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국어에서 ‘也’는 활용도가 비교적 높은 단어이며, 부사와 접속사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다른 부사나 접속 표현 등과 결합하여 강조의 관용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也’는 학습이 쉬운 단어로 인식되고 있으나, 초중급 단계가 지나면서 단어의 쓰임에 있어서 적지 않은 오류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단어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한 원인이라고 본다. 모든 단어는 생성 기원과 변화 과정을 가지고 있 다. 그러므로 고대중국어 조사 ‘也’가 어떻게 부사로 품사 변화를 하였는지 우선 살 펴볼 필요가 있다. 대체로 학계에서는 빈도 혹은 중복부사로 ‘也’를 분류하고 있지만, 일부 범위부사 혹은 관련부사 등으로도 분류되기도 한다. ‘也’의 하위분류에 대한 의 견이 일치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고에서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也’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단어의 쓰임과 의미에 주목하여 ‘也’의 품사적 특성을 이해해보고 자 한다. 이를 통해 부사 ‘也’의 하위분류를 재설정해본다. 이를 통해 ‘也’에 대해 더 욱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본고는 BCC 코퍼스를 활용한 중국어 미각어 용례 연구로 미각어 ‘甜’과 ‘苦’에 후 행하는 품사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BCC 코퍼스를 활용한 미각어 ‘甜’과 ‘苦’ 각각의 연구 방법과 비교 분석을 통해 연구하고자 한다. 본고는 기존 미각어 연 구에서 볼 수 없었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BCC 코퍼스 내의 코퍼스 분석 도구 를 활용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양적인 면에서의 미각어 ‘甜’과 ‘苦’에 후행 하는 용례를 고찰하고자 한다.
본문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화자가 청자에게 전달하는 구문 내용은 크게 ‘사건정보’ 와 ‘화자정보’로 나누어지며, 청자가 두 가지 정보를 모두 이해하면서 완전한 의사소 통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또 ‘능원동사(조동사)’가 표현하는 의미에는 ‘화자정보’의 요소가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에, ‘사건정보’를 중심으로 한 어법기능이나 품사분류 에서 모호한 성분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였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사건정 보’를 기반으로 한 어법관계를 통해서 능원동사의 어법기능을 파악하고자 하였고, 또 양태의미를 통한 의미영역의 분석에서도 개별 능원동사의 ‘다의성(多义性)’만을 제시 했을 뿐이다. 그래서 본문은 ‘사건정보’보다는 ‘화자정보’의 측면에서 능원동사의 의 미정보가 서로 다른 언어환경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現代漢語詞典』의 해석을 중심으로 ‘快’와 ‘快要’의 의미, 품사, 어법단위를 논의한 결과 ‘快’ 는 어떠한 문맥에 쓰일지라도 ‘움직이는 동작이나 일의 정황이 시간적으로 빠르다’를 의미하는 형용사로 관통되어 주로 술어, 보어, 부사어로 쓰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명사로서 ‘성씨’를 의미하기도 한다. 고대에는 ‘捕快’와 ‘馬快’와 같이 명사로서 ‘옛날에 체포하는 부역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였다. 고대중국어의 단음절어 ‘快[기쁘다]’의 형태가 현대중국어에서는 비자립형태소로 쓰임도 확인하였다. 『現代漢語詞典』에 부사로 등재된 ‘快要’는 실제 언어 환경에서는 ‘속도가 빠르거나 길을 걷거나 시간이 짧음’을 의미하는 형용사 ‘快 [빠르다]’와 ‘~하기를 원하다’를 의미하는 동사 ‘要’가 연접되어 ‘빨리(곧) ~하려고 하다’의 문맥 의미를 형성한다. ‘快’는 동사나 형용사 술어 이외에도 수량사 술어 앞에도 쓰여 문맥상 ‘빨리(곧)~하려고 하다’라는 문의를 나타냄을 확인하였다. 현대중국어의 실제 언어 환경에서는 수량사 앞에는 ‘快’, 동사술어나 형용사술어 앞에는 ‘快要’가 주로 쓰임도 확인하였다. ‘快 要’는 ‘快[빠르다]’와 ‘要[~하기를 원하다]’ 두 단어의 연접으로 쓰인다고 여긴다.
Part of speech category is a basic task in the study of grammar, and has been considered to be a long-held challenge in grammatical analyses. For the part of speech category in Chinese, an overall consensus has been reached in the academic circles through long years of researches and discussions that ,with semantic criteria basically discarded earlier on, part of speech category in Chinese should be analyzed with functional criteria instead of morphological criteria which are associated with entanglement. While this application of functional criteria seems to solve the difficult problems with the part of speech category in Chinese, it is still open to question whether this application should be viewed as a logical and reasonable approach.
Most words in all the languages have the possibility of syntactic combinations, but it is an undeniable fact that there are definitely certain words used in the pragmatic expressions which are rarely subjected to syntactic restrictions. When these words with pragmatic functions are analyzed by the criteria of syntactic functions, they can have no places in the existing part of speech category in Chinese. For instance, words such as “例如、如、比如” in Chinese, which represent the meaning of exemplification, do not fit into any grammatical function of part of speech category. As a new potential for the functions of these words has been presented in the studies which are associated with discourse marks in the Western linguistics circles, The word “例如” in Chinese should be regarded as a discourse mark of exemplification function, and words like “真的、说句实话” as discourse marks which represent facts. These kinds of words should not be analyzed from the perspective of traditional syntactic functions because they obviously represent pragmatic functions.
Therefore, part of speech category should be first divided into two classes based on the criteria of grammatical function of words: words with syntactic functions and words with pragmatic functions. Although words with pragmatic functions are greatly outnumbered by words with syntactic functions, they have their own particular grammatical functions and thus should be exclusively studied in accordance with their pragmatic properties, independently from the existing criteria of part of speech categor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part of speech distribution according to proficiency level in 66 Korean textbooks used in major Korean language institutes. Since the number of Korean learners with instrumental motivation has significantly increased, it becomes a very important issue to evaluate their Korean proficiency levels measured through the official assessment of Korean Proficiency Test (TOPIK). Language teaching is subject to certain target learners, and it is necessary to proceed along with studies on them by considering the utilization of their research results. With regard to the distribution of different parts of speech throughout the proficiency levels, 593,100 nouns accounted for 47.86% of the total, 267,334 verbs accounted for 21.57%, and 108,593 adjectives accounted for 8.76%. Other than these three major parts of speech, those that modify other elements of a sentence show a comparatively high percentage. Although many parts of the textbooks contain dialogues or conversational sentence examples, the percentage of abbreviated words or exclamations that represent the characteristics of the spoken language were not very high.
본 논문은 현재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교육과정의 범위 안에서 어휘 교육 시 해당 어휘의 품사 정보를 학습 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특히 이른바 양용용언으로 구분되는 동사 및 형용사들과 명사-부사 통용어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들과 교재 내에서 제시되는 문법항목과의 결합에서 품사 정보의 부족에 기인하는 오용 사례를 살펴본다. 또한 수업에서 전달되는 품사 정보의 구 체적 제시와 어휘 확장 활동이 한국어 학습자의 문법 결합 오류 감소와 어휘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한다. 이상의 내용을 근거로 한국어 수업 현장에서 어휘 교육 시 의미적 정보뿐만 아니라 해당 어휘의 품사 정보가 풍부하고 정확하게 학습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