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남 광양에서 15년 이상 활동해 온 예술단체 B콰르텟을 사 례로 하여 지역 공연예술단체가 자원 제약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브리꼴라주 개념을 분석틀로 하고, 지시적 내용분석을 연구방법으로 적용하여 심층인터뷰와 현장관찰을 수행 하였다. 연구 결과, B콰르텟의 운영에서 브리꼴라주 전략의 네 가지 핵심 원리가 구현되고 있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자원의 재구성’은 공연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기존의 자원과 공간을 창의적으로 재 구성하며 독특한 공연 생태계를 구축했다. 둘째, ‘결핍 수용과 전환’ 측 면에서는 제도·재정·인프라의 결핍을 제약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학습·내 부화·협업을 통해 창작의 동력으로 전환하였다. 셋째, ‘맥락 기반 창의성’ 에서는 정채봉 문학과 마을의 서사 등 지역성을 공연 주제로 삼는 등 지 역사회의 이슈를 예술 콘텐츠로 적극 변환하였다. 넷째, ‘유연한 기획과 실행’ 측면에서 단체는 그림책 제작, 교육, 체험과 같은 다양한 형식을 통해 상황과 기회에 따라 유연하게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전략을 실천 하였다. 본 연구는 지역 예술단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기제로 브리꼴라주 전략을 제시했다는 데 학술적·실무적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AI리터러시 수준과 비판적 사고성향, 자기효 능감, 사회적 문제해결능력 간의 일반적 배경에 따른 차이와 상관관계를 탐색하고자, 국내 2개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 235명을 대상으 로 구조화된 자가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독립표본 t검정, 일원분산분석 (ANOVA), Scheffé 사후검정 및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 적 특성에 따른 주요 변수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학년, 전공만족도, AI 관련 교과목 이수 경험 등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AI 교 과목을 이수한 학생이 비이수자보다 인공지능 리터러시와 문제해결능력 평균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전공만족도가 높은 학생군이 낮은 학생군 보다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비판적 사고성향은 학년에 따라 차이를 보여, 4학년 학생이 1~2학년보다 평균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AI리터러시, 비판적 사고성 향, 자기효능감, 사회적 문제해결능력 간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대학생의 사회적 문제해결능 력 향상을 위해 AI리터러시를 기반으로 한 교육전략이 유효하며, 동시에 비판적 사고성향과 자기효능감을 함께 강화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Spinach (Spinacia oleracea L.) is a widely consumed leafy green vegetable known for its rich content of vitamins, minerals, and bioactive compounds with nutraceutical potential. This study analyzed the flavonoid content in three regionally cultivated Korean spinach varieties—Seomcho, Pohangcho, and Bomulcho—in both raw and blanched samples using high-resolution mass spectrometry (UPLC-DAD-QTOF/MS). A total of 18 flavonoids were identified and characterized, including flavonol glycosides (spinacetin, patuletin, jaceidin, axillarin) and a flavone glycoside (6:7-methylenedioxyflavone). Notably, acylated compounds such as coumaric acid and ferulic acid were observed among the spinach flavonoids. The total flavonoid content ranged from 1,112.03 to 1,368.39 mg/100 g of dry weight in the raw spinach samples, with no significant changes noted after blanching. In Seomcho, the predominant flavonoids were patuletin 3-O-(2''-O-apiosyl)gentiobioside and spinacetin 3-O-(2''-O-apiosyl)gentiobioside, while Pohangcho featured spinacetin 3-O-gentiobioside and Bomulcho highlighted axillarin 4'O-glucuronide as the major compounds. These findings provide a comprehensive profile of flavonoids in Korean spinach, reveal regional differences, and suggest their potential as functional food ingredi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