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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
        2008.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교실친화적 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교실친화적 교사의 능력 요소에 기반하여 교육내용을 추출하였고, 다시 교육내용에 기반하여 교육방법을 탐색하였다.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은 교육시기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교실친화적 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직품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윤리, 철학, 다문화 이해, 조직론, 교사론 등과 같은 교육내용이 가르쳐져야 할 뿐만 아니라 학교 및 사회 봉사, 동아리 활동, 사도교육 등과 같은 체험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수업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각 교과의 내용학과 일반 교육과정, 교과별 교육과정, 교수 이론 등이 교육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생활지도 및 학급경영 능력이 길러지기 위해서는 상담이론, 생활지도, 특수교육,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 인간관계 등이 교육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자기개발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정보에 대한 바른 이해, 지식 공유 및 경영, 장학, 컨설팅, 실행 연구 등이 교육내용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교실친화적 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방법은 기본적으로 교육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글에서는 강의, 토의 , 모의학습, 체험학습, 멘토링, 교육실습 등의 대표적 교육방법을 제안하였다. 이 글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는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엄밀한 타당화 과정을 거치거나 관계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것은 아니다. 향후 교실친화적 교사 양성 연구에서 꼭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교실친화적 교사 양성을 위한 각 학교급별, 교과별 새로운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개발할 시에 교육내용 및 교육방법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103.
        2007.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오늘날 세계는 국가와 국가 간의 경계가 사라져가면서 나라 간 문화적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 지고 있다. 우리 사회는 농경사회에서 공업화사회로 이동하면서 서구문화의 유입이 용이해졌고 빠른 속도로 서구화되기 시작하면서 대가족, 확대가족에서 점점 핵가족, 소수가족의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구조가 옛날보다 많이 취약해졌다. 또한 그 동안 단일 민족을 유지해왔지만 최근에는 동남아로부터 유입되고 있는 여성결혼 이민자, 외국인 노동자, 국제결혼 등으로 우리 사회는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해 왔다. 행정자치부는 2007년 5월 현재 외국인 주민은 722,686명으로 주민등록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6년(536,627명)보다 35%증가하는 등 다문화사회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행정자치부, 2007년 8월 2일자 보도자료). 특히 여성결혼 이민자는 혼혈인이라고 하여 차별을 당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가정이 빈곤하기 때문에 성장에 필요한 지지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한국어 사용에 서툴러 그것이 자녀들의 언어발달에 고스란히 영향을 주어 자녀 교육의 문제가 다문화 교육의 중요 문제가 되고 있다(2007.10.14.KBS취재파일4321보도내용). 따라서 국제결혼가정의 자녀에 대한 차별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작업과 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마련이 필요한 실정에 있다(한국염, 2007). 한편으로 오늘날 우리사회는 질적으로 우수한 자녀 양육을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세계화 개방화의 구호아래 서구 문화가 우리생활에 깊숙이 침수해 들어오고 있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사회적 편견, 문화적 이질감, 한국어 사용의 문제 때문에 갈등을 겪는 자녀들의 적응의 문제가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자녀들이 우리문화와 친숙해지기도 전에 먼저 서구문화에 익숙해지는 문화적 왜곡현상 또는 정체성 확립에 대한 사회적 구조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표출하게 하고 동시에 다른 문화권을 이해하고 수용해야한다는 다양성에 대한 존중의 풍토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게 한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문화에 대한 정체성 확보와 다른 문화에 대한 다양성 수용은 점점 교육현장이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104.
        2007.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교육을 지원하는 학부모, 교육 연구자, 교육의 결과를 활용하는 직업인, 기업가, 정치가 등 모든 국민들은 보다 나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 학교 교육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학교 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는 교육 개선 혹은 개혁(또는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사회적 이슈는 정부의 학교 교육과정 개정 작업에 영향을 준다. 참여 정부는 교육 혁신을 위해 초․중등학교의 교육과정 개정을 결정하고, 2005년 3월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교육과정 개정 시안 개발을 요청하는 것으로 2007 교육과정 개편 작업을 공식적으로 시작하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요청에 따라 2006년 12월에 2007 교육과정시안을 완성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 시안을 기초로 교육과정심의회를 거쳐 2007년 2월 23일에 교육인적자원부 최종안을 공표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7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를 개발하여 다음과 같이 연차적으로 학교 현장에 새로운 교육과정을 적용한다고 발표하였다(교육인적자원부 보도자료, 2007. 2. 23). 2009년 3월에 초등학교 1, 2학년부터 적용하여, 2010년에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2011년에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2012년에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2013년에 고등학교 3학년에 적용된다. 앞으로 2007 교육과정에 따라 교과서 개발 계획을 세우고, 교과서 개발자를 선정하여야 하며, 교과서 검정 심사 기준을 결정하고 우수한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바뀐 내용이 수업에서 충실히 구현될 수 있도록 교사 양성과 연수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여야 하며, 교사들은 수업 현장에서 새로운 철학과 내용이 충실히 구현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재와 교수 방법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교육과정이 새롭게 공표된 이후에는 이 교육과정의 학교 현장 구현에 관심을 두는 것이 마땅하지만 동시에 또 다른 과업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한 번 결정된 교육과정 그 자체는 무엇이 좋은 교육과정인가에 대하여 끊임없이 변모하는 우리들의 생각에 따라 비판적으로 검토되어야 하며(곽병선, 1991, 139), 교육과정 개정 과정에 관련된 연구와 절차에 대해서는 철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석문주, 2003, 212). 교육과정은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변화에 따라 보완되고 수정될 수밖에 없으며, 그것 자체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고 검증이 요구되고 있다. 이 연구는 2007 교육과정 개발 방법의 적합성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발 방법의 적합성은 선행 연구에서 나타나는 교육과정 개발 참여자와 절차의 이론에 근거하여 민주적 합의 방식에 따르는지를 분석해 보는 것이다. 이 연구는 2007 고등학교 선택중심 교육과정 중 음악과(이후, 2007 선택 음악과 교육과정)에 한정하여 분석한다. 연구의 내용은 2007 선택 음악과 교육과정에 참여자 그리고 협의회와 세미나 그리고 심의회 개최 과정 등에 대하여 교육과정 개정의 일반 이론에 근거한 적합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개발 방법의 적합성은 교육과정에 대한 일반 이론과 음악과 교육과정 개발 방법을 연구한 석문주(2003), 양종모(2005) 등의 이론에 근거하여 분석한다. 2007 선택 음악과 교육과정 개발 시안에 대한 자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보고서 2종을 활용한다.
        105.
        2005.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과거에 많은 사람들이 교수(teaching)와 평가(testing)를 분리시키는 경향을 부추겨 왔다. 그러나 교수와 평가는 상호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서 어느 한쪽과 관련없이 다른 쪽을 말하기란 실제로 불가능하다. 평가는 학습을 강화하고 학습자에게 동기를 주는 장치이자, 학습자의 수행을 평가하는 수단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많은 평가들이 질이 낮음으로 해서 평가가 제 기능을 못하고 교수ㆍ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온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현행 영어과 교육과정의 ‘평가’ 내용에서 제시하는 방향에 맞추어 질높은 평가를 하기 위한 방법을 고찰해 보기로 한다. 본 연구는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는 평가의 기초, 둘째로는 영어과 교육과정의 ‘평가’, 마지막으로 평가 문항의 예시이다. 이들을 간단히 살펴 보기로 한다.
        106.
        2005.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수업의 과정에서 평가는 학생이 배운 내용을 어느 정도로 학습했는가를 알아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수업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나아가 수업의 개선은 궁극적으로 학습자의 바람직한 변화를 지향하며, 결국 평가는 수업이 학습자의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고 있는가를 진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평가가 단위 수업 내에서의 학습 내용에 대한 성취 정도를 측정하고 판단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업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교수․학습 활동 전체에 대한 평가가 됨을 의미한다. 학습자의 변화는 평가의 개선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가의 내용은 수업의 목표, 내용, 방법에 대한 반성과 개선 방안에 영향을 주며, 나아가 교과가 지향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요구한다. 이와 같이 평가가 수업 속에서 가지는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관계로 인해 평가는 점점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또한 평가 결과가 학생의 학습 정도를 판단하는 절대적인 자료로 활용되면서 평가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획득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평가의 주체인 교사의 평가 전문성이 수업 전문성의 일부로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음악과의 평가에서는 실기와 태도, 가치관 등이 평가 영역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평가의 타당성과 신뢰성에 대한 요구가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음악과 교육과정에서의 평가 내용은 개정을 거듭할수록 점점 구체화, 전문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교사들은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는 평가의 원칙이 교실 현장에서 그대로 실현되기는 힘들다고 토로하고 있다(이경언 외, 2004).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음악과 교육과정의 평가 내용에 대해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음악과 평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론에서는 교육과정 개정 시기별 평가 내용의 특성을 분석하고, 현장의 평가 운영 실태를 분석하여 교육과정 문서와 운영의 측면에서 쟁점 사항들을 추출하고, 결론에서 그 쟁점 사항들에 대한 논의를 통해 개선 방향을 도출하도록 한다.
        107.
        2005.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한국의 교육 평가는 해방 이후 반세기에 이르는 동안 서구 특히 미국에서 발전된 평가의 개념 및 방법을 그대로 수용하여 활용함으로써 비교적 빠른 발전을 이룩해낼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서구적 평가의 일방적 도입은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곧 평가하는 것이라는 인식과 학생의 성적을 측정하는 것으로만 인식하게 되는 문제를 낳기도 하였다(허경철, 2002; 김재춘 외, 2000). 최근 사회 문제로 크게 부각된 고등학교의 내신 부풀리기 현상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평가가 학교 성적에 대한 신뢰도 상실, 공교육과 교육 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연계되고 있어 교육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조선일보, 2004. 10. 12 30면). 그 결과 최근에는 선발을 위한 평가보다는 교육적 성장을 돕는 평가를, 일회성 평가 보다는 과정 평가를 지향하며 가능하면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추세를 보인다(김경자 외, 2001; 김재춘 외, 2002) 즉 21세기 지식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하여 학교의 평가 활동은 단편적인 지식의 암기 위주, 학습의 결과와 서열 매기기 중심의 학생 평가를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평가, 학습자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평가, 학습자의 학습을 돕는 평가(assessment for learning)로의 전환을 요청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학습자가 배웠다는 것을 어떻게 알 것인가, 즉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의 문제는 각 교과별로 교육과정의 핵심적 물음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원고에서는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에서 교육과정 변천 시기별로 가정과 교사가 바람직한 평가를 실천하기 위해 강조되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즉 가정과 교사들이 가정 교과가 학습자에 의해 학습되고 새로운 의미를 주었다는 것을 평가하기 위해서 ‘무엇을 알아야’하고 ‘무엇을 할 수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어떻게 제공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현재 학교 현장에서 평가와 관련된 운영 실태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가정 교과의 평가 방법의 특징을 도출하고 더 나아가 교과 성격에 부합하는 미래 지향적인 평가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108.
        2005.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국어과 교육과정은 국어과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교육 내용을 선정하여 배열한 체계이다. 교육의 문제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로 요약할 수 있는데, 교육과정은 바로 전자의 문제를 다루는 요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로 하여금 도달하도록 해야 할 목표를 밝히고, 그 목표의 실현을 위해서 가르쳐야 할 내용이 무엇인가를 규정해 놓는다. 국어과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가 교육 내용, 즉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국어과 교육과정이 내용의 문제에 집중하는 것은 틀림이 없지만, 단지 이것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국어과 교육과정에는 국어과 교육에서 가르쳐야 할 내용뿐만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교수-학습 방법, 교수-학습의 결과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에 평가의 방법에 대한 규정이 함께 들어 있다.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설정하고 있는 교육 목표의 달성에 교육 내용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교수-학습 방법 및 평가 방법도 이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교육 내용이 목표 실현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교수-학습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목표의 실현은 불가능해지며, 교육 내용의 교수-학습을 통해 목표의 실현이 얼마만큼 이루어졌는지를 측정할 수 없다면 목표의 궁극적인 도달도 불가능하다. 이 글은 제7차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규정하고 있는 ‘평가’ 영역에 대해서, 특히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작문 평가를 분석하고, 국어과 교육과정의 작문 평가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논의의 초점을 두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이 글에서는 제7차 국어과 교육과정과, 이를 해설한 해설서를 분석의 주요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국어과 교육과정에서는 요점만을 제시하고 있으나, 해설서에는 국어과 교육과정의 진술을 국가 수준에서 좀더 구체적으로 풀어 놓고 있어, 작문 평가의 구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기가 용이하다. 이 글에서 말하는 작문 평가는 고등학교 과목으로서의 작문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공통 교육과정에서의 쓰기 영역을 동시에 아우르는 용어로 사용할 것이다. 쓰기와 작문을 혼용하는 것이 불편이 있으므로 이 글에서는 작문을 대표 용어로 사용하고, 구분하여 다루어야 할 상황에서는 ‘쓰기’와 ‘작문’으로 따로따로 지칭하기로 한다. 특별한 지적이 없는 한, ‘작문’은 ‘쓰기’를 포함하는 용어로 사용할 것이다.
        109.
        2005.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잘 짜여진 교육과정과 수업 내용이 준비되어 있더라도 이에 적절한 교수-학습 방법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학생들에게 수업 내용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학습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렵다. 교수-학습은 각 교과의 특성과 학습자의 발달단계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져야 한다. 각각의 교과가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듯이 미술과도 타 교과와 구별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미술은 오랫동안 정서와 관련된 교과로 인식되었고 미술교과의 역할을 이러한 부분에 한정하거나 중점을 두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미술은 정서에 국한되지 않으며 시각적 사고가 필요한 인지 활동이기도 하다. 학교교육과정에서 미술은 자신의 생각이나 내재해 있는 심상을 이미지로 가시화하는 시각적인 조형 활동임과 동시에, 자신과 동료의 작품, 작가 작품을 시각적으로 감상하고 언어로 비평하는 활동이다. 또한 외부에 존재하는 지식을 학생들이 암기하거나 주입하여 인식하는 활동이 아닌 지식을 재구성하여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는 학습자 중심의 활동이다. 이러한 미술과의 교수-학습 방법은 크게 표현과 감상으로 구분되어 접근할 수 있다. 한 단원 안에서 표현과 감상은 분리된 학습이 아니라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할 교육 내용이지만 그 수업의 접근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표현은 여러 가지 재료와 용구를 활용하여 주제 표현에 따라 제작하는 창조활동이며, 감상은 제작된 작품을 감상하고 비평하는 언어활동이므로 같은 교수-학습 방법으로 수업이 진행되지는 않는다. 본 연구는 미술과 교육과정을 검토하여 교수-학습 방법 분석을 위한 준거의 틀로 미술과 교수-학습을 감상과 표현으로 구분하고자 한다. 또한 실제 미술과 수업 운영에 있어서는 단원의 성격과 학습 목표에 따라 전체적인 수업 전개가 감상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지거나 표현활동 중심으로 운영되어야함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수업 전개 방향을 논하고자한다. 이와 관련하여 감상과 표현 각각의 영역에 알맞은 교수-학습 방법을 세분하여 제시함으로써 미술과 교수-학습 방법을 분석하고자한다.
        110.
        2005.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우리나라에서는 1946년 교수요목기를 거쳐 1997년까지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교육과정을 개정하였다. 교육과정 시기별로 편제가 조금씩 다르나 대부분 초․중등학교에서 편성․운영하여야 할 학교 교육과정의 목표, 내용, 방법, 평가 등에 관한 국가 수준의 공통적 기준이 제시되어 있다. 학교 교육의 목표는 교수․학습 과정을 통해 실현되며, 학습 과정의 주체인 교수자와 학습자의 상호작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교수․학습 방법이다. 그동안 주로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교사 입장의 ‘교수법’과 학생 입장의 ‘학습법’이 같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적절한 교수․학습 방법의 활용은 학교 교육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잘 가르친다는 것은,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알맞은 내용을 선택하여 교사의 지도를 통해 학생을 의도한 행동으로 변화하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가르치는 방법은 교사가 수업 내용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특징적인 유형 즉, 교수․학습 방법으로 나타나는데, 교육 목적과 내용을 잘 조직화한 것이 교수․학습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교수․학습 방법은 흔히 학습지도, 교수, 수업이라는 말과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선행연구를 살펴 보면 초등학교 음악과 교수․학습 방법 연구에서는 ‘음악과 교육의 목적,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어떻게 가르치고 배울 것인가에 대한 전략, 모형, 기법 자료 등을 포괄하는 것’으로 정의하였고 초등학교 체육과 교수․학습 방법 연구에서는 ‘체육과 교육의 목적,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어떻게 가르치고 배울 것인가에 대한 설계, 적용의 기술, 요령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는 등 각 교과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정의되고 있다. 교수 활동에는 통상적인 기술에서부터 비교적 전문적인 기술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가 있고, 수업의 어느 한 부분에 적용되는 작은 개념에서부터 수업 전체를 통괄하여 이용할 수 있는 모형에까지 매우 다양하다. 한 예로 기존 연구에서는 방법론과 방법을 따로 구분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 와서 교과의 교수․학습 방법은 다양한 이론에 의해 그 개념 자체가 ‘방법’ 이상의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나, 그 모든 것을 교수․학습 방법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111.
        2005.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교육과정은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선택된 교육내용과 학습활동을 체계적으로 편성․조직한 계획을 말하는 것으로 학교 현장 교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교실 수업에 대한 지침이 되는 교육의 기본 설계도가 된다. 즉, 교육과정은 교육의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내용을 선정하여 교수-학습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며, 교육 목표를 달성했는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김승희, 2005). 기술․가정과 교육과정 역시 다른 교과와 마찬가지로 기술․가정을 왜 가르쳐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평가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분명하게 제시되어야 한다. 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구상이 반영된 기술․가정 교육과정 문서의 내용 중에서 특히 학교 현장의 교사들에게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이 어떻게 가르치느냐의 교수․학습 방법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의 평가에 대한 것이다. 한편, 가정과 교육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또, 교육과정에 명시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가정과 교육에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의 문제를 접하게 된다. 학교 교육활동의 핵심은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 있다. 가르치고 배우는 교수․학습은 실제 가정과 수업에서 일어나는 교사와 학생 사이의 상호작용을 의미하며, 교수․학습 방법은 교사와 학생 사이의 효율적인 상호작용 위해 사용되는 모든 방법을 말한다(김찬종, 1995). 효율적인 가정과 교수․학습 활동을 위하여 교수․학습과 관련된 기본 개념과 교수와 학습지도에 적용되는 원리들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가정과 수업의 일반적 전략과 관련된 학습 동기의 개념과 이의 유발 전략, 주의 집중과 유지 전략, 설명 및 판서 방법 및 발문 기술을 습득하고, 수업의 도입, 전개, 정리 단계에 따른 수업 전략을 이해해야 한다. 또 다양한 특성을 가진 학습자 각각에게 맞는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이러한 가정과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가정과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다. 2001년부터 시행된 제 7차 기술․가정 교육과정의 교수․학습 방법에는 시대적, 사회적 변화와 요구에 부합하고 가정과 교육의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이 비교적 반영되어 있다. 기술․가정과 교육의 내용은 명제적 지식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교육 목적에 비추어 선정되어야 한다(김윤정, 2002). 그리고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려면 구체적인 교육활동에서 의미있게 조직되고,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법이 적용되어야 한다. 결국 교육과정에서 나타난 교수․학습 방법은 학교 현장에서 기술․가정과 교육이 표현되는 최종적인 형태인 것이다. 그러므로 본 원고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발행한 교육과정 관련 문서 중 중학교 기술․가정과 고등학교 선택과목인 가정과학의 교수․학습방법의 내용 분석을 통하여 가정과 교수․학습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112.
        2005.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사회의 변화는 기술의 발달에 따라 이루어져왔다. 기술의 발달은 농업사회에서 공업사회로, 공업사회에서 현재와 같은 정보사회로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에 따라 각국에서는 기술 발달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와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교육의 목적이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 사고력, 태도, 판단력(sic)을 길러 주는 것”이라고 볼 때(이재원, 이정근, 이영휘, 1984, p. 23), 현재 우리가 실시하고 있는 교육의 목적은 분명히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살아 가야할 21세기 정보사회에 필요한 지식과 태도와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두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기술교육의 목적은 문제해결능력, 다양성과 창의성, 의사결정능력 등을 기르는 것이라 할 수 있고, 이러한 정보사회에 요구되는 기술교육의 다양한 목적은 접근에 따라 크게 사회/문화적 영향 접근과 문제해결 접근으로 볼 수 있다. 기술교육에 대한 사회/문화적 영향 접근의 목적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기술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을 기술교육의 목적으로 하고, 문제해결 접근은 정보사회에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함향하는 것을 기술교육의 목적으로 한다. 기술교육의 수업전략 및 방법은 기술교육의 목적 및 목표, 내용 등에 따라 결정되어 실행될 수 있고, 또한 그렇게 되어야 한다. 기술교육의 목적이 기술의 사회/문화적 영향 이해와 문제해결능력의 함양이라 한다면 이에 적합한 수업전략 및 방법이 선택, 결정되어 실현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는 현재 7차 교육과정에 제시된 기술교과 교육학습 전략 및 방법을 분석하고, 기술교육에서 적합한 수업 전략 및 방법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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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교사에게 있어서 교육 내용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는 지속적인 연구 과제이다. 주어진 교육 내용을 학생과 주어진 학습 환경에 알맞은 효율적인 방법을 시도함으로써 비로소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제 7차 교육과정의 초등학교 교육 목표는 학생의 학습과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초 능력 배양과 기본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실과 교육에서 학생의 실천적 경험과 실생활에의 유용성을 중시하고 자신의 이상 생활과 가정 일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자 추구하는 방향(교육부, 1997)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동안 학교 현장의 교수․학습 실태를 살펴보면 교사들이 실과 교과의 성격과 목표에 맞는 이론과 이에 관련된 철학을 소화하기도 전에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이 먼저 소개되고 유행되어 혼란과 무질서가 빚어지는 현상이 종종 발견되고 있다. 즉, 실과 교과의 특성을 고려한 교수․학습의 모형 개발 및 이에 기초하여 체계화된 교수․학습 방법 정립을 위한 연구 노력이 활발하지 못하였다(이수정 외, 2002). 특히 초등학교 교사는 여러 교과를 담당해야 하므로 각 교과의 학습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고 각 교과에서 추구하는 목표에 맞춰 학습 방법을 구성하고 연출하기가 매우 어렵다. 초등 실과의 경우도 교육과정에서는 다양한 교수․학습을 사용할 것을 제시하고 있으나 시수 부족과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수․학습 방법은 실습법과 강의법으로 단순하며 그 외의 교수․학습 방법의 경우는 교사의 인식 부족과 학생들의 흥미 저조, 학부모들의 이해․참여 부족으로 성공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형균, 2002; 최정혜, 1997). 그리고 초등 실과의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교사의 인식과 요구에 관한 조사(왕석순, 2003)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이 특정한 교육 목표와 내용에 따라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염두에 두고 수업을 하는가에 대하여 ‘비교적 그렇다(39.7%)’와 ‘그렇지 않다(37.7%)로 비슷한 비율로 응답하였다. 따라서 본 원고에서는 제 7차 실과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실과 교과 목표와 교육 내용에 적절하고 학교 수업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살펴봄으로써 실과 수업을 질적 향상을 통한 실과 교과 교육의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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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제 7차 교육과정이 발표된 초기, 특히 과학 교과에서는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한 시각은 극과 극이었다. 학습자 중심, 생활 중심과 활동 중심의 목표가 잘 구현된 이상적인 교육과정이라는 소리도 있었으나, 탐구 중심에 치우친 나머지, 과학의 개념이나 본질을 간과 또는 무시되었다는 비판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새 교육과정은 예정대로 시행되었고, 이에 맞추어 정보와 과학의 시대답게, 탐구 중심과 활동 중심 수업에 대한 교수-학습 방법들이 등장하였다. 일단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들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직접 현장에서 많이 활용하여야 한다. 그러나 교사가 새로운 교육과정을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 연수 등이 필요하였듯이,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과 자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활용하는 데에도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전(全) 과목을 가르쳐야 할 뿐 아니라 각종 업무와 생활 지도까지 전적으로 담당해야 하는 초등교사들에게는 교재 연구나 수업 준비에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나 변명이 아니다. 수많은 연구에서 수많은 교수-학습 방법과 전략 또는 모형들이 개발되어 있다 해도 그 활용까지 이어지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활용이 쉽도록 잘 개발된 자료나 간편한 교수-학습 방법이 절실하다(권난주, 2005). 그러므로, 이러한 현장의 특성을 반영하면, 학습 모형이나 전략 등 무형(無形)으로 개발된 이론과 방법들보다는 책자나 파일로 제공되는 유형(有形)의 자료를 활용하는 교수-학습 방법이 훨씬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매년’ 각 시도 교육청과 교육과학연구원을 비롯한 기관 및 단체에서 학교에 보급하는 자료가 50여종이 넘는다. 게다가 각종 교사 자료전의 출품 또는 입상작, 소프트웨어 공모전의 응모 또는 입상작을 포함하고, 과학 교과 내용과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나 교사용, 학생용 학습 사이트까지 본다고 하면, 우리는 실제로 자료의 바다 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학교육을 담당하는 학자나 교사들은 이 바다 속에서 진주를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수많은 자료 중에서 좋은 자료를 추출해야 하는 현장의 이러한 숙제를 해결한다는 취지에서, 접근과 활용이 용이한 교수-학습 자료를 두 가지 선정하여 소개 ․ 기술하고자 한다. 이들 자료 및 방법은 전국 또는 지역 단위로 개발 ․ 보급된 것으로, 현재 초등학교 과학과 교육에서 획기적이면서도 성과가 좋은 자료 활용 교수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 중 하나는 국가에서 지원 ․ 개발하여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 ‘탐구수업 지도자료’의 활용이며, 나머지 하나는 지역 교육청이 지원하여 개발 ․ 보급한 ‘과학완구 활용 교수-학습’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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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이라는 기치아래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동일한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도덕과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서는 교육부의 수탁을 받아 교육과정 개정 시안 개발 작업을 진행 중에 있고, 1-2년 내에 도덕과 교육과정이 개발, 공포될 예정이다. 이러한 시기에 제7차 초등 도덕과 교육의 교수-학습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일은 시의적절하다고 본다. 또한 초등 도덕과 교수-학습의 문제는 도덕과 교과용 도서인 ‘교과서’, ‘생활의 길잡이’, 그리고 ‘교사용 지도서’와 매우 관련이 깊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도덕과 교수-학습 방법과 아울러 교과용 도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재 제7차 도덕과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그 중에서도 교육의 직접적인 수혜자이며 학습자인 학생들이 가지는 도덕과에 대한 의견에서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전국 초, 중, 고등학생 895명을 대상으로 하는 도덕과 수업에 대한 설문조사(차우규, 2003:17) 결과, 도덕과의 목표와 관련하여 교사들은 도덕 수업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규범과 예절을 익히는 일(37%)과 다양한 도덕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판단능력을 갖추는 일(28.3)이라고 응답했으며, 학생들이 앞으로 도덕과 수업에서 배우고 싶은 목표 영역으로는 첫째, 다양한 도덕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판단능력을 갖추는 일(35%), 둘째로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28.9), 셋째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규범과 예절을 익히는 일(17.2%)이라고 응답했다. 위의 한 예만 보아도 교사가 가르치는 도덕과 내용과 학생들이 학습하기를 원하는 내용 간에 불일치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교사들은 도덕규범에 대한 내면화와 예절 교육을 강조하는 반면, 학생들은 도덕과 시간을 통해 개인적인 도덕적 판단 능력이 신장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교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반적인 도덕과 수업의 형태에 대한 응답에서 학생들은 첫째로 교과서를 읽고 난 뒤 그 내용에 대해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다(62.9%), 둘째로 선생님과 학생들이 서로 질문하고 답한다(15.8%), 셋째로 개인 혹은 모둠별로 조사하고 발표한다(7.6%)고 응답했으며, 모둠별 학생끼리 토론하고 정리한다는 학생은 전체 응답자 중에서 4.7%에 불과 하였다. 물론 이 설문조사는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 고등학생들의 응답까지도 포함하고 있어 이 결과를 가지고 초등 도덕과에 대한 교수-학습 실태를 일반화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교육과정을 개정하고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할 때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습자들이 느끼는 교사의 도덕과 수업 방식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음을 위의 결과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초등 도덕과 교수-학습 방법과 교과용 도서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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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건반악기의 집단지도 방법이 기악지도방법의 모든 어려움을 해결 해 주는 만병통치약은 절대 아니다. 개인지도는 음악교육에 있어서 수천년동안 내려온 교육방법으로 그 나름의 좋은 점을 갖고 있다. 특히 예술교육의 입장으로 볼때 전문연주가를 기르는 교육에 있어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음악교사교육에서도 위대한 작곡가의 예술 작품을 공부하는 일은 다른 모든 공부의 중요성을 합한 만큼 중요하고 그 방법으로 개인지도는 적합하다. 그러나 사회구조와 교육제도가 기악교육에서 한선생에 대해 한 학생이라는 개인지도 방법만을 전적으로 쓰게 내버려 두지를 않는다. 이럴때 집단지도 방법을 회의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지도 방법을 받아들여 더 효과적인 교수방법으로 개인지도와 함께 발전시키는 자세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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