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보다 근거리에서 외편위량이 큰 폭주부족에 해당하는 양안시 이상 유형을 가진 10세 여아를 대상으로 시기능 훈련을 실시하였다. 시기능 훈련은 brock string, aperture rule, stick prism을 사용하여 안경원과 집에서 실시하였다. 훈련 시작 전 환자의 외편위량은 원거리 8.67±1.15 ⊿, 근거리 26.67±2.89 ⊿이었고, 양성융합버 전스는 원거리 8/10/4 ⊿, 근거리 20/25/16 ⊿이었다. 경사 AC/A비는 1.80:1로 측정되었다. 시기능 훈련 후 외 편위량은 원거리 2.67±1.15 ⊿, 근거리 11.33±1.15 ⊿이었고, 양성융합버전스는 원거리 18/25/20 ⊿, 근거리 30/35/25 ⊿로 나타났다. 훈련 후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외편위량은 감소하고 양성융합버전스 값은 증가하였다.
목적: 비사시성 수평 안위 이상안을 대상으로 원, 근거리 사위군에서 폭주부족을 CISS(Convergence insufficiency symptom survey) 설문지를 이용하여 측정하고 상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경남 김해에 거주하고 굴절이상이 구면도수 ±6.00 D 이하, 원주도수 ±2.00D 이하인 대학생 94명 (남; 36명, 여; 58명, 평균나이 22.56 ± 3.72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전신질환 및 안질환이 있거나, 양안의 차이가 2.00 D 이상인 굴절이상안은 제외하였다. 비사시성 수평안위이상 검사를 위해 완전융합제거사위는 마 독스 로드를 이용하였고, 일부융합제거사위는 Wesson 주시시차 카드를 이용하였으며, CISS 설문결과에 따라 폭주부족의 증상군과 비증상군으로 나누었다. 통계분석은 SPSS 22.0을 이용하였고, CISS 증상군과 비증상군의 사위도에 따른 평균 값 비교는 Mann-Whitney U test를 이용하였으며 사위의 분류에 따른 비율은 교차 분석을 이용하였으며, ROC curve는 통계프로그램 Medcalc version 17.5.5(Medcalc Software, Mariakerke, Belgium)를 사용하여 민감도, 특이도 및 AUC 값을 구하여 비교하였고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다. 결과: 원거리 완전융합제거사위 검사에서 외사위군(n=62)에서는 CISS 증상군이 36명(43.4%), 비증상군 이 26명(31.3%)이며, 내사위군(n=21)에서는 증상군이 12명(14.5%), 비증상군이 9명(10.8%)으로 나타났으며, 원거리 사위 종류에 따라서 CISS 폭주부족 증상군과 비증상군의 비율은 차이가 없었다(χ2 =0.131, p=0.937). 근거리 완전융합제거사위 검사에서 외사위군(n=64)에서 증상군 37명(39.4%), 비증상군 27명(28.7%), 내사위 군(n=18)에서 증상군은 12명(12.8%), 비증상군은 6명(6.4%)으로 근거리 사위종류에 따라 증상군과 비증상 군의 비율은 차이가 없었다(χ2 =0.424, p=0.809). 일부융합제거사위 검사에서 외편위군(n=61)에서는 증상군 이 36명(38.3%), 비증상군은 25명(26.6%), 내편위군(n=10)에서 증상군은 6명(10.7%), 비증상군은 4명(10.5%) 으로 나타났으며, 편위의 종류에 따라 증상군과 비증상군의 비율은 차이가 없었다(χ2 =2.474, p=0.290). 사위검사방법의 민감도와 특이도 및 AUC는 각각 원거리 완전융합제거검사 41.3%, 75.2%, 0.542, 근거리 완전융합제거검사 69.7%, 53.1%, 0.560, 일부융합제거검사 87.2%, 특이도 2.4%, 0.541로 나타났지만 검사법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결론: 원, 근거리 완전융합제거사위 검사로 분류한 사위의 종류에 따라 CISS 설문지로 조사한 폭주부족 증상군과 비증상군의 비율은 차이가 없었고, 일부융합제거 사위 검사로 분류한 편위의 종류에 따라서도 차이가 없었다.
목적 : 폭주부족안과 정상안의 컬러렌즈 착용 전과 후의 시기능과 읽기능력을 측정하여 컬러렌즈 착용이 폭주부족안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색각이상이 없고 안질환이 없는 39명을 대상으로 CISS 설문을 실시하여 폭주부족군과 대조군을 분 류하였다. 굴절검사를 실시하여 최대교정시력이 1.0 이상으로 완전교정을 한 후, 시기능 검사와 Intuitive Colorimeter Mk.3을 이용하여 근거리 독서 시 선호하는 컬러렌즈 색상을 선택한 후, 읽기능력을 검사하였다. 분석 방법은 SPSS 18.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수준은 p<0.05을 기준으로 하였다.
결과 : CISS 점수는 폭주부족안이 정상안 보다 높았다. 폭주부족안의 근거리 외사위량이 더 크게 나타났 으며, 폭주근점도 더 길게 나타났다. 양성상대조절력과 조절래그값은 폭주부족안이 정상안보다 더 큰 값을 보였으며, 조절용이성은 정상안보다 속도가 느렸다. 폭주부족안은 컬러렌즈를 사용했을 때의 맞은 단어의 개수와 읽기 속도가 증가하였다. 반면, 정상안에서는 컬러렌즈의 사용 전과 후의 읽기 능력 변화에 큰 차이 를 나타내지 않았다.
결론 : 본 연구 결과, 컬러렌즈가 폭주부족안의 근거리 읽기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 다. 추후 컬러렌즈 착용 후의 자각증상에 대한 설문과 폭주 및 조절 검사의 결과를 추가적으로 진행한다면 더 다양한 결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 적: 초등학생의 폭주부족 유병률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근시안경에서 유발되는 프리즘과의 상관성 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서울지역 초등학생(4~6학년)에서 안질환, 사시나 약시가 없고, 교정시력이 모두 1.0 이상인 경우 를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등가구면굴절력이 -3.00D이상인 중등도 근시안, 부등시(양안의 등가구면 굴절력 차이 2.00D이상)인 경우는 대상자에서 제외하였으며 최종 79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총 15문항, 0~4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는 CISS 설문지를 활용하여 양안시기능의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CISS 점수와 근 업에서 유발되는 프리즘과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결 과: 전체 대상자에서 CISS 선별기준에 따라 34명(43%)가 폭주부족군으로 분류되었다. 정상군의 CISS 평균 총점은 14.38±1.15점이었고 폭주부족군은 24.31±5.27점으로 두 군간의 총점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01). 정상군에서 1점 이상을 보인 증상은 설문지 1번(눈 피로감)과 5번(집중력 저하)으로 각각 1.037점과 1.074점이었다. 폭주부족군에서는 1번(눈 피로감), 4번(근업 시 졸림), 6번(독서 시 기억장애) 항 목에서 각각 2.173점, 2.327점, 2.09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상군과 폭주부족군의 CISS 설문점수 결과는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근업 시 우안과 좌안의 유발프리즘은 각각 0.42±0.26△과 0.39±0.25△이었고, 총 유발프리즘은 0.81±0.51△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폭주부족군은 정상군에 비해 높은 자각증상을 보였고 군 별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증상이 차이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폭주부족은 원방에서 근방을 주시할 때 양안을 정렬할 수 없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근거 .리에서 외사위나 간헐성 외사시, 폭주근점 저하, 양성 융합 폭주력 저하, 낮은 AC/A 비에서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안정피로, 두통, 복시, 흐림 등이 나타난다. 폭주부족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조절부족과 관련이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근거리에서 융합성 폭주가 부족하고 강한 외사위가 있는 경우이다. 시기능 훈련은 6주간 실시하였다. 훈련 실시 후에 자각증상들이 감소하였고 폭주근점이 증가하였으며 양성 융합 폭주력도 증가하였다.
이 연구는 대학생 집단에서의 조절 부족과 폭주 부족의 발생률을 알아보고자 하였 다. 160명(평균 나이 20.6세)을 대상으로 Push-up method(push-up 방법)와 NPC 검 사(폭주 근점 검사)로 조절력과 폭주 근점을 측정하였다. 평균 폭주 근점은 8.63cm (:t 2.98) 이고 정상적인 폭주 근점을 보인 경우는 77.5% 였다. 평균 조절력은 9.87D (:t 3.58) 이고 나이에 따른 정상적인 조절력을 보인 경우는 67.5% 였다. 폭주와 조절 모 두 정상 범위에 포함된 경우는 51.9% 였고, 폭주는 정상이나 조절 부족은 25%, 조절 은 정상이나 폭주 부족은 15.6% 폭주 부족과 조절 부족이 함께 나타난 경우는 7.5% 였다. 성별 비교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약간 더 폭주 부족과 조절 부족에 대한 빈도 가 높았고 나이와의 상관성은 없었다. 폭주 부족보다 조절 부족이 더 많았고 다른 연 구 결과에 비해 조절 부족과 폭주 부족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학생들의 조절력과 폭주 근점 측정은 기본검사에 포함시킬 펼요가 있으며 문진을 포함한 다양 한 검사를 통하여 조절과 양안시 문제를 다루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