 비유초기 유산양의 사료섭취량 및 유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시험 동물은 자넨종 생후 16개월령 전후의 초산 착유양 24두를 시험구별 6마리씩 공시하였으며, TMR의 에너지와 단백질 수준은 대조구(Control)가 TDN 67.0%, CP 13.9% (NRC, 2007), 에너지 증량구(T1)는 TDN 73.7%, CP 13.9%, 단백질 증량구(T2)는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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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시험은 산양유 생산을 위해 유기사료를 이용하여 유산양의 적정 에너지 및 단백질 공급 수준과 조농비율을 결정하기 위하여 비유중기 Saanen종 유산양 4두( BW)를 이용하여 라틴방각법으로 실시하였다. 대사에너지 공급수준과 단백질 공급수준을 10.59 (T1), 10.14 (T2), 9.45 (T3) 및 8.75 (T4) MJ/kg과 11.90 (T1), 12.73 (T2), 15.19 (T3) 및 16.60% (T4)로 달리하였으며, 조농비율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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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시험은 산양유 생산을 위해 유가사료를 이용하여 유산양의 적정 에너지 및 단백질 공급 수준과 조농비율을 결정하기 위하여 비유중기 Saanen종 유산양 4두(57.5土10.8 kg BW)를 이용하여 4x4 라틴방각법으로 실시하였다. 대사에너지 공급수준과 단백질 공급수준을 10.59 (T1), 10.14 (T2), 9.45 (T3) 및 8.75 (T4) MJ/kg과 11.90 (T1), 12.73 (T2), 15.19 (T3) 및 16.60% (T4)로 달리하였으며, 조농비율은 49:51 (T1), 59:41 (T2), 74:26 (T3) 및 90:10 (T4)의 네 처리구로 나누었다. 사료 섭취량 및 체중은 모든 처리구 사이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유량은 T3구에서 가장 높았으며, T2 및 T4구와 비교 하여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5). 유지방 함량과 생산량은 T4구에서 다른 처리구와 비교하여 가장 낮았다(p<0.05). 유단백질과 유당 생산량은 T1 (61.29 및 70.95 g/일)과 T3 (60.52 및 75.82 g/일)구에서 T2 (50.49 및 59.64 g/일)와 T4 (52.49 빛 59.82 g/얼)구와 비교하여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유산양의 유생산성을 극대화시커기 위해서 에너지 공급수준은 최소 9 MJ/kg 이상과 단백질 공급수준은 최소 15% 이상을 공급해 주어야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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