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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1.
        2012.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 1에서는 한국어 감정표현단어의 목록을 제작하고, 연구 2에서는 제작된 감정표현단어가 어떤 범주의 감정에 속하는지를 조사하였다. 연구 1의 한국어 감정표현단어 목록 제작을 위하여 연세대학교에서 제작한 '현대 한국어의 어휘빈도' 자료집으로부터 감정단어들을 추출하는 작업을 여러 단계에 걸쳐 시행하였다. 일상생활에서 빈도 높게 사용하는 감정표현단어를 선정하기 위하여 국문학 전공자와 감정연구자 12명이 참가하였으며, 총 504개의 감정표현단어들로 구성된 목록을 완성하였다. 연구 2에서는 8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각 단어가 '기쁨', '공포', '분노' 등 10개 범주(중성포함)의 감정 중 어느 감정과 관련 있는지 복수 선택하도록 하여 각 단어에 대한 감정 범주를 조사하였다. 단어들의 감정 범주 분석 결과, 504개 단어 중 426개 단어는 한 범주의 감정을 의미하였는데, '슬픔'을 나타내는 단어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분노', '기쁨'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 72개 단어는 두 감정 범주를 나타내었는데, '분노'와 '혐오', '슬픔'과 '공포' 그리고 '기쁨'과 '흥미'로 묶이는 단어가 많았다. 세 감정 범주를 보인 6개의 단어는 '놀람', '흥미', '기쁨'의 조합이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감정표현단어 목록을 제작하고, 이에 기반을 두어 각 단어와 관련된 감정 범주를 복수의 감정 범주를 포함하여 규명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감정표현단어들과 각 단어에 대한 감정 범주 정보는 심리학 분야뿐만 아니라 이후 HCI 분야에서 언어적 내용에 기반을 둔 감정인식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4,900원
        262.
        2012.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에 사용자에 의한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가 발생하면서 사용자의 정보, 의견 등을 분석하는 오피니언 마이닝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오피니언 마이닝 중 특히 정서 분석은 제품, 사회적 이슈, 정치인에 대한 호감 등에 대한 개인적 의견이나 정서를 분석하여 긍정, 부정이나 행복, 슬픔 등의 정서를 분석하는 연구 분야이다. 정서 분석을 위해서 정서 차원 이론의 정서가와 각성 차원의 2차원 공간을 사용하고, 이 공간에서 정서가 분포하는 영역을 설정하여 매핑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기존에는 정서의 분포 영역을 임의로 설정하는 문제가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어 정서 단어 목록을 사용해 사용자 설문을 실시하여 2차원 상에 12개 정서의 분포를 구성하였다. 또한 2차원 상의 특정 정서 상태가 여러 개의 정서에 중첩되는 경우, 정서에 소속될 확률을 사용한 룰렛휠 방법을 사용하여 하나의 정서를 선택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제안한 방법을 사용하여 텍스트에서 정서 단어를 추출하여 텍스트를 정서로 분류할 수 있다.
        4,000원
        264.
        201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scribe foreign students' Korean language pragmatic competence in relation to speech exchange and communicative strategy exposed in the process by which a communicative task was effectively completed. This study designed and applied ‘information-gab tasks' like ‘picture-description tasks' for the realization of ‘referential communication' in which two speakers give and take the explanation about a specific object in a state where neither of them mutually share adequate information about it. As a result of observing the dialog data elicited by the task, it was found that learners were arriving at the co-construction of ‘identification of referent' and ‘role-taking' in various communication modes. At this point, the introductory/intermediate learners had difficulty carrying out such an interactive component in performance of the task. Even the type of feedback varied between the introductory/intermediate learners and the advanced learners. The utterance clarifying the difference in the photos was generally not revealed in a verbal sequence. The linguistic form of ‘-in geot gatda(seem to)' was frequently used with the effect of assumptive judgment strategy.
        6,600원
        265.
        201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number of Chinese students who are willing to study Korean as a second language has gradually increased since the treaty of amity in 1992. This article aims to minimize their frequent errors within short term through extracting errors which Chinese students made while studying Korean as a target language and analyzing the reasons in detail, to act up to the longing for learning Korean well. The causes of errors can be roughly divided into 5 types: errors made by native language, over-generalization, lack of knowledge about target language, teaching guidance, and escape strategy. To sum up, the errors of the postposition, the ending of a word and the tense are numerous in an aspect of both the cause and pattern of errors; the patterns of Chinese style expression and character, incorrect expression of idioms are numerous although the causes of errors are few; and the errors of adverb, verb and phrase are numerous although the patterns of errors are few. Therefore, I ask Korean lecturers to teach Korean, focusing on those error points and error sentences with minute preparation in advance.
        6,700원
        266.
        2011.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호주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려는 학생들은 절대적 수치에서 아직 많지 않지만, 최근에는 이전에 비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호주 연방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은 물론, 한국어 교육 유관기관들의 유기적 협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호주의 한국어 교육에서 특기할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과정을 학습자 특성에 따라 외국어과정, 헤리티지과정, 모국어과정으로 세분화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게 된다. 둘째, NALSSP으로 대표되는 호주 정부의 아시아 언어 진흥책으로 한국어를 아시아 4대 언어에 포함시켜 장려함으로써, 한국어가 초․중등학교에서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한국어 교육이 이러한 유리한 환경에 있지만, 호주 사회에 아직 안정적으로 뿌리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현지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이에 못지않게 한국 정부의 투자와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한국에 대한 이미지 개선 등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조율할 수 있는 기구의 설립이 필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적으로는 다양한 지원 기관을 하나의 통합 지원 기관으로 만들 필요가 있으며, 국외적으로는 한국문화원, 한국교육원, 세종학당 등의 기관들을 합치거나, 각각의 성격에 맞는 기능을 부여해 중복되는 일이 없도록 할 필요가 있다. 현지의 한국어 관련 중심 기관을 통하여 호주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이를 국내에 있는 독립 기관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한국어 내지 한국학의 보급을 시도할 때 전시성 행사나 중복 지원 같은 폐해를 예방하고 발전된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이미지 변화 등 근본적인 변화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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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7.
        201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was carried out under the premise that lack of grammatical education with overall emphasized fluency is not desirable and the grammatical education can function fully to improve the communicative competence. To support this, the studies that attempted comparative linguistics, universal language theories, and attempts of linguistic typology were examined. However, such efforts are limited in explaining the overall Korean grammatical education systematically. As a method to resolve such problems, a suggestion of actively utilizing grammatical categories were provided. The categorization by grammatical systems is quite familiar since it was applied to all languages for a long time and is a concept that can be usefully utilized in comparative linguistics or linguistic typology. In addition, the overall grammatical factors could be examined systematically. As the meanings, functions, and constraints of combinations among the grammatical factors are compared, which could not be done when examining the individual grammatical factor, the differences can be clearly recognized. This study provided an example of expressing negatives and also suggests the methods to use the grammatical categories for Korean educational grammatical system in the sites of Korean education in detail.
        5,500원
        268.
        2011.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에서는 지난 50년 동안 몽골에서 한국어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아보고자 먼저 1959년에 몽골에서 발표된 홍기문의 논문을 소개하고, 한국어 연구, 훈민정음과 몽골족 문자들과의 관계 연구, 한국어 교육을 위한 연구로 나누어 그간의 연구 성과를 살폈다. 홍기문은 남북한을 통틀어 최초로 몽골을 방문한 학자로 한국어와 몽골어에 대해 흥미로운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13-14세기에 일어난 한국어와 몽골어의 접촉이 한국인의 언어와 문자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한국어 연구는 계통, 문법, 어휘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계통 문제와 어휘, 특히 한국어 속의 몽골어 차용어에 대해서는 수미야바타르 교수가 연구했고, 몽골어와 한국어의 문법 비교는 젊은 연구자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훈민정음과 몽골족 문자들과의 관계는 샥다르수렝 교수가 심도 있게 연구했고, 한국어 교육을 위한 연구는 샌빌렉트 교수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몽골에서의 한국어 연구는 기존의 알타이어학 연구에서 한국어와 몽골어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두 언어의 친근 관계를 객관적이고 실증적으로 밝히는데 일조하리라고 기대된다. 몽골족의 문자들과 훈민정음의 관계에 대한 연구도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되며 최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어와 몽골어의 문법 비교는 몽골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어 교재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한국어학 자료실 설치와 한국어 연구자들의 연구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
        6,400원
        273.
        201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목적 : 본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범하기 쉬운 사소한 실수들의 빈도를 통해 인지적 손상정도를 평가하는 인지적 실패 질문지Cognitive Failure Questionnaire(CFQ)의 국내 적용을 위한 번역연구 및 번역된 설문지의 신뢰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번역 과정은 총 5단계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과정에서 작업치료사 1명이 인지적 실패 질문지 25개 항목을 한국어로 번역하였고, 두 번째 과정으로 재활전문가 으로 구성된 번역 검증 위원회에서 한글번역의 적합성 검증을 실시하여 부적절한 항목을 수정하였다. 세 번째 과정은 9명의 인지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항목에 대한 이해도를 10점 척도로 조사하였고, 이해도가 낮은 항목들은 다시 번역검증위원회를 통해 수정하였다. 수정된 질문지는 번역 전문가를 통해 역번역하였고, 마지막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외국인 2명이 원문과 역번역본의 문장구조 및 의미전달의 유사성을 검증하였다. 최종 번역된 질문지는 15명의 인지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군에게 1-2주일 간격으로 실시하였고,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급간 내 상관계수로, 내적 일치도는 크롬바 알파(Cronbach α)로 분석하였다. 결과 : 한글 번역 적합성 검증 결과 총 11개 항목을 수정하였으며, 수정된 질문지에 대한 이해도 평가 결과 대부분 의 항목에서 높은 이해도를 보였다(평균 9.0-10.0). 또한 역번역 검증 과정을 통하여 총 3개 항목을 수정하였다. 최종 번역본에 대한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ICC .807, 내적 일치도는 Cronbach a= .878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체계적인 번역 과정을 통하여 국내 적용을 위한 설문내용의 적합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신뢰도 검증을 통하여 추후 인지기능 장애가 있는 뇌손상 환자군에서 인지적 실패 질문지가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4,500원
        274.
        2011.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교란된 생태계에서 서식처의 건강성은 개체군의 제한과 군집 회복 요소로 간주되어지고 있다(N.R. BOND and P.S. LAKE, 2003). 어류 군집은 서식처 다양성과 수환경의 물 리, 화학 및 생물학적 특성에 직 ·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는다(Gormann and Karr 1978, Schlosser, 1982, Angermeier and Karr 1984, Arthington et al., 2006). 수심 (depth), 유속(velocity), 유량(discharge) 등은 어류 이동, 분 포 및 서식처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물리적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서식처 분석에 관한 연구가 서서 히 증가하고 있으나 물리환경적인 수심, 유속, 유량 등의 세밀한 분석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는 위와 같은 물리적 환경요인과 서식형태에 따른 어류의 분포를 분석 · 제시하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1. 조사지점 본 조사는 2010년 12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진행된 상 태이며, 서식처 조사는 2011년 6월부터 시행되었다. 공지천 의 지류하천인 거두천, 신촌천, 학곡천, 퇴계천과 공지천 본 류를 대상으로 연구하였으며, 총 21개 지점을 선정하였다 (Fig. 1). 매달 1회 조사하였으며, 1월 조사는 하천의 결빙으 로 조사를 수행하지 못하였다. 1) 어류 공지천의 지류하천인 신촌천, 거두천, 학곡천, 퇴계천을 포함한 21개 지점에서 족대(4 x 4 mm) 및 투망(5 x 5 mm) 을 사용하여 채집을 실시하였다. 정량적인 분석을 위하여 족대 20분, 투망 7회를 기준으로 조사하였으며, 투망을 이 용한 채집이 불가능한 상류 및 지류지점은 족대를 이용하였 다. 서식처 형태는 풀숲, 여울, 평여울, 소Ⅰ(수심 60 cm 미만), 소Ⅱ(수심 60 cm 이상), 돌 밑으로 구분하였다. 어류 의 동정 및 분류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검색표(정 1977; 최 등 1990; 김과 강 1993; 김 1997; 전 1997)를 이용 하였다. 일부 어류 샘플은 10% formaline에 넣어 고정시켜 보관하였다. 2) 유량 및 유속 유량 측정은 지점별로 측정하였으며, 유속은 어류가 채 집되는 서식처의 유속을 각각 측정하였다. 유량 및 유속 측정은 2100-TDX 유속계, 줄자, 수심계를 사용하여 측정 하였다. 유량의 산출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 중의 하나 인 면적 · 유속법을 사용하였다. 면적 · 유속법이란 유수의 수면폭, 일정 간격의 수심을 측정하여 유수 단면적을 산출 하는 방법으로써 여러 측선에서 유속을 측정하여 평균유속 을 구하여 계산하는 방법이다. 유수(流水)의 단면적을 A, 평균유속을 V라 하면 유량 Q는 [Q=AV]로 구할 수 있다. 하상 단면을 최대한 반영하여 수면폭, 수심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결과 및 고찰 2010년 12월부터 2011년 8월까지 공지천 지류 및 본류에 서 채집된 어종은 총 8과 26종 31,765개체로 나타났다. 이중 피라미(58.92%)가 가장 우점 하였으며, 버들치(24.59%)가 두 번째로 우점 하였다. 공지천 어류의 서식처 조사 결과에 서 상위 6종으로 확인된 피라미(Zacco platypus), 버들치 (Moroco oxycephalus), 참붕어(Pseudorasbora parva), 대 륙종개(Orthrias nudus), 모래무지(Pseudogobio esocinus), 밀어(Rhinogobius brunneus)의 서식처 형태와 유속, 수심, 유량의 범위를 알아보았다. 물리적 환경요인과 서식처 형태에 따른 공지천 어류의 분포는 다음과 같았다(Fig. 2, 3, 4, 5, Table. 1). 피라미가 서식하는 구역은 평균 · 수심 48 cm, 유속 0.40 m/sec, 유량 2.62 m3/sec으로 측정되었고, 평여울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버들치는 평균 · 수심 38 cm, 유속 0.30 m/sec, 유량 0.53 m3/sec와 수심 60 cm 미만의 소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였다. 참붕어는 평균 수심 32 cm, 유속 0.11 m/sec, 유량 0.71 m3/sec의 환경과 풀숲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대륙종개는 평균 수심 23 cm, 유속 0.42 m/sec, 유량 0.68 m3/sec과 여울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였다. 그리고 모래무지는 평균 수심 70 cm, 유속 0.11 m/sec, 유량 0.96 m3/sec으로 측정되 는 환경과 수심이 60 cm 이상인 소의 바닥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였다. 밀어는 평균 수심 23 cm, 유속 0.30 m/sec, 유 량 1.56 m3/sec과 돌 밑, 여울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였다. 이러한 환경에 따른 어류의 분포는 하천의 서식처를 평가 · 복원하는데 중요한 기초 데이터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사 사 본 연구는 2011년도 강원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와 춘천 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 참고문헌 Angermeir, P.L. and Karr, J.R.(1984) Relationship between woody debris and fish habitat in a small warmwater stream. Transactions of the American Fisheries Society 113: 716-726. Arthington A.H., Bunn S.E., Poff N.L. and Naiman R.J(2006) The challenges of providing environmental flow rules to sustain river ecosystem, Ecological Applications, 16, 1311-1318. Gorman, O.T. and Karr, J.R. 1978. Habitat structure and stream fish communities. Ecology 59: 507-515. Nelson, J.S.(1994) Fishes of the world. John Wiely & Son, New York, 600pp. N. R. BOND and P.S. LAKE(2003) Characterizing fish-habitat associations in streams as the first step in ecological restoration. Austral Ecology 28, 611-621. Schlosser, I.J. 1982. Trophic structure, reproductive success, and growth rate of fish in a natural and modified headwater stream. Canadian Journal of Fisheries and Aquatic Sciences 39: 968-978. 김익수, 강언종(1993) 원색 한국어류도감. 아카데미서적. 김익수(1997) 한국동식물도감. 제 37권 동물편(담수어류). 교육부, pp. 133-520쪽. 전상린(1997) 한국산 꾹저구(망둑어과) 3종의 검색과 분포. 상명대 학교 자연과학논문집 10:205-237. 정문기(1977) 한국어도보. 일지사. 최기철, 전상린, 김익수, 손영목(1990) 원색한국육수어도감. 향문사, 27pp.
        3,000원
        275.
        2011.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서 론 최근 들어 하천생태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태적으로 교란된 하천을 복원하고 있으며 하천이 복개된 지역을 중심 으로 하천을 복원하거나 인공하천을 만들어 자연형 하천으 로 가꾸어 가고 있다(김과 안, 2006). 그러나, 국내의 하도서 식처 조성기술은 인위적으로 정비된 하천을 대상으로 훼손 된 자연성을 되살리기 위하여 물리적 환경의 개선을 중심으 로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대상 생물이 필요로 하는 서식처 조성기술은 거의 개발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에코리버 21). 과거 서식처 유형별 어류군집에 대한 연구는 이 등 (2009), 최 등(2011)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이 등(2009)은 갑천의 자연형 구간 10개 지점 중 서식처 유형이 뚜렷한 7개 지점을 선정하였고, 최 등(2011)은 탄천을 유형별 9개 지점을 선택하여 어류군집의 특성을 밝혔다. 따라서 본 연 구는 양화천의 서식처 유형별 8개 지점을 대상으로 어류군 집의 생태적 특성을 밝히고, 생물 서식처 조성 시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내용 및 방법 1. 조사지점 및 기간 조사 기간은 2008년 8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계절별(8월, 10월, 4월, 6월)로 실시하였다. 조사지점 은 양화천의 2.5Km 구간을 서식처 유형별로 총 8개 조사지 점으로 구분하였으며, 조사지역은 Fig. 1과 같다. 2. 어류의 채집 및 분류 어류의 채집은 정량조사를 위하여 투망(5×5 mm)과 족대 (4×4 mm)를 각각 15회. 40분간 실시하였다. 채집된 어류는 현장에서 동정 후 생태계 보전을 위해 대부분 방류하였고, 일부 세밀한 동정을 요하는 개체만 10% Formalin 용액으로 고정한 후 실험실로 운반하였다. 어류의 동정은 국내에서 발표된 검색표(김과 박, 2002; 김 등, 2005; 김, 1997)를 이 용하였고, 분류체계는 Nelson (2006)을 따랐다. 3. 군집분석 군집분석은 각 조사지점에 개체수를 기준으로 우점도 (McNaughton, 1967)와 다양도(Margalef, 1958), 균등도 (Pielou, 1996) 및 종 풍부도(Margalef, 1958)를 산출하였다. 4. 유사도 분석(Cluster analysis) 양화천의 서식처 유형별 채집된 어류를 Bray and Curtis(1957)의 식을 이용하여 Clustering 하였고, Group linkage method는 양화천의 서식처 유형별 어류상의 구분 을 위하여 Ward's(1963) Method를 따랐다. 5.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s Analysis) 주성분 분석은 'MVSP'(ver. 3.2)를 이용하였으며, Kaiser's (1958) rule을 따랐다. 결과 및 고찰 1. 서식처 유형별 개황 1) St. 1 댐형 웅덩이(Dam Type Pool) 댐형 웅덩이는 보나 낙차공과 같이 횡단 구조물에 의하여 물이 가두어져 형성되는 웅덩이를 말한다. 본 조사 지점은 주변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형성되어 유량이 풍부하고, 넓은 수면을 유지하였고, 오염물질의 농도가 높 게 나타났다. 2) St. 2 평여울(Run) 평여울은 지형변화에 의해 갑자기 하폭이 넓어지는 곳으 로 유속이 완만하게 형성되는 곳이다. 물의 흐름이 있어 오 염물질이 높지 않은 편이나, 본 조사 지점의 오염물질의 농 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St. 3 급여울(Riffle) 하폭이 급격히 좁아져 유속이 빨라지는 곳으로 하상경사 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곳으로 하상재질의 입자가 다른 장소 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지는 곳에서 나타난다. 본 조사지점 은 오염물질이 물의 흐름에 의해 빠르게 확산되어 농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 St. 4 샛강(Side Channel) 하도의 주 흐름에서 벗어나 별도로 조성되는 부차적인 하도를 말한다. 모래 사주에 의해 좌안의 샛강(St. 4)과 우안 의 사행형 웅덩이(St. 5)로 구분하였으며, 본 조사지점은 갈 수 시 오염물질의 농축으로 인해 오염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5) St. 5 사행형 웅덩이(Meander Type Pool) 일반적으로 하천이 사행되면서 유수의 수층부가 깊게 파 여 형성된 웅덩이를 말한다. 본 조사 지점은 비교적 오염물 질의 농도가 낮으나, 3차 조사 시 갈수의 영향을 받아 오염 물질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6) St. 6 폐쇄형 하도습지(Channel Unconnected Pool) 폐쇄형 하도습지는 대규모 홍수가 발생할 때 제방이나 주변 산지부 하단부 세굴에 의하여 형성되는 일시적인 습지 를 말한다. 본 조사 지점은 정수지역으로 주변에서 유입이 없기 때문에 정체되면서 오염물질의 확산이 늦어져 오염물 질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 St. 7 개방형 하도습지(Channel Connected Pool) 만곡부 내 측, 흐름의 사수역이나 사주부 말단에 주로 형 성되는 수심이 얕고 유속이 거의 없으며, 뭍으로 깊게 들어 간 장소나 그러한 형태의 하도습지를 말한다. 본 조사 지점 은 모래, 펄 등이 합류부에 퇴적되면서 불투수층을 형성함으 로 인하여 복류수의 공급은 전혀 없는 상태이나, 오염물질 농도는 비교적 다른 지점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 St. 8 낙차형 웅덩이(Substrate Type Pool) 횡단구조물에 의하여 유수가 떨어지거나 집중되어 하상 재료가 변화되면서 형성되는 웅덩이를 말한다. 상류역에서 는 하류 쪽으로 약간의 평여울을 동반한 낙차형 웅덩이가 연속되는 경향이 있다. 본 조사 지점은 하류침식을 막기 위 한 보호공의 영향으로 수심은 깊지 않으며, 남한강으로부터 어류의 공급이 원활하며, 3차 조사시 갈수의 영향으로 오염 물질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어류상 양화천에 대한 조사 결과 총 8과 31종 2,814개체가 확인 되었다. 조사지점별로 출현된 어류를 살펴보면, 댐형(St. 1) 에서 4과 20종 301개체, 평여울(St. 2)에서 4과 22종 320개 체, 급여울(St. 3)은 4과 17종 181개체, 샛강(St. 4)에서 4과 20종 209개체, 사행형(St. 5)에서 3과 21종 374개체, 폐쇄형 하도습지(St. 6)에서는 4과 19종 461개체, 개방형 웅덩이 (St. 7)에서 4과 17종 367개체, 낙차형 웅덩이(St. 8)에서 7과 27종 601개체가 확인되었다. 출현된 어종 중 한국고유종은 가시납지리(A. gracilis), 줄납자루(A. yamatsutae), 각시붕어(R. uyekii), 됭경모치 (M. tungtingensis), 중고기(S. nigripinnis morii), 참중고기 (S. variegatus wakiyae), 긴몰개(S. gracilis majimae), 몰개 (S. japonicus coreanus), 점몰개(S. multimaculatus) 등 총 11종(35.5%)으로 확인 되었다. 출현된 어류의 종 구성비를 살펴보면, 잉어과(Cyprinidae) 어종이 23종(74.2%)으로 가 장 다양하게 출현하였고, 그 다음으로 망둑어과(Gobiidae) 2종(6.6%)이 출현 하였으며, 동사리과(Odontobuitide), 종 개과(Balitoridae), 미꾸리과(Cobitidae), 메기과(Siluridae), 송사리과(Adrianichthyoidae), 동자개과(Bagridae) 퉁가리 과(Amblycipitidae) 등이 각각 1종(3.2%)씩 조사되었다. 개체수 구성비를 살펴보면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어종 은 떡납줄갱이(R. notatus)로 385개체(13.7%)가 확인되었 고, 그 다음으로는 참붕어(P. parva) 380개체(13.5%), 피라 미(Z. platypus) 345개체(1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 면 개체수 구성비가 1.0% 미만인 어종으로는 줄납자루(A. yamatsutae), 참마자(H. longirostris), 됭경모치(M. tungtingensis) 등을 포함하여 총 13종으로 확인되었다. 개체수 구성비가 1.0% 미만인 종은 조사 지점 선택에 따른 출현의 차이로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3. 군집분석 양화천의 우점도, 다양도, 균등도와 풍부도 지수를 통한 군집분석 결과는 Table 1과 같다. 우점도 지수는 급여울(St. 3)에서 0.56으로 가장 높게 분석되었으며, 평여울(St. 2)에 서 0.31로 가장 낮게 분석되었다. 다양도 지수는 평여울(St. 2)에서 2.63으로 가장 높게 분석되었으며, 급여울(St. 3)에 서 2.00으로 가장 낮게 분석되었다. 균등도는 평여울(St. 2) 에서 0.85로 가장 높게 분석되었으며, 낙차형 웅덩이(St. 8) 에서 0.68로 가장 낮게 분석되었다. 종 풍부도는 낙차형 웅 덩이(St. 8)에서 4.06으로 가장 높게 분석되었으며, 개방형 하도습지(St. 7)에서 2.71로 가장 낮게 분석되었다. 양화천 의 군집분석 결과 우점도 지수가 낮고 다양도, 균등도, 풍부 도 지수가 비교적 높게 분석된 평여울(St. 2)이 가장 안정된 군집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점도 지수는 전 조사지점에서 대체적으로 낮게 분석되었으며, 안정적인 군집양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4. 유사도 분석(Cluster analysis) 양화천의 8개 조사지점에서 조사된 어류를 이용한 유사 도 분석결과 세 개의 그룹으로 분석 되었다(Fig. 2). Ⅰ 그룹 은 St. 1(댐형)과 St. 6(폐쇄형 하도습지) · St. 7(개방형 하도 습지)이 하나의 군집으로 clustering 되었으며, 이 지점은 정수역 특성을 가진 지점으로 서식지의 조건이 비슷하여 유사한 군집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Ⅱ 그룹은 St. 2(평여울), St.4(샛강) 및 St. 5(사행형 웅덩이) 그리고 St. 8(낙차형 웅덩이)이 하나의 군집으로 clustering 되었으 며, 이 지점은 유수역 특성을 가진 서식지의 조건이 비슷하 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Ⅲ 그룹은 St. 3(급여울)이 하나의 군집으로 clustering 되었는데, 이 서식처 유형은 유 속이 매우 빠른 지점으로 서식지 특성상 출현 종수가 매우 낮게 조사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5.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s Analysis) 양화천의 각 서식처 유형별로 출현한 어류의 종간의 관계 를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를 이용하 여 분석하였다(Fig. 3). PCA는 Axis1과 Axis2에 의해 군집 자료를 해석하는데 일반적으로 Axis1이 군집구조의 대부분 을 설명해 준다(Jongman et al. 1995). 분석결과 Axis1과 Axis2가 48.9%, 29.7%의 고유값이 나타났으며 St.2(평여 울), St.4(샛강), St.5(사행형 웅덩이) 지점의 어류 군집구조 가 가장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지점의 선택에 따라 나타난 결과로 St.2(평여울)의 어류가 St.3(급여울), St.4(샛강)을 통해 이동하여 St.5(사행형 웅덩이)에서 먹이 섭식 및 생식활동을 위해 정착하게 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판단된다. 반면 St.3(급여울) 같은 서식처는 유속이 빠르고 하상구조가 불규칙함으로서 어류가 서식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St.4(샛강), St.5(사행형 웅덩이)와 군집구조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 인용문헌 김익수, 박종영. 2002. 한국의 민물고기. 교학사, 서울. pp. 1∼465. 김익수, 최윤, 이충열, 이용주, 김병직, 김지현. 2005. (원색)한국어 류대도감. 교학사, 서울. pp. 43∼515. 김익수. 1997. 한국동식물도감 제 37권 동물편(담수어류). 교육부, 서울. pp. 155∼518. 문운기, 한정호, 안광국. 2010. 흑천수계의 어류상 및 군집분석. pp.1 ∼12. 에코리버 21. 2009. 하천 생물서식처 평가를 위한 탄천 특성조사. 자 연과 함께하는 하천복원 기술개발 연구원. pp. 3∼197. 이동준, 변화근, 최준길. 2009. 서식처 유형에 따른 갑천의 어류군집 특성. 한국육수학회지 42(3) : 340∼349. 최준길, 장창렬, 변화근. 2011. 탄천의 서식처별 어류상과 피라미 개 체군의 특징. pp. 1∼5. Margalef, R. 1958. Information theory in ecology. Gen. Syst. 3 : 36 ∼71. McNaughton, S.J. 1967. Relationship among functional properties of California Grassland. Nature 216 : 114∼168. Nelson, J.S. 2006. Fishes of the world (4th ed.). Jhon Wiely and sons, New York. Pielou E.C. 1996. The measurement of diversity in different types of biological collections. J. Theoret. Biol. 13 : 13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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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한자를 사용한 지 1000년이 넘었고 한자와 한자어는 한국 언어의 골간을 이룬다. 한국 한자어는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적지 않을 변화를 겪고 나서 독특한 한국 언어문화를 만들어낸다. 조선 시대에 莊子나 老子에서 나온 글로는 과거에 합격할 수 없었고, 중국 소설 문체도 사용이 금지 되었다. 이런 배경은 한국 한자어 특징을 이루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이 글은 한국 한자어의 특징을 밝히기 위하여 다음 5 가지 경우로 나누어 살펴 보고자 한다. 첫째, 한국의 한자어를 일본의 當用漢字를 改正한 常用漢字, 그리고 중국어 한자어와 字形을 비도 해보았다. 한국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한자어와 차이를 살펴보았고 중국어는 바이두에서 사전에서 검색하였다. 그 결과 한국의 한자어의 자형은 상용한자, 중국 한자어를 혼용하여 사용한다. 이는 한국 한자어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둘째, 한국 한자어를 중국 한자어와 비교하였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그 용법이나 설명에 있어 중국 한자어에 비하여 간단하고, 세밀하지 못하다. 셋째, 한국 한자어는 중국 한자어를 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두 글자의 중국 한자어 중에 [서술어+목적어]로 되어 있는 경우는 변용되거나 뒤에 ‘하다’라는 말을 붙이곤 한다. 넷째, 한국어AB=BA 형식이다. 본고에서는 기존 연구를 소개하는 데 그친다. 한국어 한자어의 중요한 특징으로 그 뜻이 중국 한자어와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또 어떤 의미 차이가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연구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다섯째, 기타 특징으로 고대어와 유교문화, 불교 문화, 나아가서는 일본 근대 한자어 같은 것도 한국 한자어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미 어느 정도 학계의 성과가 있지만 더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글에서는 다루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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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를 중심으로 사용되는 韓國語란 어떤 말인가? 전 세계에 퍼져 사용되는 한민족의 언어에 대한 정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는 논의를 전개하기 위한 필요한 절차라 생각된다. 사실 이에 대한 논의는 이미 여러 차례 거론 되기도 했다. 이를 다시 한번 정의한다면 한반도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 퍼져 살고 있는 韓國人이 쓰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韓國語는 韓+國語로 볼 수도 있고, 韓國+語로도 구별할 수 있다. 이때의 韓은 韓民族이라는 그 구성원의 의미가 강하다. 반면에 韓國+語는 지역의 의미와 그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국가의 개념이 중심이다. 그러나 어느 의미로 보아도 韓國語는 한국을 모국으로하는 韓國人이 사용하는 한민족의 國語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 사용하는 주체가 국내에 있거나 국외에 있거나 상관 없이 그들이 쓰는 언어가 韓國語이다. 그에 비해 國語라고 하는 것은 한반도 안에서 사용하는 우리 말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그런데 이 國語라는 말도 그리 간단히 사용할 말이 아니다. 이 말은 日本이 近代化를 이루면서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언어인 日本語를 國語라고 지칭한 데서 그 출발점을 찾을 수 있다. 이는 중국에서의 國語도 마찬가지다. 동아시아 문화권이라고 하는 중국 한국 일본 중에서 서구 문물을 가장 빨리 받아들여 근대 국가를 이룬 것은 일본이다. 그것이 소위 l明治維新(1853-1877)에서 비롯된 것임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일본은 서구 문물을 받아 들이면서 자국어를 지칭하는 말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많은 학자들의 논의를 거쳐 근대 국가로서의 일본의 언어 문장이라는 뜻으로 國語라는 말을 창안하여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國語라는 말이 전파된 배경이다. 그러므로 중국은 물론이거니와 우리가 말하는 國語도 근대화 이후의 언어 문장이라는 말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근대화 시기를 갑오경장으로 잡는 다면 그 이전은 古文 또는 古語이고 그 이후를 國語라 할 수 있다. 문어체에서 언문일치체로 바뀐 국어를 사용하는 것도 이즈음이다.우리의 국어인 한국어는 아름다운 고유어로 된 한글과 수천 년간 차용하여 써 온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둘이 상호 결합하여 한국인의 정서와 사상을 표현하는 한국어를 이루고 있다. 한글은 1443년 세종 대왕과 집현전 학사들이 만든 표음 문자로, 우리 고유의 언어를 표기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문자이고, 한자어는 표의 문자로서 늦추어 잡아도 이천 년 이전인 한사군 시대에 이미 도입하여 사용해 오고 있는 문자다. 이를 보면 한국어는 표음 문자와 표의 문자를 섞어 사용하고 있는 특이한 언어 체계를 지닌 언어로, 이 두 문자의 장점이 그대로 활용된 우수한 언어이고 이는 세계에도 널리 자랑할 만한 문자라 할 수 있다. 한글과 한자어의 아우름은 표현과 의미 전달의 기능면에서도 우수하여 우리의 민족얼을 살리고 우리가 표현해야 할 문화어를 나타냄에 부족함이 없다. 한글은 고유어로서 매우 아름다운 말이 많다. 개울, 시내, 얼음, 열매, 꽃, 가슴, 허리, 스승, 지아비, 추녀, 서까래, 파랗다, 보드럽다, 곱다, 가늘다, 후미지다 등등 일상 생활 주변의 감각적 사물에 대한 어휘들이 우리의 정서를 드러내고 민족혼을 살리는데 부족함이 없다. 우리의 전통 서정 시인 이를테면 소월, 미당, 지훈, 목월 등등의 시인들의 싯구에서 사용된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놀라기도 한다. 이러한 고유어의 특성은 옛문화를 지키고 우리 아득한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전해 주고 있다. 이러한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어휘의 한계가 있음도 사실이다. 대부분의 학술적 고급용어나 새로운 외래 문화 용어의 표기는 불가능하거나 표현에 한계가 있다. 이는 한글이 지니는 어휘적 한계 때문이다. 반면에 우리말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한자어는 생활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좀 더 고급스런 언어를 표현하고 민족 정서를 표출하는데 나름대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倫理, 道德, 哲學, 科學, 藝術 등등처럼 섬세하거나 아름다움보다는 추상적 事象이나 학술적 언어에서 주로 한자어가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한자어가 갖는 의미의 함축성과 표의문자의 특성이 나타난 때문이다. 한국어는 이렇게 한글과 한자어가 상호 보완하며, 수천 년의 역사를 기록해 오고 있다. 이는 우리 문자의 커다란 장점이다.한국어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표음 문자인 한글은 말하기 쉽고 배우기 쉬운 반면에 함축된 의미를 포괄하기 어려운가 하면, 표음문자인 한자어는 글자마다 의미를 독립적으로 지니고 있어서 처음에는 익히기가 어렵고 글자의 모양이 복잡하여 쉬 접근하기가 어려운 듯하다. 그러나 이 표음문자는 한 번 익혀두면 잘 잊히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하나의 글자만 알아도 많은 낱말을 이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우리는 한국어를 학습하고 사용함에 있어, 표음문자인 한글만으로 우리의 사상이나 의사 소통 표현에 지장이 없다면 당연히 한글 전용에 찬성할 것이다. 또 그리해야 한다. 이것은 애국심이나 편협된 마음의 발로 때문만이 아니다. 문자 정책은 한 나라의 장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제것을 버리고 달리 외래 문자를 취할 이유가 없다. 이는 또 감정적으로 판단할 일도 아니다. 어느 것이 나라를 위하고 국가 대계를 위하여 바른 일인가를 생각해야 하는 일이다. 이 문자는 우리 후손이 이 땅에서 영원히 문화를 누리고 살아 가는데 필수 요건이어서 그렇다.그런데 표음 문자인 한글만으로는 우리의 사상과 정서를 기술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첫째로 음절 하나하나가 모여 단어가 되고 그 단어를 읽어야 의미가 떠오른다. 가령 “사 + 람” 한 뒤에 “사람”을 인식한다. 人을 보고 바로 사람이라는 뜻을 떠 올리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어휘가 다 그렇다. 둘째 문제가 좀더 본질적이다. 우리의 고유어인 한글만으로는 고급 문화어를 표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초등학교를 지나 중등 학교, 대학으로 갈수록 이 현상은 심해진다. 함축적 의미를 지닌 동양 사상은 물론이고 고도로 발달된 과학용어들에 대한 우리말의 표현이 어렵다. 原子, 核, 滲透壓 따위만 해도 우리 말로 표기 하기가 쉽지 않다. 풀어 써 보아도 더욱 어색한 문장이 되고 만다. 궁여지책으로 이들 한자어를 한글로 쓰고 이를 우리말 곧 한글이라고 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자어를 한글로 썼다고 고유어가 되지 않는다. 망치는 가방에 있으나 꺼내 놓으나 망치이듯이 말이다. 뿐만 아니라 한글로 써 놓으면 의미 전달이 어렵다. 微分 積分을 미분 적분이라 썼다고 고유어가 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한글로 쓴 미분 적분을 보고 그 개념을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한자어는 가능하면 한자로 써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표의문자인 한자어는 수천 년 우리 역사와 함께 써 온 것말고도 문자가 가지는 특징도 있다. 사실 이천 년 이상을 우리가 차용하여 쓴 한자어는 이미 우리 문자화한 글자라 할 수 있다. 그 속에 동화된 우리의 음이 있고 우리의 생각과 정신이 쓰며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자도 국자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국가에서 정한 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만 익히면 대부분의 표현이나 독해가 가능한 일이다. 또 이 표의문자는 한 글자마다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글자 하나만 익혀도 수십 개 단어를 만들 수도 있고 그 글자가 들어간 단어의 반을 이해할 수 있다. 가령 論자 하나만 알아도 論評 論說 論理 論述 또는 討論 叢論 公論 言論 등에서 그 단어의 반을 알 수 있다. 거기다가 단어의 두 글자를 모두 알면 순간적으로 의미가 파악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표음문자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또하나 한자의 조어력이 대단하다. 이 한자의 조어력이 근대 일본어의 성립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아무리 새로운 어휘라 하더라도 한자만 활용하면 그 표현이 가능하다.우리의 교육용 기초한자 1800만으로 조어를 한다고 해도 그 표현 효과는 지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한자, 한자어의 활용은 추리력 상상력 창의력 등을 개발시켜 두뇌 발달에도 크게 도움을 준다. 이는 한자의 특징으로 그 효용성을 아무리 역설해도 좋을 듯하다. 현재 우리 나라 초, 중등 학교에는 외국인 출신의 많은 원어민 교사가 근무 중이다. 수천 명이 될 듯하다. 이들이 우리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모든 경비를 나라가 부담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 중에 카나다 인 어느 원어민 교사가 우리의 교육용 기초 한자를 모두 익힌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는 우리 한국어 속에 한자어가 있음을 알고 한자를 통해 우리말을 깨친다고 한다 茶器라고 하면 얼른 “차다” “그릇기” 하면서 차그릇이라는 것을 안다고 한다. 食事라고 하면 “먹을 식” “일사” 해서 먹는 일 하면서 그 뜻을 잘 안다고 한다. 이처럼 외국인도 기초 한자를 익혀 우리글을 해독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 학생들은 기초 한자를 배우지 못해 다기, 식사를 한글로만 쓰고 있으니 말은 알지만 한자를 모르고 그 결과 정확한 뜻을 모른 채 대충 넘어 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통탄할 일이다.이제 보다 본격적인 논의로 들어가 보자. 지금까지 우리의 국어는 대부분이 고유어(固有語)와 한자어(漢字語)로 구성되어 있고, 한자어의 사용이 더욱 긴요함을 설명했다. 이는 문자 생활을 영위한 이래 불변의 관습으로 더 이상 주장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우리 국어의 70%이상을 차지하는 한자어(漢字語)의 역할이 국민의 語文 생활과 문화 생활에 핵심적인 요소이고 민족(民族)과 國家의 역동적(力動的)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다. 하나의 예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라는 문장을 볼 때 “은”과 “이다”의 조사만이 고유어이고 가장 핵심적인 근간은 한자어이다. 이 한자어를 한글로 적었다하여 순우리글이 되지는 못한다. 한글로 적었을 뿐 그 본바탕은 한자어이다. 이처럼 우리 국어에서 漢字語는 어휘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한자어를 국어가 아니라고 내치고 앞 문장의 “은”이나 “이다”만 국어요 국자라고 해서야 말이 되겠는가 한자어 어휘의 올바른 이해가 국어 생활의 기본이 되며, 이를 표기(表記)함에 있어서도 한글 표기와 漢字 병용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효과적인 한국어로의 언어생활을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 한국어에서 漢字語 학습의 중요성은 민족 문화의 창달을 위해서도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몇 배나 중요한 것이 있다. 앞으로의 국가 번영과 문화발전의 원동력을 개발하고 새로운 독창적 창의성을 창안하려면 한자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일본이 국한문 혼용을 초등 교과서부터 실시하여 얻고 있는 효과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 문화정책 문자정책을 맡은 정책 당국의 이해와 지원이 필요하다. 한자 교육은 초등 교육에서부터 부활되어야 한다. 이는 어느 집단의 이해관계나 소수의 아집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국민 대다수의 염원이다. 국가 기관인 교육 개발원의 정책연구 결과 논문에서도 내외의 한자교육을 부활해야한다는 대답이 89.1%에 달한다. 이러고 보면 한자 교육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한자교육이 왜 필요한 지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 보자. 첫째로 한자는 조어력(造語力)이 강하여 우리의 어휘를 풍성하게 하고, 이 풍부한 어휘력은 세계(世界) 문화를 이끌 주도적 언어로서의 위상을 갖도록 할 것이므로 한자 교육은 절대로 필요하다. 이 조어의 문제는 간단한 것이 아니다. 문화 수용에서 조어의 필요성은 어느 언어에서나 필요한 일이다 우리는 다행히 한자문화권이라 한자라는 방대한 의미층을 지닌 언어가 우리 말에 사용되고 있다. 이 한자를 활용하면 아무리 난해하고 표현이 어려운 외래 문화가 있다하더라도 우리말화된 한자어를 창출할 수 있다. 우리는 이를 이미 실행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말레이시아나 필립핀처럼 한자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라면 이런 조어는 불가능할 것이다. 우리와 같은 한자문화권인 일본도 이를 잘 활용하여 문화 발전을 이루고 있음을 알고 있다. 일본어와 달리 우리글은 표음문자와 표의 문자의 장점을 지닌 유연한 언어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더욱 유려한 언어 창출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조어 문제는 표음문자인 한글만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이다. 둘째로 한자에는 깊은 철학이 배어 있다. 한자어는 읽을수록 그 의미가 함축되어 있어 새로움을 더해 주는 언어이며 글자 자체의 상형으로 암시하는 의미가 큰 문자이다. 한자어를 배움으로 얻어지는 이러한 효과는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이고 인성함양을 위해서도 긴요한 일이다. 대부분의 글자가 그러하지만 한자에 담긴 심오한 의미는 많은 깨우침을 준다. 예를 하나만 들어 보자. 古자를 보면 十 에 口가 모인 형태이다. 이는 십대, 구대, 팔대, ...등의 조상의 입으로부터 전해 오는 것이라는 뜻으로 오래된 것을 말한다. 십대 조상으로부터의 말씀이 쌓인 것이니 그 속에 얼마나 많은 교훈과 철학이 있는지 모른다. 우리 고유어인 “옛이라는 뜻” 만 가지고는 함축미나 철학성이 덜하다. 셋째로 현대 사회는 국제화의 시대로 점점 변하고 있고 한자는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필수적인 의사 소통 수단이 되고 있다. 여기에는 한자 문화권 상호간의 교류 확대도 한자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 한 요인이다. 이 때문에 최근 경제 5단체에서도 입사시험(入社試驗) 때 漢字 시험을 요구하고 있고, 몇몇 대학(大學)도 한문(漢文) 우수자를 특별 선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연중 수백만 명의 학생과 일반인들이 한자능력고사(漢字能力考査)에 응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거대(巨大) 경제시장인 중국(中國), 일본(日本), 대만(臺灣) 등의 한자문화권(漢字文化圈)과의 교류(交流) 및 교역(交易)에 있어서 漢字 이해(理解)의 필요성이 절실해진 때문이라 볼 수 있다. 넷째로 한자는 두뇌가 개발되며, 추리력, 창의력, 이해력, 해석력, 응용력, 작문력 등의 신장에 큰 기여를 한다. 이는 조기 교육에서 더 효과를 신장시킨다고 한다. 한자 학습은 사람의 좌뇌와 우뇌를 함께 발달하게 하여 논리성과 감수성을 개발한다. 특히 3세에서 8세에 이르는 시기의 교육이 더욱 효과적이다. 이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일본에는 이미 상당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다섯째 우리는 1800자의 교육용 기초한자를 가르치고 있는데 비해 북한(北韓)은 한글전용을 하면서도 1968년부터 3,000자를 기초한자로 교육하고 있다. 이는 남북통일 후 漢字교육에서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가까운 일본(日本)에서도 자국어 강화를 위하여 초등학교(小學校)에서 한자 1,006자를 교육하고 또한 상용한자(常用漢字)를 1945자에서 2136자로 확장하여 교육하고 있다. 그 이유는 청소년들이 문화와 학문의 기초인 국어능력(國語能力) 향상이 한자 교육으로 성취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여섯째 국어기본법은 국민의 창조적(創造的) 사고력(思考力) 증진으로 국민의 삶을 향상하고 민족문화(民族文化)의 발전에 이바지함에 그 목적(目的)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한자 교육을 제 2,3국의 언어와 동일시해서는 그 목적을 이룰 수 없다. 더구나 한자 교육의 경시는 학생들의 사고력을 저하시키고, 반문맹인을 양산하는 결과가 되어 국어기본법의 취지와 이반된다. 국어기본법은 한글과 漢字의 장점과 그 효용에 부합되도록 거시적(巨視的)이고 합목적적(合目的的) 관점에서 법(法)이 이루어져야 한다. 일곱째 한자 교육은 한국어에 사용되는 한자어가 한민족 제일의 문화유산이며 문화창조의 원동력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초등 교육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후손에게 계승하여야 한다는 이념을 제시하는 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과거와 같은 국수적(國粹的)이고 전근대적(前近代的)이며 편협(偏狹)한 시각으로 한자교육을 처리해서는 곤란하다. 여덟째, 말과 글은 한 민족과 국가 발전에 기본이 되는 천년지계(千年之計)이므로, 이천 년(二千年)간 생활화된 漢字語를 용도와 필요에 따라 병용(倂用)이나 혼용(混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한자도 국자임을 명시해야 한다. 상으로 한국어에서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말했다. 이제 본질적인 한자교육의 내용을 밝혀야 한다. 그 범위와 ,교육 내용, 방법, 지도자의 양성 등등이 논의되어야 한다. 지면의 문제도 있고, 중복성도 있어 여기서는 문제의 내용만 밝혀 두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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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오늘날 다문화사회에서 결혼이민자 등 국내 거주 이민자를 포함한 외국인의 범죄의 동향을 살펴보고, 외국인 피의자와 피고인의 형사절차 및 수형자의 처우에서의 문제점 및 대책을 살펴봄으로써 다문화시대에서의 외국인범죄에 대한 총체적인 형사정책을 제시해 보고자한다. 외국인범죄의 실태를 분석해 본 결과, 일반의 범죄와 다른 형사정책이 필요하다. 검토해야 할 정책사항으로서는 첫째, 외국인범죄를 형성하는 인자로 작용할 수 있는 불법체류자 내지 불법취업자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 둘째, 직업적 범죄인의 국내 입국을 저지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하였다. 또한 외국인 피의자, 피고인의 형사절차상 보호책이 강구되어야 하는데 특히 통역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통역자와 번역자는 피의자나 피고인의 모국어와 한국어에 통달해야 함은 물론 법 개념이나 형사절차 제도를 이해할 수 있는 자로서 해당 외국인이나 수사기관에 대해 중립적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선변호인과 유사한 독립된 통역인단의 설치가 필요하다. 외국인 수용자의 교정처우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외국인 수용자와 내국인 재소자 및 교정직 공무원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재사회화를 위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국어 교육의 실질화를 위해 관련 교육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거나 교육시간의 확충과 교재개발 등 총체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외국인 수용자 교육 전담부서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수용자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교정시설에서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국제 수용자이송제도를 적극적으로 확대 시행할 필요가 있고 외국인 전담 교도소를 설치하거나, 국적과 종교를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외국인 수용자를 분리, 수용하도록 하는 교정정책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외국인 범죄 유형별 수용자 현황에 상응하는 재범방지 프로그램의 실시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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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Gervais의‘초창기 기술에 관한 규제’에 대한 논문을 스마트폰 게임 규제 사례에 적용시켜 본 것이다. 스마트폰은 미디어의 융합이라는 측면에서 기존의 이동전화기와는 다르다. 또한 스마트폰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예측하는 것은 곤란하다. 한편,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을 거래하는 앱스토어의 등장으로 소비자이면서 생산자가되는‘프로슈머’라는 개념이 실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의 여러 특성들은 소위 초창기 기술(inchoate technologies)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초창기 기술 규제에 대한 선행 연구에 따르면, 초창기 기술에 대한 규제는 규제개입을 무력화함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 게임에 대한 의무적 사전 등급분류 심의의 적용으로 인하여 한국어 앱스토어에는 게임 카테고리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한국의 게임개발사와 소비자들은 국내 제도를 우회하여 스마트폰 게임을 거래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것은 초창기 기술규제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의 전형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최근 12시 이후 미성년자의 온라임 게임을 금지하려는 강제적 셧다운제 도입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초창기 기술에 대한 규제를 고려한다면, 강제적 셧다운제는 규제의 회피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스마트폰 게임에 대한 규제에는 사전예방적 원칙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규제개입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사실적 기반하에서 규제개입에 따른 의도되지 않은 결과의 예측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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