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26

        21.
        2020.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논문은 중세의 분파들에 대한 이해가 과거의 판단과 평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고 그들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평가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특히 기독교의 초기 역사로 거슬러 올라가 정통과 이단의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살펴본 다음 중세 분파 운동을 크게 두 가지 전통(이원론적 전통과 교회개혁 전통)으로 나누어서 그 사상적 기 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비주류 전통에 대한 교회의 대응에 대해 성찰하고 그들이 기독교 역사에 끼친 영향(impact)을 살펴봄 으로써 중세 분파들에 대한 연구가 중세교회사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드러내고자 한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다름’의 문제는 있어서는 안 되는 문제가 아니라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라 는 사실과 그것이 오히려 기독교 신앙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하고 그것을 통해 ‘우리’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임을 말하고자 한다.
        22.
        2020.05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은『한국교회사학회지』에 게재된 논문들을 대상으로 중세교회사 연구 40년사를 결산하고 향후 연구과제와 방향을 전망해 보려는 시도이다. 본고에서 중세교회사 범위에 포함시킨 연대는 통상적으로 ‘중세 천년’이라 일컬어지는 500년에서 1500년대이다. 학회지에 발표된 이 시기에 관한 논문 34편을 대상으로 양적 지표와 주제별 연구 현황과 추이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국내에서 황무지와 같았던 서양 중세 연구 분야에 용기 있게 도전한 연구자들이 라틴어와 자료접근의 어려움과 같은 열악한 연구 조건을 딛고 발표한 논문의 질은 그동안 국내 연구역량의 강화와 함께 점차 발전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본고에서 분석한 34편의 논문에서 다루어진 주제는 다양하고 풍부한 중세교회사 주제에 비춰볼 때 매우 협소하다. 따라서 연구자층과 연구 지평의 확대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23.
        2017.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라는 격변기를 살다간 중세적 지성 중 한 명인 회당 허만책의 생애와 문학의 한 단면을 살핀 것이다. 그러 나 이 연구의 진정한 목적은 궁극적으로 허만책이라는 인물 자체를 연구하는데 있지 않다. 오히려 허만책이라는 인물의 삶과 문학을 통해 격변기를 살았던 중세적 지성의 일정한 전형이 있는지를 탐색하고, 중 세적 삶과 문학을 지키던 삶의 현재적 가치를 살피고자 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다. 첫째, 격변기 지성의 문집은 학문적 성취보다는 후손들의 사랑과 공경에 근거하여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둘째, 격변기 지성의 한시는 관계망 한시를 중심으로 창작되는 경향성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셋째, 격변기 지성은 전통적 사고, 즉 성리학의 세계관을 묵수하고 이를 교육에 결부시키는 경향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24.
        2016.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의 목적은 이슬람의 등장(622년) 이후 비잔티움의 멸망(1453년)까 지 이슬람 세계, 비잔티움, 라틴 그리스도교 세계의 세 권역에서 이슬람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대응을 개관・비교하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 글 은 이슬람 세계와 종교, 특히 꾸란과 무함마드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변 증과 논박서를 개관하고 그 논점과 성격을 권역별로 비교한다. 결론적으로 이 글은 이슬람 세계 안에서 꾸란과 이슬람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이슬람의 도전에 대해 그리스도교 신앙을 변증했던 동방 그리스도교의 이 슬람 대응 문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이슬람 세계와 적대적인 관계 에 있었으며, 언어의 차이와 왕래와 교역의 제한으로 무슬림과 이슬람의 종교적 가르침과 관행을 접하기 어려웠던 비잔티움과 라틴 그리스도교의 이슬람 대응과는 대조된다. 대체로 비잔티움이나 라틴 그리스도교 세계의 지성인은 이슬람의 종교적 가르침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았으며, 그리 스도교 세계의 존립 자체가 위태롭게 될 때에야 이슬람의 지적인 도전을 인정하고 이슬람에 대한 학문적이고 개관적인 연구를 발전시켰다. 이 연구 는 무슬림 이주민 사역과 국내외 무슬림 선교를 위해 한국 교회에 보다 객 관적이고 진지한 이슬람 연구를 요청하며 끝맺는다.
        25.
        2013.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is paper examines how the disabled were considered in the Western Medieval Church. It centers on Thomas Aquinas, St. Louis IX, and some women mystics.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 disability was not always associated with a sin in the Medieval Church. Secondly, the intellectually disabled, who lack cognitive ability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the sacrament, were not excluded from the Sacrament of Baptism. Thirdly, contrary to the rigorous prohibition against the disabled performing sacred rituals in Leviticus, medieval priests were not prevented from holding their office just because of physical impairment. Finally, disabled people were not considered miserable or beneficiaries of charity but spiritually valuable and beneficial in maintaining a spiritually healthy society. In view of our findings, the general assumption of modern authors that medieval societies saw a link between sin and disability to the extent that the Church sanctioned the abuse of disabled people turns out to be a prejudice. On the contrary, the disabled in the Medieval Church were never excluded from the order of grace. As H.-J. Stiker, the author of a classical monograph on the history of disability, said, disabled people in the Middle Ages, when compared with those in the previous and following ages, can be found under the influence of ethical and divine love.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