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적 치료방식인 3차원입체조형치료법과 선형가속기 기반의 I MRT, 그리고 토모테라피를 이용한 IMRT의 치료계획을 각각 수립하여 직장암 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법 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치료법 비교 결과 종양조직에서는 처방선량의 95% 이상의 흡수선량을 만족시키고 있었으며 정상조직인 방광, 소장, 넙다리머리뼈의 정상조직의 합병증 발생율의 기준(V40, V30, V20, V10) 을 만족하였다. 다만, 3가지의 치료법에서 선량분포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치료법은 Tomotherapy기반의 I MRT였으며 가장 낮은 효율을 보인 치료법은 3DCRT였다. 직장암의 방사선 치료시 환자의 자세재현성, 개 인적인 신체환경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치료방식을 적용한다면 환자의 예후와 삶의 질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사료된다.
IMRT는 정밀한 입체조형 방사선량 분포를 얻을 수 있어서 종양의 모양에 맞추어 방사선량을 집중함으로써 종양에 들어가는 총방사선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에 따라 적절한 증례에서는 국소제어율과 완치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표적에 대한 차별화된 방사선량을 분포시킬 수 있어서 종양부위를 포함 하면서도 동시에 종양 주위의 중요한 정상 장기를 보호 할 수 있으므로 국소 부작용을 감소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IMRT는 일반적인 방사선치료보다 더 많은 방향에서 치료하고, MLC를 조절하여 세기를 조절한다. 치료할 부위는 MLC를 열고 보호해야 할 부위는 MLC를 닫고, 점진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선형가속기에서 사용되는 모니터단위(monitor unit, MU)는 일반적인 방사선치료보다 3-10배 많게 되므로 치료시간이 길게 된다. 그러므로 환자가 치료시간 동안 자세고정이 잘 되어야 IMRT를 시행할 수 있다. 또한 정상조직의 선량분포는 고선량을 받는 용적은 감소하고, 저선량을 받는 용적은 증가하게 된다. IMRT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중요한 이유는 방사선치료에 의한 부작용의 감소이다. IMRT의 이용은 두경부암과 전체 유방을 치료해야 하는 유방암에서 근거수준1의 임상적 증거가 있어서 논쟁의 여지가 없으며, 전립선암 등 다른 부위의 종양들에서도 여러 수준의 임상적인 증거들이 있다. 생존율의 향상, 종양제 어율의 증가, 그 외 치료 유효성의 지표들에 대한 결과는 전반적으로 아직 확실한 결론이 나오지 않아서 앞으로 더욱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전립샘암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법인 3차원 입체조형법과 세기조절치료법을 각각 적용 할 경우 선량분포의 차이를 관찰하여 치료기법의 우수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실험대상자 10명의 컴퓨터 단층 모의치료영상을 얻어 종양학과 전문의가 종양용적 및 정상장기를 구분하고 종양용적에 흡수선량을 80 Gy로 설정한 후 각각 다른 치료계획을 수립하였다. 그 결과 선량분포윤곽은 세기조절치료법이 우수 하였고 종양조직의 흡수선량은 세기조절치료법이처방선량에 근접(100.2%)하였으며 정상조직 흡수율(방광, 직장, 소장, 좌·우 대퇴골두) 또한 우수하였다. 즉, 전립샘암의 방사선 치료시 세기조절방사선치료가 입체조형치료법보다 선량적인 면에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