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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소설계혁명보다 10년 앞선 晩淸시기의《海上花列傳》은 중국소설사에 있어 과도기적인 위치에 있다. 晩淸시기의 소설은 고전소설, 전통소설, 신소설 어느 용어도 적합하지 않다. 이는 晩淸소설의 홀시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지만, 晩淸시기에 쏟아져 나온 엄청난 양의 소설은 문학적인 수준을 보장해주지 못한 까닭도 있다. 그러나《海上花列傳》은 《紅樓夢》의 아류작에서 벗어난 최초의 도시소설이었다. 근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소설은《海上花列傳》에서 시작되었고, 또한 최초의 연재소설이라는 사명감과 함께 신문 매체에 적합하게 구성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한 최초의 소설이기도 하다. 이 외적인 변화 외에《海上花列傳》의 독해로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근대성에 대한 탐구이다. 嫖客들 즉 남성을 통해서 본 근대성은 가부장적 구조의 와해와 그 대신 형제애로의 대체, 그리고 전통 교육의 몰락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妓女들 즉 여성을 통해서 ‘상품화’된 근대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계와의 부조화, 괴리, 단절에서 빚어지는 병리적인 인물의 비극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소고는 晩淸시기의 소설에서 신소설로 나아가는 중국 소설사의 간극을 채우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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