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examines the challenges faced by native English-speaking professors who teach general English courses in Korean universities, specifically focusing on the issue of social marginalization. Data were collected through online surveys and interviews. The findings indicate that these professors view themselves as a non-mainstream group within university faculties, often experiencing exclusion from decision-making processes and professional development opportunities, primarily due to language barriers. Moreover, cultural differences and structural discrimination exacerbate these challenges. Although the respondents did not report significant difficulties related to student education and exhibited a strong sense of efficacy in teaching English, some lacked sufficient understanding of the institutional curriculum. To address these issues, this study suggests that, for foreign professors to fully demonstrate their expertise in English education and foster a sense of belonging within the university community, they should be granted the authority and responsibility to participate in curriculum improvement research, along with administrative assistance.
본 연구는 중국 산시성(山西省)에 있는 대학 교수를 대상으로 교수의 그릿, 직무만족도, 교사효능감, 소통능력 간의 구조적 관계 분석을 목적 으로 한다.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중국 대학교수의 그릿, 교사효능 감, 소통능력, 직무만족도의 수준은 어떠한가? 변수 간의 상관관계는 어 떠한가?, 중국 대학교수의 그릿, 교사효능감, 소통능력이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어떠한가?, 중국 대학교수의 그릿과 직무만족도의 관계에서 교사효능감과 소통능력의 부분 매개효과는 어떠한가? 분석 결 과, 연구 변인 중에 그릿(M=3.288)의 평균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직 무만족(M=3.119), 교사효능감(M=3.102), 소통능력(M=3.042) 순서로 나타 났다. 변인 간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에서는 중국 대학 교수들의 그릿, 교 사효능감, 소통능력 및 직무만족 간에 모두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중국 대학 교수의 그릿은 교사효능감, 소통능력, 직무만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릿은 교사효 능감과 소통능력을 통해 직무만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교수의 그릿을 향상시키는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실행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제안하였다. 이는 교수들의 교수 효능감과 소통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어, 결국 직무만족도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As emphasis has increased on English as an international language and on the globalized image of universities, the number of native English speaker teachers (NETs) has also increased in Korean universities. From the poststructuralist view, teacher identity is constructed through participation in valued activities of the community of practice, and it is not fixed but constantly negotiated through the interaction of the context (Wenger, 1998). While previous studies focused on nonnative English speaker teachers’ identity construction, little attention has been paid to NETs in the EFL context. Considering the need to explore teacher identity from recent theoretical perspectives,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s how NETs negotiate conflicting identities and construct their teacher identities in the Korean university context. The findings show the NETs constructed multiple identities of an English educator, a collaborative volunteer, a non-tenured instructor, and a cultural and linguistic outsider, and they legitimize their professor identity through their participation in the present and imagined community of competent teachers. The findings support the claim that teacher identity is embedded in the sociocultural context that interacts with the individual agency in making sense of who they are.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of the study are addressed based on the findings.
본 연구에서는 상담의 전문직 정체성에 대한 상담 전공 대학 교원들의 인식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상담 전공 박사학위와 상담 관련 전문가 자격증을 소지하면서 최소 5년 이상의 교육 경력이 있는 8명의 중견급 대학 교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합의적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참여자들은 인접 조력분야와 구별되는 상담의 전문성은 인간에 대한 다각적 이해 및 통합 능력, 내담자와의 신뢰로운 협력관계 형성 능력, 상담과정에 대한 임상적 이해력 및 수행력에 있다고 믿고 있었다. 또한 그들은 상담이 치료나 성장을 필요로 하는 모든 대상에게 효과적일 수 있으며, 특히 예방과 성장 중심의 개입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에게 가장 적합한 전문적 서비스일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참여자들은 상담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상담자 훈련 과정에서 이론적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상담 윤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상담자 교육 모델의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정체성 혼란을 겪는 상담 수련생들에게 가이드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상담의 전문직 정체성 관련 연구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본 연구가 대규모의 상담자 표본을 대상으로 한 향후의 실증 연구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21세기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교육이 다양한 교육방법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교수자의 성장과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자 한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의 대학교는 과거 어느 때보다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대학교는 교육의 변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 과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의 변화는 교수자의 수업의 변화로부터 가능하다는 점 에서 대학교수자의 실천과 경험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 교육의 질은 곧 교사의 질이라 고 말하듯이 대학교육의 변화는 교수자의 경험에 대한 이해로부터 가능할 것이다. 이러 한 관점에서 연구자는 Flipped learning 방법으로 교과목을 개발하고 수업을 운영하는 교수자의 실천과 경험을 내러티브 탐구 방법으로 이해하려고 했다. 연구결과 연구 참여 자는 개인적 삶의 가치관에 기반하여 강의식 수업이 학생을 수업에서 소외시킨다고 보 고 한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수업을 지향하면서 Flipped learning 기반 수업을 운영 하고자 했다. 연구 참여자는 이러한 시각에서 수업 운영의 문제를 발견하고 고유한 해결 전략을 추구했다. 연구자는 이러한 연구 참여자의 수업 운영 경험을 이야기로 구성하여 독자가 자신의 수업을 성찰하고 다른 가능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학교가 역량기반 교육을 도입하고 운영하는 상황에서 대 학교육의 변화 양상을 이해하고자 대학교수자의 역량기반 수업 운영 경험을 살펴보고자 했다. 근래에는 대학교육에서 학생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수업방식을 적용하는 등 수업 의 질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D대학교의 교수역량강화 사업 ‘역량기반 수업 재설계’에 참여한 교수 1명의 역량기반 수업 운영 경험과 개인적 지식을 내러티브 탐구 방법으로 이해하고 수업 질 개선의 시사점을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참여자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는 이론에 충실하고 창의적으로 응용 할 수 있는 사람이며, 이를 양성하는 것이 실질적인 교육이라고 보고 있다. 둘째, 연구 참여자는 학생들의 성실한 학습을 이끌어내는 것이 성공적인 교육의 지름길이라고 보고 있다. 흥미와 재미, 그리고 참여하는 수업을 구상하기 보다는 학생들이 성실하게 학습하 도록 교육의 절차와 엄격한 규율을 강조한다. 셋째, 연구 참여자는 팀워크와 협업능력을 바탕으로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수업 설계를 해야 한다고 본다. 넷째, 연구 참여자는 수업 운영의 원칙으로서 학생의 모든 노력을 정당하게 인정하여 평가에 반영하는 것과 학생이 문제를 제출하고 토론을 통해 과제를 하도록 한다. 다섯째, 연구 참여자는 학생들에게 제 공하는 과제를 철저하게 지도하고 완전학습 하도록 수업을 운영한다. 이러한 연구 참여 자의 수업 운영에 대한 신념과 원칙을 볼 때, 수업 운영은 전공학문의 특성, 교수학습 방 법, 교수와 학생과의 관계, 학습문제에 대한 관점, 학습자에 대한 이해, 학습자에게 요구 되는 자세 등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고 있었다. 이에 본 연구자는 대학교수자의 수업 질 개선을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반성적 성찰이 필요함을 제언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교수들의 교육자로서의 삶과 경험을 질적 연구방법으로 연구함으로써 외국인 교수가 한국 대학에서 접하는 현실 문제를 심층적으로 탐색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세 명의 외국인 교수를 선정, 내러티브 탐구를 통하여 연구 참여자의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외국인 교수들은 자신들의 한국 대학 생활 경험과 관련하여 크게 세 가지의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첫째, 연구 참여자들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속한 대학의 진정한 구성원으로서 인정받기를 원하고 있었지만 현실에서는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배제와 동료의 부재를 경험하고 있었다. 둘째, 연구 참여자들은 자신들이 속한 대학의 행정 시스템에 있어서 원칙과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이들의 부재가 한국 대학 시스템의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배가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셋째, 자신들이 대학에서 목격하는 남녀차별의 관습 같은 차별적인 요소들에 대해서도 연구 참여자들은 강한 비판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자각과 함께, 자신들의 교육자로서의 역할은 영어를 가르치는 것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그런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외국인 교수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현실에서 외국인 교수의 관점에서 그들의 목소리로 그들의 대학 생활 경험을 이해하고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후속연구의 방향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