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1

        1.
        2018.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휴브리스는 경영자의 독선, 오만 등으로 표현되며, 경영자의 과도한 자신감, 자아도취, 직원에 대한 불 신, 자기중심적 사고 및 의사결정으로 나타난다. 1986년 휴브리스 (Hubris)와 인수합병 의사결정에 관한 Roll의 연구 이후, 여러 연구자들이 최고 경영자의 휴브리스가 기업의 의사 결정 및 성과 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다. 그러나, 최고경영자 휴브리스의 원인에 대한 연구는 자존감, 이전 성공 경험, 언론의 칭찬 등의 최고경영자의 개인적 특성 및 경험을 그 원인으로 제시한 Hayward & Hambrick(1997)의 연구 이후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는 최고 경영자 출신 (Origin)이 휴브리스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주장한다. 최고 경영자 출신은 소유권에 따라 가족경영자와 전문경영자로 나뉠 수 있으며, 승계 유형에 따라 외부영입경영자와 내부승진경영자로 나뉠 수 있다. 가족경영자와 전문경영자의 경우, 기업의 소유권과 오너 일가의 지지, 직업 안정성 등에서 차이를 보며, 외부영입경영자와 내부승진경영자 는 임용 목적 및 기업 내부의 인적 네트워크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이러한 차이점은 최고경영자의 휴브리스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차이가 휴브리스 수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175개 기업의 최고 경영자의 유형 및 휴브리스 등 개별 기업의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최고 경영자의 유형은 소유경영자와 전문경영자, 내부승진경영자와 외부영입경영자로 분류하였으며, 휴브리스 측정을 위해 기업들이 매년 초에 발표하는 실적 예상치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가족경영자가 전문경영자에 비해 더 큰 휴브리스를 보여주었으며, 외부영입경영자가 내부승진경영자에 비해 더 큰 휴브리스를 보여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일반적으로 기업 성과 및 의사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휴브리스의 원인을 밝힘으로써 향후 경영자 휴브리스, 나르시시즘 등의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