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식물원 또는 수목원 내 발생하는 해충 인벤토리 구축, 발생 해충 특성 파악과 방제방안 모색을 위하여 국립수목원 내 3개 전시원을 선정하여 2024년 5월부터 10월까지 24회에 걸쳐 해충 발생시기와 밀도를 조사하였다. 조사 대상 전시원은 식재된 식물의 특성에 따라 원추리원, 약용식물원, 관상수원으로 구분하였으며, 각 전시원의 식물에서 발생한 해충의 다양성을 비교하였다. 조사 결과 3개 전시원에서 총 7목 28과 39종 의 해충이 총 9과 14종의 식재식물을 가해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충 중 나비목(13과 17속 17종)과 노린재목(8과 13속 15종)이 우점하였으며 조사한 식물 중 쥐똥나무에서 가장 많은 12종의 해충이 발견되었다. 가해 부위별로는 잎에서 가장 많은 35종의 해충이 관찰되었다. 전시원 간 해충 종 조성을 비교한 결과, 원추리원에서 17종, 약용식물원에서 16종, 관상수원에서 18종의 해충이 확인되었다. 전시원 간 해충 군집의 종 조성과 구조 를 분석하기 위해 Shannon 지수를 활용하여 종다양성지수를 산출하였다. 본 조사를 통해 국립수목원 조사 전시원 내 식재된 식물종에 발생하는 해충군 목록을 작성하였고, 그중 피해가 심한 별박이자나방, 차응애, 노랑털알락나방을 관리가 필요한 해충 3종으로 선정하였다. 해충 발생 양상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은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해충의 선제적·효과적인 방제 전략 수립에 있어 활용 가치가 매우 높으므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해충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산국립공원 내에서 인간-야생동물 충돌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도심 인근 산림과 습지에서 출현하는 멧돼지와 고라니의 일일 행동 양상을 규명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총 2,529장의 사진 중 멧돼지와 고라니가 확인된 457장의 영상 자료를 확보하여 분석하였다. 산림에서 멧돼지는 주간에 29.15%, 야간에 70.85%, 고라니는 주간에 29.73%, 야간에 70.27%의 출현율을 나타냈으며, 습지에서는 멧돼지가 주간에 22.97%, 야간에 77.03%, 고라니는 주간에 16.36%, 야간에 83.64%를 나타냈다. 두 종 모두 서식지 유형과 관계없이 유의하게 (p<0.001) 야행성을 나타냈으며, 활동은 일몰 직후와 일출 직전에 집중되었다. 산림과 습지에 서식하는 멧돼지의 중첩계수(Δ4)는 0.93(95% CI: 0.85~0.97), 고라니는 0.92(CI 95%: 0.88~0.97)로 높은 유사성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는 도심 인접 국립공원의 산림과 습지 서식지에서 야생동물 생태 및 개체수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떫은감(Diospyros kaki Thunb.) 재배지 4개 지역의 9개 임·농가에서 총 132본의 시료를 채취하여 주요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 드 감염 여부를 검정하였다. 바이러스 2종(PeCV, PeVA)과 바이로이드 1종(CVd-VI)의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 종 특이적 프라이머를 이용한 RT-PCR 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3종의 병원체가 모두 검출되지 않은 개체는 53본(40.2%)이었다. 감염원별로는 PeCV가 39본(29.6%), PeVA가 18본 (13.6%), CVd-VI가 55본(41.0%)에서 검출되었으며(중복 포함), 지역 간 감염 양상에는 차이를 보였다. 경북 청도군 재배지에서는 단독 감염 13본(37.1%), 복합 감염 22본(62.9%)으로 복합 감염의 비율이 높았으나, 전남 영암군에서는 PeVA 단독 감염 6본을 제외한 37본에서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러한 떫은감 재배지의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드 감염 양상 자료는 향후 병원체 전염 방지 및 우수 개체 증식을 위한 무병묘 육성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Field drying remains the primary bottleneck to consistent alfalfa haymaking under Korea’s humid, rain-prone summers. This study evaluated how dry matter (DM) yield and tedding frequency shape seasonal drying trajectories and leaf shatter in Cheonan during 2024. The experiment was conducted in May, June, August, September, and October 2024 with three DM yield levels (3, 5, and 7 ton/ha) and three tedding regimes (no tedding, once daily, and twice daily). Favorable May–June weather enabled swaths to reach <20% moisture within 100 h, whereas in September–October, moisture commonly remained ≥50%, indicating conditions unsuitable for dry hay. Yield effects on drying were generally small except in August, when re-wetting events accentuated between-group differences. Tedding effects were season-dependent: treatment differences emerged after rainfall in August and were evident in September, with twice-daily tedding producing the lowest moisture among tedding treatments. Leaf dropout rose with greater tedding frequency and higher DM yield; significant tedding effects were detected in June and September, and twice-daily tedding often exceeded no-tedding for leaf losses, particularly at 7 ton/ha. Collectively, omitting tedding is a viable option for May–June hay (4 days to ~20% moisture), while for post-June harvests, tedding offers limited drying benefits and may elevate leaf shatter; ensiling is therefore recommended when drying conditions are suboptimal.
본 논문은 칼 융이 정의한 원형의 개념이 인도 영어 소설에서 여성의 경험을 어떻게 형상화하는지를 탐구한다. 샤시 데슈판데의 뿌리와 그림자와 아니타 나이르의 레이디스 쿠페를 중심으로, 처녀상, 어머니상, 그림자, 새로운 여성 등의 원형적 이미지가 여성 인물들의 갈등, 성장, 자아 인식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분석한 다. 두 작가는 모두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이 마주하는 도전을 강조하지만, 그 주인 공들이 이에 대응하는 방식은 다르다. 데슈판데의 인물들은 전통적 역할 속에서 자아 를 찾으려는 반면, 나이르의 여성들은 독립을 선언하는 과감한 선택을 감행한다. 이 두 작품은 여성의 삶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과 정체성 및 자율성에 대한 지속 적인 탐색을 이해하는 데 있어 원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드러낸다.
본 연구는 농촌개발사업에서 주민 참여 과정 중 발생하는 갈등 패턴을 이해하기 위해, 프로젝트 의사결정 과정뿐 아니라 사전에 존재하는 마을 주민 간 사회적 관계와 잠재적 갈등을 함께 고려하는 분석 틀을 제시하였다. 농촌 공동체의 특성이 갈등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검토한 뒤, 경남 거창군 도시재생지원사업 사례에 적용하여 사업 담당자의 관점에서 갈등의 시간적 흐름과 강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갈등은 시간의 흐름과 표출 수준에 따라 격화, 유지, 타협의 세 가지 양상으로 구분되었으며, 이와 함께 외부 관찰자에게 드러나지 않는 ‘잠재 갈등’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사례 분석에서 김천지구는 주민 간 갈등이 최종적으로 타협 국면에 도달하는 수렴형 양상을 보였고, 대평지구는 갈등이 점차 격화되어 사업 자체가 포기되는 발산형·포기형 양상으로 나타났다. 상동지구는 갈등을 회피하는 과정이 반복되다 누적된 불만이 폭발적으로 표출되는 특징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농촌지역개발사업에서 주민 간 갈등이 단순히 의사결정 과정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부터 누적된 잠재적 갈등이 새로운 사업 추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결과 활용 측면에서, 본 연구의 갈등양상 모형은 농촌지역개발사업에서 갈등 발생 시점과 표출 수준을 파악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업 담당자가 갈등의 흐름을 조기에 진단하고 중재 전략을 마련하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향후 갈등 강도와 사업 성패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재래흑염소는 다른 품종과의 유연관계, 기원 분석, 외래교잡염소와의 유전적 구조 및 평가 같은 유전학적 연구는 현재 부족한 실정이므로 본 연구는 재래흑염소와 외래교잡염소의 유전적 구조 및 혼합 양상 분석을 위해 실시하였다. 11개의 Microsatellite (MS) marker를 활용하여 재래흑염소 261두, 외래교잡염소 94두의 대립유전자형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초통계량 및 유전적 구조 및 혼합 양상 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연구에 활용된 marker의 유전적 다양성 기초통계량 결과 재래흑염소의 observed heterozygosity, polymorphism information content (PIC) 수치가 각각 0.388 ~ 0.772, 0.362 ~ 0.754이며, 외래교잡염소 집단의 observed heterozygosity, PIC 수치는 각각 0.553 ~ 0.840, 0.664 ~ 0.915로 확인되어, 유전적 다양성 분석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수치를 나타내었다. 또한, 재래흑염소 주요 대립유전자형 빈도와 외래교잡염소의 주요 대립유전자형 빈도를 비교하였을 때, marker별 대립유전자형의 빈도 분포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여, 두 집단 간, 재래흑염소 계통 간 대립유전자형 의 빈도 분포로 인한 유전적 구조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STRUCTURE 결과, K = 2가 최적의 K로 계산되었으며, 재래흑염소와 외래교잡염소 간의 유전적 혼합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재래흑염소의 고유성을 제시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자료이며, 재래흑염 소 계통 간의 식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이다.
As a result of analyzing bioactive compounds according to the maturity stage of strawberry fruits, there was no difference in callistephine content according to the extraction solvent and tended to increase as the maturity stage progressed. There was a difference in accumulation patterns between cultivars with different fruit colors, but the callistephin content of the red strawberry, Seolhyang, was high, while the pink strawberry, Manyeonsel, tended to be low. The extraction efficiency of cyanidine-3-glucoide was higher when water was used as the extraction solvent than ethanol, which was the highest in the green stages in both cultivars and tended to decrease as the maturity stage progressed. The (+)-catechin content according to the maturity stage showed the highest content in the green stages overall, and tended to decrease as the maturity stage progressed. The extraction efficiency of (+)-catechin was good in ethanol, and the (+)-catechin content according to the maturity stage was generally high in the green stages and tended to decrease as the maturity stage progressed. The catechin content in green stages of Manyeonsel was 205.3 mg per 100 g of dry weight, which was very high compared to 115.6 mg in the Seolhyang. The extraction efficiency of epi-catechin was better in water than in ethanol, and the content of epi-catechin tended to be higher in Seolhyang than in Manyeonsel. When extracted with water, the epi-catechin content of Seolhyang increased 16.0-fold from 15.7 mg per 100g dry weight in green stages to 250.3 mg in mature stages, and 3.1-fold from 50.1 mg to 154.2 mg in Manyeonsel. The content of quercetin-3-glucoside tended to be higher when ethanol was used as an extraction solvent than water, and it was 12.2 and 15.7 mg per 100 g of dry weight in Seolhyang and Manyeonsel, respectively, in the highest-content green stages. Quercetin had a higher extraction efficiency from ethanol than water, which tended to be slightly higher, at 2.5 mg in the mature stages of Seolhyang, while at 3.2 mg in Manyeonsel. The extraction efficiency of chlorogenic acid was higher in water than in ethanol, and the content was highest in the green stages and tended to decrease as maturation progressed. When extracted with water, the content in the green stages of Seolhyang and Manyeonsel decreased by 45.3 and 33.9%, from 14.8 and 18.9 mg, respectively, to 8.1 and 12.5 mg during the mature stages, respectively. The content of ellagic acid tended to be higher when water was used as an extraction solvent than ethanol, but there was no difference in content according to maturity stages in the two cultivars. The cinchonine was more efficient in extraction from water than ethanol and tended to increase as the maturation stage progressed in both varieties, the highest at 148.6 mg per 100 g of dry weight in the mature stages of the Manyeonsel.
본 연구는 Deepseek와 ChatGPT가 중국 대학 한국어 학습자들의 쓰 기 텍스트에 대해 제공하는 피드백 양상을 살피고, AI 피드백의 활용 방 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어 학습자 30명을 대상으 로 쓰기 텍스트를 수집하고, 두 도구가 텍스트에 대해 제공한 피드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두 도구 모두 평가 기준에 기반하여 피드백을 제 공하고, 학습자가 수용하기 쉽도록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 하였다. 대부분의 피드백은 정확도가 높은 편이었으나, 평가 범주와 오류 유형이 부합하지 않는 경우도 일부 나타나고 있었고, 특히 Deepseek의 경우 쓰기 주제를 잘못 파악하여 내용적 측면에서 부적절한 피드백을 제 공한 사례가 많았다. 두 도구 모두 쓰기 텍스트의 내용에 따라 피드백을 제공하여 우선순위는 두드러지지 않았고, Deepseek가 ChatGPT에 비해 지지적인 어조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및 연구를 위해 기초적인 자료로 사용할 수 있 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