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와 광조건에 따른 자생 부추속 4종 종자의 발아 특성
부추속 식물은 수선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약 1000여종에 이른다. 한국에서는 24종의 자생종이 분포하며 유전자원으로서 큰 가치를 지닌 분류군이다. 그러나 자생부추속 식물에 대한 연구는 일부 종에 대하여 한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갯부추, 두메부추, 울릉산마늘과 같이 최근 분류되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종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생부추속 4종(강부추, 한라부추, 갯부추, 산부추)에 대한 온도 및 명암처리에 대한 발아특성을 조사하였다. 발아 특성은 발아율, T50, 평균발아일수, 발아균일도, 발아속도로 평 가하였다. 강부추와 갯부추는 5℃에서 50%이상의 발아율을 보였으나 한라부추와 산부추는 전혀 발아하지 않았다. 갯부추 는 남부지방 해변가, 강부추는 강이나 하천주변에 서식하며 한라부추와 산부추는 주로 산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이러한 차이는 종별 생육지의 환경조건에 따른 차 이로 추정된다. 5℃에서 강부추의 발아율은 명조건(70.0%)보다 암조건(93.3%)에서 향상되었으며, T50과 평균발아일수도 단축되었다. 한라부추는 15℃에서 암조건이 명조건보다 발아율이 증가하고 15℃와 20℃에서는 T50과 평균발아일수가 단축 되었다. 그에 따라 발아속도도 증가하였으며 발아균일도도 상 승하였다. 갯부추는 5℃에서 발아율은 명조건(70.0%)보다 암 조건(83.3%)에서 상승했고, 15℃에서 T50과 평균발아일수가 단축되었으며 발아속도가 증가하였다. 산부추는 15℃와 20℃ 에서 T50과 평균발아일수가 단축되었으며 발아속도가 증가하 였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 처리구에서 명조건보다 암조건이 일부 발아특성을 향상시켰다. 실험에 사용된 4종의 종자는 대부분 15~25℃에서 90%가 넘는 발아율을 보였으나, 다른 발아특성은 온도와 광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강부추와 산부추의 T50, 평균발아일수, 발아속도는 20℃와 25℃에서 가 장 향상되었고, 한라부추와 갯부추는 25℃에서 T50과 평균발 아일수가 가장 단축되었으며, 발아속도도 가장 빨랐다. 결론적으로 발아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강부추는 광과 관계없이 20~25℃, 한라부추는 광과 관계없이 25℃, 갯부추는 암조건 25℃, 산부추는 명조건 25℃와 암조건 20~25℃를 발아 에 적합한 조건으로 제시하였다.
Allium L. is a perennial plant in the Amaryllidaceae family and includes 1,000 species. There are 24 indigenous Allium species in Korea, and they have a high value as genetic resources. However, there is a lack of research on indigenous Allium species and little research on recently classified or unknown Allium species, such as A. pseudojaponicum, A. dumebuchum, and A. ulleungense. Therefore, this study determined the effects of environmental control (temperature and light) on germination responses of four indigenous Allium seeds (A. longistylum, A. taquetii, A. pseudojaponicum, and A. thunbergii). Germination responses were evaluated by germination percentage (GP), days to 50% of germination of final germination rates (T50), mean germination time (MGT), germination uniformity (GU), and germination speed (GS). GP of A. longistylum and A. pseudojaponicum was more than 50% at 5°C, but A. taquetii and A. thunbergii did not germinate at 5°C. A. pseudojaponicum inhabits beaches in the southern region, and but A. longistylum inhabits near rivers and streams. However, A. taquetii and A. thunbergii mainly inhabit mountainous areas. Therefore, this difference is estimated to be in accordance with the environmental conditions of their habitat. At 5°C, the GP of A. longistylum was improved in dark conditions (90.0%) than in light conditions (68.3%); T50 and MGT were also shortened. The GP of A. taquetti increased at 15°C in the dark than light conditions, and T50 and MGT were shortened at 15°C and 20°C. Also, the GP and GU increased. At 5°C, the GP of A. pseudojaponicum was higher in the dark (83.3%) than in light conditions (70.0%); T50 and MGT were shortened at 15°C, and GS increased in the dark. At 15°C and 20°C of A. thunbergii, T50 and MGT were shortened, and GP increased in the dark. Therefore, in the relatively low-temperature group, dark conditions improved some germination responses than the light condition. Most of the four Allium seeds used in the experiment showed more than 90% GP at 15°C - 25°C, but other germination responses showed differences according to temperature and light. The T50, MGT, and GS of A. longistylum and A. thunbergii were the most improved at 20°C and 25°C, while A. taquetii and A. pseudojaponicum had the shortest T50 and MGT at 25°C, and the GS was the fastest. As a result, regardless of light, the proper temperature was 20°C – 25°C for A. longistylum, 25°C for A. taquetii, 25°C for A. pseudojaponicum, and 25°C in darkness and 20°C – 25°C in light for A. thunberg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