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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13.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에서의 한자․한자어 교 육을 언어 이론을 바탕으로 고찰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의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 연구에서는 언어 인식, 언어와 인지의 관 계, 생태학적 관점에서 외국인 학습자 대상의 한자․한자어 교육의 문제를 바라 보았다. 언어 인식의 측면에서는 한국어 교육에서의 한자․한자어 교육이 외국인 학습 자의 언어 인식을 고려하여 계획과 실천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 기하였다. 비판적 언어 인식을 고려한 한국어 교육에서의 한자․한자어 교육은 단순히 어휘 의미의 해독과 이해를 넘어 사회적․문화적․이데올로기적 실천을 견인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언급하였다. 언어와 인지의 관계에 대한 논의에서는 인지 내용과 인지, 언어와의 관계 고찰 을 통해 지식과 정보, 현상에 대한 외국인 학습자의 인지 활동을 들여다보았다. 외국인 학습자는 자신들의 모국어로 사고하고, 사고한 내용에 대해 한국어 표현을 찾고, 한국어로 표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한자․한자어 교육이 언어 발달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함을 제기하 였다. 생태학적 관점 측면에서는 한국어교육에서의 한자․한자어 학습이 어휘력 신 장의 미시적 관점에서 벗어나 학습자가 언어적 환경에 적응하는 데 기여할 것을 주문하였다. 한자․한자어 교육이 학습자의 실제의 삶에 얼마나 유의미한 가치를 지니는지 근접하여 들여다 볼 필요가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 한자․한자어 교육 은 외국인이 한국에서 언어생활을 영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재설계되어야 함을 역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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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2012.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에서 한자를 사용한 지 1000년이 넘었고, 한자어는 한국 언어의 골간을 이 룬다. 한국 한자어는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적지 않을 변화를 겪으면서 독특한 한국 언어의 일부가 된다. 조선 시대 때 『莊子』나『老子』에서 나온 글을 과거시험 답안에 금지했다. 중국 소설 문체도 사용이 금지 되었다. 국가 공식 시험에 한문 텍스트를 제한 한 것은 한국 한자어 특징을 이루는 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여기에 근대화 시기에 일본 한자어의 영향도 있다. 이 글은 이러한 역사 배경을 가진 한국 한자어의 특징을 밝히기 위하여 다음 4가지 경우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한국의 한자어를 일본의 當用漢字를 改正한 常用漢字, 그리고 중국어 한 자어와 字形을 비도 해보았다. 한국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한자어를 중심 으로 살펴보았고 중국어는 바이두의 사전에서 검색하였다. 조사를 해보니, 한국의 한자어의 字形은 일본상용한자, 중국 한자어를 혼용하여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한국 한자어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둘째, 한국 한자어를 중국 한자어와 비교하였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한 국 한자어의 용법이나 설명은 중국 한자어에 비하여 간단하고, 세밀하지 못하다. 셋째, 한국 한자어는 대부분 중국 한자어의 字意를 유사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두 글자로 된 중국 한자어 중에 [서술어+목적어]의 구조로 되어 있는 경우는 한국 한자어로 될 때 변용되거나 뒤에 ‘하다’라는 접미사를 붙인다. 넷째, 한국어AB=BA 형식이다. 본고에서는 기존 연구를 소개하는 데 그친다. 한국어 한자어의 중요한 특징으로 그 뜻이 중국 한자어와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 는지, 또 어떤 의미 차이가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연구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기타 특징으로 고대어와 유교문화, 불교 문화, 나아가서는 일본 근대 한자어 같 은 것도 한국 한자어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미 어느 정도 학계의 성과가 있 지만 더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글에서는 다루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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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2012.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硏究는 최근에 많은 海外韓國語敎育現場에서 비교적 活潑하게 이루어지 고 있는 漢字및 漢字語敎育에 注目하고, 그에 대한 敎育方案에 대해서 論議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筆者가 몸담고 있는 베네치아大學에서 開設된 ‘韓國漢字語授業’을 土臺로 하여 理論的인 側面보다는 具體的이고 實際的인 側面에서 살펴보았다. 授業의 構成과 內容은 물론이고 그 運營에 있어서는, 베네치아대학 학생들의 敎育的背景과 特徵을 최대한 反映하고자 하였다. 그 중의 하나는 한자어 수업 에 參加하는 學生들 중에는 한자 및 한자어를 처음 接하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이 미 한자 및 한자어에 대한 知識이 어느 정도 쌓여 있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다. 前者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非漢字文化圈’으로, 後者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準漢字文化圈’으로 指稱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狀況이 特別히 베네치아대학에 限定 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것은 현재 海外의 大學, 특히 유럽 대학의 한국어 관련 敎育課程을 살펴보면 베네치아대학과 비슷한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具體的인 敎育方案과 관련해서는 현재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漢字및 漢字語敎育이 韓國語敎育의 一環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考慮하여, 一般的인 言語敎育의 分類를 參考하여 ‘한자어 읽기’, ‘한자어 쓰기’, ‘한자어 말하기/듣기’ 부분으 로 나누어 論議를 進行하였다.
        6,900원
        30.
        2011.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1,2학년 국어와 수학 교과서의 한자어를 구성하는 한자를 조사하여 그 실태를 파악한다. 한자어 조사 방법은 학년별로 국어와 수학 교과서에 나타난 한자어 총수를 조사한다. 그리고 1음절 한자어, 2음절 한자어, 3음절 한자어, 그 이상 음절 한자어의 수와 종류를 분류한다. 그 다음은 한자어를 구성하는 한자의 난이도를 조사하는데, 그 기준은 교육부 선정 한문교육용 중학교 900자와 고등학 교 1,800자, 이 1,800자를 벗어난 한자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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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2011.10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문교과서에 수록된 한자어는 한문과의 교육목표에서 제시한 한문의 독해와 언어생활에서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학습해야할 내용요소이다. 또한 한자어는 한자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말로써 1음절, 2음절, 3음절, 4음절, 5음절 이상의 한자로 이루어진 어휘를 말하지만, 2음절의 어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자어는 한문교육의 내용 체계상 한자와 한문의 중간단계로 한자의 이해를 바탕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문을 독해하는 기초가 된다. 따라서 한자어가 한문과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漢字나 漢文 못지않게 중요하여 이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지금까지 한자어에 관한 연구는 한자어 교수-학습 방법연구, 한자어 학습을 통한 어휘력 신장 및 언어생활 활용 연구, 한자어 학습이 타 교과 학습에 기초가 되는 도구 교과적 성격을 확인하는 연구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한자어와 한자 ․ 한문과의 상관성 연구는 매우 소략하여,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된 한문 교과서가 한자어와 한자 ․ 한문과의 상관성을 얼마나 많이 고려하여 집필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따라서 본고는 기존의 한문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한자어가 신습한자와 함께 제시된 한자의 대표 字義와 얼마나 많은 의미 상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역대 한문전적에서 활용된 용례를 찾아 상관성을 검증하여,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될 한문 교과서에 수록할 한자어의 선택과 의미의 제시 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오늘날 중학교 현장에서 쓰이는 한문교과서는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900자를 반드시 수용하여 교과서를 집필하여야만 한다. 따라서 한문 교과서는 본문에서 수용하지 못한 한자를 수용하려는 차원에서 한자어를 만들어 학습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신습 한자로 제시한 한자의 字義도 一字一義의 원칙에 따라 대표적인 字義만을 제시하고 있으며, 字義도 原義, 派生義, 假借義를 혼합하여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자어에서 활용한 의미와 서로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생기며, 한자어의 풀이도 국어사전의 풀이를 따르고 있어서 한자의 字義와 한자어의 語義가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것이 종종 있다. 본고는 개정 2007년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된 중학교 1, 2, 3학년 한문교과서 가운데 1, 2, 3학년이 모두 검정에 통과한 8종의 교과서를 대상으로 연구의 설계를 하여야 하나, 중학교 3학년 교과서가 아직 시중에 나와 있지 않으며, 그 범위도 너무 방대하여 부득이하게 연구자가 대표 저자인 비상교육에서 출간한 『漢文』1, 2, 3 교과서에 수록된 한자어를 대상으로 제한하였다. 비상교육에서 출간한 중학교『漢文』1, 2, 3 교과서에는 2음절의 한자어가 442개, 3음절의 한자어가 26개, 4음절의 한자어가 26개 등 모두 494개의 한자어가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2음절의 한자어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대부분의 한자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2음절의 한자어 442개 가운데 ‘中國, 百濟, 新羅, 高麗, 朝鮮’ 등 국명과 ‘史記, 遺事’ 등 서책명, 지명인 ‘獨島, 漢陽, 漢城, 京城’ 등 12개를 제외하면 430개가 순수하게 2음절의 한자어가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신습한자의 대표 字義와 한자어의 語義가 일치하거나 유사한 한자어가 430개의 한자어 가운데, ‘日出’ 등이 360개로 약 8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자의 派生義나 假借義의 이해를 前提로 하여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한자어가 15%, 典故가 있어야 이해가 되는 한자어가 1%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교과서에 활용된 한자어 가운데 84%의 한자어가 한자의 대표 字義로도 의미 파악이 되므로, 한자어와 한자의 대표 字義와의 상관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한자는 기본적으로 한 자가 하나의 어휘이므로, 그 풀이에 있어서도 낱낱의 한자를 풀이하는 것이 원칙이고 한 자의 한자가 同義나 類似義를 가진 한자어로 풀이될 수 있으므로 同義나 類似義로 짜여진 한자어는 매우 드물다. 교과서에 신습한자의 대표 字義와 한자어의 語義가 일치하거나 유사한 한자어가 360개 가운데에서 同義나 類似義로 짜여진 50개 한자어와 과학문명 및 시장경제와 관련된 한자어는 근대 이후 서구의 과학문명과 새로운 정치, 경제제도 등의 용어를 도입하면서 새로 유입되거나 만들어진 28개 한자어를 한국고전국역원에서 운용하는 인터넷 싸이트 국학관련 종합 DB의 ‘한국문집총간’에서 해당 한자어를 검색하여 사용된 용례를 검토해 보았다. 한자는 기본적으로 한 자가 하나의 어휘이므로, 그 풀이에 있어서도 낱낱의 한자를 풀이하는 것이 원칙이나, 同義와 類似義로 짜여진 50개 한자어 가운데 6개를 제외한 44개가 우리의 한문전적과 상관을 맺고 있었다. 전장제도와 서구문명의 유산으로 인식되는 민주주의를 설명하는데 필요한 한자어, 과학문명 및 시장경제와 관련된 한자어는 근대 이후 서구의 과학문명과 새로운 정치, 경제제도 등의 용어를 도입하면서 새로 유입되거나 만들어진 28개 한자어 가운데 14개가 우리 한문전적에 활용된 용례가 매우 적거나 없는 한자어로 한문전적과의 상관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360개 가운데 20개를 제외한 340개로 이는 전체 442개의 한자어 가운데 76%로 많은 한자어가 한문전적과 상관성을 맺고 있다. 따라서 비상교육에서 출간한 중학교『漢文』1, 2, 3 교과서에 삽입된 한자어는 교과서에서 제시한 신습한자의 대표 字義와 매우 높은 연관성 갖고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의 한문 전적과 많은 상관성을 갖고 있었다. 이는 교과서에서 제시한 한자의 대표 字義가 우리나라의 고전문헌을 참고하여 만든 대표 字義를 따라 제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과서에서 제시한 한자어가 오늘날 언어의 활용과 한문 독해에 얼마나 유의미한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가령 한자어로 제시한 ‘一里’는 국어사전식 풀이가 ‘한마을’인데, 오늘날 ‘一里’라는 표현은 이미 死語가 되고, 이의 풀이말인 ‘한마을’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자어를 바라보는 시각이 오늘날의 언어생활과 서구의 학문에 영향을 많이 받은 과학 등의 용어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한자의 대표 字義를 현재의 의미에 맞게 고쳐야 한다. 그러나 전통문화의 계승과 창조라는 측면에서는 기존에 이미 제정되어 널리 활용되고 있는 현재의 대표 字義도 한자의 이해가 한문을 번역하는데 필요한 전제라면 일정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한자어의 교육에 대해 언어생활용과 한문교육용으로 분리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언어의 학습은 일관성이 우선이므로 한문 고전 어휘와 현대 한자어의 의미의 연관성을 밝혀서 통합하여 교수-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국어사전식 풀이에서 한자어의 本義와 차이가 나는 한자어, 典故의 이해 없이는 의미 파악이 되지 않는 한자어는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교과서의 날개, 하단, 부록 등의 공간에 附記하여 설명하여야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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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2011.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한국에서 한자를 사용한 지 1000년이 넘었고 한자와 한자어는 한국 언어의 골간을 이룬다. 한국 한자어는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적지 않을 변화를 겪고 나서 독특한 한국 언어문화를 만들어낸다. 조선 시대에 莊子나 老子에서 나온 글로는 과거에 합격할 수 없었고, 중국 소설 문체도 사용이 금지 되었다. 이런 배경은 한국 한자어 특징을 이루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이 글은 한국 한자어의 특징을 밝히기 위하여 다음 5 가지 경우로 나누어 살펴 보고자 한다. 첫째, 한국의 한자어를 일본의 當用漢字를 改正한 常用漢字, 그리고 중국어 한자어와 字形을 비도 해보았다. 한국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한자어와 차이를 살펴보았고 중국어는 바이두에서 사전에서 검색하였다. 그 결과 한국의 한자어의 자형은 상용한자, 중국 한자어를 혼용하여 사용한다. 이는 한국 한자어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둘째, 한국 한자어를 중국 한자어와 비교하였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그 용법이나 설명에 있어 중국 한자어에 비하여 간단하고, 세밀하지 못하다. 셋째, 한국 한자어는 중국 한자어를 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두 글자의 중국 한자어 중에 [서술어+목적어]로 되어 있는 경우는 변용되거나 뒤에 ‘하다’라는 말을 붙이곤 한다. 넷째, 한국어AB=BA 형식이다. 본고에서는 기존 연구를 소개하는 데 그친다. 한국어 한자어의 중요한 특징으로 그 뜻이 중국 한자어와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또 어떤 의미 차이가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연구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다섯째, 기타 특징으로 고대어와 유교문화, 불교 문화, 나아가서는 일본 근대 한자어 같은 것도 한국 한자어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미 어느 정도 학계의 성과가 있지만 더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글에서는 다루지 못한다.
        33.
        2011.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語彙敎育으로서의 漢字語敎育의 위상에 대한 고찰을 기반으로 언어 생활과 학문 영역에서 한자어 교육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언어교육 지평의 확장을 모색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한자어 교육은 국어교육, 그 가운데에 어휘 교육의 일부이다. 문장이나 담화 가 운데 핵심 개념이 한자어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高級敎養, 專門分野로 갈수록 주요 개념이 한자어에 집약되어 있다. 국어 어휘 교육의 면에서 한자어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첫째, 指示的의미가 분명하다. 둘째, 抽象的의미를 드러내 는 데 효과적이다. 한자어는 추상적인 개념을 명확하게 반영하고 이해하게 함으로 써 글의 의미가 모호해지거나 부정확하게 되는 것을 막아준다. 셋째, 한자어는 풍 부한 言語文化的환경을 함의하고 있으며, 특유의 사회문화적인 성격을 반영하고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 넷째, 인간의 고등 사고를 언어로 표현함에 있어서 생산이 용이한 기호 체계이다. 한자어 교육의 현황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한글 전용 정책이 지속되면서 한자어의 한글 표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둘째, 한글 표기 한자어에 대해 각각 다른 방식의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어교육 분야에서는 사전적․문맥적으로, 한문교육 분야에서는 의미해석적 방식이 주로 사용되고 있 다. 셋째, 공교육권의 한자어 교육이 방임상태에 놓이면서, 이것을 사교육권의 결 과 중심 교육이 대체하고 있다. 넷째, 한자어 교육에 관한 체계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한자어 교육을 통해 다음과 같은 방면에서 언어교육 지평의 확장을 모색할 수 있다. 먼저 실제적 언어생활에 기여하는 한편 언어 사용의 質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한자어 학습 과정이 곧 형태론적 정보의 축적 과정이라는 점에 서, 학습자의 어휘량을 증대하고 스키마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는 연속성·위계성을 고려한 교육 내용의 설계가 요구된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연 구 성과를 축적하며 활용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어휘 교육 상황에 서 나타나는 다양한 오류 사례에 주목해야 하며, 한자어가 기반하고 있는 특유의 언어 문화적 전통, 사회 문화적 함의 및 관련 소양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아울 러 한자사용권 국가인 韓․中․日세 나라의 한자어에 대한 비교 연구에도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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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2009.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앞서 수행하였던 “대학수학능력시험 한문 과목 ‘한자 영역’의 출제 경향 및 문항 유형 분석”의 후속 작업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의 ‘한자어 영역’에 대한 분석의 방향 역시 ‘출제 경향’과 ‘문항 유형’의 차원으로 그 범주를 설정하였 다. 본 연구에서는 2005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 2010학년도 9월 모의평가까지 총 17회의 문항을 검토 대상으로 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먼저 출제 경향의 차원에서 살펴본 결과, 한자어 영역의 문항 수는 전체 문항 수의 30%인 9문항이 출제되어 출제 매뉴얼에서 제시한 시행 지침과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배점으로 보면 ‘12점(24%)~15점(30%)’로 구성되어 ‘한자어’의 비 중이 최고 6% 정도 낮게 나타나고 있다. 문항의 평가 요소를 살펴보면 한자어 영역의 학습 요소를 고르게 반영하고 있으며, 문항의 유형 역시 다양하게 변화를 거 듭하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변화는 내용상 타당성을 높이거나 변별도를 제고하거 나 정답률을 조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동시에 기출 문항에 저촉되지 않기 위 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삽화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도 특징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한문 과목 ‘한자어 영역’에 대한 분석을 ‘출제 경향’과 ‘문항 유형’의 차원에 국한하여 수행하였다. 차후로 ‘한문 영역’에 대해서 도 이와 같은 분석 작업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 한 문 과목의 전체적인 출제 경향 및 문항 유형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 단계 더 나아가 ‘문항의 양호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은 앞으로의 과제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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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2009.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국어기본법’에는 한국의 글자는 ‘한글’ 하나이고 漢字는 외국 글자라고 규정하 고 있다. 이런 한글專用體制아래서 漢字語表記가 合理的으로 이루어지고 있 는지 살펴보았다. 제2장에서는 漢字語를 ‘한글’로 적는 表記의 問題點을 살펴보았다. 이 방식에 서는 세 가지 問題點이 드러났다. 첫째, 漢字語를 한글로 적으면 意味把握이 어렵다. 1) 韓國語의 辨別力이 떨 어진다. 2) 讀解速度가 느려진다. 3) 意味를 전혀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곧 漢字語固有名詞, 學術用語․專門用語․漢字語略語등이다. 둘째, 漢字語를 한글로 적으면 發音을 正確히 할 수 없다. 1) 現行‘한글맞춤법’ 은 韓國語發音混亂의 主犯이다. 현행 ‘한글’이 한국어 발음을 정확히 적을 수 없기 때문이다. 2) 發音混亂을 막을 수 있는 두 가지 表記方式이 있다. 그 하나 는 ‘한글’을 長短音구별하여 적는 것이다. 다른 방법은 漢字語는 漢字로 적게 하 는 것인데, 最上의 방식이다. 셋째, 漢字語를 한글로 적어서 發生하는 그밖의 副作用들도 많다. 1) 英語등 外國語를 飜譯없이 韓國語안에 불러들인다. 2) 韓國語를 英語로 풀이하는 精神倒錯症的表記가 나타난다. 3) 소리 나는 대로 漢字語를 적는 엉터리 한글 표 기가 나타난다. 제3장에서는 漢字語를 ‘한글(漢字)’로 적는 方式의 問題點을 살펴보았다. 첫째, 두 가지 문자를 竝用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한글專用이 不可能함을 스 스로 인정하는 矛盾的表記다. 둘째, ‘한글(漢字)’은 努力과 空間을 浪費하게 하 는 非經濟的二重表記이다. 셋째, ‘한글(漢字)’은 正確한 意味와 發音을 적기에 는 非效率的인 방식이다. 넷째, ‘한글(漢字)’ 表記에서 빚어지는 副作用들이 많 다. 1) 漢字의 象形性을 使用할 수 없다. 2) 漢字文化圈‘外來語表記’의 歪曲이 벌어진다. 제4장에서는 결론으로 漢字語를 올바르게 적는 表記方式을 살펴보았다. 漢字語표기의 最善策은 漢字로 적는 것이다. 곧 國漢字混用이다. 次善策은 ‘漢字(한 글)’ 방식의 國漢字竝用표기다. 따라서 現行‘國語基本法’은 ‘漢字’도 ‘한글’과 함 께 韓國의 두 글자라고 규정하고 國漢字混用을 하도록 改正해야 한다. 最小限筆者가 國漢字混用과 한글專用중에서 自由롭게 表記方法을 選擇하여 表記하 도록 ‘文字選擇權’이라도 許容해야 마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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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2008.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제7차 교육과정 개정안의 큰 틀은 한자어와 한문의 학습 위계가 결여되어 있다 는 판단 아래 짜여 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판단은 한자어의 개념, 유형, 성격 그리고 한자어 지도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에 근거하여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한자어 학습이 한문 학습과 연관이 없다는 입장은 언어생활의 한자 어와 한문의 한자어가 조어 원리도 다르고 쓰임새도 다르기 때문에 학습 영역이 분리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한 자어의 상당부분은 한문고전에서 사용된 말이며, 그렇지 않은 말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어떻게 지도하는가에 따라 한자어 학습이 곧 한문 학습과 직결될 여지는 충분하다. 사실 한자어 학습이 한문과 상관없는 것으로 치부된 데에는 현행 교과서의 한 자어 내용 구성에도 책임이 있다. 현행 교과서는 한자의 자의와 한자어의 어의가 심각할 정도로 불일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자의 뜻을 안다고 해도 한자어의 의 미는 알 수 없도록 되어있는 것이다. 한자어의 의미도 국어사전의 풀이방식을 그 대로 따르고 있어 한문 고전에서의 의미와 현대적 의미 간에 상호 연관성이 결여 되어 있다. 이와 같은 내용 구성으로는 한자․한자어․한문이 유기적인 체계로 교육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한자어에 대한 새로운 교육 내용과 지도 방법이 요구된다. 즉 한자 어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한자의 자의와 한자어의 어의가 서로 일치하게 하고, 한자어의 현대적 의미와 한문 고전에서의 의미가 서로 연계되도록 내용을 구성하는 의미 분석의 지도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한자어를 구성하는 자의에 대 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자의의 변화 발전 과정을 살피고, 또한 한자어의 어의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어의의 고금의 변화 발전 과정을 익히면, 한자나 한자어 에 대한 이해가 심화되어 언어생활과 한문독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선인들의 정신문화와 삶의 자세, 시대의 추이에 따른 제도의 변화와 생활상을 익 힐 수 있고, 자의와 어의의 의미 발전 경로를 추론함으로 유추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다. 이러한 지도 방법을 잘 활용한다면, 한자어 교육을 통해서도 한문 중심 수업에 서 기대하는 여러 학습 목표를 성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자어의 효과적인 수업 지도에 대하여 체계적인 이론을 연구 개발하기 위해서라도 대학의 한문학과나 한 문교육과 교육 과정에 文字學과는 별도로 漢字語彙學이 개설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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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200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제 7차 교육과정 중학교 한문교과서의 교육용 기초 한자 900자의 ‘의미’ 통일 방안」의 후속 연구로서,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출간된 중학교 한문교과서에 수록된 한자어의 문제점을 살펴보아, 앞으로 시행될 제8차 교육과정의 한문교과서를 집필하는데 일조를 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고는 한문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한자어의 문제점을, 첫째, ‘한자어 짜임의 문제’, 둘째, ‘한자어의 내용 문제’, 셋째, ‘同音異義語문제’로 나누어 살펴보았으며, 그 결론은 아래와 같다. 첫째, ‘한자어 짜임의 문제’는 ‘명칭과 분류 문제’와 ‘특이한 한자어의 짜임의 문제’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명칭의 문제’는 8종의 교과서 가운데 중앙교육은 명칭을 부여하지 않았으며, 분류에 있어서는 8종의 교과서가 ‘술목관계’, ‘술보관계’, ‘수식관계’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었다. 다만 ‘주술관계’는 7종의 교과서는 이견이 없지만, 청색출판사가 ‘주술관계’를 한자어의 짜임으로 설정하지 않고 ‘문장의 구조’로 파악했다. 또한, ‘병렬관계’ 가운데 ‘유사관계’는 8종의 교과서가 이견이 없고, ‘대립관계’와 ‘대등관계’를 나누거나 묶어서 분류하는데, 서로 다른 이견이 있었다. 이는 한자어를 도식적으로 이해하는데 기인한 것이며, 제8차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될 교과서에서는 ‘한자어의 짜임’을 문맥에서 이해되도록 구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특이한 한자어의 짜임 문제’이다. 8종의 교과서는 ‘自然保護’와 같이 우리말식으로 풀이되는 특이한 한자어를 제시하였으면서도, 일부 출판사는 설명이 없거나, 또는 ‘국어식 짜임’, ‘우리말식 짜임’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臥病’, ‘所願’, ‘所望’같이 정격에 어긋난 짜임에 대하여, 8종의 교과서가 그 ‘짜임’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고, 단지 일부 출판사만 ‘臥病’에 대해서 ‘병들어 누움’이라고 뜻풀이를 보충하였을뿐이다. 둘째, ‘한자어의 내용문제’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한문과 교육목표인 ‘언어생활에 활용하고 타교과 학습에 도움이 되며, 바람직한 인성’을 기르는데 부적합하여 검토가 필요한 한자어는 1학년 교과서에는 14어휘, 2학년 교과서에는 34어휘, 3학년 교과서에는 54어휘가 있다. 이들 어휘 가운데 부사어는 30어휘, 생경하거나 난해한 어휘는 55어휘로, 과연 ‘언어생활과 타교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지?’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殺人’과 같이 그 의미가 교과 내용으로 부적절한 한자어는 17어휘로써, 이에 대해 반드시 검토가 필요하다. 셋째, ‘同音異議語’의 문제를 살펴보았다. 同音異議語의 지도는 타교과가 넘볼 수 없는 한문과의 고유 영역으로,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출간된 8종의 한문교과서에는 53어휘의 同音異議語가 수록되어 있다. 8종의 교과서 가운데 同音異議語에 대한 설명은 5개 출판사에 20어휘에 대한 설명이 있고, 3개 출판사는 다루지 않았다.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출간된 한문교과서는 중학교 교육용 기초 한자 900자를 전부 수용해야 하는 제한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교육과정에 따라 간행된 교과서보다는 교과서의 체제, 내용 등에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자어의 짜임’의 ‘명칭과 분류’에 대한 통일과 ‘한자어의 내용’, ‘同音異議語’에 대한 지도 대책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시행될 제8차 교육과정의 한문교과서를 집필할 때에는 이를 고려하여 집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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