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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6

        1.
        2023.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백범 김구의 문화국가 정치사상에서 드러난 국제정치관을 분석함으로써 그의 사상적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백범의 국제정치관에서 다른 국가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배제하는 불개입원칙은 평화지향적이고, 방어적인 군사가치관이 명확했으며, 국제 도의(道義)라 는 도덕성을 기반으로 형성하는 협력적인 국제관계를 제시했다. 국가 간 의 주권적, 정신적 평등에 대한 강조는 백범의 평등 사상을 구현했다. 세 계 평화를 창출하고 대동세계(大同世界)를 실현하는 것은 문화국가가 추 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에 대한 백범의 주장에서 평등, 호조주의 (互助主義), 세계주의, 비군국주의, 평화지향성 등의 사상적 특징을 보여 주었다. 문화국가를 통해 드러난 백범의 국제정치관은 높은 수준의 윤리 와 도덕을 가진 국가 도덕성을 강조한다. 그의 이러한 사상은 무력과 폭 력을 배제하고, 문화와 윤리 도덕으로 국가와 천하를 다스리는 왕도(王 道)정치라는 유가(儒家)적 특징이 매우 뚜렷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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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0.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80년대는 문화정치의 시대였다. 군사정부는 문화정책을 통해, 민간에서는 문화운동을 통해 문화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자 치열하게 대립했다. 문화는 정신을 지배하는 근간이 된다. 제5공화국 군사정부와 민중문화운동 모두 전통민족문화를 통한 역사의 주체성 확립과 민족적 자긍심을 정립하고자 하는 공통의 목표를 가졌다. 그러 나 군사정권이 충효사상을 근본으로 둔 사대부 전통문화를 통해 국가주의를 확립하고자 했다면, 민중문화운동은 민중을 역사의 주체로 규정하며 민중중심주의를 실현 하고자 했다. 이렇듯 양자는 역사를 바라보는 방향이 서로 달랐다. 1980년대는 민중문화운동의 시대였다. 일반적으로 민중문화는 문화 안에 속하는 소범위이지만 1980년대는 군사정권이라는 정치적 환경으로 인해 민중문화운동이 문화운동보다 우위에 있는 특수한 구조가 형성되었다. 민중문화운동은 민중을 역사의 주체로 내세우고 궁극적으로 군사정권의 타도를 목표로 한 문화투쟁, 문화정치였다. 민중문화운동은 사회학, 미학, 철학, 종교 등의 인문학이 중심이 되어 이념을 계발했고, 시위나 집회에서의 현장실천에 있어서는 예술분야가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이념적으로는 마르크스주의와 민족주의가 중심이 되었고, 실천적 방안에는 전통연행예술 이 대표성을 가졌다. 또한 민중미술, 포스터, 판화 등의 시각예술분야의 활동도 매우 적극적이었다. 1980년대 후반에 민주화 열망이 전 국민적 지지를 받고 시위가 대규모로 펼쳐지면서 예술분야의 역할이 증대되었고 따라서 민중문화운동 용어도 민중문 화예술운동, 민중문예운동으로 불리기도 했다. 민중문화운동의 확산에 있어 대학생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민중문화운동에 참여한 반체제 지식인들은 친북적 성향으로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대학생들의 활동은 민주화에 대한 순수한 열망으로 받아들여져 국민적 공감을 샀다. 반체제적인 운동은 대학가의 문화로 자리 잡아 사회주의 이념을 공부하는 소모임이 만들어지고 특히 연극반, 탈춤반, 농악반 등 전통연행예술 동아리는 이 같은 대학문화를 선두에서 이끌었다. 특히 매년 대학축제로 열리는 대동제는 군사정부에 대한 정치적 집회와 시위를 주도했다. 대학대동제는 역사 속에서 민중혁명으로 무참히 죽어간 희생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현실에서의 민주화 실현에 대한 결연한 의지, 현실 치유의 희망을 증폭시켰다. 민중의 희생을 환기하는 목적은 민중중심의 세상을 건설 해야한다는 당위성과 필연성을 공고하게하기 위함이다. 민중문화운동은 문화예술이 경제와 정치 분야의 투쟁을 보조하는 역할이 아니라 사회의 이념적 방향을 바꾸게 하는 정신적 가치라는 것을 증명했다. 결국 군사정권은 종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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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n such poems as “The Dialogue of Self and Soul” and “Vacillation”, the antinomies and oppositions which I have traced in the previous issue of this Journal develop in a very complex manner within the frame of such figures as “the sword” and “the tower”, “brand” and “flaming breath”, “burning leaves” and “green lush foliage moistened with dew.” And they are always posited as implying the antinomies of life and death, remorse and joy, body and soul, earthly life and heaven. In the process of vacillating between “extremities”, Self and Heart which figure not only the body but also the poet’s self declines Soul’s request to “seek out reality, leaving things that seem.” Even though Heart vacillates between antinomies, always looking towards what are opposites to itself, it chooses Homer and his unchristened heart as its example and determines to “live tragically.” By opposing the life of a Swordman to that of a Saint and receiving Homer as the figural example of his art, Yeats puts the foundation that his lyric should be understood as tragedy. “The Gyres” and “Lapis Lazuli”, two tragic lyrics composed in Yeats’s last years, embody his idea of the tragic lyric as well as his tragic world view. In “The Gyres”, the poet, invoking his muse “the old Rocky Face” to look forth and view the world’s overall collapse, “but laugh in tragic joy”. And in “Lapis Lazuli”, the tragic heroes of the Shakespearean tragedy are displayed as the opposing powers or qualities to “the hysterical women” of the modern world. In both of these poems, the poet’s tragic joy or exultation springs from the tragic vision that all things “fall and are built again.” The very eternal recurrence of the battle of antinomies and opposite forces is the source which enacts the poet’s strength and energy to exalt in the midst of despair. Therefore, we may be able to say that the poet’s magical aesthetic which is based on the absolute power of death and the tragic sense of life elevates his lyrics to the height of disruptive tragedy, letting the poet to enact tragic authority at the sam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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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Most of Yeats’s works are composed of antitheses which are defined by their rhetoric, form, tone and thematic motifs. If the antitheses are Yeats’s central means of perceiving and interpreting the world, what kinds of experience are posited at the center of his life, and in what way and manner are his conceptions of “unity of being” and “unity of culture” connected with his experience of “tragic joy”? This essay attempts to approach the basic frame of Yeats's mind which perceives and interprets the world as composed of contraries, antinomies and antitheses. In such context, Yeats's idea and experience of tragedy are shown to be constructed ideologically in the situation that is divided by the two classes, namely the declining Anglo-Irish Protestant and the powerfully ascending Catholic middle classes. Yeats’s conception and experience of tragedy are connected with what Michel Foucault calls “the absolute power of death”. Yeats thinks that if the modern poet could enact the poetic authority, he should be able to embody the ancient forms of power. Hence his ideology of tragedy and authority which leads him to enact the oral tradition of ancient magical arts. Yeats thinks that, through the poetic mode of ancient magical arts, modern lyric poet can enact the absolute power of death, breaking the comedic power of modern individualism. Yeats's ideology of tragedy and authority, however, is in constant contradiction with “the life-administering power” of modern world. In spite of his desire to enact the tragic power of ancient bard, the space of his later lyrics remains the complex site of ideological conflicts between the residual forms of traditional Anglo-Irish culture and the dominant cultural forms of modern individualism. (The second part of this essay will be continued in the next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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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20.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한국사회의 ‘인정의 정치’의 일면을 교육감 선거의 공약 측면에서 관찰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2014년과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어떤 후보 자가 다문화 관련 공약을 제시했는지 검토했다. 후보자 130명의 공약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다문화 공약은 후보자의 정치적 진영이나 출마 지역의 특수성을 떠나, 높은 당선 경 쟁력을 갖춘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제시되어 온 경향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 과는 선거 후보자와 유권자를 ‘정치 시장’의 ‘합리적’ 참여자로 간주하는 ‘행위자 중심적’ 시각으로는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 것이다. 대신, 후보자의 공약 제시가 상당한 정도로 ‘적 절성의 논리’에 따라 이루어질 가능성을 강조하는 ‘제도주의’ 가설과 부합한다. 교육감 선 거에서 다문화 공약은 높은 제도적 ‘정당성’을 갖춘 ‘적절한’ 정책 의제로서 주요 후보자들 을 중심으로 제시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