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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도스토옙스키는 󰡔백치󰡕를 통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그리고자 했다. 그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사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특히 그 그리스도 이미지는 신약성서 요한복음에 기초하고 있다. 도스토옙스키는 실제 요한복음을 깊이 읽으며 그 내용을 자신의 문학 작품 속에 다양한 방식으로 인용하고 반영했다. 그러한 경향은 󰡔백치󰡕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아름다운 그리스도를 묘사하기 위해 므이쉬킨이라는 주인공을 설정하고 요한복음의 그리스도 이미지를 그에게 부여한다. 요한복음을 토대로 󰡔백치󰡕에서 강조되는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1) 성육신, (2) 유로디비 및 사랑, (3) 거듭남과 변화, 부활, 그리고 이로 인한 영생. 강생의 소설 󰡔백치󰡕는 주인공 므이쉬킨을 통해 강생한 그리스도를 형상화한다. 물론 므이쉬킨은 때로 유로디비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저자는 이를 통해 요한의 예수와 마찬가지로 현실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그려낸다. 이처럼 도스토옙스키가 요한복음을 읽고 해석하여 자신의 작품에 투영한 내용을 토대로, 독자들은 요한복음을 새롭게 읽는 통찰력을 얻게 된다. 요한복음은 거듭남과 변화의 책이며, 이를 통한 영생을 추구하는 책이다.
        6,300원
        2.
        2022.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코로나19(COVID-19)의 출현으로 새롭게 재정립되는 한국 교회의 선교적 행보를 꿈꾸며, 교회의 본질에 대한 ‘선교적 교회’의 적합성을 논하고, 교회 공동체의 핵심 주체인 평신도들의 선교적 그리 스도인(missional Christians)으로서의 소명(calling, 召命)을 발견 한다. 이에 따라 대럴 구더(Darrell L. Guder)가 제시하는 ‘선교적 공동체’의 사도직을 한국 교회의 평신도들에게 접목시켜 선교적 증인 공동체의 올바른 선교적 삶을 모색해본다. 평신도는 목회자와 더불어 세상에 파송된 하나님의 선교 동역자로 목회자와 함께 사도직을 부여받은 존재이며, 교회와 사회를 연결해 주는 유일한 통로이다. 이것을 인식하는 교회는 기존의 방식, 즉 교회 내부 중심의 프로그램들의 획기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교회 지도층 들의 일괄적 프로그램 개발과 평신도들의 수동적 참여가 아닌, 평신도 들의 자발적 참여로 함께 만들어 가는 창의적 프로그램들이 요구된다. 따라서 교회의 핵심 주체인 평신도들이 세상을 향해 ‘증언의 도구’로 나아가 ‘세속적 임무(secular order)’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6,900원
        3.
        2020.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마태복음의 배경이 되는 마태공동체는 유대 그리스도인과 이방 그리스도인이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점차 유대교로부터 핍박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라는 예수의 선교명령에 따라 열방을 향해 선교하였고, 동시에 유대인들을 향해서도 선교하 였다. 따라서 마태는 예수가 유대인들이 바라고 기다리던 다윗의 혈통 을 이은 왕이자 메시아임을 증거하기 위해 마태복음 전체의 구성을 모세오경과 유비시켰다(analog). 또 왕으로 온 예수를 강조하기 위해 하나님 나라보다 ‘천국’(Kingdom)을 선호하며 ‘왕’(King)의 복음의 특징을 드러낸다. 이것은 마태복음의 결론이자 핵심인 ‘대위임령’을 천하의 제왕이 등극하는 형식, 즉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28:18)로 명령하고 있는 것에서 그 절정을 이룬다. 이 선교 명령은 결국 그가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가르치고 고치며 훈련했던 모든 것들이 ‘선교적 제자도’로 집약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6,900원
        4.
        2020.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운동과 성결교회의 신학적 정체성 인, “사중복음”과의 관계를 논하고 있다. 먼저,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운 동은 이 시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며 적합한 선교방법론임을 밝힌다. 이미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들, 특별히 2세대들을 세계선교를 위한 자원으로 세워가자는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운동은 이 시대의 가장 탁월한 선교방법론임에 틀림없다. 선교운동은 그 운동을 가능케 하는 신학적 토대와 근거가 필요하다. 필자는 사중복음이 한인 디아스 포라 선교운동을 위한 신학적 동력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사중복음의 각각의 주제인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은 성결교회의 신학을 넘어, 복음이 증거되는 곳에서는 반드시 선포되어야 할 기독교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 포라들이 만일 사중복음의 신학으로 훈련되어 있다면, 그들은 그들이 살아가는 곳에서 그 누구보다 훌륭한 선교사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9,000원
        5.
        2020.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에서 필자는 요한복음서에 나타난 에이전시 신학의 근거와 내용 그리고 방법을 Sendung의 철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제시하려고 한다. 선교 혹은 에이전시로 번역되는 Sendung은 요한복음서의 핵심 개념으로 60회 이상 사용되고 있다. 요한복음서에 나타난 빛과 어둠, 하늘의 일과 땅의 일, 영생과 멸망 사이의 이원론적인 갈등은 Sendung 을 통해서 해소될 수 있다. 그리고 이 복음서의 중심 주제인 표적과 영광은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가 보냄(Sendung) 받은 예수 그리스도 위에 오르락내리락 할 때 나타나고 있으며, 말씀인 로고스가 육신이 된 사건은 아버지의 Sendung 때문이었다. 에이전트의 모델인 예수는 자기 정체성을 έγώ είμι (에고 에이미)를 통해서 계시하는데 연결자 예수의 정체성은 그가 행한 행위에 의해서 아버지께 영광 드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복음서에 나타난 Sendung의 철학적, 선교학적 분석은 주객의 사이에서 주체 쪽으로 객체의 방향을 향하게 한다. 에이전시 신학은 Sendung 가운데 나타난 연결 신학이며, 행동신학이며 제자도를 실천하는 사도적 신학으로서 절대주체이신 성부 하나 님을 향해 빛과 생명과 선한 능력으로 자기 정체성을 확립시켜나가도록 학문적 근거를 제공하는 신학이다.
        6,700원
        6.
        2018.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요한복음의 선교적 동인과 선교주제를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고찰한다. 복음전도를 기록목적으로 명시한 요한복음은 비르카트 하-미님과 성전파괴가 공동체의 삶의 자리에서 선교의 동인이 되어 선교문서로서의 지향점을 갖는다. 1-4장의 하나님의 선교 주제는 예수의 지상 활동을 선교신학의 관점으로 이해하게 한다. 성육신은 창조와 구원의 사건이자 자기 계시이며, 하나님이 인간을 자녀삼기 위한 전인격적 섬김과 증언이 핵심이다. 니고데모와의 대화에서 예수는 구원의 무대인 세상에서 사랑으로 경계를 해체하여 믿는 자마다 구원으로 초대하는 죄와 구원의 보편성을 제시한다. 예수의 선교는 아버지의 선행적 주도권을 인정하고 보내신 이의 뜻에 순종함으로써 선교의 지속성을 담보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보내시고 보냄을 받는 교제와 협력은 예수 시대의 제자들과 교회에게 추수의 참여자가 될 것을 촉구한다.
        7,000원
        9.
        2016.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다문화사회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기독교적 대응을 총체적 복음 사역을 중심으로 전개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 것이다. 한국사회는 이제 단일민족이란 특성에서 다문화사회로 진입하였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가 있다. 특히 선진국들이 다문화정책에 실패했다고 선언하는 상황 속에서 다문 화사회의 현실적 이해를 분명히 하고 기독교적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그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그 결론은 다문화사회 속에서 기독교적 대응은 총체적 복음사역이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문화사회는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면도 분명히 있다. 긍정적인 면이라면 해외에 있는 족속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국내에서도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슬람 문화의 유입은 매우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슬람 문화는 일반적으로 의미하는 다문화주의라는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오히려 이슬람 문화 즉 이슬람 종교적 영향이 우리나라에 깊이 자리 잡고 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기독교적 대응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총체적 복음사역으로 다문화사회 속에서 접근한다면 하나의 핵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총체적 복음 사역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면서 동시에 다문화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도 함께 치유하고 회복하기 때문이다.
        6,000원
        10.
        2016.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장애 문제에 대해 가장 많이 인용되는 본문인 요한복음 9장에 나 오는 치유 받은 시각장애인의 영성과 그 영향에 대해 고찰한다. 오늘날 우리 사 회는 장애로 인한 고통에 대해 예민함을 상실하였다. 세계 인구의 약 10%가 장 애를 가지고 있는 현실에서 장애문제를 연구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한복음 9장에서 예수께서 한 시각장애인을 고친 사 건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죄-장애 이데올로기로부터 해방시킨다. 그 시각장애 인은 바리새인들과의 논쟁의 과정을 통해 신앙이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였다. 그의 영성은 인간 자신에 대한 더 넓은 개념을 갖게 하는데 공헌하였다. 유대인 의 전통에 의하면 장애인은 사회적으로 비정상이며 더 이상 능력이 없는 사람 들로 정의되었다. 요한복음 9장의 이야기는 장애는 세상을 섬기는 하나님의 선 물이라는 이해의 토대가 되고 있다. 장애인은 무엇인가가 결여된 존재가 아니라 능력이 다른 존재임을 보여준다.
        5,100원
        11.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기독교 역사에서 여성들은 남성들과 평등한 존재로서 대접받고 인식되기 보 다는 남성에게 종속된 존재로서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로 천대받아 왔다. 이러한 사상은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 혹은 재산의 일부로 간주하며 여성의 역할을 제 한한 기독교의 모태인 유대교에서 파생된 것으로 이것은 신화, 문학, 과학 등의 영역에도 스며들었다. 누가복음은 독특한 문학적 방식을 통해 예수의 가르침과 사역에서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존재로 인정받고 있음을 부각시키고 있다. 누가 복음에서는 먼저 당시 사회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약자인 많은 여성들을 전면에 등장시키고 있으며, 여성들의 일상적인 삶의 경험을 사용하여 하나님 나라를 설 명함으로써 여성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곳곳에서 남성과 여성을 나란하게 짝을 이루어 등장시키므로 여성들을 남성과 동등하게 하나님 의 은혜의 수혜자로,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공동체의 일원임을 부각시키고 있 다. 예수의 가르침과 사역에 등장하는 여성들을 남성과 동등하게 때로는 남성보 다 더 중요한 모습으로 부각시키는 누가복음의 독특한 문학적 구조는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인 양성평등과 인권과 여성문제와 관련하여 당시에 왜곡된 여성 의 위치와 역할을 혁신적으로 개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4,500원
        14.
        2015.07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다른 복음서에는 들어 있지 않은 누가복음의 독특한 문학적 구조를 통해 드러난 여성의 위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누가의 특수한 자료의 문학적인 특징을 살펴보고, 그 중에서 한 가지 이야기를 가지고 누가의 관점에서 새롭게 여성의 위치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4,000원
        15.
        2012.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hilippines is a beautiful country which has diversity in terms of ethnicity, language, faith, and culture. In the past, the Philippines was colonized by Spain, Japan, and America. In particular, Philippine culture is complex largely because of different cultures shared and transmitted by the members of Filipino society. This study attempted to study the main characteristics of some representative cultures of the Philippines and tried to effectively communicate the Gospel to the people on the basis of “points of contact,” revealed during study of the representative cultures. This study presented three culture themes as “points of contact” related to Filipino culture. First, this study discovered that Philippine society had mainly nuclear family units composed of father, mother, and unmarried children. Nuclear family units were usually linked to the larger family which occurred within the traditional bilocal extended family. This study utilized a house church model to evangelize the people who were living in this kind of family system. The house church model was effective on the basis of multiple human relationships of the oikos. Second, this study discovered that there were poor people who were living marginal lives, whether in rural areas or urban areas. They were suffering from severe poverty transmitted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largely because of the structural evil caused by the corruption and inability of the Filipino government. Churches would need to support the poor more substantially and systematically in cooperation with the NGO’s and the Filipino government while understanding the culture of poverty. Third, this study discovered that there were plural religions including both traditional and popular religions. The main, traditional religion was animism prevalent throughout the Philippines, whereas popular religions were a mixture of various religions, developed according to indigenous situations of the Philippines. This study presented methods of evangelism which would effectively transform the Filipino world view in order to make them true disciples of Jesus Christ. They would need true conversion through the work of the Holy Spirit. The Philippines is a beautiful country in which Filipinos can experience real righteousness, peace, and joy in God's kingdom as the churches intentionally engage in holistic mission. Holistic mission calls for the house church model, solidarity with the poor, and evangelism, that is, making true disciples of Jesus Christ.
        8,400원
        16.
        2011.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그동안 주류를 이루던 성서의 역사비평이 텍스트 안에서 머무는 한계성을 깨닫게 되어 최종적인 본문에 중심을 두는 성서의 문학적-서사비평의 연구의 목적에 있다. 그 중에서 요한복음의 서사읽기는 다른 성서들보다 더 풍부한 저자와 독자 간의 상호 경험을 할 수 있다. 요한복음에는 상징, 은유, 아이러니 등 많은 문학적인 요소가 있다. 요한의 저자는 예수와 니고데모의 대화를 통하여 요한복음 전체주제가 되는 예수의 정체성 즉, 기독론을 말해주고자 한다. 표적만 보고 믿는 유대인의 대표가 되는 니고데모의 인물 설정은 요한 저자의 의도이다. 니고데모의 이해하지 못한 질문과 예수의 대답을 통하여 예수의 정체성을 독자들에게 ‘위로부터’, ‘하늘로 부터’의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루어짐을 가르쳐 주고 있다. 그 ‘거듭남’은 물과 성령으로 이루어짐을 말하지만 여전이 니고데모는 ‘거듭남’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니고데모는 요한복음 내러티브에서 등장하지만 유대인의 대표성을 지닌 인물로 본문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인물이다.
        6,900원
        19.
        2006.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마 28:18-20, 막 16:15, 눅 24:47, 요 20:21, 행 1:8)은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생명의 복음을 땅 끝까지 증거 하라는 것이다. 이 기독교의 복음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시 고 삼일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수천 년의 기독교 역사는 이 복음을 증거 하는 역사였다. 이 동일하고 고유 한 복음은 인류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증거 되어 왔다. 히브리, 희랍/ 로마 문화 속에서 기록된 이 복음은 절대로 변할 수 없는 진리이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드리는 인간의 문화는 항상 변화하고 있으며 지역 별로 다양하다. 본 연구는 이 동일한 생명의 복음을 다양한 문화 속에 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증거 할 수 있을지에 관하여 살펴본다. 이미 조지 헌터가 주장한 바와 같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은 기 독교 복음의 효과적인 증거를 위하여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아리스토 텔레스는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을 설득으로 이해하였다. 그에 의하면, 청중은 세 가지 방법에 의하여 설득 당할 수 있다. 첫째, 그들은 메시 지를 전하는 화자의 인격에 의하여 많은 영향을 받으며 화자의 신뢰성 을 통하여 설득 당할 수 있다. 둘째, 그들은 메시지 자체의 논리성에 의하여 설득 당 할 수 있다. 메시지는 연역적으로도 전개될 수 있으며 귀납적으로도 전개될 수 있다. 셋째, 그들은 자신들의 감정의 변화에 의하여 설득 당할 수 있다. 메시지가 강렬하게 청중의 감정을 움직일 때 그들은 설득 당하며 의지를 갖고 화자가 주장하는 바를 실천할 수 있다. 기독교 선교에 있어서 화자는 교차문화적 선교사이다. 교차문화적 상황 속에서 선교사가 복음을 전할 때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 아 성육신적으로 복음을 증거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선교사는 자신이 섬기기 위해 부름을 받은 해당 문화를 존중하고 그 문화 속에 사는 토착민을 사랑해야 한다. 민족적, 문화적 우월감을 버리고 그들 과 함께 거하면서 복음을 전할 때 그들과 일치를 이룰 수 있으며 그 일치 속에서 성육신적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 선교사가 전하는 유일 한 복음은 구원의 기쁜 소식이다. 이 생명의 기쁜 소식을 받아드리는 자는 살고 거부하면 죽는다. 그러나 이 복음의 메시지는 청중이 알아 듣기 쉽고 분명하게 제시되어야 한다. 이 복음의 메시지는 토착민은 물론 토착민이 구성하고 사는 사회를 변화시킨다. 따라서 이 복음은 화자중심이 아니라 청자중심으로 전해져야 한다. 선교사는 자신의 문 화적 형태-교단적 그리고 교리적 특징-를 받아드리라고 토착민에게 강 요할 것이 아니라 순수한 복음을 그들의 문화적 형태를 통하여 받아드 리도록 격려해야 한다. 교차문화적 상황 속에서 효과적인 복음증거는 기독교의 토착화를 요구한다. 기독교의 토착화는 궁극적으로 토착화를 통하여 선교지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선교지에 토착 적 교회들이 세워질 때 이루어지며 확장된다. 건전한 토착화는 복음 과 문화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복음을 문화적 형태를 빌려 의미 있게 전하되 복음의 진정한 의미를 상실하지 않도록 성령과 성경의 안 내를 받는 노력을 요구한다. 효과적인 교차문화적 복음증거는 토착민 의 문화적 형태를 통하여 복음의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증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같이 현대 기독교의 교차문화적 복음증거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 기초하여 그의 설득 모드를 활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복음 증거를 기대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삼대요소인 화자, 메시지, 그 리고 청자가 구성되어야 의사소통이 가능하듯이 교차문화적 선교에 있 어서도 선교사, 메시지, 그리고 토착민이 준비되어야 복음증거가 가능 하다. 화자로서 선교사는 종으로서의 인격을 갖추고 섬길 때,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메시지는 의미가 분명하도록 논리적으로 제시 될 때, 그리고 청자인 토착민이 메시지를 자신의 언어와 문화적 형태를 통하여 들으며 감정을 포함하여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날 때 진정 한 회심이 일어나며 사회가 아울러 변화한다. 그리고 변화된 토착민들 이 중심이 되어 토착적 교회가 세워진다. 이 토착적 교회들이 선교지 여러 곳에 세워질 때,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되며 “여호와의 영광을 인 정하는 것” (합 2:14) 이 세상에 가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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