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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13.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전환이란 학생의 역할을 떠나 지역사회에서 성인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는 지위의 변화이다. 장애학생들이 성공적인 성인생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환교육 및 서비스가 필요하다. 전환교육은 특수교사, 직업교사, 장애학생, 학부모, 성인장애인서비스 제공자, 지역사회 내 고용주 등 관련된 사람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여야만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이 모든 관련 담당자들을 연결하는 특수교사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등특수교사들이 전환교육 및 서비스를 얼마나 실시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충청남도에 재직하고 있는 240명의 중등특수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등특수교사들은 전환교육 및 서비스를 제대로 실행하고 있지 못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전환교육 및 서비스 영역들 중에서 전환계획 영역을 가장 잘 실행하고 있는 반면 교수계획 영역을 가장 실천을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최종학위, 교직경력, 장애영역, 소속학교급, 그리고 교육과정별 변인들에 따라 중등특수교사들의 전환교육 및 서비스에 대한 실행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23.
        2011.10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 초등학교 통합교육의 실태 및 특수학급과 통합학급 교사들의 의견을 조사하여 이를 근거로 통합교육의 진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실태 조사 결과, 1) 연구에 참여한 40개 학교의 5%는 특수교육 자격이 없는 일반교사가 특수학급을 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2) 보조 교사와 보조 인력의 지원을 모두 받는 학교와 보조 교사의 지원만을 받는 학교는 각각 12개(30%), 보조 인력의 지원만을 받고 있는 학교는 13개(32.5%), 지원이 전혀 없는 학교가 3개(7.5%)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3) 통합학급의 교재는 일반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사용하며 통합학급 교재의 개발에 대해서는 54.6%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특수/통합학급 교사들의 의견 조사 결과, 1) 통합학급 운영의 가장 큰 단점을 통합학급 교사의 무관심이나 장애학생이 방치되는 것이라고 37.5%의 특수교사들이 응답한 반면, 장애학생의 수업 방해로 일반학생이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36.4%의 일반교사들이 응답하는 등 특수교사와 일반교사의 인식의 차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2) 장애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교육을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건강한 인간관계 교육이 실시되어야 하고, 3) 응답자의 30%에 해당하는 특수교사들이 학부 교육과정에 특수/통합 교육의 시수 및 실습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교육적 통합을 위한 전문성이 요구되며, 4) 통합교육이 수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통합교육에 대한 연구와 수업 설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예술, 체육교과의 전문적인 교수·학습 방법이 연구되어야 할 것 등이 논의되었다.
        24.
        2006.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아동들은 미술 활동을 통해 만족감과 성취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다른 아동들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통하여 자신과 다른 사람, 또 주변의 여러 사물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는 능력이 발달한다. 아울러 아동들은 미술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과 적절하게 상호작용하고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사회성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근육 운동의 발달, 눈과 손・ 손과 팔, 다리의 협응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아동들은 그리기, 꾸미기, 만들기 등의 미술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지적, 육체적, 사회적 그리고 정서적인 면의 전인적 인격형성을 할 수 있다(심재영, 1999). 장애아동은 장애에 따라 인지, 감각, 신체, 정서, 의사소통, 행동, 사회성 등에 문제를 나타내기 때문에, 아동기 초기부터 특수교육과 그와 연계된 교육 및 치료 지원을 받는다. 그 중에 미술은 장애아동들이 즐겨하는 활동이며, 아동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감각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과 전인적 성장을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교육과 치료 영역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정여주, 2006; Henley, 1992; Rubin, 2005). 본고에서는 현재 특수학교 공통 교육과정으로 채택되고 있는 미술과 교육과정을 장애아동에게 적용할 때, 장애 유형별 미술 교육을 위한 지침은 어떠하여야 하며, 장애아동들에게는 어떠한 미술 교육적 환경을 제공하여야 하고, 이들을 위한 IEP는 어떻게 개발되어야 하는가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제시된다. 1) 특수학교 미술과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의 이해, 2) 장애 유형별 미술 교육을 위한 지침, 3) 장애 아동을 위한 미술 교육 환경 수정 방법, 4) 장애아동을 위한 미술과 개별화 프로그램 구안의 내용이다.
        25.
        2006.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교과 수업시간은 교육과정에 따라 학년 당 일주일에 한 시간이다. 음악 교과 수업 시간에는 다양한 악곡과 음악 활동을 통하여 음악성과 창의성을 기르고, 음악적 정서를 풍부하게 한다는 교과 목표에 맞추어 제7차 교육과정의 ‘활동’영역인 가창, 기악, 창작, 감상활동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청각장애의 특성상 창작 및 감상 활동은 청각 장애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에 음악 수업은 가창과 기악 활동 중심으로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 학교의 합주반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합주반에 대한 기대도 크고 그에 따른 지원도 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합주실에 구비된 악기와 음향 기자재는 여느 일반학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음악시간이 되면 학생들이 이동하는 이동수업으로 대부분 합주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사용하는 교과서는 청각장애학교용 교과서가 따로 없고 일반학교에서 사용하는 검정교과서를 매년 선택하여 수업시간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학교용 교과서를 청각장애학생에게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적합 하지 않은 부분이 매우 많기 때문에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적합한 내용으로의 수정은 불가피하다. 기존 교과서의 필수 학습 내용과 활동을 기본 틀로 삼고 학년별로 중복됨이 없이 꼭 배우고 알아야 할 내용을 선별한다. 또한 학습 과정의 연계성과 통합성을 근거로 해서 다양한 분야의 노래와 음악적 활동 내용을 모아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하고 적합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지도하고 있다. 초등부 역시 일반학교 교과서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음악 전담 교사가 담당한다. 초등부 역시 자체적으로 악곡을 선정하고 내용을 구성하여 지도하고 있다. 초등부 교육 목표나 내용은 청음이나 발성부분을 강조 하고 있기 때문에 음악 교과에서도 노래 듣기와 노래 부르기 부분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요즘은 매우 다양하고 흥미로운 멀티미디어 학습자료 들이 풍부하여 도움을 받고 있는데 예로 인터넷사이트 티나라(http/www.tnara.net/)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활용되는 멀티미디어 학습자료나 인터넷사이트는 일반학생을 위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청각장애 학생이 활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26.
        2006.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특수학교의 교육과정(교육부 고시 제1998-1호)은 초․중등교육법 제23조(교육과정등) 제2항에 의거하여 고시한 것으로, 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에 의해 특수교육대상자가 취학하고 있는 유치원, 초․중등학교, 특수학교의 교육 목적과 교육 목표을 달성하기 위한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이며, 초․중등교육법 제59조에 의거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자는 물론, 특수학교 및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등에 취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하여 편성․운영하는 공통적․일반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동 고시에 의거 특수학교 중 시각장애․청각장애․지체부자유학교는 유치부 및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과, 고등부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적용하고, 정신지체․정서장애학교는 유치부 및 기본교육과정으로 구분한 적용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적용해야 하는 특수학교는 시각․청각․지체부자유학교이나, 이들의 학습능력에 따라서는 기본교육과정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교육부, 1998) 이에 본고에서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의 과학 교과의 특수학교의 적용에 대한 관련 이론과 교수-학습지도 실제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27.
        2006.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제7차 특수학교 교육과정은 처음으로 ‘기본 교육 과정’이란 용어를 도입하여 21세기를 살아갈 장애인이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생활 중심 교육이 되도록 하면서도 학습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장애, 학년, 배치상황과는 무관하지만 아주 낮은 단계부터 높은 단계까지 수준별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학습자의 교육적 요구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제공하게끔 하였으며, 교육 내용과 방법을 다양화하여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는 교육 현장의 자율성을 확대시키도록 하였다(교육부, 1999). 이러한 이상적인 교육과정의 근본 취지와 세부 실행 내용을 2000년에 초등부 1․2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하여 2004년도에는 고등부까지 모두 시행하였다. 시간상으로 보면 정착되어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국립특수교육원, 2005). 단편적인 예로, 과학 교과의 경우 에너지, 물질, 생명, 지구 라는 4개의 내용 영역을 주요 축으로 하는 과학 교육과정이 정신지체 및 정서장애학교 교실에서 장애학생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왜 가르쳐야 하는가? 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하여 교육과정은 과연 만족스런 답을 제시하고 있는가? 현행 과학 교육과정의 교육 목표와 이를 구현하기 위해 선정된 내용들은 교육적으로 타당한가? 라는 질문에 어느 누구도 “yes" 라고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연구자의 식견으로 볼 때 근본적인 문제는 특수학교 교육과정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 각 교과별로 계획․구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 전문가 집단이 부족하고 특수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현재의 실태를 총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특히 과학 교과에 대해서는 연구가 전무하고 있다하더라도 기타 교과로 포함시켜 일반적인 언급을 하는 것이 고작이었음을 지적할 수 있다. 따라서 그러한 연구들에 기초해서 제기된 문제와 해결책들이 얼마만큼 타당성하고 설득력이 있으며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각 교과별로 교육과정을 재점검해 보는 것은 시의 적절하다고 볼 수 있으며 현재 특수교육 전문가들이 교육과정을 진단하고 문제점들을 밝히면서 여러 입장의 의견들을 수렴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며 차기교육과정 개선안 마련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정신지체 및 정서장애학교 초등부 1학년부터 고등부 3학년까지의 기본 교육 과정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던 연구 결과를 살펴보고 현 과학 교육과정의 문제를 교육정의 목표, 내용, 교수-학습 방법, 평가 면에서 살펴보고 차기 교육과정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해 보는 것에 목적을 두었고, 교육 현장에서의 과학 교육과정의 올바른 적용을 위한 교사 양성 및 교사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고자 하였다.
        28.
        2006.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특수학교 교육과정의 기본교육과정 수학과에서는 수학과의 성격을 ‘수학의 기초적인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사물과 현상을 수학적으로 관찰․사고하고 능력을 기르며, 여러 가지 문제를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 교과이다’라고 규정하고 있다(교육부, 1998). 결국 수학교과에서 높은 수행능력을 보이는 학생은 향후 일상생활 및 직업 생활에서도 평균 이상의 적응능력을 보인다고 할 수 있기에 수학 지식과 능력에 대한 요구는 계속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요구는 지적장애학생들(이하 장애학생)에게도 예외일 수 없다. 그러나 수학과에서는 특히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요할 수밖에 없기에 이를 지도하는데 있어 많은 이론적 연구와 실제적 적용의 사례가 요구될 수밖에 없다. 장애학생들이 처리 속도와 정확성의 요구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두 가지 영역이 있는데, 그 하나가 연산기술(computational skills) 습득의 결함이다. 연산기술 습득의 결함은 기본적인 덧셈, 뺄셈, 그리고 곱셈에서의 실패를 가져오는데, 이러한 어려움의 원인은 연산의 기본원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는 데에 있다. 물론 일부의 장애학생들은 기본적인 연산기술을 습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유창한 수준까지 로의 숙달을 시키지 못함으로 인하여 수학과에서의 어려움을 보인다. 두 번째 영역에서의 어려움은 수학과 지식을 적용하는데 있어서 나타나는 것이다. 적용상의 어려움에는 시간개념, 금전관리, 측정, 기하, 그리고 문장제 수학문제와 연관된다. 비록 수학적 기술의 적용실패가 수학과에서 특히 중요하게 취급되고는 있지만 기본적인 연산기술의 습득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이라 하여 반드시 수학적 기술의 적용에서 실패할 것이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Sapiro, 2004). 따라서 장애학생들을 위한 수학과 중재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때에 사전 과정으로서 수학적 기술의 적용과 수학적 조작과 관련된 개념을 이해시키는 방안을 먼저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후속과정에서는 기본적인 연산기술의 습득을 강조하여야 한다. 수학과는 각 학년 수준에서 성취되어야 할 구체적인 목적이 잘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교사들은 일반적으로 잘 조직된 수업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장애학생들이 초등과정의 일반 수업을 성공적으로 이수하지 못할 때 교사들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었다.
        29.
        2006.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정신지체 및 정서장애학교 교육과정과는 달리 시각장애와 청각장애, 지체부자유학교 등 특수학교 교육과정은 유치원교육과정(3년)과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10년), 그리고 선택중심교육과정(2년)으로 구성되어 일반교육과정과 유사하다. 특수학교교육과정 중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학생은 시각장애와 청각장애, 그리고 지체장애로 정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2005년 현재 이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초등학교과정(1년~6년)이 2,568명이며, 중학교과정(7년~9년)이 1,516명, 고등학교과정(10년)이 644명으로 총 4,728명이다. 그러나 이 수는 어디까지나 시각, 청각, 지체장애 특수학교의 학년별 학생수(<표2> 참조)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으로, 실제와는 현격히 다를 수 있다. 그 이유는 현재 특수학교 재학생들은 장애영역 구분 없이 급속히 중증․중복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여서 이들 학교에서도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따르더라도 상당부분 수정하거나 처음부터 기본교육과정을 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학교에 다니는 특수교육대상자 가운데는 특수학급에서 운영하는 특수학교교육과정을 받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 특히, 국어과의 경우 일반학교에서 영어나 수학과 함께 특수학급 교사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은 현실이다. 따라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특수학교교육과정은 교육부고시 제1998-11호(별책1) 제7쪽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일반학급이나 특수학급 등에 배치된 장애학생들에게 매우 융통성 있게 조정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0.
        2006.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특수교육의 일차적인 목표는 장애를 가진 아동이 현재와 앞으로의 세상에 잘 적응하면서 살아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장애학생을 위한 전통적인 교육과정은 일반 정규교육과정을 기본으로 하여 아동의 장애정도를 고려하여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왔다(Polloway, Patton & Serna, 2001),. 그러나 이와 같은 교육과정이 아동 개개인의 발달과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데는 공헌하였지만 일반아동과 어울려 살아나가도록 하는 데는 소홀히 한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장애아동이 일반학교에 통합되어 교육을 받는다면 학교나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통합되기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프로그램 내용이 기능적이고 실제 생활 방식에 맞게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생활이 곧 교육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특수교육은 장애아동이 통합적인 상황에서 일반아동과 잘 어울려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도 필수적인 것이 의사소통 능력이다. 의사소통이란 화자와 청자간에 자신들의 생각을 주고받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는 메시지의 전달과 그에 대한 반응 그리고 반응에 대한 피드백을 포함한다. 상대방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아주 기본적인 학교에서의 교과학습에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사회적 기술 나아가 정서적인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언어는 교과학습 뿐만 아니라 아동의 모든 학습 및 발달에 언어가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국어교과를 도구교과라고 부른다. 언어는 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초기의 언어교육은 모든 교과학습의 기초가 된다(이차숙, 2005a). 대부분의 학습은 설명을 듣고,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며, 문자를 읽고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가운데 이루어진다. 모든 교과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에 적절한 언어능력을 가지지 않고서는 정상적인 교과학습을 하기 힘들다. 언어교육은 모든 교과교육 시간에 이루어질 수 있으나 특히 국어교과 시간에 좀 더 집중적으로 언어 및 의사소통 기술을 지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국어교육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발달장애학생을 위한 국어과 교육의 이론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국의 연구 결과에 의존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겠다. 이에 본 고에서는 발달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기본교육과정 국어교육의 배경 이론 및 지도 실제에 대한 연구 동향을 고찰하여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31.
        2006.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한 1-2년 전부터 논자는 독일의 잡지 “오렌쿠스(OhrenKuss)”(가슴에 남는 말들이란 뜻을 가짐)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 왔고 최근에는 여러 번의 다른 강의에서 그에 관하여 언급해 오고 있다. 필자의 집중은 그 잡지가 일상생활의 다양한 소박한 것들을 주제로 삼아 독자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가지게 하는 독특성에서와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쏠려 있다. “오렌쿠스”의 중심에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의 독특한 글로 담아낸다. 그들이 취재하고 편집하고 출판한다. 2005년에는 캘린더도 만들었는데 모델 사진의 남녀 주인공들이 모두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다. 캘린더 사진 모델이 된 그들의 독립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모습은 매력이 넘치는 카리스마로 나타나 보인다. 특수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하여금 상기된 독립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성인으로서 사회에 통합하도록 하는 것에 있다고 볼 때, ”오렌쿠스“ 잡지의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의 특수교육이 목표로 그린 자아실현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그 그림의 시작은 유아특수교육에서부터 비롯되어야 하지 않을까. 유아특수교육이 중요한 것은 발달지체 유아의 발달과업 때문이리라. 그들의 최대의 발달을 위해 충분한 자극이 제공되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장애가 경감되거나 제2, 3의 장애를 예방할 수 있고, 발달지체의 폭이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 있으며, 발달지체 혹은 장애의 위험에서 벗어나 정상발달 할 수 있게 된다. 유아특수교육의 환경은 다채로울수록 좋다. 결국, 그러한 환경은 발달지체를 가진 영유아의 미래에 자신감 넘치고 자기의 생을 사랑하고 주도하는 “성공한” 사람을 낳는 “황금거위”여야 할 것이다. 그러한 교육환경이라고 하면, 물리적 환경, 인적환경, 그리고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환경을 들 수 있겠다. 본고에서는 그 환경을 여기서 다루어지는 주제에 맞게 발달지체 유아의 탄탄한 미래와 삶의 질을 결정할 교육과정의 중요함의 비중에 걸 맞는 바람직한 교육과정 내용 및 운영방향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전제들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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