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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2020.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에서 필자는 요한복음서에 나타난 에이전시 신학의 근거와 내용 그리고 방법을 Sendung의 철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제시하려고 한다. 선교 혹은 에이전시로 번역되는 Sendung은 요한복음서의 핵심 개념으로 60회 이상 사용되고 있다. 요한복음서에 나타난 빛과 어둠, 하늘의 일과 땅의 일, 영생과 멸망 사이의 이원론적인 갈등은 Sendung 을 통해서 해소될 수 있다. 그리고 이 복음서의 중심 주제인 표적과 영광은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가 보냄(Sendung) 받은 예수 그리스도 위에 오르락내리락 할 때 나타나고 있으며, 말씀인 로고스가 육신이 된 사건은 아버지의 Sendung 때문이었다. 에이전트의 모델인 예수는 자기 정체성을 έγώ είμι (에고 에이미)를 통해서 계시하는데 연결자 예수의 정체성은 그가 행한 행위에 의해서 아버지께 영광 드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복음서에 나타난 Sendung의 철학적, 선교학적 분석은 주객의 사이에서 주체 쪽으로 객체의 방향을 향하게 한다. 에이전시 신학은 Sendung 가운데 나타난 연결 신학이며, 행동신학이며 제자도를 실천하는 사도적 신학으로서 절대주체이신 성부 하나 님을 향해 빛과 생명과 선한 능력으로 자기 정체성을 확립시켜나가도록 학문적 근거를 제공하는 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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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2019.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윌리엄 캐리는 기독교 선교역사에서 ‘위대한 세기’로 알려진 19세기에 세계적인 선교운동을 촉발시켰다. 본 연구는 『이교도 선교방법론』 (1792)과 『세람포어 선교협약문』(1805)에 나타나 있는 캐리의 선교사 상을 비교 분석한다. 『이교도 선교방법론』에서 캐리는 기독교 역사상 최초로 통계자료와 정보를 활용하여 선교의 필요성을 호소하며, 현지인을 유럽인과 동등하게 영혼을 가진 사람들로 대우할 것을 주장하였다. 영국 내에도 불신자가 많은데 왜 해외까지 나가 선교해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며, 극단적 예정론을 극복하고 선교 대위임령을 회복시켰다. 『세람포어 선교협약문』에서 캐리는 현지인들의 종교관, 구원관을 연구할 것과 힌두교도들이 신성시하는 동물을 학대하거나 그들의 종교를 비판해서는 안되며,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을 자신과 동등하게 대할 것을 제안한다. 교육선교와 성서번역과 말씀의 반포가 중요하며, 인도 복음화에 있어 현지 기독교인들의 역할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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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2019.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디아스포라 선교에 관한 로잔 문건들을 중심으로 중앙아 시아디아스포라 선교의 방안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한 이론적 근거로서 성경과 로잔의 문건들을 고찰하고, 이어서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의 현황과 선교 방안을 모색한다. 성경은 디아스포라를 사랑과 돌봄의 대상이요 선교의 대상으로 본다. 로잔운동 역시 디아스포라 현상을 하나님의 절대주권 안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바라본다. 디아스포라에 대한 성경과 로잔의 관점은 디아스포라가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음을 확인한 다. 중앙아시아는 다양한 원인으로 이주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선교 신학적 토대 위에서 디아스포라의 선교를 위한 연구와 실천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나아가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현황에 대한 조사와 선교 방안에 대한 진일보한 연구가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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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517년 루터의 종교개혁과 성서번역 이후 독일문학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마다 위대한 종교문학을 탄생시켰으며, 독일문학은 성서의 기반위에서 탄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일 계몽주의 이후 18세기 클롭슈톡의 『메시아』를 비롯해 괴테의 『파우스트』, 횔덜린의 시, 19세기의 낭만주의 작품들을 걸쳐 20세기 릴케의 시, 토마스 만의 『요셉과 그의 형제들』은 성서적 모티브를 통해 새롭게 탄생된 작품들이다. 전후 서독의 하인리히 뵐의 『아담아, 너는 어디에 있느냐?』와 동독의 슈테판 하임의 『다윗 왕』, 페터 학스의 『아담과 이브』 역시 성서적 소재를 통해 히틀러의 파시즘과 동독의 전체주의에 항거하고 있다. ‘종교와 문학’에 대한 독일의 논의는 1980년대에야 비로소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1984년 튀빙엔대학에서의 ‘신학과 문학. 20세기의 대화가능성과 한계들’이 라는 주제로 문학인과 신학자들의 시대에 대한 진단과 반성, 책임을 토대로 문학과 신학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보였다. 튀빙엔에서의 심포지엄을 토대로 1980년대 후반부터 ‘문학과 종교’와 관련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척되 었다. 또한 연구의 활성화는 독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2000년대에 들어와 서는 독일어권 문화에 해당하는 오스트리아에서도 확대되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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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2019.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이주와 난민에 관한 신학화 작업을 글로컬 교회들의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고, 이에 대해 쏟아지고 있는 사회학적, 정치 문화적 접근을 넘어서서 타인의 자리에 쉽게 놓여 진 이민자들과 난민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이주와 난민에 관한 선교 신학적 작업이다. 그루디 (Daniel G. Groody)1)가 이주와 난민 신학을 세우기 위해 다루는 극복해야 할 우리의 장벽들은 넷으로 구분되는데, 하나님의 형상 (Imago Dei), 하나님의 말씀(Verbum Dei),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하나님의 관점(Visio Dei)이며 이에 더해 필자는 사우어(Christof Sauer)가 다룬 하나님의 긍휼(Compassio Dei)이란 관점을 제시했다. ‘이주와 난민 신학’의 다섯 가지 관점은 메타포(Metaphor)로 서 환대적 선교의 실천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특별히 한국 교회가 ‘하나 님의 선교적 차원에서 ’선교적 교회’의 모델을 세우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교회들의 중대한 과제로 인식되는 디아스포라 선교적 틀이,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사회 안에서 교회들의 목회적 관심의 실천 안에서 뿐 아니라, 이민자와 난민들을 품고 껴안을 수 있는 21세기 상황에 적합하고, 응답적인 ‘신학적 논의’ 안에서 더욱 꽃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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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2019.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의 목적은 웨슬리의 신학과 사역에 나타나는 목회적 특성을 네 가지로 분석하고, 다시 그것들을 ‘선교적 교회 성장’(missional church growth)의 개념으로 발전시키는 데 있다. 웨슬리의 신학과 사역에는 시대적, 문화적 환경을 초월하는 원리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실천과 사역이 지속 가능한 부흥 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 점을 전제하고 보면 그의 실천과 사역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특성은 크게 네 가지 곧 (1) 교회의 본질에 기초한 목회적 실천, (2) 교회의 유기적 조직과 내적 역동성, (3) 성령의 강한 임재와 현존의 체험, (4) 실용주의적 방법론으로 정리된다. 이것들은 목회적 또는 교회성장 학적 관점에서 선교적 교회 성장의 원리로 구성하면 네 가지 곧 (1) 선교적 교회론, (2)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조직, (3) 성령의 역사와 뜨거운 영성, (4) 효율적 방법론으로 재해석될 수 있다. 큰 틀에서 보면 이 원리들은 선교적 교회론과 교회성장학의 유익한 점들을 서로 결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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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2019.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현대 신학교육의 모델들과 커리큘럼을 ‘선교적 제자도’의 관점에서 재고하는 것이다. 동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교육 모델로서 베를린 모델은 교회의 필요에 따라 전문적인 사역자들을 훈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그러나 그 모델은 교실 교육과 교회 현장 사이의 거리가 커짐으로써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사역을 준비시키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다양한 과목들을 공부하면서 아카데믹한 부분을 추구하는 반면에 목회자의 신앙과 영성 그리고 인격 훈련이 도외시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위의 모델을 배제함 없이 ‘선교적 제자도’를 위한 도제교육의 모델을 강조할 것이다. 이로써 이 연구는 신학교육 기관들이 선교적 관점에서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커리큘럼의 재고를 제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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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2019.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연구자는 현대 청소년 사역이 현재 다양하게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계속해서 이탈하는 현상이 일어나는 문제를 파악하였다. 이것은 그간의 기독교 교육학적이며 기독론 중심의 청소년 사역의 한계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교육학적이며 기독론적인 사역에서 벗어나 선교학적이며 성령론적인 청소년사역으로 청소년사역의 틀을 전환을 해야 하는 시기에 와있다. 이렇게 청소년 사역을 선교로 전환하며 성령론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각각의 모델을 제시하였는데 바로 남정우의 “미전도세대(Unreached Generation) 선교”1)와 바로 아모스 용(Amos Yong)의 성령론적 선교신학이다. 결국 이러한 용의 성령론적 선교신학을 통한 청소년 사역은 복음선포와 선한 사역 그리고 영적인 방법으로의 전도와 양육이 이루어져서 새로운 청소년 선교에 시대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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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2019.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누가는 바울과 함께 풍부한 어휘력을 구사하는 저술가로서 신약성 경의 25% 분량에 해당하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기록했다. 그는 예수의 탄생에서 시작하여 예수의 사역과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하면서 다른 복음서에 비해 이방인과 가난한 자를 위한 선교사역을 부각시켰다. 당시 유대인들의 이방인 적대감과 그리스도인에 대한 핍박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가난한 자들과 소외되던 여인들, 사마리아인들에 대한 예수의 사역을 강조함으로써 누가는 유대인과 이방인 선교를 연결하는 보편적 선교를 강조했다. 또한 예수의 부활과 승천 후에도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여전히 그들과 함께 하심으로 하나님의 선교가 계속됨을 말했다. 누가는 다른 복음서들 보다 성령을 강조했고, 이것은 사도행전에서 더욱 부각된다. 우리는 누가의 저술에서 이방인과 가난한 자를 위한 선교 그리고 성령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의 주제에 대한 선교적 해석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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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2019.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에서 필자는 에이전시(Agency) 신학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에이전시 신학의 근간이 되는 에이전시 이론은 이성적인 영역과 초월적인 영역이 충돌하는 양극단의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 지를 보여줄 수 있다. 그래서 이 이론을 하나님과 세상을 연결하고 복음화 시키는 선교의 영역에 적용시켜보았다. 그런데 선교는 제국주의 역사를 지나오면서 많은 낙인이 찍히고 제국주의 앞잡이라는 오점을 남겼다. 지금도 선교사라는 말만 들어도 적개심을 드러내는 지역들이 많다. 이러한 선교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대안으로서 제시한 에이 전시 신학은 하나님과 인간 존재와 세상을 중심 아젠다(Agenda)로 삼고 주체와 객체를 잇는 연결 신학이요 세상에 나타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행동 신학이요 자기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세상을 변형시키기 위하여 보내진 사도적인 신학이다. 필자는 에이전시 신학이 기존 선교신학의 한계와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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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2019.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레슬리 뉴비긴은 그의 초기 선교적 교회론에서 그리스도론을 중심으로 교회와 선교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선교가 교회의 본질이라는 것, 그리고 선교를 위해 교회가 일치되고 연합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다. 후기에는 삼위일체 교리를 선교신학에 접목시켜 삼위일 체적 선교신학 혹은 삼위일체 중심의 선교적 교회론을 펼친다. 그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론을 주창함으로써 선교에 대한 보다 온전한 이해를 도모하고, 20세기의 세속주의, 다원주의, 이교주의 등 교회가 당면한 위기에 대처하도록 한다. 그는 성부, 성자, 성령의 선교를 말하면서 선교는 교회의 것이 아닌 삼위일체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며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인도에 순종할 뿐임을 말한다. 또한 삼위일 체의 불가분리의 관계성을 말하면서 무엇보다 타종교와 종교다원주의 의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의 “선택의 논리”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가 교회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문제에 답을 제시한다. 뉴비긴의 삼위일체적 선교신학은 21세기 한국 교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 앞에 삼위일체 중심의 선교적 교회로 나갈 것을 시사하고 있다.
        8,400원
        52.
        2019.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세계화와 산업화가 이 세상을 축소시킴에 따라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의 지형도 역시 변하고 있다. 이 변화는 현대인들이 이제 일상생활 속에서 타종교인들을 이전보다 훨씬 더 빈번하게 만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제 종교에 관한 연구는 단순히 목회자나 선교사와 같은 기독교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닌, 교회에 출석하는 일반 교인들에게도 중요한 영역이 되었다. 종교에 대한 연구의 기초 연구로서 복음주의 종교 신학은 지금까지 주로 구원론적 혹은 기독론적 관점에서 논의 되어 왔다. 그러나 일단의 현대 기독교 종교 신학자들은 이렇게 종교 신학의 과제를 구원론과 기독론에만 국한시키는 것은 종교 신학을 너무 편협한 학문 영역으로 환원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들은 종교 신학 연구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되었는데, 특별히 성령론적 접근법이 새로운 방법론으로 등장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보았을 때, 성령론적 종교 신학은 창의적이 고 연구의 가치가 있음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 방법론은 여전히 더 깊은 많은 연구를 필요로 한다. 이것은 미래의 복음주의 종교 신학의 과제다.
        7,800원
        53.
        201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서평의 목적은 평신도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여 진 조직신학 대작인 『신학이 있는 묵상』을 통해 화석화된 교의학의 위상을 환기하고 평신도 들에게 신학이 있는 신앙을 제시함으로써 기독교의 참된 정신을 회복하는데 있 다. 한국교회는 난해한 신학서적들이 즐비하고 무수한 양의 신학 이론들이 만연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더욱더 많은 병리현상을 양산하고 사회와 격리 된 게토가 되어 가고 있다. 전문 신학자와 현장 목회자들의 합작으로 저술된 신 학이 있는 묵상은 이러한 한국교회의 문제를 올바른 신학교육의 부재로 진단한 다. 그래서 저자들은 조직신학의 모든 주제를 망라하는 묵상으로 병들어 있는 한국교회를 치유하고자 한다. 평자 또한 묵상의 저자들의 저술 내용에 전체적으 로 공감한다. 그러나 묵상이 한국교회에 올바른 신앙의 토대를 세우는 것에 목 적을 두면서도 그 방법론에 있어서는 서양 신학적 입장에서만 서술된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따라서 평자는 앞으로 묵상이 서양신학 뿐만 아니라 동양과 한 국의 사상적 맥락에서도 서술되기를 제안한다.
        5,200원
        54.
        201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설화에 내포된 금기 화소의 의미를 신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자 하는 연구다. 연구자는 설화의 금기 화소에 대하여, 인간은 신에게 어떤 존재인가. 신은 인간에게 어떤 존재이며, 신은 왜 인간에게 하필 금기를 부여하는가. 또 그렇게 부여된 금기의 의미나 목적을 인간은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하여야하는가 등의 의문을 갖게 되었다. 금기 화소의 의미에 관하여는 지금까지 적잖은 연구가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행연구는 “인간은 결코 신이 될 수 없는 존재”이며, 금기는 그런 인간이 침범해서는 안 될 신적 영역의 “경계선”이나 “고갯마루”로 규정하고, 이를 경계로 신과 인간을 대치시키는 부정적 견해로만 규정하였다. 연구자는 설화가 원시종교와 함께 발화된 점에 주목하여 기존의 연구에 신학적 시각의 접근을 모색하였다. 그 결과 ‘금기는 인간이 그것을 깨뜨림으로써 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방법적 메시지’라는 융의 주장을 수용하고, 금기의 파기로 원형성을 상실한 인간이 금기에 투사하여 통과 의례를 치름으로써, 신적 지위를 회복할 수 있는 근본적 행위 문제로써, 이는 인간의 구원을 위한 신의 계획된 목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6,300원
        55.
        2019.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바울은 각 선교지의 삶의 정황(Sitz im Leben)에서 비롯된 여러 신학적 문제들을 그의 서신에서 다루고 있다. 따라서 바울서신의 신학적 주제들은 선교적 해석을 통해 보다 바르고 분명하게 이해될 수 있다. 왜냐하면 바울서신에서 선교의 성서적 근거를 찾는 것이 아니라 바울서신 자체가 하나님의 선교를 증거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선교적 해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이신칭의’(以信稱義)를 통해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이 구원을 얻는 복음의 보편성을 확립하였다. 이것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십자가는 유대인들이 수치스럽게 여기는 것이고 헬라인들이 어리석게 여기는 것이지만 바울은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자 지혜임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은 자들은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여야 한다. 오늘날 침체된 한국교회는 바울서신의 신학적 주제에 대한 선교적 해석과 실천을 통해 새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6,600원
        56.
        2019.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에서 필자는 동반자 선교의 신학 정립과 실천적 방향을 연구한다. 왜냐하면, 동반자 선교가 선교의 중요한 문제로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음에도 여전히 선교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되지 못하는 것이 어디에 기인하는지를 신학에서 찾고, 바른 신학정립을 통해 실천적인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싶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동반자 선교의 개념 규정을 간략히 하며, 동반자 선교의 신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그 신학적 토대에서 동반자 선교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순서로 연구를 진행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 세계의 모든 교회가 진정한 하나님의 선교의 동반자임을 인식하고, 동반자 선교를 구현하도록 돕는 데 있다. 이런 연구를 통해 동반자 선교에 걸림돌을 걷어내고, 분리와 경쟁과 시행착오와 중복투자와 낭비를 극복하고 진정성 있는 선교를 구현하며, 선교의 신뢰도를 고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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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2018.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글은 주후 4-5세기에 활동한 콥틱 수도사 시누다의 신학과 삶이 주는 선교학적인 함의를 살펴보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먼저 2천 년의 역사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주후 7세기에 이슬람 세력이 이집트를 정복한 이래 1,300년 이상을 차별과 핍박을 겪으면서도 믿음과 영성을 지키고 있는 콥틱 교회와 콥틱 수도원의 역사를 소개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콥틱 수도사 중에 하나인 시누다는 주후 3-5세기에 아타나시우스와 시릴이 확립한 성육신 신학에 뿌리를 두고 수도원 규율을 세워 성육신에의 참여와 몸의 훈련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선교적 존재가 되는 일에 집중하였다. 시누다는 이 땅에서의 삶을 등한시 하는 오리겐의 이원론 사상을 철저히 배격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현재의 삶이 중요함을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도우며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을 살고자 하였다. 콥틱 수도사 시누다의 성육신 신학과 삶은 본질적으로 선교적 존재가 되는 것과 선교적인 삶을 사는 것이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것임을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에 가르쳐 준다.
        6,700원
        58.
        2018.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땅은 성경에서 중심적이며 주요한 주제이다. 크로보 부족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며 땅은 그들에게 생명의 근원이다. 본 논문은 크로보 부족과 이스라엘의 땅의 개념을 살펴보기 위해 비교 연구를 하였다. 이를 통해 크로보 부족의 땅에 관한 세계관이 성경에 기록된 땅에 관한 이스라엘의 세계관과 많은 유사점들뿐만 아니라 차이점들이 있음을 관찰하였다. 본 연구는 땅의 농업적 관점을 살펴봄으로써 크로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땅의 선교신학적 요소들을 발견한다. 크로보 사람들은 청지기처럼 그들의 땅을 존중하며 잘 관리하고 경작한다. 저자는 이러한 태도를 “땅의 청지기론”이라고 부른다. 땅의 선교신학은 농업선교를 위해 크로보 지역뿐만 아니라 그밖에 다른 농경사회 시스템 내에 살고 있는 불신자들에게 성경의 진리를 소통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내러티브 요소이며 이론을 제시한다.
        8,400원
        59.
        2018.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18년 3월 8일부터 13일까지 탄자니아의 아루샤에서 제 14회 CWME 대회가 변혁적 제자도(Transforming Discipleship)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글은 먼저 대회의 내용을 개괄하고, 핵심주제인 변혁적 제자도에 대하여, 또한 4개의 세부주제인 전도(Evangelism), 주변으로부터의 선교(Mission from the Margin), 선교적 형성(Missional Formation), 그리고 십자가 품기(Embracing the Cross)에 대하여, 또한 이번 대회의 선언문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이번 대회의 선교 신학적 평가로는 복음주의 진영과 에큐메니칼 진영의 선교 이해의 수렴을 목격할 수 있었던 점, 새로운 선교적 주제로서의 ‘변혁적 제자도’ 와 ‘주변으로부터의 선교’ 개념의 등장을 볼 수 있었던 점, 아프리카 교회를 비롯한 비서구교회의 역할 강화를 인식할 수 있었던 점, 과거 주변으로 인식되었던 젊은이들과 여성들의 참여의 증가 등을 들 수 있다. 향후 과제로는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기 위한 세계교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한국교회의 보다 적극적 참여와 기여가 필요함을 인식한 점이다.
        7,700원
        60.
        2018.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의 목적은 전 세계 무슬림의 약 90%에 해당하는 순니 무슬림의 3대 신학파(무타질라, 아샤리, 그리고 살라피)에 관해 분석하고 선교적 제안을 하는 것이다. 무슬림들은 무함마드의 사후에 내부적인 갈등과 정복전쟁으로 인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헬라사상에 대면하여 이슬람을 종교적이고 논리적으로 방어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무타질라 학파는 신학적 탐구의 방법으로 철저히 이성을 사용하여 외래의 학문과 사상에 대응하면서 이슬람 교리를 옹호하였다. 아샤리 학파는 무타질라 학파보다 이슬람 전통에 더 비중을 두면서 꾸란을 창조물이 아닌 신의 본질로 이해하고, 인간의 자유의지보다 신의 섭리를 강조하며, 인과관계(causality)에 의한 종말론을 거부한다. 살라피 학파는 꾸란과 하디스의 내용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고 이슬람 초기 시대의 살라프(선조) 들이 남긴 관행을 그대로 추종한다. 무슬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기 원한다면 이슬람의 다양성을 이해해야 하고 이슬람 신학의 중심에 위치하는 꾸란에 대한 성숙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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