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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2008.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滄海 文尙海(1765-1835)는 18세기 말 19세기 초 진주 인근에 살았던 남명 연원가의 한 사람이다. 이 시기 경상우도 지역의 학자들이 인조반정 이후 出仕 하지 않고 지방에 퇴처하여 학문연구와 修身에 치중하여 살았던 것처럼, 창해 또한 재야지식인으로서의 전형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그는 일생 출사하지 않고 향리에서 不斷한 수양자세로 일관하였는데, 이러한 삶의 자세는 그의 문 학작품 속에 고스란히 표출되어 있다. ..창해집..에는 그 분량이 많지는 않으나 이 시기 경상우도 지역의 여느 지식 인의 문집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다양한 문체의 글이 실려 있다. 漢詩의 경우 조선조 지식인에게 통용되던 오언시와 칠언시 외에도 六言詩가 6수나 들어 있 으며, 그 외 記·說·詞·傳·訓·銘·歌·賦 등 다양한 문체의 작품이 골고루 실려 있다. 그 내용에 있어서는 재야지식인으로서의 ‘끊임없는 수양하기’가 일관되게 나타 난다. 곧 유사한 내용을 읊어내더라도 다양한 형식으로 표출해 낸 경우인데, 이 는 창해가 그만큼 풍부한 문학적 소양과 다양한 창작활동 욕구를 지녔음을 의 미한다. 문학작품 가운데 특히 시를 중심으로 효용론적 측면에서 孝行詩·紀行詩·愛民 詩·修養詩·隱居詩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는데, 그 속에 드러난 창해의 문학적 志 趣는 재야지식인으로서 삶 그 자체였다고 하겠다. 그는 출사하여 자신의 이상 을 펼치지는 못하였으나 조선조 지식인으로서의 處世, 士意識, 愛民精神 등을 다양한 문체 형식을 빌어 작품 속에 표현해 내었던 것이다.
        62.
        2008.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雪溪 文勵(1553-1605)는 曹植의 제자인 文益成의 아들이자, 조식의 고제자 인 鄭仁弘의 제자이다. 그는 임진왜란 중 의병장으로 활약했으며, 난후에는 그 의 충의에 감격한 명나라 장수들에게서 󰡔翰墨流芳󰡕을 선물받기도 했다. 지역 한문학적 측면에서 陜川을 연구하기 위해서도, 그리고 南平 文氏의 학맥을 연 구하기 위해서도 문여에 대한 연구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의 생몰연대는 물 론 죽음의 이유까지 그릇되게 기록되어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본고는 이에 그의 삶과 시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그는 일찍이 학문보다는 姜呂尙처럼 출사하여 경제제민의 포부를 펼치고자 했다. 그러나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되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사하고 말았으 니, 그의 꿈은 미완의 상태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의 시는 자연의 승경 을 노래한 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눈물로 점철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임진왜란 중의 우국충정의 시, 이별을 읊은 시, 보고픈 이를 그리워하고 고 향을 그리워하는 시가 그러하다. 이것은 민족의 대재앙이었던 임진왜란이라는 시대상을 반영한 것으로, 그의 시는 길 위에서 방황하는 동시대인의 아픔과 소 망을 대변하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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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文劼은 어려서부터 문명을 떨쳐 소년시인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뛰어난 시 작 품을 남겼고, 정유재란에 하수일과 의병을 일으켜 하동의 악양에서 활동함으로 써 이들 덕분에 이 지방이 온전하였다는 평과 조정의 상을 받기도 하였다. 文弘 運은 아버지를 따라 악양에 있다가 아버지가 병사함에 전란의 와중에서도 장례 를 치루고 그 이후로는 유거하며 지냈으며, 그가 남긴 「頭流八仙遊篇」은 지리 산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頭流八仙遊篇」은 문홍운 자신을 비롯하여 성여신, 정대순, 강민효, 박민, 이 중훈, 성박, 성순의 여덟 사람이 성여신의 제의에 따라 두류산을 유람한 과정과 느낌을 읊은 시이다. 이 시는 지리산 유람을 노래한 여러 시편 가운데 가장 긴 것으로 240구 1,200자에 이르는 장편 5언시이다. 특기할 것은 성여신의 「방장 산선유일기」 가운데에도 보이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 시의 제목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지리산으로 유람을 떠나는 여덟 사람을 신선이라 부른 것이다. 선비들이 자신들이 유람을 가는 곳을 신선세계라 하며, 그곳을 속세와 구분하 여 마치 신선세계에 오른 듯이 그 감회를 기록한 것은 있지만, 유람 가는 자신 들을 신선이라 하였을 뿐만 아니라 각인에게 신선의 이름을 이처럼 지어붙인 경우는 거의 없다. 그만큼 이들의 신선세계에 대한 동경이 컸음을 알 수 있는데, 이들의 이러한 신선놀이는 또한 한 번의 일회적인 유희에 그치지 않고 유람하 는 동안 내내 이어졌음을 성여신과 문홍운의 글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성여신이 “속에 들어가서는 눈에 띄는 사람 모두 선인이었고, 산 밖으 로 나와서는 만나는 사람 모두 범인이었다.”라고 한 바와 같이 이들의 이러한 신선놀이는 결국 유자로서 신선에 인식의 테두리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것이 다. 문홍운이 지리산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신선세계에 대한 동경과 예찬이 극 에 달하였지만, 막상 그가 지리산에 당도한 뒤 특히 지리산 청학동이나 향로봉 에 올라 읊은 평범한 시구는 그러한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문홍운은 그의 시에서 청학동이나 향로봉에서 신선세계에 당도하여 신선을 보았다고 했으나, 이는 보통 사람들의 신선시에서 볼 수 있는 바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곧 문홍운의 신선놀음도 결국은 성여신이 “그렇다면 지금 우리들의 선유는 이름은 비록 ‘仙’이나, 실제는 ‘仙’이 아닌 것 이다.”라고 한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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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조식 사상을 연구하는 자료는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다. ⒫ 자료 - 『학기도(學記圖)』와 『학기유편(學記 類編)』, ⒬ 자료 - 시와 명(銘) 부(賦) 론(論), 편지, 상소문 등 문집에 실린 것들. 조식을 성리학자로 규정하는 사람들은 ⒫ 자료에 의존한다. 반면 ⒬ 자료에 의하면 조식은 양명학자이다. ⒫ 자료는 조식의 직접 저술이 아니며, 성리학 정초자들의 글을 모은 것이다. 반면 ⒬ 자료는 조식이 깨달아 안 것을 직접 쓴 것이다. ⒫ 자료에 의존하면, 조식의 사상을 성리학 정초자들의 사상으로 환원시켜 버린다. 그 결과 조식은 이론이 없이 실천만 파고든 묵수 주자학자가 되어 버린다. 반면 ⒬ 자료를 보면 조식은 거대한 자아를 추구한다. 이는 양명학의 '치량지' 이론과 비슷하다. 조식은 실천의 극한에서 창조적인 한 걸음을 내딛어서, 왕수인과 별개로 스스로 양명학적인 통찰에 도달한 것이다.
        65.
        2003.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Youngjun Jang. 2003. Non-Sentence-Final clauses in English. studies in Mordern Grammar 31, 189-197. In this paper, we argue that an explanation based on feature-checking is not enough and in fact not viable in accounting for the expletive it in the subject position and the object position in English. As an alternative, we propose that a kind of ban on non-snetence-final clauses (first proposed in Kuno 1978) is in operation in constraining the distribution of in the a sentence structure.
        66.
        2001.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Hyon Sook Choe. 2001. Focus-sensitivity of Sentence Negation and a Movement Approach. Studies In Modern Grammar 23, 33-74. In this paper, I discuss the nature of the focus-sensitivity of sentence negation under a movement approach In Choe (2000), which adopts the following two assumptions: (1) negation is adverbial, negatively modifying either a focus or a quantifier phrase; (2) it moves for checking reasons. While a examining the counter-evidence against a movement approach discussed in the literature, which has been discussed in relation to two problems (the "constituency" problem and the "subjacency" problem), I show that the counter-evidence is apparent and that it in fact constitutes evidence in favor of the movement approach adopted here. During the discussion, I suggest that the notion of negating be understood in terms of the notions of feature negating and syntactic negating; and I show that the present suggestion makes it possible to understand both the nature of the focus-sensitivity of negation and he syntax and the semantics of negation in relation to various kinds of foci and in relation to a quantifier phrase.
        67.
        2000.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Sang-Ho So. 2000. The Interpretation of `Even-Sentences.` Studies in Modern Grammar 20, 179-197.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the meaning of `even`, showing that Lycan`s analysis and other quantifier accounts are problematic. Most writers on `even` agree that the word makes some contribution to the meaning of sentences in which it figures. The word `even` does not make a truth-conditional difference; it makes a difference only in conventional implicature. The felicity of an `even`-sentence S requires that S` be more surprising than most true neighbors. `Even` is a scalar term, since unexpectedness comes in degrees. In particular, `even` functions neither as a universal quantifier, nor as a quantifier like most or many. The only quantified statement that `Even A is F` implies is the existential claim "There is an x (namely, A) that is F." `Even` implies some type of unexpectedness, surprise, or unlikelihood. Moreover, this implication is part of the meaning of `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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