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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무속을 여성의 종교로 인식하는 무속 여성 종교론에 대해 검토한 다. 그런 의도하에 무속 여성 종교론이 전제하는 무속과 여성에 대한 관점과 인식을 파악하고, 실제 무속 현실을 얼마나 반영하는가의 여부를 중심으로 그 것의 문제를 밝힌다. 이 글은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의 미신론과 당시에 이뤄진 초기 무속 연구를 중심으로 무속 여성 종교론을 검토한다. 이는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에 형성된 무속 여성 종교론이 이후에도 대체로 큰 변화 없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무속 여성 종교론을 검토하는 이유는, 그것이 한국인의 삶에서 무속의 역 할과 위상에 대한 정당한 이해와 평가를 가로막는 장애 요인의 하나로 작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속 여성 종교론은 무속을 여성의 종교로 규정함으로 써, 무속을 여성과 동일시하고 여성의 영역에 한정시킨다. 그 결과 무속을 삶 의 한 영역에 제한하는 특수화, 주변화를 초래한다. 그럼으로써 한국인의 삶 에서 차지하는 무속의 전체적인 위상과 포괄적 역할을 인식하지 못한다. 또한 그것은 무속과 여성에 대한 부정적 시각 일변도의 개념이다. 따라서 그것은 무속과 여성의 전제적인 모습을 포괄하지 못하는, 일면적 시각에 지나지 않는다. 더욱이 무속 여성 종교론은 일제의 조선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의미를 함축하는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무속 여성 종교론은 널리 일반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 연시될 수 없다. 오히려 무속의 여성 종교론은 무속 연구에서 극복되어야 할 대상 가운데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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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 무속 연구에서 무당으로 입무 전 반드시 겪는 고통, 즉 신병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사례로 조사되어 있다. 현재 입무 전 겪는 병고에 대한 명칭은 신병으로 통일된 지 오래다. 하지만 무병이란 말은 사라지고 신병으로만 부르 는 데서 오는 부작용은 만만찮다. 연구자들이 무병과 신병을 구분해 줘야 무 속현장에서 겪는 많은 시행착오를 시정할 수 있다. 즉 무분별한 내림굿으로 물의를 초래하는 사회적 갈등을 잠재우고 무당에 대한 신뢰를 높여주는 것 역시 연구자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이런 문제의식으로 무병과 신병을 반드시 구분하여야 하며, 무병의 고통 은 보통 사람에서 신령을 주재하는 무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학습 과정이며, 이를 통해서 병자를 고칠 수 있고, 저승과 이승을 넘나들 수 있는 특수한 힘 을 부여받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무병은 무당이 되기 위한 전조현상이다. 하지만 신병은 빙의된 귀신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단순한 귀신병이다. 또 무당의 접신 양상을 보통 퍼제션(possession), 엑스터시(ecstasy), 트랜스 (trans) 현상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학계는 한국 무당의 접신 양상에 대한 합의에 이루지 못하였다. 한국 무당의 접신 양상은 신들림, 즉 퍼제션(possession) 현 상이 대표적이며, 간혹 신을 처음 접할 때 엑스터시(ecstasy) 현상을 경험한다 는 것을 알 수 있다. 트랜스(trans) 현상은 신들림과 탈혼 현상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힌다. 물론 기존 주장과 달리 새로운 의견을 제시하면서 무당의 접신현상을 밝혀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내림굿 전에 하는 걸립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학계의 통설은 내림 전 걸립은 쇠걸립으로 놋쇠를 얻어 무구를 만들기 위한 행위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쇠걸립을 했다는 기록은 제주도 심방의 ‘쇠동녕’으로, 명두를 만들 기 위한 쇠걸립 외 강신무들은 쇠걸립을 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없다. 강신무의 걸립은 새 무당이 탄생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마을을 다니면서 영 험한 공수를 내려 쌀이나 돈을 시주받았다고 한다. 이때 받은 쌀이나 금전은 내림굿에 사용할 떡을 하고 돈은 내림굿 경비를 충당하는 것으로 이야기한다. 단지 김금화만 쇠걸립 후 쌀걸립을 다시 다녔다고 말한다. 하지만 강신무의 걸립은 쌀과 금전을 시주받는 것 외,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분석한다. 이 글은 무당이 되기 전 겪는 무병에 대한 정의를 정리하고, 무당의 접신 양상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 내림굿 전 다니는 걸립의 형태와 양상을 근거로 걸립에 대한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무병의 의미와 접신의 양 상 그리고 걸립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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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글에서는 일본의 자유주의자들이 만든 지배 논리를 계보학적으로 규명 하고자 한다. 제1장에서는 마루야마 마사오가 제시한 사유양식에 대한 해석 이 와쓰지 데쓰로, 쓰다 소키치가 어떤 차이성을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 으로 출발했다. 제2장에서는 자유 개념이 인식의 해방을 주장하지만, 그것이 탈바꿈되어 공동체 사유로 회수되는 논리가 무엇인지를 논했다. 제3장에서는 사유양식에 대한 문제가 서구 극복과 일본 내부의 독자성을 강조하는 논리로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후루타 히카루와 아미노 요시히코를 통해 고찰했다. 그 리고 이러한 논리들이 와쓰지와 쓰다의 일본독자성 주장에 근거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제4장에서는 사유양식의 논리, 서구 극복을 위해 제시한 일본 역사 에 내재한 ‘천황 친정 부정론’의 양상을 확인하고 이것이 국제(国制)의 해석으 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규명했다. 그것은 이시이 료스케와 와쓰지의 영향을 받은 이시이 시로의 논리와 마루야마의 ‘자기법칙성’ 개념의 차이가 무엇인지 를 밝혀냈다. 그것은 사상의 의미와 국제지(国制知)의 개념으로 출현하면서 상징천황의 민중지배를 밝혀내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히려 민중의 지지에 의해 나타난 천황 존숭으로 발전하게 된 점을 고찰했다. 그리하여 제5장에서 는 마루야마의 사상사라는 용어가 이시이가 사용하는 사상사 개념의 차이성 때문에 자립의 의미도 달라졌음을 밝혀냈다. 사유양식의 문제는 역사성 자체 를 규명하는 것이었고, 그것이 자립된 자유를 획득하는 방법이었지만, 이상하 게도 자유주의라는 이름이 관료주의 비판으로 이어지면서, 정신적 규율의 문 제가 소멸되어 버렸다. 그럼으로써 천황의 전쟁책임에 대한 비판적 사유양식 은 사라지고 그에 종속된 대중의 존숭심만이 부활되면서 ‘천황’의 지배는 영 속적인 제도적 이즘, 즉 국제이즘(国制ism)화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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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국가문화와 방한 관광객 소비패턴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 방한 관광객의 관광소비행동은 국가별로 뚜렷한 차 이를 보였으며, 소비 항목별 지출 비중 등 소비패턴 또한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Hofstede의 6개 문화차원과 방한 관광객의 소비패 턴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으며, Hofstede의 6개 국가문화차원 중 불확실성 회피, 장기지향성, 개인주의, 쾌락추구의 4개 문화차원이 방한 외래관광객들 의 총소비와 세부 소비항목 등 소비패턴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 인하였다. 본 연구는 국가문화와 방한 외래관광객 관광소비행동의 연관성에 대해 실증적으로 확인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광 마케팅, 서비스 설계, 정 책 수립에 있어 문화적 접근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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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동양학의 한 분야인 한의학(韓醫學)에 기초한 한의사는 의료법이 공인한 의 료인력이다. 국민은 자의로 양의사이든 한의사이든 의료행위주체를 선택할 수 있는 의료주권이 있으며 수용자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헌법적 권리가 있다. 한의학은 서양의학에 비해 상생과 포용, 화합 등의 철학적인 장점이 있으 며 특히 마음의 자세를 중시하여 갱생을 이념으로 하는 교정의료에 적합하다. 각종 국제규범 등에서는 동양의학을 포섭하는 교정통합의료의 필요성을 인정 하며 이에 선진국들은 교정의료에서 침술 등 동양의학을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왜 한국의 교정의료에는 양의사만 인정하여 수용자는 전임한의 사에 의한 의료를 받을 수 없다는 데서 이 논문의 출발점이 시작된다. 그러한 배경에는 정치사회적 역사에 의하여 “건강”에 관한 모든 것을 주도 적으로 독점해온 의사의 독점적 경제지대의 추구가 있었다. 선진국과 달리 의 사의 독점적 교정의료가 이어져 오는 과정에서 한의학적(韓醫學) 교정의료는 무시되어 왔으며 이러한 정치사회학적 관점을 학계와 인권위원회 등이 모르고 있어 올바른 정책의제화의 형성이 되지 않고 있다. 교정의료의 선행연구와 인 권위원회의 권고의 문제점은 교정의료에 배태된 정치사회적 맥락에 대한 고려 가 없으며 교정의료에서 서양의학만을 전제로 하여 한의학적인 교정의료를 간 과하고 있다. 교정의료의 전인화와 수용자 의료주권화를 위해서는 교정의료의 탈양의화(脫洋醫化)와 의료의 탈상품화(脫商品化)와 완화된 교정관료화가 선행 되어야 한다. 국제기준도 명문화한 치료의 동등성 원칙과 연속성 원칙은 헌법정신에도 부 합하고 있음에도 교정의료에서 전임의사에 의한 한방의료를 인정하지 않는 것 은 국가에 의한 잔인한 형벌이다. 따라서 이러한 선행연구들의 문제점을 최초 로 적시하고 쟁점을 예각화(銳角化)시켜 올바른 정책의제화에 영향을 줄 목적 으로 작성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본 논문은 국내학자 중에서 최초로 학제적 관 점에 의하여 독창적 방안으로 교정의료에 깊이 배태(胚胎)되어 온 서양의학적 교정의료를 벗어나서 한국의 교정통합의료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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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초기불교의 핵심 교설인 연기설(緣起說)을 ‘논리적 상관관계’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하고자 한다. 연기법(緣起法)은 불타(佛陀)에 의해 자의적으로 구성된 교설이 아니라, 자내증(自內證)을 통해 발견된 불교 고유의 진리로서, 불교와 비불교를 가르는 결정적 기준이자, 불교 사상의 토대를 이루는 개념이 다. 그러나 연기설은 종종 신비주의적으로 해석되거나 모호하게 이해됨으로써 초기불교의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성격을 퇴색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본 논문은 연기설에 내재된 논리적 구조를 명료히 하기 위하여, 특히 우다나 의 12지 연기설을 중심으로 순관(順觀)과 역관(逆觀)의 구조를 통합적으로 분석 하였다. 이를 통해 연기 항들 간의 관계가 단선적 인과사슬로만이 아니라, 상 호적이고 쌍방향적인 논리구조로도 이해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해석은 초기경전에 내재된 연기설의 구조적 잠재성의 한 면을 드러낸다는 점 에서 이론적 정당성과 해석학적 의의를 지닌다. 본 논문은 특정 해석을 절대화 하기보다는, 그동안 간과되어 온 논리적 해석의 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초기 불교 연기설 해석의 지평을 확장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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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수입국의 부패는 무역 비용을 증가시켜 무역을 저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한다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제도적·행정적 질이 지나치게 낮은 국가들의 경우 부패가 행정적 비효율성을 완화하는 윤활유(grease the wheels)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본 연구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 10대 식품 수출국들이 다양한 수입국에 수출한 총 13,838개의 방대한 표본으로 구성된 균형 패널 자료를 중력모형을 이용하여 부패와 식품 무역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수입국의 부패는 전반적으로 식품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수입국의 부패 통제 지수가 1포인트 증가하면 식품 수출이 약 21.5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선형 관계를 분석한 결과 부패 수준과 식품 수출 사이에 역U자형 관계가 존재할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부패의 윤활유 가설을 부분적으로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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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장자에 나타나는 ‘休’ 개념의 철학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고찰 한 것이다. 기존의 연구들이 ‘休’를 단순한 감탄사나 물리적 휴식의 의미로 간 주한 데 비해 본 연구는 이를 장자 철학의 핵심 사유들과 밀접하게 연동된 철 학적 개념으로 재해석한다. 우선, 한자 ‘休’의 문자적 구성과 고전 문헌에서의 의미를 분석하고 장자 각 편에 나타난 ‘休’의 용례와 곽상 주석을 바탕으로 그 개념적 확장을 시도하였다. 나아가 ‘休’는 무위자연(無爲自然), 심재(心齋)와 좌망(坐忘), 양생(養生) 등의 사유와 연결되며, 존재의 작위성을 멈추고 도(道) 와 합일하는 정점으로 기능함을 밝혔다. 또한 현대 사회의 과잉 노동과 정보 과부하, 심리적 번아웃과 생태 위기 속에서 ‘休’는 새로운 실천 철학의 가능성 을 열어주는 치유적 ‧ 생태적 사유 자원으로 제시될 수 있음을 논증하였다. 이 연구는 ‘休’ 개념이 장자의 실천 윤리와 존재론을 통합하는 관건적 철학 용어 임을 강조하며 장자 사유의 현대적 재의미화를 위한 토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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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안전한 수질의 밭 관개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다기능 저류조 용수공급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하여, 효과를 검증하여 현장 적용성을 분석하였다. 용수의 수질 특성을 고려하여 적정 모듈 프로세스로 AOP (Advanced Oxidation Process), SF (Soil Filter)를 적용하였으며, 저류조의 효과 검증은 앞서 다기능 저류조 수처리 저감효율, 미생물 위해성 평가 등을 통해 수행하였다. 시범시설의 조사는 유입수(지표수, 지하수) 2개, 유출수 1개 지점을 2022년 5월부터 9월까지 월 1회(총 5회), 수온, TOC, COD 등 13개 수질항목을 측정하였다. 유출수에서 전항목 수질기준을 만족하였다. 다기능 저류조의 저감효율은 지표수에서 TOC 평균 19.2%, SS 평균 43.8%, T-N 평균 28.1%, T-P 평균 46.9%, Chl-a 평균 70.1%, 지하수에서 수온 평균 7.5% 상승, EC 평균 54.3%의 저감효율을 보여, 다기능 저류조의 수질정화 개선효과를 검증하였다. 미생물 위해성 평가 결과, 평균 위해도 값은 유입수(지하수) –3.02 × 10-6, 유입수(지표수) 2.79 × 10-5로 나타났으며, 다기능 저류저 처리 후 E.coli가 전량 사멸함에 따라 영농작업자의 위해성은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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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감마-오리자놀(γ-oryzanol)은 phytochemical의 한 종류로 항산화, 항염증, 항암, 항당뇨,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미를 백미로 도정할 때 부산물로 발생하는 미강으로부터 생리활성물질 중의 하나인 γ-oryzanol 함량이 높은 추출조건에서의 분말을 제조하고, 이를 쌀국수에 첨가하여 항산화성이 개선된 국수를 제조하고자 하였다. 미강을 에탄올 농도 0, 20, 40, 80%의 에탄올로 추출한 결과 80% 에탄올로 추출한 추출분말에서 γ-oryzanol 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DPPH 소거능과 ABTS 소거능이 가장 높았다. 미강추출분말의 γ-oryzanol의 함량을 높이기 위하여 Saccharomyces cerevisiae로 미강을 고상발효시킨 후 80% 에탄올로 추출하여 동결건조시킨 분말의 γ-oryzanol의 함량은 발효시키지 않은 미강을 추출분말보다 약 2.18배 증가하였으며, DPPH 소거능 및 ABTS 소거능, 단백질분해효능이 증가하였다. 오리자놀 함량이 높은 미강추출 물을 쌀가루에 첨가하여 쌀국수를 제조한 결과 쌀국수의 경도, 탄력성, 씸힘성, 점착성 등이 증가하였으며, 쌀국수의 γ-oryzanol 함량, DPPH 소거능, ABTS 소거능 등이 증가하여 항산화 활성이 개선되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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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개의 생애 단계에 따른 영양소 이용성을 이해하는 것은 건강, 발달, 그리고 수명 증진을 위해 중요하다. 특히 자견 시기에는 생리적으로 요구되는 영양소의 결핍이나 과잉 없이 최적의 영양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시기의 영양 불균형은 장기적으로 개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유 후 초기 급성장 단계(12~24주령)의 자견과 성견의 소화율에 대한 연구는 많이 수행되었으나, 자견 성장 후기 단계의 소화율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제한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비글의 성장 후기 단계를 대표하는 30주령과 42주령에서 주요 영양소와 아미노산의 외관상전장소 화율(apparent total tract digestibility, ATTD)을 비교하였다. 비글 8마리를 대상으로 AAFCO에서 제시한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사료를 통제된 환경에서 2주간 급여하였으며, 전분채취법을 이용하여 소화율을 평가하였다. 성장률(GR)은 30주에 비해 42주령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하여 체중 증가 속도가 둔화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주요 영양소 소화율 분석 결과, 조지방 소화율은 30주령에서 99.01 ± 0.10%에서 42주령에서 97.62 ± 0.15%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p < 0.001). 또한, 건물 소화율 또한 조지방 소화율과 함께 주령 증가에 따라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p < 0.05). 반면, 히스티딘 소화율은 30주령의 93.55 ± 0.46%에서 42주령의 94.83 ± 0.24%로, 라이신 소화율은 94.60 ± 0.24%에서 95.19 ± 0.19%로, 아르기닌 소화율은 95.78 ± 0.30%에서 96.43 ± 0.21%로 증가하였다(p < 0.05). 본 연구는 비글의 성장 후기 단계에서 성장률과 조지방 흡수가 감소한 반면, 특정 아미노산의 소화율이 개선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비글의 성장 후기 단계에서도 영양소 이용성이 변화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성장 단계에 따라 정밀한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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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통변(通變) 개념을 중심으로 전각 인론(印論)인 입고출신 론(入古出新論)의 의미를 고찰하는 것이다. 통변은 주역에서 시작된 개념으 로 전통의 계승과 변화를 설명하는 중국의 전통적 세계관이자 예술적 사유이 다. 주역 「계사전」의 통변은 전각 창작이 전각의 보편성인 고(古)를 배워 새 로운 것을 만들고 다시 고의로 돌아감을, 문심조룡의 통변은 예술가가 반드 시 거쳐야 하는 독창성과 개성 추구를 말한다. 그러나 「계사전」과 「문심조룡」 의 통변 모두 전통과 혁신의 조화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통-변- 불역의 구조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러한 통변 사유는 전각가들의 입고출신의 창작 태도 속에서 실천적으로 구현되었다. 전각의 입고출신론은 단순히 복고 혹은 세련된 개성의 표출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었다. 짧게는 300여 년, 길게는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체득한 통과 변의 긴장 속에서 고의(古意)를 귀결 점으로 삼는 예술적 순환 구조였다. 전각 창작자는 불가역적 준거를 계승하 고, 그 안에서 험절의 변화를 시도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다시 고의의 경지로 회귀함으로써 전각이 추구한 형식과 정신을 동시에 성취하게 된다. 이러한 구 조는 오창석이 말했던 손과정의 평정-험절-평정 구조, 주역 「계사전」의 통 변 사유와도 맥락을 같이하며, 그 결과 입고출신이 통변의 구조적 실천이었음 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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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commercial feed additive, native rumen microbes (RC), derived from a diverse microbial community isolated from the rumen of Hanwoo steers is being explored to enhance rumen fermentation and improve ruminant feed utilization. This study evaluated the impact of native rumen microbes supplementation on methane emissions, microbial diversity, and fermentation efficiency on in vitro assessment. Treatments were as follows: CON (basal diet, without RC); T1 (basal diet + 0.1% RC); T2 (basal diet + 0.2% RC). Rumen fermentation parameters, total gas, and methane production were assessed at 12, 24, and 48 h of incubations. The in vitro gas production was carried out using the Ankom RF Gas Production System. Supplementation of RC significantly reduced the total gas production at 12, 24, and 48 hours of incubation (p < 0.05). Volatile fatty acid concentrations were increased, while acetate and propionate were decreased (p < 0.05) at 48 h by the supplementation of RC. Notably, the 0.1% inclusion level of RC significantly reduced methane production by 28.30% and 21.21% at 12 and 24 hours. Furthermore, microbial diversity analysis revealed significant shifts (p < 0.05) in bacterial composition between the control and treatment groups, while supplementation also promoted the growth of bacterial populations, such as Succiniclasticum. These findings suggest that native rumen microbes supplementation, particularly at 0.1% inclusion level, can enhance rumen microbial composition while significantly reducing methane production in vi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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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오늘날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타로 중 하나인 유니버셜웨이트 타로는 크게 메이저 아르카나 22장, 마이너 아르카나 56장의 78장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는 타로의 구성 체계를 순환, 수직, 수평적인 구성 체계로 분석하였다. 순환적 체계는 메이저 아르카나 22장이 인생의 순환과정을, 숫자 카드 4원소 가 4계절의 순환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수직적 체계는 숫자 카드 4원소 가 신분을 의미할 때 하류층과 상류층으로, 코트 카드는 신분의 상하를 나타 내고 있기 때문이다. 수평적 체계는 숫자 카드 타로 4원소와 1번부터 10번까 지의 번호 카드 그 자체가 독립된 고유의 의미로 해석될 경우 수평적이기 때 문이다. 타로는 인간의 일상적인 삶을 담은 그림으로써 그림을 어느 측면에서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체계로 볼 수 있다. 사실은 타로가 갖고 있는 의미 가 깊고 다양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타로 카드를 순환, 수 직, 수평적 체계로 분석함으로서 타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것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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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0년 동안 경남 진주에서 수행된 야외 노출 시험은 실외 접지 환경(H4)에서 Alkaline Copper Quaternary(ACQ)로 방부 처리된 화이트 스프루스 (Picea glauca)의 사용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10년이 경과하면서 일부 목재 시편에서 목재 부후균에 의한 가해가 관찰되었다. 부후 원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야외 노출 시험을 종료한 후 목재 시편들의 부후 상태를 조사하였으며 또한 목재 시편 내 방부제 유효 성분의 보유량 및 침윤도를 측정하였다. 스프루스 방부목의 약제 보유량은 국내 방부목 품질 기준(보유량: 5.2kg/m3 이상)을 충족하였으며, 변재 부위는 대부분 균일한 방부 처리를 보였다. 그러나 심재의 경우 자상 처리에도 불구하고 국내 방부목 품질 기준에서 규정하고 있는 최소 침윤 깊이인 8 mm를 충족하지 못하였다. 대부분의 목재 부후는 할렬의 발생에 의해 방부 처리되지 않은 심재의 미처리 부위가 노출됨에 의해 발생하였으며, 토양과 접한 지접부에서 할렬 발생이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는데, 이는 지상부나 지하부에 비해 수분의 이동이 용이하여 목재의 수축과 팽창 발생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H4에서 스프루스 방부목은 자상 처리를 하더라도 방부제가 깊이 침투되지 않는 심재의 특성 때문에 10년 이상의 사용 안전성을 요구하는 산업적인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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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통일 이후 북한지역의 고용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근로권과 재 산권의 규범원리가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해야 하는지를 남북한 법제도 비교를 통해 고찰하였다. 북한은 노동을 국가의 의무로 규정하고, 직업의 배치와 관리를 국가가 독점하는 통제 중심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남한은 직업 선택의 자유와 노동시장의 자율성을 전제로 고용제도를 운 영하고 있다. 이러한 체제 간 근본적인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남한의 보 편적 노동관련 법제를 일방적으로 북한지역에 적용할 경우, 북한 주민의 실업문제를 구조적으로 심화시키고, 사회경제적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근로권과 재산권을 상호 분리된 개별권리가 아니라, ‘일할기회’와 ‘생계기반’을 포괄하는 통합적 권리로 접근할 필요성을 제기 한다. 고용을 자산형성과 연계하는 제도적 방향은, 북한 주민의 자립 영 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노동시장 질서를 기초를 수립하는 데 기초가 되 기 때문이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은 단기적 실업해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 라, 통합과정에서의 지속가능한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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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관리효과성 평가지표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IUCN-WCPA의 평가틀과 관리효과성 추적기법 (METT)을 기반으로 국내외 문헌과 사례를 분석하고,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통해 범주별 핵심 키워드를 도출하였다. 이후 산림 분야 전문가 8인을 대상으로 2회에 걸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여 평가지표의 타당성과 합의도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1차 조사에서는 CVR 기준 미달 항목 16개가 삭제되고, 2차 조사에서 2개 항목이 추가로 제외되었으며, 전문가 피드백을 반영하여 ‘지역사회 참여 구조’, ‘장비·시설의 유지 관리’, ‘침입종 피해 여부’ 등 현장 적용성이 높은 항목이 새로 포함되었다. 최종적으로 상황 4개, 계획 3개, 투입 4개, 과정 5개, 결과 4개, 성과 6개 등 총 26개의 평가지표가 도출되었으며, 전문가 합의도(0.83)와 수렴도(0.38) 수준에서 만족스러운 신뢰도를 확보하였다. 평가 대상자 유형별로는 관리담당 자 25개, 전문가 26개, 지역주민 4개 항목으로 차등 적용되도록 설계되었으며, ‘관리주체의 적합성’ 등은 전문가 전용 항목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는 백두대간보호지역의 특성과 현장 문제를 반영한 실질적 지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법제화 기반 마련과 보호지역의 통합적·지속가능한 관리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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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교목성 낙엽침엽수인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 glyptostroboides)가 가로수로 식재된 국내 8개 지역(삼척, 대전, 대구, 구미, 포항, 부산, 진안, 담양)의 10개 도로에서 총 280본을 대상으로 결함 및 관리 특성을 조사하였다. 육안 평가를 기반으로 2022년과 2023년 6~7월에 기본 현황, 결함, 관리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결함도는 고사지, 줄기 상처, 병해충 등을 조사하여 정량화하였다. 메타세쿼이아의 평균 수고는 17.8m, 흉고직경 43.2cm, 근원직경 62.3cm, 수관폭 7.7m, 지하고 4.1m였으며, 흉고직경과 수고 간에는 전반적으로 양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그러나 흉고직경 기준 수고 예측 모델을 사용하였을 때 자연 집단보다 수고가 최대 11.9m 낮았다. 결함도는 평균 2.21점으로, 근계 결함(96.79%), 해충 피해(60.00%), 고사지(46.79%)가 가장 빈번했다. 보호틀 폭은 대부분 1~2m였으나 일부 구간은 1m 내외로 근계 손상이 발생하였고, 전선 비지중화 구간에서는 가지치기로 인해 수형이 고착되는 경향을 보였다. 교목성 가로수로서 전국적으로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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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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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상학(Physiognomy)은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경험적 검증의 부재로 미신 으로 치부되어 왔으나, 일부 실용 분야에서는 활발히 참조되어 이론과 실제 간의 괴리가 존재했다. 이에 본 연구는 ‘외형이 내면을 반영한다’는 관상학의 핵심 전제를 현대 통계 방법론으로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MBTI의 감정형 (F)-사고형(T) 유형과 관상학적 얼굴 특징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총 77 명의 참여자로부터 사진 데이터를 수집하여, 관상학 이론에 기반한 6가지 얼 굴 특징(눈 크기, 눈동자 크기, 코끝의 살, 입술 두께 등)을 전문가와 함께 5점 척도로 코딩하였다. 수립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선형 및 로지스틱 회귀분석 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F/T 유형은 ‘눈길이’를 제외한 5가지 특징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감정형(F) 집단이 더 큰 눈, 도톰한 입술 등을 갖는 경향을 나타냈 다. 또한, F/T 유형을 예측하는 로지스틱 회귀 모델(Pseudo R²=.462)에서는 ‘눈 동자 크기’, ‘코끝의 살’, ‘입술 두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핵심 예측 변수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관상학적 특징과 성격 유형 간의 실증적 연관성을 규 명함으로써, 관상학을 탈신비화하고 과학적 탐구의 대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는 관상학이 향후 심리학, 인공지능 등과 융합될 수 있 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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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Stemflow (SF) is essential for water resources within forest ecosystems and can constitute up to half of the gross rainfall (GR), depending on the forest stand structures in coniferous plantations. Although numerous studies on SF yield have been reported globally for various forest types, very few studies on SF have been reported to examine the influence of forest stand structures on SF in Korea. This study aimed to qua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SF and forest stand structures in unmanaged Japanese cypress plantations. Two study plots were established (10 m × 10 m each) in plantations with the same stem density (SD: 2500 stems ha-1) (hereafter P1 and P2). Almost all forest stand structures (canopy projection area, tree height, diameter at breast height (DBH), number of live and dead branches, and ratio of canopy length to canopy width), including canopy volume using mobile LiDAR devices, were investigated. To evaluate the efficiency of funneling rainwater for the effect of tree biomass on SF, a funneling ratio (FR) was used. The present SF ratios (20.7% in P1 and 22.3% in P2) were much higher than those reported in previous studies of various forest types in Korea (SF ratios: 0.2–5.8% with a mean of 2.0%). This is due to the interaction between the high SD and many under-canopy dead branches. Individual-scale FR was correlated with DBH (R2 = 0.43). The present stand-scale FRs (FRstand) (22.3 in P1 and 29.2 in P2) were much higher than those reported in the previous studies (FRstand: 1.0–33.3 with a mean of 7.8) because of the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FRstand and mean DBH (R2 = 0.78, p = 0.02). Our results provide useful information for understanding changes in SF caused by forest stand stru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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