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어린이의 신체적 지각 능력에 따른 자긍심과 인과 귀인과의 관계를 조사한 것이다.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94명의 소년들과 74명의 소녀, 나이 10세에서 12세 사이)의 신체 자긍심, 수행성공의 지각 그리고 수행 귀인을 평가하였다. 다변량 분석 결과는 자긍심, 지각된 성공과 인과 귀인사이에서 소년들에 대한 중요한 관계를 나타내 주었다. 신체 자긍심과 지각된 성공이 높으면 높을수록 소년들이 더 개인적으로 통제할 수 있고, 외적으로 통제 가능하고 안정적인 귀인을 하였다. 본 연구의 한국 소년들에 대해서는 Weiss 등(1990)의 연구와 비슷한 결과들을 보여준다. 소년들은 소녀들에 비해 신체적 자긍심, 성공에 대한 기대감, 내적 인과 소재에서 더 높았다. 이것은 Kim과 Gill(1997)의 연구결과 즉 여자선수들보다 남자 선수들이 지각된 능력의 점수가 더 높다는 것을 지지해 준다. 외적 통제에 관한 인과 기인들은 한국에서의 특정한 문화적 가치 때문일 것이다. 한국에서 겸손과 자기를 낮추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가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