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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paper is intended to explore the otherness of ‘non-mainstream’ graduate students specializing in applied linguistics at various departments of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in Korea. Drawing on Honneth’s theory of recognition and its ideology, it attempted to understand the way their ‘professional identities’ are constructed both within and without the related academic communities. Through interviews and reflection journals, the lived stories of research participants illustrated that their trajectories of growth were not a transmission of knowledge and skills in applied linguistics, and that Honneth’s threefold conceptualization of intersubjective recognition (love, rights, solidarity) was usefully applied to the sociopolitical inquiry of ‘becoming professional.’ They did not feel a sense of affection, were not respected as rights-holders, and did not have mutual esteem and solidarity. The non-mainstream students strived for recognition in the graduate program by voicing their emotions in their qualitative research papers and improving their limited proficiency of English which, however, led to ‘uncritical’ conformity. They lost the emancipatory struggle for their independent and scholarly selves. The model of mutual recognition is expected to show good potential as an analytic tool for understanding the motivational and justificatory basis for social struggles. Further research is suggested to examine how Honneth’s theory can help in understanding people in different discip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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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디킨슨과 예이츠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죽음에 대한 그들의 고민과 사색을 시에 담고 있다. 디킨슨은 죽음을 낯선 존재의 갑작스러운 마주침처럼 묘사하며 그 순간을 관찰한다. 예이츠는 죽음을 두려워하기도 하지만 초월적인 인간을 제시하거나 영혼의 불멸과 환생을 죽음과 관련짓기도 한다. 두 시인은 죽음을 사색하며 삶에 미치는 영행을 모색한다. 죽음에 대한 두 시인의 고민은 레비나스의 죽음의 타자성과 연결할 수 있다. 죽음은 자아가 경험한 적 없는 영역으로 이동하고 변화하는 순간으로서 죽음에 대하여 자아가 그 어떤 영향력도 가지지 못하는 수동성으로의 전환이다. 디 킨슨과 예이츠는 죽음과 마주한 인간의 무력함과 신비함을 시에서 표현한다. 두 시인은 간접적으로 사유할 수밖에 없는 죽음의 한계를 비유와 상징으로 표현하면서 죽음의 절대적 타자성을 시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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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팔레스타인 디아스포라 예술과 타자성에 대한 논의로, 세계사 속에서 팔레스타인의 문제를 생각해봄과 동시에 그 지역을 둘러싼 예술가들의 작업을 영토 분쟁과 국제 정치, 그리고 민 족 간의 대립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동시대 미술 속에서 팔레스타인 디아스포라에 대한 문 제를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하는 이유는 아직도 진행 중인 전쟁과 식민의 상황 속에서 많은 예술가 들이 중동 지역의 내부와 외부에서 서로 소통하고 연대하며 예술이라는 비폭력 저항의 매개를 통 해 고착된 정치권력과 배타적 제도에 균열을 내며 차별과 억압에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작 업은 많은 부분 정치적으로 표명되기도 하지만, 이는 단순히 이념을 표출하는 것이라기보다는 팔 레스타인의 현 상황에 맞서고자 하는 예술가들의 힘겨운 투쟁과도 같다. 따라서 본 논문이 역사에 서 소외되고 잊힌 팔레스타인의 상황과 디아스포라 예술가들의 작품을 해석하고 이해하는데 도움 이 되길 바란다.
        7,700원
        4.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안드레 세라노의 작업이 갖는 의미를 타자성의 담론 속에서 파악하고, 그 예술적 가치를 재 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라노는 사회정치적 이슈에서부터 종교적 상징과 신성에 이르는 주제를 넘나 들면서 타자의 의미, 주체와 타자 사이의 관계, 위치의 전환 등을 탐구한다. 또한 타자성이 평준화되고 권력 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명확한 하나의 입장이나 성명을 제시하는 것을 경계하고 다양한 질문과 해석을 불 러일으키는 데에 주력한다. 다중부정을 지향하는 주변화된 분석가이자 해석자로서의 예술가를 지향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그의 사진은 상층부와 하층부, 천상과 세속, 신과 인간, 영혼과 육체, 신성과 물질성처럼 서로 반대된다고 여겨지는 대립항들을 결합시키고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세계의 양가성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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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6.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국제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의 무라카미 타카시와 중국의 차이 궈창이 전략 적으로 스스로의 ‘타자성’을 부각시키는 작품을 통해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룬 과정을 살피고 있다. 이는 에드워드 사이드가 말하는 오리엔탈리즘이 서양의 동양에 대한 통제 일뿐 아니라 동양 이 서양의 시각을 내재화시키는 측면이 함축됨을 보여주고 있다. 무라카미의 경우 미국진출을 염 두에 두면서 그 전까지의 시사적 작업에서 멀어지고, 현대일본의 특수층의 취미문화라 할 수 있는 오타쿠와 관련된 이미지들을 제작, 발표한다. 차이는 중국 미술계의 디아스포라라는 대대적인 이 주의 시절에 일본으로 이동하여, 중국의 4대발명품으로 일컬어지는 화약을 사용한 작업으로 자신 의 특수성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한다. 두 작가의 경우 모두 스스로가 개척해온 ‘타자 이미지’의 초 월을 통해 비로소 동양인 국제파 작가에서 단순히 ‘국제적’ 작가로 재인식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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