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국가 수준 영어 교육과정에서 지도하도록 의도하고 있는 어휘, 문법, 의사소통기능, 내용 요소 등을 아우르고 있는 중학교 영어 교과서의 본문에 대해 질문 중심 하브루타 형식의 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 수준을 심화하고, 본문의 내용을 확장한 주제로 과정 중심의 영어 작문을 지도했을 때, 영어 쓰기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자아효능감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질문 중심의 하브루타와 과정 중심 쓰기 지도 방법에 이론적 토대를 두고 3단계로 설계된 GROWTH라는 수업 모형을 고안했고, 2017년 3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서부에 소재한 중학교 3학년 두 학급의 학생 54명을 대상으로 수업시간 중 해당 수업모형을 적용했다. 수업모형 적용 전후,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해당 수업 모형은 짝‧모둠 중심의 토의·토론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영어 쓰기에 대한 학생들의 자아효능감을 향상시켰으며,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 쓰기를 시도하고 연습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웠음이 드러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중학교 수업 현장에서 과정 중심 수행평가의 일환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영어 쓰기를 지도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국어 교과서의 문학 단원을 집중적으로 고찰한다. 기존의 국어 교과서에 비해 2015 개정 중학교 국어 교과서의 단원 수가 감소하여 문학 단원의 작품 수가 현저히 줄어듦을 지적하면서 문학 단원에 수록된 소설 작품 양상을 분석하였다. 21세기 학습자들의 요구에 맞고 학생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소설 작품의 필요성을 제기한 후, 교과서 수록 작품의 변화를 제안한다. 그 대책으로 문학 단원의 소설 작품 수를 적절히 늘리면서 ‘청소년 소설’을 교과서에 수록하기를 요구한다. 아울러 2015 중학교 국어 문학 영역의 핵심 개념에서 문학의 본질, 문학에 대한 태도에 초점을 맞추어 이 조건을 충족하는 청소년 소설을 모색하고, 성취기준과 연관성 있는 청소년 소설 작품을 예로 제시하였다.
문학은 인간의 삶을 언어로 형상화한 예술 작품이다. 우리는 문학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깨달음을 얻고 타자와 소통하는 방식을 배운다. 이러한 문학의 가치는 청소년기 문학 교육의 중요성을 주지시키며, 청소년 소설 선정 기준에 심미적 체험의 소통, 문학을 통한 삶의 성찰이 잣대가 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문학교육은 학생들이 자아를 성찰하고 타자와 소통하며 문학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러한 까닭에 청소년기 중학생들이 알맞은 청소년 소설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교과서 단원 속으로 적절한 텍스트를 끌어오는 것은 문학 교육적으로 중요하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한문 교과서 17종에 실린 소단원 평가 문항을 대상으로 문항 유형별, 성취기준별 분석을 시도하였다. 대단원 평가는 소단원 평가와 평가 대상 및 내용이 중복되기 때문에 제외하였으며, 한 문항에 여러 하위 문항이 있는 경우 하위 문항도 각각 하나의 문항으로 구분하였 다. 이에 전체 대상 평가 문항은 1737문항이었으며, 각 평가 문항은 출판사, 단원 번호, 문항 번호에 따라 코드를 부여하였다. 문항 유형은 ‘선택형-진위형, 배합형, 선다형’, ‘서답형-단답형, 완성형, 서술형’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선택형 문항보다는 서답형 문항의 비율이 높았다. 선택형 문항은 대부분이 선다형 문항이었고 서답형 문항은 단답형, 서술형, 완성형의 순서로 비율이 높았다. 성취 기준별로는 ‘한자의 모양·음·뜻’, ‘내용과 주제’, ‘한시의 이해와 감상’, ‘일상용어’, ‘성어’, ‘전통 문화 의 계승과 발전’의 성취기준에 해당하는 문항이 전체의 70%를 차지하였다. 이는 현행 한문 교과서 에서 어떠한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교과서 평가 문항의 실제 예시를 제시하며 분석을 시도하였다. 다만, 평가 문항에 대한 지식의 부족으로 평가 문항에 대한 입체적 분석과 대안 제시가 부족하였다. 평가 문항에 대한 보다 세밀한 분석과 특정 영역별 평가 문항 분석에 대한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
이 논문은 중학교 한문 수업에서 전통적 가치관 교육의 실제 수업 방안을 구성하여 그 과정을 검토하고 실제 수업 사례의 내용을 제시한 것이다.
전통적 가치관을 담고 있는 중학교 한문 교과서 상의 주요 제재에 대한 학습 과정이 중학교 학습자의 실제 삶과 동떨어진 차원이 아니라 학습자 일상의 삶에 긴밀하게 다가갈 수 있고, 중학교 학습자들의 가치관 형성에 자발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학습 과정은 가치관을 담고 있는 제재에 대한 기본적인 독해 이후에 자연스럽게 체화 되도록 해야 한다. 즉 독해를 통한 가치관에 대한 이해와 가치관을 형성하는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학습자가 자발적이며 자연스럽게 전통적 가치관을 수용하고 적용하는 과정이 수업을 통해 구현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 입각하여 실제 수업 방안은 교과서 제재에 대한 독해 학습과 이를 체험하여 적용하는 수행평가 수업의 과정으로 구성하여 ‘나를 돌아보는 한문 수업 – 인성 탐구 한문과 학습’이란 연간 계획을 통해 운영하게 되었다. <나를 돌아보는 한문 수업>은 모두 4개 영역으로 운영하였다.
첫째는 ‘내 인생의 고사성어 좌우명 발표하기’이다. 2학년을 대상으로 학생 자신의 인생관을 담아 삶의 지표가 될 수 있는 고사성어를 고르게 하고 선정한 고사성어의 ① 음과 뜻(겉뜻과 속뜻), ② 유래, ③ 내포된 교훈이나 주제, ④ 선정 이유, ⑤ 가상의 미래 모습을 보고문(제시된 서식에 따라)에 작성하고 작성한 보고문의 내용을 주로 ppt형식으로 개별 발표하게 하였다. 개별 발표 시간은 3분∼5분 사이로 제한하고 순번을 정해 발표하게 하였고 그 발표문 가운에 선정한 이유와 미래의 모습과 연관된 내용을 글로 모았다.
두 번째는 ‘나를 돌아보는 한문 성찰록 쓰기’이다. 2학년을 대상으로 교과서 수업이 1주일에 걸쳐 끝나면 해당 단원에서 성어, 속담, 격언을 하나 골라 이를 자신의 하루하루 일과 생활과 연결하여 고르게 하여 선정한 성어, 속담, 격언을 ① 한자로 쓰고 풀이하게 하고, ② 나를 돌아보는 반성과 성찰의 주제(제목)을 정하여 ③ 그 내용을 일기, 반성문, 수필, 만화 등등의 형식으로 작성하게 하는 수업이다.
세 번째는 ‘좌우명 한자성어 창작하기’이다. 2학년 대상으로 고사성어에 대한 강의식 수업으로 독해력 파악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 이후 수행평가로 한자성어 창작하기 수업을 운영한다. 모둠을 구성하여 모둠원에게 <덕담지>를 돌려 자신의 장점을 받도록 하고 모둠원의 의견을 참고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을 적고, <나의 좌우명>을 정하여 한글 문장으로 적도록 한다. 수업시 간에 배운 한자성어와 고사성어의 형식을 본뜨거나 자기 나름대로 단어의 짜임에 유의하여 좌우명이 될 자신만의 한자성어를 창작하게 한다.
네 번째는 ‘바른 인성을 탐구하는 한문 토의 수업-인성 탐구 감상문 쓰기’이다. 3학년 대상으로 명언·명구 독해 수업을 바탕으로 교과서에 없는 격언에 대하여 개인별 해석을 시도하고 모둠별 토의를 통해 올바른 해석을 찾아보며 그 속에 담긴 주제와 교훈을 탐구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했 다. 개인별, 모둠별로 해석해본 격언들의 주제와 교훈을 학생들이 내면화할 수 있도록 <인성 탐구 감상문>을 작성하여 제출하게 했다. 감상문의 형식은 ① 격언의 주제와 교훈에 대한 설명 적기 ② 자신의 삶과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깨닫게 된 의미와 느낌 적기의 구성으로 제출하게 했다.
이상의 네 가지 ‘나를 돌아보는 한문 수업 – 인성 탐구 한문과 학습’을 운영한 결과 한문 제재에 담긴 교훈과 주제를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자신의 삶에 체화하여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한 수업 목표가 일정 정도 수행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주로 수신(修身)를 주제로 한 전통적 가치관이 학습자에게 실생활에서 체험되게 하는 활동이 직접적인 주제 전달의 수업보다 더 효과적인 방안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고는 2009 개정 중학교 한문 교과서의 자원학습 실태를 분석한 것이다. 본고의 목적은 2009 개정 중학교 한문 교과서의 자원 학습 제시 실태 및 내용을 분석하고, 그 문제점을 살핀 후, 향후 교과서 집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제언하는 것이다. 분석결과, 교과서에 제시된 자원학습은 자원 학습의 효율성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단순히 교육과정의 내용요소를 담고 있기 위해, 교과서의 시각적 효과를 살리기 위해, 혹은 교육용 기초한자 900자를 교과서에 실기 위한 목적으로 ‘자원 한자’ 라는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또한 자원 풀이 내용에 있어서도 체계적인 기준 없이 교과서 집필자들의 자의적, 임의적 의견으로 자원 한자를 선정하거나 편의적이고 개성적인 설명에 의한 시중의 참고도서를 그대로 교과서에 반영한 경우도 찾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원을 활용한 한자학습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한문이라 는 과목은 국가가 제시한 교육과정 내에 존재하는 과목이다. 그렇기에 ‘공교육’ 이라는 측면에서 교사가 학습자에게 전달하는 교육 내용은 균질성을 확보해야 한다. 따라서 교과서 집필자들은 최근 의 자원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학리적 검토 위에 과학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자원 한자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The present study examines the features of communicative functions in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identifying whether or not they are presented based on the spiral structure. It also compares the communicative functions of 15 different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and investigates whether the National English Listening Tests (NELTs) reflect the communicative functions presented in the textbooks. Two corpora were compiled using the 15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and the NELTs, and they were analyzed using WordSmith Tools. The results show that all the textbooks included communicative functions that the National Curriculum recommends; however, the textbooks presented a limited number of functions. Nonetheless, the communicative functions were presented relatively in a spiral way. The majority number of communicative functions in the textbooks and the NELTs were similar to each other, but there were some functions in the tests that were not covered in the textbooks. These results imply that more diverse communicative functions should be included in textbooks in order to help improve students’ communicative competence. The communicative functions not presented in the textbooks should not be included in the NELTs.
2015 교육과정은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본고는 학습자들의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해, 한 문 교과서 한시 단원이 무슨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기술하여야 할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나타난 한시 학습 내용과 방법을 분석하였다. 이어, 2009 개 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한시 단원을 분석하되, 교과서에 제시된 학습목표, 학습활동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셋째, 앞의 두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핵심역량 중심의 교과서 한시 단원 집필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였다. 학습 내용 면에서는 한시 형식 및 한시 풀이하기 내용 진술이 추가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한시 교과서 기술 방식에 있어서, 학습자들이 학습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과서 학습목표 설정과 위계화, 학습자들이 직접 사고하여 채울 수 있는 적절한 여백. 교수-학습 단계별 적절한 활동의 효과적 설정과 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한시 교과서 구성 안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ading passages of the 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Achievement (NAEA) and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in terms of their readability and lexical difficulty. The readability was measured by using Flesch-Kincaid Grade Level Index, while their lexical difficulty was measured in terms of STTR (standardized type-token ratio), frequency of tokens per type, and vocabulary frequency levels by using VocabProfile and Oxford WordSmith Tools 7.0.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was a gap between the readability of the English textbooks and that of the NAEA conducted from 2012 to 2014, while the readability between the English textbooks and that of the 2015 NAEA reached a comparable level. However, the textbooks from one publisher showed substantively lower readability than those from the other publishers and the NAEA. Secondly, regarding vocabulary frequency levels, the words in 1K and 2K accounted for more than 90% of the textbooks and the NAEA, while the NAEA had a higher STTR and lower frequency of tokens per type than the textbooks. It suggests that the NAEA employed more various words with less repetition than the textbooks. Pedagogic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nutrition knowledge, perception, and intake frequency of milk and milk products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as well as provide the basic data needed for increasing milk and milk product consumption. To achieve the purpose of this study, a survey with 385 students of four middle schools located in Chuncheon was conducted. The level of nutrition knowledge of milk and milk products in females was slightly higher than that in males (p<0.01). Flavored milk and ice cream were preferred the most in each category, and ‘taste’ influenced the selection of milk and milk products the most. The intake frequency of whole milk was the highest, and that of flavored milk was lowest among various milks. Ice cream showed the highest intake frequency while cheese showed the lowest among milk products. Male students showed higher intake frequency of milk and milk products. Groups having high level of nutrition knowledge showed the highest intake of whole milk, whereas groups having a low level of nutrition knowledge preferred processed milk, low fat or non-fat milk, and cheese the lowest.
본고는 중학교 『한문』 교과서의 漢詩 수록 양상을 분석하고, 한시 작품 해석상의 주의 사항 몇 가지를 제시한 것이다.
중학교 『한문』 교과서에 수록된 한시를 놓고 진행한 분석을 통해, 한문과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가장 유효하게 달성할 수 있는 교수-학습 재료가 바로 한시임에도 불구하고, 한시 텍스트는 絶句 위주의 매우 적은 수량이 수록되어 있으며 작품 해석도 또한 미진한 점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지어 어떤 교과서의 한시 수록은 구색 맞추기에 지나지 않았다. 이는 과거 한문학에서 한시가 차지하였던 실상과 어긋난다.
한시교육 종사자들은 한시교육의 이론과 실천을 점검하여 한시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안팎으로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밖으로는 한문교과의 수업 시수를 보다 많이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안으로는 한문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더욱 많은 명편의 한시 작품을 수록하고 보다 유효한 교수-학습을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 국가의 발전과 인류 공영의 이상을 실현하 는 데에 이바지하게 하는 함”이라는 목적 달성에 부응할 때 한시교육의 이론과 실천은 강화될 수 있다.
Shim, Young-sook. 2015. “An analysis of ELF-oriented features in Korean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3(3). 147~176. This study examined how ELF-oriented features were incorporated into English textbooks used in Korean middle schools. A total of 213 dialogues and 214 reading texts presented in 21 textbooks were analyzed from the perspective of English as a global language. The analysis of the data revealed the following findings. First, most of the textbook dialogues took place between either English native speakers or an English native speaker and a Korean speaker, with the number of dialogues involving non-Korean ESL or EFL speakers remaining very low. Second, nearly all the audio-recordings of the dialogues and the reading texts presented American English accent regardless of the nationalities and cultural backgrounds of the speakers or narrators in the materials. Lastly, a considerable portion of the reading texts contained topics or situations that can potentially enhance learners' interculturality, though ELF-related issues were rarely addressed in the texts. Based on the findings, this paper suggested some implications for ELF-based English education in Korean context.
본 연구는 2009 개정 수학 교과서가 이전의 2007 개정 수학 교과서와 비교하여 스토리텔링의 요소가 어떻게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2007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두 출판사의 교과서 와 익힘책을 동일한 출판사의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와의 문항을 비교 분석하였다. 구체적 으로 두 교과서는 전체적인 교과서 구조 측면에서, 그리고 실생활연계, 수학적 흥미, 창의성과 의사소통 이라는 세가지 스토리텔링형 유형 측면에서 분석되었다.
연구 분석 결과, 새로 개정된 2009 A와 2009 B에서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첫 째, 스토리텔링을 반영한 전체적인 문제의 수나 스토리텔링적 요소에서는 2009 개정 교과서와 이전 교 과서간에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둘째, 2009 개정 교과서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이 증 가하였다. 셋째, 2009 개정 교과서는 자기주도적 학습의 요소가 증가하였다. 이상에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009 개정 교육과정과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이 추구하는 스토리 텔링이 잘 구현된 수학 교과서 개발을 위해 첫째,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스토리텔링이 무엇인지, 현재의 교과서가 어떤 점에서 변화되었는지를 명확히 한 후 이에 대한 연수가 필요하며 둘째, 수학 교 과 내용과 일상생활과의 연계를 위한 다양한 소재를 발굴할 필요가 있으며 셋째, 이야기적 요소를 보충 하고 넷째, 다양한 활동을 이끌고 다섯째, 공학적 도구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기회가 주어져야 함을 제 안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천문 수업에 대한 과학 교사의 교수 실행에서 나타나는 시스템 사고를 분석하는 것이 다. 이를 위해 4명의 중학교 8학년 과학 교사의 천문 단원 수업을 녹화하였고 녹화된 수업은 모두 전사하였으며, 선행 연구의 시스템 사고 위계 구조를 수정하여 개발한 시스템 사고 분석틀을 적용하여 이들을 분석하였다. 또한, 수업 분석 후 참여 교사의 과학 수업에 대한 지향과 교수학적 생각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비디오 자극 회상 면담을 실시하 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모든 참여 교사들은 천문 수업에서 시스템 사고의 위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였으며, 낮은 수준의 시스템 사고만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사가 학생 중심의 교수 지향을 지녔다 하더라도 시스 템 사고의 교수 실행은 교사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문 수업의 교수 실행에서 시스템 사고가 부족하게 나타나는 것은 공간적 사고에 보다 집중하는 것과 지구과학 비전공 교사로서의 천문 내용 및 형성 평가 지식 부족 때 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천문 수업에서 효과적인 시스템 사고의 도입 방안을 논의하였다.
With an effort to verify the involvement load hypothesi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s of three different vocabulary learning tasks - reading, filling in blanks, and sentence writing - on learners' short and long term memory when they are provided with the theoretically identical level of involvement tasks. It is also to examine whether there are any differences of learning effects between input and output vocabulary learning tasks. The experiments were conducted with 86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grouped by three different task types. Pre-/post-tests and delayed tests were administered and analyzed. It was found that three vocabulary tasks with theoretically identical levels of involvement do not have the same learning effects: the involvement load hypothesis was not completely proved in the case of Korean students' vocabulary learning. The findings implied that (i) the difference of vocabulary learning tasks should be considered even though they have the same involvement load; (ii) given that EFL students learn new words in a limited amount of time in class, the reading task using a dictionary is found to be very helpful; and (iii) it is important to study target vocabulary repeatedly during class and to expose the vocabulary with different tasks to enhance students' retention of the newly learned vocabular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two different types of vocabulary activities on Korean EFL learners’ vocabulary learning and perceptions. The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30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in Seoul, and they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typography and web-based authoring). The former employed the word meaning and spelling image association technique and the latter used a multimedia vocabulary authoring tool for 42 target words. The major finding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1) Both the typography and the web-based vocabulary authoring groups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on the posttest of vocabulary test, which indicated the equal effectiveness of the two vocabulary activities; (2) with respect to different English proficiency levels, the low-level group showed much higher improvement of the mean difference between pre and post tests than the higher group; and (3) the participants’ perceptions turned out to be more positive when they participated in creating English word spelling image than authoring multimedia vocabulary learning materials. The results suggest the beneficial effects of active student involvement in the vocabulary learning process. Pedagogical and practical suggestions are made on the effective teaching of English vocabulary in Korean classroom set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