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유치를 통해서 지역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루려는 목적으로 도입된 경제자유구역이 2003년 본격적으 로 도입된 지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경제자유구역 연구는 주로 정책적인 측면에서 이루어졌다. 경제자유구역에 실제로 투자한 외국인투자가 시각에서 한국의 경제자유구역이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가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서 장기간에 걸쳐서 투자와 경영활동을 성공적으 로 수행하고 있는 4개의 외국인투자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얀센백신, 아이센스)에 대한 사례분석을 통 해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와 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있다. 본 연구 에서는 더닝의 해외직접투자 절충이론 ‘OLI 프레임워크’를 적용하여 사례를 자세히 분석하고, 경제자유구역 관련 정 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 결과 외국인투자가의 다양한 기업특유우위(Ownership specific advantage) 를 확인할 수 있었고, 각 사례 기업이 중요하게 평가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다양한 입지특유우위(Location specific advantage)도 파악할 수 있었다. 100% 지분율의 얀센백신 사례에서는 내부화우위(Internalization advantage) 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소수지분으로 투자한 나머지 사례에서는 한국기업과 파트너가 되어 협력적 투자를 실행한 동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사례연구 결과로 도출된 정책적 시사점은 첫째, 외국인투자유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양질의 토지를 확충할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둘째,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기업 단독 또는 협력 등 다양한 방식의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충 등이다.
본 연구에서는 외부 주요주주가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에 미친 영향을 실증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외부 주요주 주를 동질적인 하나의 그룹으로 인식했던 선행연구와 달리, 본 연구에서는 외부 주요주주를 구성하고 있는 주체 별로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하였다. 기업에서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외부 주요주 주를 국민연금,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자, 외국인투자자 등 3개 그룹으로 구분한 후, 그룹별로 연구개 발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2013~2020년 동안 KOSPI 시장에 상장된 468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패널 분석을 수행한 결과, 외부 주요주주 중 국민연금과 외국인투자자는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친 반면,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자는 연구개발투자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국민연금과 외국인투자자는 경영자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통해 연구개발투자를 통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추구하는 반면,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자는 단기 이익 극대화를 추 구하여 불확실성이 높고 회임 기간이 긴 연구개발투자를 기피함을 의미한다. 연구결과는 외부 주요주주가 기업경 영에 미치는 영향력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외부 주요주주를 유형별로 세분화해서 접근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 논문은 정부의 스타트업지원에 대한 대규모 투자지원 정책이 해외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활성화하는지(trigger), 아니면 구축하는지(crowd-out)를 중국의 대중창업 만중혁신 캠페인의 맥락을 통해 연구한다. 벤처 투자 및 창업 생태계의 역사가 얼마 되지 않아 민간 투자자가 선뜻 투자를 시도하기 어려운 초창기 단계에서는, 정부의 이른바 뉴딜과 같은 대규모 지원이 마중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스타트업의 투자가치에 대한 신중한 고려없이 무 작정 큰 금액을 전망이 낮은 스타트업에 무분별로 살포하는 방식은 자칫 투자타당성조사를 토대로 협상을 통해 투자를 결정하려는 민간 벤처투자자의 시도를 무력화함으로써, 합리적인 민간 투자자로부터의 투자를 감소시킬 위험이 있다. 2008년부터 2018년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35개 지역에서 일어난 벤처투자의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5년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 정책 이후 국내투자자의 투자 증가폭은 해외 투자로부터의 투자 증가폭을 크게 상 회하며, 정책실시 이후 국내 투자가 크게 증가한 지역일수록, 해외 투자의 증가폭이 감소하는 구축효과(crowdout effect)가 나타난다. 해외투자자의 중국에서의 투자 이탈 현상은 중국 내에서도 비교적 자본주의 시장 제도 가 잘 구축되어 있던 지역에서 더 크게 관측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정부의 대규모 벤처투자지원 정책에는 장점 만큼이나 정부실패의 위험 또한 존재하므로 각 지역별 혹은 산업별로 창업생태계의 조성단계와 산업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소위 One-size-fits-all의 천편일률적인 정책에 한계가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흥개발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해외 자회사의 현지 CSR 활동과 장기적 성과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현지 공헌의 매개효과를 분석함으로써 현지 CSR 활동과 장기적 성과 간의 경로를 탐색하 는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이해관계자 이론과 공유가치창출 관점을 채택하여 해외 자회사의 CSR 활동을 CSR 정책과 CSR 투자로 구분하여 범주화하였다. 신흥개발국에 진출한 147개 한국기업 해외 자회사에 대한 실 증분석 결과, CSR 정책과 CSR 투자는 해외 자회사의 장기적 성과 및 현지 공헌에 정(+)의 유의한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효과 분석 결과, 현지 공헌은 현지 CSR 정책과 해외 자회사의 장기적 성과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반면, 현지 CSR 투자와 해외 자회사의 장기적 성과 간의 관계는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현지 CSR 정책의 경우 현지 공헌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외 자회사의 장기적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반면, 현지 CSR 투자의 경우는 현지 공헌의 경로를 통해서만 기업의 장기적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국적 기업 해외 자회사의 입장에서 1, 2차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압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현지에서의 공유가치창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CSR 정책과 CSR 투자가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해외 자회사의 CSR 정책과 CSR 투자가 병행 될 때에야 진정성 있는 CSR 활동으로 현지국 이해 관계자에게 다가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e Foreign Investment Law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has attracted great attention worldwide since its adoption on March 15, 2019, and will come into force on January 1, 2020. This law can be regarded as the most important law of China in the field of foreign investment since China’s accession to the World Trade Organization. The legislation process of the foreign investment law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has expressed the strong will of the Chinese legislature in amending and perfecting the legal system. The implementation of this law will positively impact the future investment environment of China. This article analyses the background and evolution of the legislation procedure, the highlights and features of the law compared with earlier related laws in the field of foreign investment of China, and the impact and insufficiency of the law, together with the issues following the implementation of the law.
Kazakhstan is one of the few countries worldwide endowed with a wealth of diverse natural resources. However, the country has yet to fully exploit these resources, for a variety of reasons, including high levels of corruption, ambiguous laws that cause confusion to the judiciary and consumers. The aim of this paper is to explore the exploitation of natural resource in the country from an international legal perspective. The article demonstrates how corruption hinders the exploitation of natural resources in Kazakhstan. It also describes how the current law seeks to address the issue of natural resource exploitation, noting its ambiguities. The paper concludes by highlighting the provisions made in the UN Declaration concerning Rights to Exploit Natural Resources, and makes recommendations concerning how Kazakhstan’s government can promote the rights of citizens to enjoy access to the land and natural resources.
This paper explores Thailand’s partial liberalization of the electricity industry and to what extent is a Foreign Direct Investment (FDI) allowed in the electricity sector. As Thailand is an ASEAN Member State, the paper aims to review whether the partial liberalization under the ESB model is consistent with the commitments of the ASEAN. The paper examines both the ACIA and the AFAS, and it finds that Thailand has no commitment under both agreements relevant to entry of a FDI in its electricity sector. However, Thailand already allows the entry of a FDI in the power generation business which is aligned with the principles of market access and National Treatment that fulfill the obligations under the ACIA and the AFAS in case Thailand will make any commitments in the future. It is noted that electricity transmissions and the distribution and supply businesses are still prohibited for both Thai and foreign investors.
China’s OBOR Initiative charts a path for trade and investment cooperation between China and States along the OBOR. Indirect expropriation stands as a crucial issue for the successful implementation of the OBOR initiative. This mainly owes to the large size of investment projects and investment funds, scant regulation of indirect expropriation in the IIAs signed between China and OBOR States, and the diverse political and economic environments of these many States. This article examines the definition and identification standards of indirect expropriation under OBOR IIAs. It will also reveal that indirect expropriation is poorly defined and insufficiently identified in most agreements. It is argued that OBOR IIAs should be revised to regulate indirect expropriation in such three aspects as preambular declaration of host State regulatory freedom, definitional clarity of indirect expropriation, and guidance for its identification. This approach would facilitate a more stable investment environment and contribute to the success of the OBOR initiative.
1998년에 국내 주식시장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외국인자본이 국내 주식시장에 거대한 투자주체로 등 장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외국인투자자는 정보비대칭으로 말미암아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에 있어 서 열위를 가질 수 있는 동시에, 반대로, 선진화된 분석기법과 투자기법으로 투자수익에 있어서 우위를 보일 수 있다고 연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주식시장이 전면 개방된 초기의 시점에서 외국인투자자들 은 어떤 투자행태를 보였고, 그들이 보인 투자행태가 국내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들의 투자행태와 차이점을 보이는지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또한, 투자성과에 있어서 우위를 보인다고 연구된 외국인투자자 들의 투자행태를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추종했을 것인지에 대해 탐색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주식시장 전면개방의 초기단계로서 1999년의 자료와 일정시간이 흐른 단계로서 2003년의 자료를 통해 투자주체별로 각각 실증하였다. 실증결과에 따르면, 1999년 외국인투자자는 자산규모, 평균 주가와 정(+)의 관계를 나타냈다. 기관투자자는 기업규모, 총자본순이익률과 정(+)의 관계를 보였고, 주당 순이익과는 부(-)의 관계를 보였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주당순이익과 정(+)의 관계, 기업규모와 총자산순 이익률 및 평균주가와 부(-)의 관계를 보였다. 예상한 바와 같이, 전면개방 초기단계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는 선호하는 주식의 특성에 있어서 차이점을 드러내었다.
2003년 외국인투자자는 기업규모와 부채비율 및 PBR값과 정(+)의 관계를 나타내었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기업규모, 평균주가, 배당률, PBR값, 수출비중과 정(+)의 관계, 부채비율, 주당순이익, PER값과는 부(-)의 관계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기업규모와 PBR값과 부(-)의 관계를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일정 시간이 흐른 단계에서 기관투자자가 외국인투자자의 투자행태를 추종하였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웠고, 따 라서, 개인투자자와 달리 기관투자자들은 외국인투자자의 투자행태를 추종할 것이라 기대한 가설은 지지 되지 않았다.
다국적기업은 여러 다양한 수단을 통해 본인들의 내부 지식창고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하는 한편, 해외에 자회사를 설립함으로써 다른 기업의 특정 제품에 내재된 명시적 지식은 물론, 암묵적 지식 에 접근하여 이를 학습하려는 경향을 보이곤 한다. 특히 다국적기업 네트워크 내 지식경영은 최근 자회사의 성공을 견인하는 열쇠로서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다국적기업 자신의 경쟁우위를 고 양시킬 수 있는 주요한 선결조건으로 고려되곤 한다. 전통적인 지식흐름 (본사로부터 자회사로의 지식이전) 및 자회사로부터의 시장정보 습득(역지식이전)은 어렵고 때론 복잡한 과정으로 인식되 지만, 조직의 경쟁력 향상이 주로 이와 연관되어 있기에 다국적기업의 관점에서 동 연구주제는 간 과할 수 없는 주요한 이슈로 자리매김 하였다. 따라서 동 주제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본 연구는 각 각의 시장진입 전략의 특성을 개괄적으로 알아보고, 관련 이론적 논의 제공하며, 선행연구의 연대 기적 추세를 알아봄은 물론, 언급한 주제와 관련하여 국제경영 분야 상위저널의 출간경향을 탐구해 보고자 한다.
This paper empirically studies foreign investor investment decision-making factors of game industry. First of all, I couldn´t find many significant results relation to business performance. In terms of safety, The negative(-) relationship could be found between current ration, debt ration and foreign ownership. The growth(growth rate of sales, net profit growth rate) showed positive(+) relationship with foreign ownership. In terms of profitability, Between ROE, ROA and foreign ownership also showed positive(+) relationship . Finally, the R&D investments and weight of export are positive(+) related to foreign ownership. In this results, I can conjecture about foreign investor focus on Safety , Growth , Profitability. especially, can be inferred that R&D and weight of export factors attract foreign investors.
Three foreign investment laws of China were enacted when she was mainly a capitalimporting state. The main purpose of these laws was to boost the Chinese economy with the capital, technology and management of foreign investors. Many preferential treatments, rather than national treatment, were given to foreign investment especially before the country joined the WTO. Following the reform of market economy, fair and equal treatment to foreign investors are replacing the preferential treatments. A new draft of Foreign Investment Law was released in the spring of 2015 to reform the governance of foreign investment by granting national treatment to foreign investors in both admission and operation. The restrictions to foreign investment will be subject to the categories of special administrative measures, which are composed of forbidden and restrictive categories. This is going to be China’s biggest reform on the legal system of foreign investment since 1980s.
Canada and China’s new Foreign Investment Promotion and Protection Agreement (“CC-FIPA”) came into force on October 1, 2014. This work discusses some of the main benefits to be gained from building stronger investment relations between Canada- China, as well as a Canadian perspective on the main investment risks that are most likely to impede either country from achieving the full potential in their investment relations. Against this backdrop, this work then examines those provisions in the CCFIPA that are most central to promoting Canada-China investment benefits, as well as those provisions that are most relevant to protecting against the investment risks in Canada-China relations.
본 연구는 글로벌금융위기와 유럽재정위기에 따라 PIIGS 국가들의 국채스프레드에 미치는 영향과 신흥시장 국 가의 거시경제지표가 국채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한국의 국채시장에 대한 외국인투자자의 국 적별 채권투자 행태를 결정하는 요인을 분석하고, 외국인투자가 국내 국채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 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럽재정위기와 관련된 구제금융 지원관련 부정적인 뉴스는 독일 국채수익률 대비 PIIGS 국가들의 국채스프레드를 상승시켰다. 또한 금융취약성의 증가, 글로벌위험도 스프레드 를 상승시켰다. 둘째, PIIGS 국가와 신흥시장 국가의 거시경제지표, 특히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의 상승 또는 재정수지의 악화는 국채수익률의 상승을 가져왔다. 또한 미국 국채수익률의 상승에 따른 유동성위험 전이효과와, 순수기대가설 내지 인플레위험의 국채수익률 반영 현상도 나타났다. 셋째, 한국 국채에 투자한 외국인의 국적별 로 미국 투자자는 차익거래 유인과 국채의 유동성위험을 중시하는 반면, 유로존과 중국 투자자는 한국의 국가신 용위험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외국인투자자의 단기 채권 순매수의 경우에만 국내외 이자율 차이와 유의한 양(+)의 관계를 나타내서, 국내 채권수익률의 상대적인 상승 내지 가격 하락이 외국인 매수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미국 및 유로존 투자자의 국채 순매수 증가는 국채수익률의 유의한 하락을 가져왔다. 여 섯째, 외국인투자자의 만기별 순매수 변화는 단기 국채 순매수의 경우에만 유의하게 단기, 중기, 장기 등 모든 만 기의 국채수익률 변화와 유의한 음(-)의 관계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와는 다른 새로운 관점에서 중국 민간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입지의 결정요인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중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영기업의 민영화 과정에 주목하여 현재의 민간기업들을 국영기업에서 완전한 민영기업으로 전환한 기업 (PSEs)과 설립 초기에서부터 민간기업인 기업 (POEs) 으로 분류하였다. 이어 이 두 가지 유형의 민간기업들의 속성을 분석한 후 이들이 해외직접투자를 실시함에 있어서 입지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즉 천연자원, 전략적 자산, 위험부담, 현지 중국인 네트워크 등의 변수들을 중심으로 두 유형의 기업 간 차이에 관한 가설을 설정하고 관련 2차 자료를 바탕으로 통계분석을 통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PSEs는 POEs보다 천연자원과 전략적 자산이 풍부하고 중국인 네트워크가 덜 구축된 국가들에 더 활발히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민간기업들을 동일한 속성을 가진 기업들로 간주하였던 기존의 연구들과는 달리 민간기업들도 유형에 따라 그 속성이 서로 다르며 해외직접투자에서도 서로 다른 입지선정 행태를 보인다는 점을 입증한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는 향후 갈수록 세계경제에 대한 영향이 커지고 있는 중국 민간기업의 해외직접투자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연구를 실시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오스 정부는 산림의 황폐화를 방지하고 그동안 훼손된 산림 자원의 복원을 위해 외국 자본에 의한 조림사업을 유치하는 노력을 하고 있어, 라오스는 우리나라의 해외 조림목 공급선 확대라는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이렇듯 조림 투자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는 환경 아래, 조림 투자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미리 가늠해 보는 과정은 투자 의사 결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본 연구의 기본적인 목적은 라오스 조림 투자 사업에 대한경제적 타당성을 실증적인 차원에서 평가하는 것이다. 모든 투자 사업을 계획할 때에는 B/C ratio나 IRR 등과 같은 타당성지표를 계산하여 사업의 경제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의 신뢰성은 분석에 적용되는 편익 항목과 비용 항목이 얼마만큼 현실적인 조건을 충실히 반영하느냐에 의존하게 되며, 투자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불확실성이나 항목의 변동을 감안하는 데에는 큰 제약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사업이 진행됨에따라 사업 기간 중 발생하는 편익과 비용의 변동 사항을 적절히 반영하여 경제성을 재평가한다면, 나머지 사업 기간 중의 투자 계획 수정 과정이나 동종 업계의 투자 의사 결정, 나아가 정부의 관련 정책 의사 결정 과정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목적에 부합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현재 해외에 진출하여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중, 라오스에 진출한 M산업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M산업은 조림 면적이나 사업비 규모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소규모의 투자 업체로 간주되는데, 2002년부터 3여 년 동안의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2005년 라오스에 진출한 소규모국내 업체이다.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가정한 비용 항목과 편익 항목의 각 수치를 최대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적용하여 경제성을 분석한결과, IRR은 19.62로 나타나 최근에 자본의 기회비용으로 간주될 수 있는 시중 이자율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8%의 할인율에서 B/C ratio는 1.54로 나타나 1원의 투자에 대응하여 0.54원의 순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이 때 미래 순수익 흐름의 합계인 NPV는$4,529,182로 나타났다. 분석에 적용된 할인율이 각각 5%부터20%까지 상승함을 가정할 때, B/C는 1.70으로부터 0.99까지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시에 NPV는 $6,773,935로부터 -$39,155까지 하락할 수 있음이 분석되었다.
민감도 분석 결과 편익의 크기가 20% 가량 증가할 때, IRR은 24.69%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편익의 크기가 20% 가량 감소할 때, IRR은 13.53%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항목 변동의 경우 주요 비용 항목의 크기가 각각 10% 및 20% 씩 감소할 때, IRR은 각각 18.86% 및 18.13%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국내 자본의 기회비용 수준을 8% 정도로 감안했을 때 모든 시나리오의 분석 결과가 이를 크게 상회함으로써 민감도 분석 결과 또한 다양한 가격 조건 하에서도 본 사업의 경제성은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The entry into force of the Japan-Indonesi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on July 1, 2008, is highly expected to boost Japan’s investment in Indonesia due to the fact that it is the most comprehensive bilateral agreement between the two countries. The JIEPA covers most areas of economic cooperation, including: taxation, trade in goods, trade in services, movement of natural persons, government procurement, intellectual property, investment etc. Some potential legal issues are anticipated during the implementation of the JIEPA due to some differences between the JIEPA and the Indonesian legal system. This article focuses on issues related to foreign investment related law, namely: instrument of ratification and its legal implications; review mechanism; legal certainty; continuation of business activities; termination of business activities; protection and guarantee of foreign investment such as minimum standard of treatment; investment risks; and disputes settlement mechanism.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하면 주가가 오르고 그들이 매도하면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가 되었다. 본 논문은 한국 주식시장의 주도세력이면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창출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동향을 검토하고 그들의 매매패턴을 이용해 리스크를 회피하며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이를 실제적으로 주식시장에 실증적으로 적용한 연구이다. 본 논문은 코스닥 시장을 기준으로, 월간 기준 수십억 수백억으로 매수해 들어오는 외국인의 매매동향 데이터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을 통해 리스크 회피 프로세스를 정립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1)외국인의 순매수대금이 20억 이상인 종목 가운데 2)외국인의 지분증가가 크고 3)순매수율이 높을수록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듦을 확인하고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실제적인 가능성이 매우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논문의 의의는 개인투자자들도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잘 분석하고 이용하면 리스크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그들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데 있다.
본 연구는 최초투자와 후속투자는 그 전략적 동기나 결정요인 그리고 투자행태 등이 크게 다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연구들이 이를 구분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취급해 왔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론적인 측면에서 후속투자의 개념과 선행 이론 및 실증연구를 체계화하여 정리하고,실증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92개 해외진출 전자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기초로 후속투자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기초통계적인 측면에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후속투자를 더 많이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통계 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으나 개발도상국과 선진국간에는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음으로 로짓분석 및 회귀분석 결과,우리나라 전자기업의 후속투자에는 기업의 규모,자산의 특유성,지식집약도,문화적 거리,해외투자 위험,현지국에 대한 투자경험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정요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즉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자산의 특유성 및 지식집약도가 높올수록, 그리고 문화적 거리와 해외투자 위험이 낮 을수록 후속투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울러 현지국에 대한 투자경험도 후속투자를 촉진시키는 중 요한 결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후속투자에 관한 이러한 연구 및 실증분석 결과는 우리나라 전자기업의 최초투자 및 후속투자전략 수립에 여러 가지 전략적 시사점올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지금까지 최초투자와 후속투자률 구분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이루어졌던 해외투자 결정요인에 관한 선행 이론연구 및 실증연구를 이론적 • 실증적인 측면에서 크게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