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마산항 일부 정박지의 잠정 폐쇄로 인한 정박지 부족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마산항 정박지 가동률 평가기준 수립 및 마산항 정박지 이용 부선 규모를 추정하여 최근 5년간의 정박지 가동률을 분석하였으며, 정박지 규모의 적정성 평가 후 문제점 분석 및 개선안을 제시하고 이를 최종 검증하는 절차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마산항 A-2, A-4, A-6 정박지는 가동률 평가 기준인 60%를 초과하여 정박지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정박지 개선을 위해 A-2, A-4, A-6 정박지를 통합하여 마산항의 정박지 이용선박 선종 및 대기시간 등을 고려하여 집단정박지 방식으로 설정하고 정박지 규모를 기존 대비 1.8배 확장하는 안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 개선안의 검증 결과, 마산항 정박지 가동률이 기존 대비 약 1/2 감소하여 적정성 평가기준을 대부분 만족하였으며, 해상교통측면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산항은 경남의 대표항만으로서 현재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재도약을 위한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경쟁력과 거기에 따른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마산항의 경쟁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우선 실증적 차원에서 중소형 항만의 경쟁력 평가를 위한 평가모형을 수립하고, 엄밀한 경쟁력 평가를 위해 선행연구로부터 상대적 가중치 및 상호중복성을 고려한 경쟁력 지수체계를 도입하였다. 실제 마산항을 이용하는 이용주체들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마산항은 현재 63점 정도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