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여름철 장미의 수출 환경 조건에서 황금(Scutellaria baicalensis) 추출물(SC용액, 특허출원번호 10-2019-0109867)의 절화수명연장 효과를 확인하고 수입산 절화보존제의 대체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건식 및 습식 수송 조건으로 구분하고, 습식 수송 조건은 절화보존제 처리 유무와 종류 에 대한 비교분석을 위해 물(tap water), Floralife 1%, SC용 액 300mg・L-1를 처리하였다. 그 결과, 절화수명 연장에는 습식수송 조건에서 절화보존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였다. 특히 황금추출물 SC용액 처리구의 절화수명은 수돗물(7.7일)보다 1.7일 연장되었으며, 이러한 효과는 수입산 절화보존제인 Floralife의 효과와 유사하였다. 절화수명 종료 증상은 건식 수송 조건 경우 화색의 퇴화 증상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습식 수송 조건의 경우 일반적인 장미 절화의 노화 증상인 꽃목굽 음과 꽃잎마름 증상이 전체의 60~70%를 차지하였다. 결론적으로 여름철 장미의 수출 환경에서 SC용액은 절화수명을 효 과적으로 연장시킬 수 있었으며, 그 효과는 기존 절화보존제인 floralife와 유사하여 친환경 대체 절화 보존제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국내 플라워샵에서의 절화보존제 사용현황 및 인식을 알아보고자 국내 성인남녀 120명의 플로리스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국내 플라워샵에서 일하는 플로리스트들 중 19.8%만이 절화보존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플라워샵은 45.5%로, 국내 플라워샵에서의 절화보존제 이용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플로리스트들의 절화보존제 주 사용 시기와 목적은 ‘화훼 상품 보관 시(39.6%)’에 ‘균 번식 억제를 위해(36.7%)’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화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51.4%)이 가장 높게 나타나, 절화보존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절화보존제 사용 경험이 있는 플로리스트들에게서는 절화보존제의 이용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50.5%의 절화보존제 이용 경험자는 재구매 의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국내 플로리스트들의 경우 절화보존제에 대한 관심이 적지는 않으나(Mean=3.22), 절화보존제의 적은 이용 빈도와 낮은 인지도는 국내 절화보존제 시장이 작고 홍보가 부족하여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절화보존제 사용 후 플로리스트들의 높은 만족도와 재구매의사를 보았을 때, 절화보존제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통하여 국내 플라워샵에서의 절화수명제의 접근성을 높이고 절화 품질 관리에 대한 인식을 고양시킬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도 고품질의 관상기간이 긴 절화 상품 제공을 통하여 국내 절화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화병의 재질과 절화보존제 처리 여부가 절화의 화색, 엽색, 그리고 화경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조사하였다. 절화 장미 (Rosa hybrida) ‘Aqua’와 ‘Corvernet’ 및 거베라 (Gebera jamesonii) ‘Honeymoon’과 ‘Golden Time’을 수돗물 또는 절화보존제 용액이 들어있는 유리, 자기 및 옹 기 화병에 꽂고 화색, 엽색, 최대화경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처리 8일 후 화색에 있어서 장미 ‘Aqua’의 ΔE값은 옹기와 자기화병의 보존제 처리에서 작게 나타났다. 장미 ‘Covernet’은 옹기화병의 보존제 처리에서 ΔE값이 가장 작았고, L값도 처리 직전의 꽃잎 (대조구)과 가장 근접하였다. 거베라 ‘Honeymoon’의 경우 절화보존제 처리와 옹기화병에 의해 ΔE값이 가장 작게 나타났고, a와 b값도 58.81, 34.29로 대조구와 가장 유사하였기 때문에 옹기화병에 꽂은 절화의 화색이 처리 직전의 화색과 유사하였다. 거베라 ‘Golden Time’의 ΔE값은 옹기화병이 자기나 유리화병보다 크게 작았는데, a값은 옹 기화병의 보존제 처리에서 -7.81로 가장 근접하였고, b값 역시 옹기화병에서 높게 나타났다. 장미의 엽 색에 있어서는 옹기화병의 보존제 처리에서 L, a, b값이 처리 직전의 잎과 가까웠고 ΔE값은 옹기화병에 서 3.25로 나타나 자기나 유리에 비해 작았다. 화경은 장미 ‘Covernet’과 거베라 ‘Golden Time’ 모두 옹 기의 보존제 처리에서 크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보존용액에 절화보존제를 첨가함으로써 미생물 번 식을 감소시켜 절화수명이 연장되어 장미와 거베라의 품질 및 신선도를 증가시킬 수 있고, 다공질의 옹 기 화병을 사용하여 통기성을 증가시키면 화색과 엽색을 좀 더 좋게 하고, 화경도 증가시킬 수 있을 것 으로 판단된다.
구근 아이리스(Iris hollandica)의 Madonna, Beauty, 및 Blue Magic 품종의 절화의 수명연장에 이상적인 절화보존제의 성분과 환경조건을 찾고자 하였다. 구근 아이리스 절화의 펄싱처리는 sucrose 40g·L-1와 citric acid 5g·L-1을 혼용한 처리구와 홀딩 처리 시에는 sucrose 30g·L-1, citric acid 800mg·L-1, 그리고 benzylaminopurine 80mgL-1를 혼용한 처리구 가 가장 좋았다. 구근 아이리스 절화보존을 위한 최적 환경조건은 온도 15, 상대습도 70%, 광도 1,000lux이 었다. 또한 펄싱과 홀딩을 동시에 처리하면 절화수명이 더욱 연장되었다. 즉 펄싱과 홀딩의 중복처리는 품종에 따라 대조구의 수명이 3.3-4.4일인데 비해 5.3-7.1일로 2.0-2.7일 연장되었다. 또한 중복처리구에서는 포엽의 엽록소 및 외화피의 안토시아닌 함량도 높았다.
본 연구는 이끼의 추출물을 이용하여 절화장미 'Enjoy'의 수명을 효과적으로 연장시킬 수 있는 천연 절화수명 연장제를 개발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이끼 추출물중 R. hybrida 'Enjoy'의 절화수명 연장에 가장 효과적이었던 Hypnum jutlandicum 2 mg·L-1에 sucrose 0, 1, 3, 5%를 첨가한 후 sucrose가 R. hybrida 'Enjoy'의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sucrose를 H. jutlandicum 추출물과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R. hybrida 'Enjoy'의 잎이 엽록소를 상실하여 탈색되고 위조현상이 발생하며, 오히려 절화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H. jutlandicum 추출물과 HQS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R. hybrida 'Enjoy'의 수명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HQS를 100 mg·L-1 농도로 첨가했을 때 R. hybrida 'Enjoy'의 수명연장 효과가 가장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 jutlandicum 추출물 2 mg·L-1 첨가구의 pH를 조절하지 않거나(pH 3.8), pH 3.0, 4.0, 5.0로 조절하여 R. hybrida 'Enjoy'의 절화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pH를 조절하지 않은 pH 3.8인 보존용액을 사용하는 것이 R. hybrida 'Enjoy'의 수명이 오래감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 H. jutlandicum 추출물(2 mg·L-1)에 HQS(100 mg·L-1)를 첨가한 보존용액이 R. hybrida 'Enjoy'의 절화수명을 연장시켰으며, 이끼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환경오염의 피해가 없으며 천연 보존제로서 개발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 용기인 미세다공성의 옹기를 화병으로 활용하기 관행의 자기 및 유리 화병과 옹기 화병에 장미 절화를 꽂고 절화수명을 비교하였다. 절화보존제 용액과 수돗물이 들어있는 3가지 재질의 용기에 장미 ‘Aqua’와 ‘Covernet’의 절화를 꽂은 후 절화수명과 미생물수, 수분흡수량, 절화 생체중 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두 품종 모두 옹기 화병에서 절화수명이 길었으며, 절화보존용액이 수돗물에 비해 절화수명을 연장시켰다. 특히 절화보존용액을 넣은 옹기 화병에서 두 품종 모두 절화수명이 14일 수준으로 가장 길었다. 10일간의 누적 수분 흡수량은 절화보존용제를 넣은 옹기 화병에서 ‘Aqua’가 17.0mL, ‘Covernet’가 15.1mL로, 수돗물의 13.6과 13.8mL보다 많았다. 생체중은 절화보존제 처리가 수돗물에 비해 생체중 감소를 크게 지연시켰으며, 옹기도 다른 재질의 화병에 비해 생체중 감소 지연 효과가 있었다. 특히 옹기에 절화보존제를 처리한 ‘Aqua’ 품종의 경우 처리 8일 후에도 초기 생체중의 88% 수준을 유지하여 상대적으로 수분흡수가 원활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자기 화병에 절화보존제를 처리한 경우 79%, 옹기 화병에 수돗물을 넣은 경우 72%였다. 미생물수 측정 결과, 옹기의 보존용액의 총 균수가 다른 용기에 비해 적게 나타났다. 8일째 옹기에 ‘Covernet’을 꽂은 보존액에서 유지할 경우, 자기나 유리의 용기에 비해 비교적 적은 수의 미생물이 검출되었지만 보존 용기 간의 차이보다는 절화보존제 처리구에서 무처리에 비해 미생물의 증식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옹기는 절화 장미의 물올림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도관 폐쇄에 의한 꽃목굽음 현상이 억제하고, 절화보존제를 병행하여 사용함으로써 미생물의 발생을 억제하여 절화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감마선 조사 시기, 강도 및 조사 후 보존제 처리가 절화장미와 국화의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하여 시행하였던 바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절화장미의 경우 감마선 조사 강도가 0.5 KGy 까지는 절화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있었으나, 이 보다 강한 조사구에서는 절화장미의 품질이 매우 악화되었으며, 조사 후 설탕용액에 침지한 것은 0.75 KGy 처리구까지 절화의 품질 유지효과가 인정되었다. 조사 후 절화보존제 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