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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
        2015.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우리나라는 임금노동자의 30%-50%(600만-1,000만)이 비정 규직 노동자이지만 사회복지 체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 상황에서 실업의 공포로 인해 비정규직 노동자는 극심한 차별 속에서도 비정규직 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겪는 고통, 아픔, 좌절은 상상을 초월하지만 한국교회는 비정규직에 대해 거의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이 글은 우선 비정규직에 대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비정규직에 대한 다양한 정의, 비정규직의 규모에 대한 정부 통계와 민간연구소가 추정하는 규모의 차이와 이유, 비정규직이 발생하는 배경을 케인스주의로부터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로의 경제패러다임의 변화에서 찾고, 비정규직의 현황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비정규직의 문제는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 불안정한 일자리이 다. 그리고 비정규직의 제도적 문제로는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노조에 가입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다. 비정규직의 사회적 문제 로는 계층 구조의 양극화와 사회적 양극화로 인간 사회 분위기의 악화를 들 수 있다. 비정규직의 대안으로 정책적 측면에서 신자유주의 경제정 책으로부터 경제민주화로의 정책의 변화, 기업 중심 노동유연화 정책으 로부터 노동자 중심의 노동시장 정책으로의 전환, 정규직 중심의 사회 보장 정책으로부터 비정규직과 실업자 중심의 사회보장 정책으로 전환 해야 한다. 근로기준법이 비정규직을 포함하도록 개정하고, 법 적용을 엄격하게 해야 하며, 노동자와 그 가족을 위한 심리치유센터를 만들고, 노동자와 비정규직에 대한 시민의식이 개선되도록 학교교육과 시민교 육에 노동자와 비정규직을 포함해야 한다. 그런데 기업이 비정규직을 선호하는 것은 저성장기 자본의 축적논리의 일환으로 대자본의 핵심 산업 이외에는 거의 전부 외주화, 비정규직화 가능성이 있으므로 기업 에 대한 국가의 규제가 필수적이다. 비정규직은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정규직 노조는 비정규직과 함께 노조를 만들어 운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비정규직에 대한 선교를 위해서 깔뱅은 인간의 회복과 사회회복의 밀접한 관계, 물질적 삶과 영적 삶의 긴밀한 관계, 부자와 가난한 자사이의 영적 유대를 바탕으로 한 재화의 순환, 인간 본질로서의 안식과 그로 인한 해방적, 창조적 노동, 재화의 순환을 위한 교회의 역할과 국가의 책임, 하나님의 선물로서의 임금 등을 제시하고 있다. 비정규직을 위한 교회의 선교과제로서 노동자에 대한 올바른 성서적 신학적 이해와 기독교교육에 적용해야 하고, 교회가 재화를 가난한 자에게로 흘러가도록 미소금융이나 협동조합 등의 활동을 전개해야 하고, 고난당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기도회, 예배, 교회가 노동자의 교육 공간, 상담 공간, 치유공간이 되어 주님 안에서 안식을 통해 자기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회복하고 치유 받은 치유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부터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고,최저임금을 준수하고, 생활임금을 지급하며, 이웃종교인들과 시민사 회단체들과 함께 국가의 불의한 법을 개정하고 제도와 의식을 개혁하고 비정규직과 실업자를 중심에 두는 사회보장제도와 경제민주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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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
        2015.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북한선교는 만남의 길이요, 화해와 화목으로 가는 길이며, 한국교회의 필연적인 사명이며, 북한 동포들이 복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로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로 삶을 영위하는 것이 북한선교의 궁극적인목표다. 따라서 인간 삶의 본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기독교 선교에있어서 북한 동포들의 사고방식이나 생활습관 등의 환경적인 요소들에 대한 연구와 분석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남북한이 공유할 수 있는 종교의 환경적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것임을 깨닫는 일이다. 그영역들을 찾아내어 분석하고 이해하는 일들이 북한선교에 선행되어야할 과제이다. 남북관계에서 본 북한선교정책전망의 개념 이해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보수진영(한기총, CCK)과 진보진영(한국교회협의회,NCCK)의 양극으로 나누어 추구하는 선교의 개념을 하나로 이끌어낼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북한선교의 방향성을 살펴볼 것이다. 북한 지원을 목표로 하던 북한선교사역 유형 및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을 단일화된 대북창구로 보았던 선교 유형들이 다양한 창구 로 변화됨에 따라, 북한선교에 기독교 정체성에 관한 문제가 서서히제기되고 있으며, 자본의 논리로 관철되는 오늘날 시대에 엄청난 분단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한국과 북한의 국민들은 어려움 가운데 서 있다.북한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 명령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민족의생존적 차원에서, 그리고 자유라는 미명 아래 당연시되는 무한경쟁을 도전하는 차원에서, 기독교인들의 중요한 과제이며, 무엇보다 먼저북한선교는 기독교 정체성을 회복하는 정책으로, 대북창구가 조그련이라는 점을 인식하며 남북한의 사랑·화해, 그리고 평화의 신학적인기반들을 확립할 수 있는 영적 능력을 배양하고 회복하는 영성운동으로모아야 한다.. 기독교 단체와 비기독교 단체의 구별 없이, 민주적 차원에서 북한 선교사역을 이끌 수 있도록 평신도들을 총체적으로 활용하는 정책이 선행되어야 하고, 한국사회에 새터민이 정착된 생활을 할 수 있는 정책들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북한선교를 위한 한국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과업으로 ‘NGO를 통한 간접우회선교정책’을 우선으로 제시해 야 하며, NGO를 통한 북한선교전략은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를 향상시 키는 데 크게 기여하지만 복음을 직접 증거하는 일에 있어서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장기적 입장에서 NGO를 통해 북한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여 상호 신뢰 가운데 선교의 기초를 닦는 것이 효과적이다. 남북관계에서 본 북한선교정책은 북한선교를 목표로 하는 선교단체들의 환경변화 요인과 문제점들을 살펴보면 핵 위기론으로 한국교회 내에 갈등과 분열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북한 내의 자본주의 경제체제 모방이 가속화되면서 북한을 지원하는 창구가 다변 화되어 북한 선교사역의 방향과 전망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 로 가장 큰 문제는 직접 선교를 할 수 없다는 것이며, 또한 개 교회와 선교단체의 협력문제, 북한선교에 대한 들뜬 감정의 문제로 인하여 북한선교의 방해요소로 작용한다. 미래지향적인 북한선교정책의 기본원리는 성경적 인간성 회복사 역과 성육신 선교사역으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북한선교의 정책기조로 본 전환에서 개인적인 차원의 북한선교, 개교회적인 차원의 북한선교, 교파적인 차원의 북한선교, 한국교회 에큐메니컬적인 차원의 북한선 교, 북한선교의 마중물로 통일선교를 준비해야 한다. 북한선교의 총체 적인 전망과 대책에서 북한선교의 전망은 첫째, 한국교회와 기독교단체 들 안에서 북한 선교지원자들의 이탈 현상을 교단적 차원으로 전환시켜 야 한다. 둘째, 북한선교의 전략이 단순형에서 총체형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셋째, 북한선교를 북한물자지원차원에서 남북한 교회를 통한 영적 갱신의 차원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 북한선교의 대책으로 통일 을 위한 전략으로 남북한이 어떠한 상황에 놓이게 될지는 논하기 힘들지 만 정부의 끈질긴 노력과 기독교의 북한선교 정책으로 어느 시점에서 북한 지역에 복음을 자유롭게 선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을 때, 체계적이 고 동시적이며, 효과적으로 그 일을 수행하기 위한 통일 후의 선교 전략을 모색했다. 북한선교정책의 유형에서 조그련을 단일화 대북 창구로 보았던 선교의 유형들이 다양한 창구로 변화됨에 따라 북한선교에 기독교 정체성에 관한 문제가 서서히 제기되었다. 또한 지구화, 세계화로 대변되는 오늘의 시대는 모든 것이 자본의 논리로 관철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가난한 국가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고, 엄청난 분단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한국과 북한의 국민들 역시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여 있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 기독교인들은 북한선교에 힘을 모아야 한다. 북한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 명령 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민족의 생존적 차원에서, 그리고 자유라는 미명 아래 당연시되는 무한경쟁을 도전하는 차원에서 기독교인들의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미래 북한선교 사역에 있어서 먼저 북한을 더 이상 ‘한국과 북한이 서로 대립되는 관계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함께 주도할 동반자’로 인식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한국교회의 미래는 민족 모두에게 진정한 희망이 될 것이며,바로 이 일을 위한 기독교인들의 북한선교는 큰 의미를 창출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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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
        2015.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대형교회에 대한 진단과 평가는 교회성장과 함께 결과적으로 탄생한 대형교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작업이다.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러나 성장이 어떤 동기와 목적을 지향하며, 어떤 방법과 원리에 의해 수행되며 결과가 신앙과 교회 본질에 부합하는 가를 잘 살펴야 한다. 교회성장도 중요하지만 그 방법과 원리가 교회의 본질을 바르게 실현하고 있는가를 신학적으로 살펴야 한다. 대형교회를 학문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해야 하는 이유는 한국교회 의 성장제일주의가 초래하는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러 한 문제가 집약적으로 나타난 것이 대형교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대형교회가 존재하며 교회연합이 어려운 한국교회 현실을 볼 때 건강한 대형교회가 국내선교와 세계선교를 위해 필요한 일들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형교회를 비판적 관점에서 언급 하는 것은 현재 한국교회에 발생하는 잘못된 현상들이 ‘문제로 등장하 는’ 대형교회들에 압축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교회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국교회가 이러한 상황을 직면하게 된 원인은 무엇보다 교회 내부에 존재한다. 한국교회의 현주 소를 생각할 때 본 논문의 목적은 대형교회에 대한 문제진단과 평가를 통해 그것이 한국교회에 미친 부정적 영향들을 가려내고, 나아가 유사 한 방식으로 현재 한국교회에 만연해 있는 문제에 대한 비판적 성찰에 있다. 이런 문제를 통해 한국교회는 자신의 모습을 진단하고 바르게 볼 수 있어야 하며, 경계로 삼아 잃어버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한국교회는 지역교회 중심의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대형교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통해 대형교회가 공교회적 역할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며, 한국교회에 주어진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교회 들이 건강한 교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의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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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
        2015.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근 들어 한국 선교학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주제중 하나가 선교적 교회론과 그것을 적용한 선교적 교회에 관한 것으로서이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물들이 쏟아져 나온 상황이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들 연구물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신학적인 선교적 교회론과 실천적 선교적 교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체적인 문제점들과 이에서파생되는 과제들을 정리해 봄으로써 앞으로 선교적 교회론의 논의가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로 잡는 것이 시급한 일인 것으로 사료된다. 선교적 교회론과 선교지향적 교회에 관한 논의에서는 크게 신학적인 과제와 실천적인 과제로 대별하여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신학적과제에서는 선교적 교회론에 관한 연구가 주로 에큐메니컬 진영에서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파생되는 과제들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핵심적인 문제점이 존재하는데 첫째, 교회 내적 과제로서 선교적 교회론 논의가 광범위하게는 교회론(신학 혹은 이론)에 관한 논의인지, 아니면 선교가 교회의 기능(실천) 중 중심적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는 것인지에 관한 문제가 핵심논점 중 하나다. 교회의 실천적 방향의 문제일 경우에는 기존의 교회론을 수정할 필요가 없으나, 교회론에관한 문제일 경우 교회론 전반을 고쳐야 하는 지극히 난해한 과제가 남게 된다. 둘째, 일단 선교적 교회론이 성경적이고도 바른 교회론이라 고 한다면 선교적 교회론에서 신학적 방향성에서 파생되는 합의성의도출에 관한 문제가 대두될 것이다. 신학적으로 자유주의적 성향을 지닌 에큐메니컬 선교신학을 한국교회의 주종을 형성하고 있는 보수주의적 교회현장에 적용가능한지에 대한 과제이다. 세 번째로는 에큐메니컬 선교신학에서 지향하는 ‘세계내적 존재’로서의 교회에 대한 관점이‘교회내적 존재’로 자신을 규정하고 있는 교회 내의 보수주의적 성향을 어떻게 극복가능한지에 관한 과제이다. 이와 연관된 것으로서 세계내에서의 하나님의 직접적인 활동을 강조하는 에큐메니컬 신학이 과연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세상에 일하신다는 신념을 지닌 현실의 한국교회에게 얼마만큼 호소력을 지닐 수 있는지에 관한 과제이다. 실천적 과제로서는 의식변화의 과제로서 여기에는 먼저 신학교육 을 통한 목회자의 의식변화가 우선적인 과제로 떠오른다. 교회구성원들 의 의식변화는 이미 길들여진 타성으로 인해 변화되기 매우 힘든 문제이다. 그러나 리더로서의 목회자의 의식이 변화되면 교회구성원들의의식변화는 보다 용이하게 변화될 가능성을 지닐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구조적, 실천적 과제가 따른다.기존의 구조와 교회의 선교적 실천의 방향성을 바꾸는 과제로서 교회의정체성인 거룩성과 세속성의 균형을 이루어야하고 선교와 예배, 교제의균형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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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
        2015.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오늘날 한국기독교에 대한 비판의 대부분은 ‘종교가 사회에 어떤기능을 하는가?’라는 종교기능론으로부터의 비판이라는 특징을 띠고 있는데, 이것은 살아 있는 예수, 영으로 함께 하는 예수를 잃어버린교회의 모습이다. 만일 기독교가 단지 이 사회의 한 기능이라는 점에집착하게 될 때, 기독교는 자기 본래의 정체성에 관한 종교적 평가가 아닌 여타의 사회기관들과 같은 근거로 자기 가치를 인정 받아야 하고,그 결과 기독교는 이 사회에서 종교로서 추구하는 순수한 목적에서어긋나게 된다. 따라서 오늘날 교회는 위기에 당면하여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적 집단으로서의 기능을 만족하려고 하기 보다는 먼저 종교본연의 정체성으로써 위기를 극복하려고 해야 한다. 기독교는 종교의 원천적인 기능이 ‘종교의 실체로의 귀환’이라는 입장을 견지하여야만 위기를 극복하고, 종교적으로 회복될 수 있고,또 그런 면에서 본연의 임무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우리는 예수를 통해 배운 것으로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를 통해 지금도 역사하는 그 영과 직접 접하여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어쩌면 오늘날 교회는 초대교회의 아볼로와 같이 지혜와 언변에는 뛰어나 사람들을 감화할 수는 있지만, 거기에 물세례만 있고 성령의세례가 빠져 있기에 ‘예수의 실체’를 경험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 교회가 그들의 건물 크기와 교인 숫자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 받고자 하는 ‘종교적 실체’의 종교에서 바울이 성령세례를 주어 영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종교의실체’로의 귀환이 이루어진 것과 같은 사건을 일으켜야 한다. 그리고바로 이것이 예수적인 종교에서 예수의 종교로의 귀환이다. 즉 종교적영성을 회복한 종교로서의 교회의 회복이고, 바로 그 영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성인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에 관해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교회는 ‘종교적 실체’이기는 하지만 ‘종교의 실체’를 상실한 상태이고, 이것은 다른 말로 ‘예수의 실체’를 잃어버린 예수 없는 ‘예수적인 교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바덴부억의 종교 이해에서 그의 종교회복을 위한 이러한 통찰력에 교훈을 얻는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주장은 구더가 말하는 선교적 교회론이나 콕스가 말하는 영성회복만이 미래의 종교의 가능성이라는 말과 일맥 상통하는 듯하다. 그러나 우리는 바덴부억의 종교의 실체에 대한 한 가지 분명한 차이를 언급해야 한다.그것은 그가 말하는 종교의 실체가 우리에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분명한 실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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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
        2015.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올해 2015년은 헨리 게어할드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 1858-1902)의 한국선교 13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에서 그의 활동은 당시 다른 선교사들과 비교해 볼 때(예를 들어 언더우드의 31년 사역, 1885-1916) 비록 17년(1885-1902)이라는 짧은 기간동안에 이루어졌지만, 아펜젤러는 한국감리교회의 주춧돌을 놓았을뿐만 아니라 한국 개신교의 발전과 한국 근대화를 위해 크게 기여하였다. 이 글에서 필자는 아펜젤러의 삶과 사역을 주로 다루었는데, 그의생애는 두 개의 특성으로, 그리고 그의 사역은 총 일곱 개의 특성들로설명하였다. 우선 아펜젤러는 중생을 경험한 후 감리교인이 되었고,그의 아버지는 아펜젤러가 장로교 목사가 되기를 원했지만 그는 감리교선교사가 되었다. 한편, 아펜젤러는 초기 한국에 온 개신교 선교사들 중의 한사람으로서 선교 초기 미국과 한국 정부의 조언을 수용했던 착한 사람이었다.아펜젤러는 쌀(rice) 혹은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 아닌 진정한 기독교인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사역했다. 물론 여전히 논쟁적이기는 하지만, 아펜젤러는 한국에서 교회를 세운 초기 설립자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또한 그는 한국의 근대화와 기독교 교육의 발전을 위해 공헌했던교육가였을 뿐만 아니라, 당시 한국에 거주하던 선교사들을 포함 대부분의 외국인들을 이끌었던 유능한 지도자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중요한 점은 아펜젤러가 계몽운동가와 독립운동가로서 한국의 근대화,민주화, 그리고 독립을 위해 기여했다는 점이다. 요컨대, 아펜젤러는 영적인 회심을 경험했던 진정한 기독교인이었다. 그리고 당시 외국인들, 한국인들과 사회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있었던 착한 사람이었다. 게다가 그는 수용과 저항의 때를 분별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즉 그는 한국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만한 준비가 될 때까지 미국과 한국 정부의 지시를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미국이 일본과 같은 강대국들의 한국 점령을 암묵적으로 허락하거나 고종이 근대민주국가로의 변화에 대해 거부했을 때는 미국과 한국정부에 당당히 저항하였다. 그러므로 아펜젤러의 한국선교 130주년을 기념할 때, 한국의 모든 개신교회들은 반드시 그의 열정적인 영성,따뜻한 사회성, 냉철한 분별력에 관해 반드시 재고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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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
        2015.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에든버러 대회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참여한 윤치호는 대회에큰 기여를 하였다. 낙관주의에 근거한 서구의 일방적인 선교와 추상적철학사조에 문제를 제기하고, 서구교회가 토착교회와 함께 논의하며협력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또한, 한국의 선교사를 대표하여마펫은 선교지에서 현지사역자와의 에큐메니컬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한국의 실제적인 성장사례에 근거하여 에든버러 대회에 널리알렸고, 존스는 교육이 선교에서 차지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자신의한국경험을 통해 에든버러 대회에 소개함으로써 기여하였다. 한편, 에든버러 대회는 오늘의 한국교회에 매우 중요한 과제를 던지고 있다.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한국교회는 맘몬으로 병들고 있으며, 해외선교지에서 한국선교는 곧 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선교사파송 세계 제2위라는 한국교회가 심각한 분열의 악습을 선교지에서도 답습하며, 현지사역자에 대한 우월적 태도로 에큐메니컬 협력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가난 속에서도 경제적으로 자립하였고, 교단을 초월하여 그리고 현지사역자와도 긴밀하게 협력한 초기 한국교회의 좋은 전통을 우리는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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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하나님의 백성들(λαος του θεου) 이 그 몸의 각 지체를 이루고 있는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유기체적 공동체(the organic community of God’s people)이다. 이 공동체 안에는 성직자와 평신도 간 존재론적 차별(ontological distinction)이 아니라 기능적 구별(functional difference)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한국교회 안에는 오랫동안 성직자와 평신도 사이에 이분법적 괴리와 수직적 계급구조가 존재해 왔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평신도가 하나님 나라 사역에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없으며, 방관자와 주변 인으로 남게 된다. 이것은 성서적이지도 않고, 이 시대의 요구에도 적합하지 않다. 오늘날 한국의 평신도들은 과거보다 훨씬 더 높은 교육, 문화, 경제수준과 신학적 사고를 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 사역에 참여하기를 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가 계속해 서 이러한 평신도 리더십의 양육과 동역을 외면한다면, 미래 한국교회 의 희망은 없다. 본 논문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체계적이고 순차적인 평신도 훈련과정’에서 찾는다. 성직자와 평신도가 하나님의 한 백성으 로 함께 사역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수행할 만한 평신도 사역자를 양육하 는 훈련과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좋은 훈련과정이 없다면, 좋은 사역자도 나올 수 없다. 따라서 평신도 훈련은 한국교회를 갱신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평신도 리더십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비형식적 방법도 중요하지만, 본 논문에서 는 연구의 범위를 형식적이고 순차적 교육과정(the formal and sequential equipping process)에 국한시키고, Sue Mallory의 제자 훈련과정(disciple-making process)에 근거하여 6단계 과정을 제시 한다. 이를 위해, 본고는 먼저 1장에서 왜 성직자 중심의 교회(the clergy-centered church)에서 하나님 백성들이 함께 이끄는 교회 (the laos-driven church)로 변혁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논하고, 2장에서 ‘하나님 백성들이 함께 이끄는 교회’의 성서적, 역사적, 웨슬리적 근거를 찾는다. 그리고 3장에서 Sue Mallory의 이론에 근거하여 여섯 단계로 이루어진 순차적인 리더십 개발과정을 제시한다. 그것은 (1) 동화(Assimilation); (2) 성경적 기초 다지기(Biblical foundation); (3) 은사발견(Discovery); (4) 사역배치(Match & Placement); (5) 성장(Growth); (6) 인정과 성찰(Recognition & Reflection)이다. 이러한 리더십 개발과정을 통해 목회자와 동역할 훌륭한 평신도 사역자들이 많이 배출된다면, 한국교회 안에 오랫동안 존재해 온 성직자와 평신도간 이분법적 괴리와 수직적 계급구조도 점차 사라질 것이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이끌어가는 교회(the laos-driven church)들이 많이 세워지므로 한국교회는 새로운 미래 를 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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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레슬리 뉴비긴은 20세기 후반 복음의 진정성을 위협하는 모더니즘 과 진리를 상대화시키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끊임없는 도전 가운데 선교 의 성서적, 신학적 근거를 구축한 위대한 선교사이고 학자였으며 교회 연합 운동가였다. 그는 자신의 생애 동안 서구교회와 문화를 휩쓴 후기 계몽주의 문화 가운데 교회의 본질과 과제에 대한 상호 비판적인 분석을 끊임없이 찾으려고 노력했던 학자이다. 필자는 이런 정신에 입각하여 그의 에큐메니칼 교회론을 탐구했다. 그의 에큐메니칼 교회론 은 인도의 칸치푸람(Kanchipuram)에서 선교사로 일하면서 신학적인 문제에 봉착한 인도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도전으로부터 시작 되었다. 그리고 IMC 총무와 WCC 서기로 6년에 걸쳐 에큐메니칼 운동의 지도자로 섬기는 동안 보다 발전되었다. 그러나 그의 에큐메니 칼 교회론은 두 가지 교회론적 배경 하에서 형성되었는데, 1940년대 초반 교회는 단지 성경이 증명하고 있는 진리에 대해 응답하는 개인적인 믿음을 가진 자들의 모임이라는 그의 생각이 1950년대 서구 기독교 전통의 몰락과 함께 찾아 온 교회의 위기를 직시하고 교회회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에큐메니칼 대화들에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바뀌게 된다. 그의 이런 변화들은 마침내 다양한 에큐메니칼 모임들을 참석하 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에큐메니칼 학자로 거듭나는 중요한 초석이 된다. 그의 에큐메니칼 교회론의 방향은 교회의 선교적 소명으 로서 교회일치와 연합에 있었는데, 에큐메니칼 교회론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뉴비긴은 교회일치와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세기 현대선교운동의 주요 주제가 되어왔던 세계선교와 교회일치 분야에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면서 세계선교는 교회일치로부터 시작됨을 직시하고 교회는 일치와 연합을 통해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게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하고, 복음을 말과 행위로 증거하기 위해 교회의 에큐메니칼 연합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시사한다. 둘째, 교회가 세계선교에 헌신하며 진정한 에큐메니칼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교회 간의 교파주의를 지양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보편주 의로 나아가야 함을 뉴비긴은 주장한다. 교회는 다양한 교파를 가지고 있지만 결코 배척이나 대립관계가 아니라 보편적 입장에서 다양한 은사를 인정하고 은사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교적 소명을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제시한다. 셋째, 뉴비긴은 세계선교와 교회일치의 구심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음을 제시한다. 그는 세계역사에 연합된 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치와 선교에 대한 교회의 부르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에 있다고 보았다. 뉴비긴은 인간의 죄는 이웃을 기만하는 자기사랑, 시기, 미움에 의해 야기된 불일치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모든 불일치를 해소하고 하나 될 수 있는 중심은 예수의 십자가에 있음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뉴비긴은 세계 일치를 강조하면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진정한 의미는 교회일치의 차원을 넘어 세계역사 가운데로 나아가야 함을 제시한다. 교회는 지엽적인 태도를 버리고 일치와 연합을 모색해 야 하고 가시적 공동체 간의 일치를 통해 복음증거의 참된 증인으로 살아야 함을 제시한다. 나아가 하나님은 교회 안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라 세계역사 가운데 계시는 분으로 이 세계역사 속에서 구속의 역사를 펼치시는 분임을 깨닫고 교회는 선교적 소명으로서 일치와 연합을 위한 에큐메니칼 교회로 나아가야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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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간호전문인 선교사로 한국에 입국한 서서평(徐舒平, Elisabeth J. Shepping, 1880-1934, R.N.)이 평신도 그리스도인으 로서 수행한 선교적 삶을 분석하여 서서평을 통해 구현된 선교적 그리스 도인이 한국교회의 선교적 교회 형성에 주는 함의를 논하려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선교적 교회의 신학적 근거를 간략히 서술하여 서서평 의 선교적 삶을 분석하는 틀로 삼는다. 선교적 교회는 신학적으로 교회의 본질을 선교로 이해하고 전신자선교사화를 추구하고 성령이 주는 은사에 따라 각 신자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선교 즉 통전적 선교를 수행하는 교회이다. 본 논문은 독일계 미국인인 서서평에 대한 생애사적 접근을 통해 간호사로서의 소명과 개신교 복음의 만남과 신앙성장을 논하고, 간호사 평신도로서 미국의 다문화 상황에서 뉴욕의 이주민들을 위한 사회봉사 적 선교를 분석한다. 또한 서서평이 남장로교 선교부의 파송을 받아 타문화권인 한국 광주에서 평신도로서 금정교회(현재 광주제일교회) 를 봉사하고 지역사회에서 간호선교, 교육선교, 복음전도, 사회구제 및 사회선교를 실시하였다. 또한 본 논문은 서서평 선교사가 평신도로 서 그리고 교회지도자로서 어떻게 지역사회에서 선교를 추진했는가를 분석한다. 선교적 그리스도인인 서서평이 선교적 교회 형성에 주는 함의는 다음과 같다. 1) 서서평은 평신도 그리스도인으로서 미국 내 다문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이민자들을 상대로 사회봉사적 선교를 수행했고, 기회가 주어져 타문화권인 조선까지 와서 평신도 전문인 선교를 실시하 였다. 2) 서서평은 타문화권인 조선의 광주금정교회에서 평신도로 등록하여 예배와 신앙생활을 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성령이 주시는 다양 한 은사를 활용하여 다양한 봉사를 실시하였다. 3) 서서평은 전문인 선교사(교회의 지도자)로서 이일학교를 세워 평신도를 양성하고 훈련 하여 전략적으로 지역사회 선교를 수행하였다. 4) 이러한 지역사회 봉사적 선교는 지역사회가 요구한바 다양한 통전적 선교로 드러났다. 이는 개인에 대한 복음 전도와 교회개척, 교육과 치유, 구제와 헌신을 넘어 사회적 실천과 봉사로 나타났고 또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제도적 접근 선교로서 학교교육(이일학교), 부인조력회, 사회구제와 금주 운 동, 나병환자치료 운동, 공창제도 폐지 운동 등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논문은 한국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사항을 제안한다. 한국교회는 서서평의 지역사회 선교 개념과 활동을 하나의 준거점으로 삼아 지역사회에서 진정성 있는 선교를 수행함으로서 잃어버린 신뢰를 사회로부터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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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선교적 종교(missionary religion)로서 이슬람은 그 신앙 운동의 태동기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종교 세력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이슬람은 아라비아 반도를 넘어 오늘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신앙공동체가 되었다. 무슬림들이 한국인들과 처음으로 접촉하고, 한국 땅을 밟게 된 시기는 10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성내 이슬람 사원이 세워질 정도로 무슬림들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 다방면에서 무슬림들이 한국 사회에 영향을 미쳤지 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선교적 결실은 부진했다. 왜냐하면 당시 무슬림들은 원나라의 사신들로서 피식민지인이었던 한국인들에게 호 감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세기 중반 한국 전쟁에 파견된 터키군은 한국 사회에 이슬람의 종교적 호감도를 ‘부정적(Negative)’ 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전화시켜 주었다. 한국의 우방국으로 참여 해 한국인들을 위해 과감히 피를 흘린 터키군들의 신앙 전통은 한국인들 에게 감동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1970-80년대 한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한 중동 국가들 역시 한국 사회에 이슬람 이미지 변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슬람의 이러한 긍정적 호감도와 함께 국내외 무슬림 들의 적극적인 선교(Da’wa)활동을 통해 20세기 후반부터 이슬람이 한국 사회에서 부흥하는 신흥 종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본 논문은 21세기 한국 내 무슬림 신앙공동체의 부흥 원인과 개종자들의 개종 사유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이슬람으로 개종한 한국 무슬림들 49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개종자들의 73%가 기독교에서 이슬람으로 종교 정체성 변환했다는 사실은 한국 기독교계 에 신선한 충격이다. 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를 떠나 이슬람 사원으로 향하는가? 필자의 연구결과 한국 무슬림들의 주된 개종 요인은 “지적 동기와 실험적 동기”가 강하다. 이슬람에 호기심을 갖고 그 종교를 깊이 연구한 개종자들은 기독교의 복음과 예배 행위보다 이슬람의 교리와 종교 의식에 더 매력을 느껴 교회를 떠나 마스지드 (masjid)로 향하고 있다. 본 논문을 통해 이러한 종교 현상에 대한 우리의 선교 신학적 고찰과 대안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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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북미 교회에서 현대의 교회론에 관한 담론 중에 ‘선교적 교회’가 일종의 구호가 되어버렸는데, 한국 교회에도 점진적으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선교적 교회의 신학담론은 많이 제시되고 있지 만, 그 실천 양상에 대해서는 논의가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논문은 선교적 교회론의 신학적 기초와 미국교회에서 선교적 교회가 실천적으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양태를 연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드러난 것은 미국에서 선교적 교회론은 과거의 선교적/ 교회론적 담론을 계승할 뿐 아니라 심화시켰다는 점이다. 또한 그 실천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다양하게 적용되는 양태를 보이고 있다. 실천양태를 통해 이원론적 접근방식의 극복과 균형진 문화적 적절성, 인식학적 겸손의 강조, 예수의 삶과 예수의 가르침에 대한 균형 잡힌 숙고, 성육신적 실천과 기하급수적 성장 사이의 균형이 필요함을 제시 했다. 선교적인 함의로는 한국교회에 대한 분석에 앞서 한국 사회에 대한 선교사회학적 분석이 필요하며 네트워크화한 집단논의를 통하여 선교적 교회 지표에 대한 합의가 필요함을 제시했다. 이런 지표들이 설정된다면 선교적 교회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론과 실천이 한 방향이 아니라 양방향으로 작용하여야 한다. 이는 이론을 실천하는 과정과 결과를 모니터링하여 보완된 신학 적 이론이 새로운 실천되도록 하는 순환구조를 의미한다. 그런 순환구 조와 다양한 적용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은 실천가들이 전통적인 교회론적 가치들을 선교적 교회 신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창조적으 로 새로운 적용을 하도록 만들 것이다. 선교적 교회론은 여전히 종말론 적인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 순례과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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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on the architecture and extension project for the Church of St. Lorenzo. This study is composed of a through analysis of the extension elements on the church building and extension type for extension project of the Church of St. Lorenzo. The results of study are as follows: 1. The extension project for the Church of St. Lorenzo was basically consisted of the concept of a horizontal extension plan through both the interior and exterior space of the church building. This project was the plan of concept of additional or affixing extension through existing spaces with necessary spaces to make up for the previous simple space and form as well as functional aspect. 2. The unit spaces of the nave, the aisle, the small chapels bilaterally adorning the aisles, the transept and the chapels around transepts, and the sacristies by the extension project for the Church of St. Lorenzo is composed of regulation, balance and harmony as geometric space composition according to simple proportion system on whole and parts as well as parts and parts, through the definite articulation by each space zoning. 3. The most important innovative aspect different to previous churches in the extension project for the Church of St. Lorenzo is the compositive system of each other symmetrical spaces through long centrical axis of central part, applying the module system for horizontal arrangement. In particular, the use of regular module on repetition and proportion of rhythm from architectural composition system was precisely composed with the alter that consists of visual focus to express more accurate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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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4.
        2014.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필자가 직접 참석한 2014년 요하네스버그 나사렛국제신학대회(Johannesburg 2014)를 중심으로 나사렛교회의 선교신학적 동향과 과제를 탐구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고는 관찰, 평가, 제언의 순서로 전개된다. 먼저 직접적 관찰자의 입장에서 Johannesburg 2014가 통시적으로 소개된다. 뒤이어 나사렛교회의 공식 문서들과 Johannesburg 2014의 논문들과 토론들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나사렛교회의 선교신학적 주요 동향이 탐색된다. 마지막으로 나사렛교회의 선교신학적 주요 동향과 현대의 선교신학적 주된 추세 간의 비교・분석을 통해 나사렛교회가 금세기에 지향해야 할 선교신학적 과제가 요약적으로 제시된다. 본고의 연구 결과 도출된 나사렛교회의 선교신학적 주요 동향은 다음과 같다: 1) 지상명령에 의거한 그리스도 중심적 선교학(Christocentric missiology); 2) 영적 전쟁에서 능력 대결(power encounter); 3) 선교적 전략으로서의 비판적 상황화(critical contextualization); 4) 사회적 성결을 강조한 긍휼 전도(compassion evangelism). 이러한 경향성은 탈-기독교세계(post-Christendom) 정신을 반영하는 현대의 선교신학적 흐름에 발맞추어 다음과 같이 발전적으로 전이될 필요성이 있다: 1) 미시오 데이에 기초한 삼위일체적 선교학(Trinitarian missiology); 2) 영적 전쟁에서 능력, 진리, 사랑, 충성을 포함한 총체적 대결(wholistic encounter); 3) 제(諸)문화의 자신학적 권리를 고취하는 탐색적 상황화(exploratory contextualization); 4) 영적, 사회적, 생태학적 구원을 아우르는 하나님나라 전도(Kingdom evangelism). 상기한 선교신학적 과제들에 충실할 때 선교적 교단을 표방하는 나사렛교회의 정체성과 생명성은 더욱 극대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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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
        2014.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 역사 속에서 종교들은 대체로 평화롭게 공존하였으나 기독교 유입 이후 기독교와 다른 종교들 간 관계는 점차 갈등관계나 다원주의로의 양극화 또는 무관심이라는 양상을 띠어 왔다. 종교다원주의는 교회의 근간인 성경의 진리됨을 일종의 은유와 신화 또는 성경 저자들의 고백이라 주장하고 그리스도가 예수를 포함한 여러 이름이라는 주장으로 복음을 모호하게 한다. 반면 다른 종교들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사회적 대립과 갈등으로 확산되기도 하여 왔다. 본고는 종교간 대립과 갈등의 부분에 관심을 두고 이에 주목한다.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 중 하나는 인종과 종교 집단, 국적에 따라 나뉘어 곳곳에서 갈등을 넘어 폭력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속에서 종교대립이 살인과 테러, 전쟁으로까지 표출되고 있는 것에 비하여 정도에 있어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한국에도 종교적 갈등과 반목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것에 비하여 정도에 있어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한국에도 종교적 갈등과 반목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의 교회는 배타적 또는 대립적 태도로 인하여 발생하는 오늘날의 사회적 문제들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본고는 종교간 관계의 문제와 요인들을 분석하고 선교적 교회의 본질에 입각하여 종교관계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고찰한다. 더불어 종교신학적 입장에서 정체성의 신학을 제시하며 이를 중심으로 종교관계의 나아갈 바를 보인다. 이를 위하여 십자가의 배타성 뿐 아니라, 전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내포하고 있는 십자가의 포용성을 강조하며, 교회가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사도적 사명을 받은 존재임에 주목한다. 보냄을 받은 공동체인 교회는 사회로 나아가 문화와 종교와 소통하고 관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리스도의 정신을 좆아 대립과 폭력이 아닌 치유와 평화의 사도로서의 역할을 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는 교회의 통전적 제자화와 증인됨을 말하며, 또한 교회 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세상과의 소통과 치유가 있는, 세상이 있는 제자화와 증인됨이다. 본고는 교회가 종교다원주의를 지양하고, 정체성의 신학을 통하여 종교관계에 있어 자신의 헌신을 분명히 함으로써 진정하고 의미 있는 대화와 관계를 이룰 것을 촉구한다.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여 있는 것이 아닌 정체성은 십자가가 드러낸 자신을 내어줌이며 이는 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내어 주고 그들을 받아들이는, 타자를 위한 그리고 타자와 함께 하는 정체성이다. 더불어 교회가 자기부인, 약함과 겸손, 사랑에 근거한 성육신적 열림, 사회참여 및 협력을 통하여 세상에서의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것을 강조한다. 교회는 세상과 많은 접촉점, 만남의 자리, 공통점을 지니지만 영적인 타협은 없어야 하며, 종교적 이상과 대치되는 부분들에 관하여 그 다름을 지적할 수 있어야 함을 주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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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6.
        2014.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한국교회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선교적 교회에 대해 북미 교회 위기의 상황에서 복음과 문화와 교회 사이의 삼자 대화를 통해 신학적으로 깊이 있게 제기된 문제와 대안을 배우고, 그런 관점에서 한국의 민중교회를 살핌으로써 양쪽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상호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교회 뿐 아니라 북미 교회에서도 선교적 교회를 이해하기 어려운 점은 신학적으로 깊이 있는 논의이기 때문이어서 이해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고, 목회자들이 결국은 교회중심적 선교관을 포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은 선교적 교회론이 태동된 배경과 신학적 전제와 정의, 신학적 회심과 신학적 방향을 비교적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리고 선교적 교회가 지역교회를 강조하기 때문에 선교적 지역교회에서 신학함을 다루고, 지역교회로서의 선교활동이 갖고 있는 내용이 앞에서 언급했던 신학적 방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밝히려 한다. 그리고 선교적 공동체를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또 선교적 리더십이 선교적 공동체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선교적 리더십의 기초와 형태를 다룬다. 그리고 선교적 교회론의 장점과 한계를 지적한다. 이런 선교적 교회론을 민중교회에 적용해 보면 우선 신학적 회심과 방향에 대해 논의해 볼 수 있다. 북미교회가 복음과 문화와 교회 사이의 대화를 한다면, 민중교회는 시대적 과제와 씨름하려 했기 때문에 삼자 대화가 큰 의미를 갖기보다는 민중교회에 대한 민중의 반응이 초래한 민중에 대한 부정적 이해가 민중교회와 목회자의 정체성을 변화시키고, 이전보다 더 확대된 민중선교를 하게 됨을 본다. 그리고 민중교회에서 선교적 교회의 구성요소와 신학함, 그리고 선교활동을 살펴본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선교적 교회론에서 본 민중교회의 장점과 한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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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
        2014.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한국 농촌에서 통전적 선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농촌교회들이 있는가? 있다면 그들의 동기, 목적, 특징, 및 당면 과제들은 무엇인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선교적 통찰은 무엇이며, 그것은 어떻게 한국 농촌교회에 보편적인 원리로 적용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서 연구자는 먼저 통전적 선교의 신학적 근거가 되는 통전적 선교신학, 선교적 교회론, 웨슬리의 통전적 선교실천을 간략하게 서술한다. 그리고 실제로 오늘 한국 농촌에서 통전적 선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여섯 개의 농촌교회들을 사례연구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들로부터 농촌교회의 통전적 선교를 위한 필수 요소들을 정리한다. 그것은 (1) 정주목회자(定住牧會者); (2) 선교적 교회론(선교적 자기정체성); (3) 지역사회의 필요에 대한 이해; (4) 성육신적 선교의 실천; (5) 통전적 선교의 수행; (6) 교회 안팎 사역의 균형; (7) 도시교회, 농촌교회, 교단본부, 신학교 간의 유기적 연대이다. 오늘 한국의 농촌은 절망과 희망, 위기와 기회, 쇠퇴와 가능성이 함께 공존하는 선교현장이다. 농촌사회의 고령화와 공동화로 농촌교회의 양적 성장이 한계를 드러내고 미자립 농촌 교회들이 산재해 있는 것은 농촌교회의 어두운 현실이지만,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증가, 다인종.다문화의 확산, 정주목회자들의 증가는 농촌교회와 농촌사회에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선교현장에서 더 많은 정주목회자들이 선교적 교회론과 지역사회의 필요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가지고, 성육신적 선교와 통전적 선교를 수행하면서, 도시교회, 교단본부, 신학교와 유기적인 연대를 이루어간다면 농촌사회의 총체적인 변화와 복음화는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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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
        2014.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선교적 교회론의 기원 및 배경을 간략하게 살펴본 후, 선교적 교회론의 바탕이 되는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하나님의 선교, 통전적 선교, 그리고 상황화의 이슈들을 살펴보면서 선교적 교회의 관점에서 본 선교를 논의하였다. 선교적 교회론은 이미 레슬리 뉴비긴과 데이비드 보쉬와 같은 선교신학자들에 의하여 논의되었으며 1998년 대럴 구더를 비롯한 “미국 복음과 우리의 문화 네트워크”에 속한 연구자들에 의하여 더욱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은 하나님의 선교의 중추라고 볼 수 있으며 이 전도명령에 따라 교차문화적 선교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나 교회가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이 주체가 되는 하나님의 선교는 복음을 토착민의 심성과 다양한 문화적 형태들에 따라서 전해야 하는 토착적인 교회의 개척과 성장은 물론 제 4의 자아, 즉 토착화 신학의 개발을 요구한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선교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임하게 하기 위하여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을 통합할 수 있는 통전적 선교를 추구한다. 이 통전적 선교는 선교적 교회가 캐리그마, 코이노니아, 그리고 디아코니아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당시에 행하신 선교를 그분이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다. 특히 오늘날 이 시대에 선교적 교회는 모든 경계를 뛰어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하며 변화와 화해의 사신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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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2014.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현재 한국의 선교학자들에 의하여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선교적 교회론은 지역사회에서 지역교회들의 선교적 과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의 선교적 관점은 선교를 주로 해외지역에서의 활동으로 이해하여 왔으나 선교적 교회론은 세계선교의 차원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현재 교회가 속한 지역도 선교현장으로 인식하고 접근하는 길을 연구하고 있다.현재 한국의 지역교회는 지역사회에서 저성장, 전도활동의 어려움, 사회로부터의 불신과 같은 지역사회에서의 선교활동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문제는 지역교회들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이론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선교학자들이 이러한 지역교회에 가깝게 접근하여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선교는 이제 지역선교와 해외선교를 이중적으로 구분하는 옛 패러다임을 넘어가야 한다. 지역사회 선교에서 시급히 요구되는 것은 사회적 신뢰이다. 현재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며 인정받는 길은 전체 한국교회 차원이 아니라 지역교회 차원에서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다. 필자가 사례연구를 통해서 지역교회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인정을 받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은 큰 수확이었다.본 글의 초점은 한국상황에서 현장에서 발견하는 실천적 모델을 통해 선교적 교회의 다양한 유형들을 찾아보고 지역교회의 목회자들과 소통하며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선교적 교회의 실천적 원리들을 제시하는데 있다. 실천원리는 필자가 오랫동안 국내의 교회들을 연구한 결과로부터 도출해낸 것이다. 물론 이 원리들이 절대적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보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한 발전적 과정을 전망하면서 지역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선교적 교회의 실천원리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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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기독교 신앙이 사사화되고 공적 영역에서 기독교 진리의 우위성이 상실된 현실에서 교회의 선교적 본질에 초점을 맞춘 선교적 교회론의 등장은 기존의 기독교 세계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 선교적 교회론은 근본적으로 교회의 본질로부터 사역을 이해하고 조직을 구축하려는 논리적 순서를 중요하게 여긴다. 본 논문은 선교적 교회의 관점에서 교회론의 여섯 가지 주요 주제를 다룬다. (1)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주권적 선교 안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교회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소유이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존재한다. (2) 성서에 제시된 에클레시아의 관점에서 볼 때 교회는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공동체를 가리키기 때문에 결코 건물, 제도, 조직 구조, 성직자, 모델, 프로그램과 동일시될 수 없다. 교회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선교적 백성 곧 부르심을 받고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 자체를 가리킨다. (3) 선교적 교회는 모이는 교회일 뿐만 아니라 흩어지는 교회로서 공동체에 속한 구성원들의 삶의 현장에 존재한다. 다시 말해서, 신자들은 모이는 공간을 떠나 자신의 삶의 현장으로 흩어져 하나님의 통치를 증언하는 선교적 백성으로 살아간다. (4) 선교적 교회는 지역교회로서 자신들이 처한 지역 사회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고유한 삶의 양식을 창조해 나간다. (5) 선교적 교회는 거룩성을 지닌 공동체이지만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공동체가 아니라 오히려 성육신의 원리를 따라 세상 안으로 들어가 하나님 나라의 진리와 능력을 드러내고 세상 문화를 변혁할 대안 공동체로 살아간다. (6) 유기체적 공동체로서 선교적 교회는 생명을 간직하고 향유하며 나눠주는 사역을 한다. 이 사역은 분립과 후원에 의한 교회개척을 중요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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