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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어는 ‘-이-, -히-, -리-, -기-’ 등과 같은 접미사가 첨가되어 흔 히 단일 피동문을 형성하는데 ‘-어지-’를 가하여 이중피동이라고 칭하고 구성된 것이다. 이 연구는 ‘피동접미사 + -어지-’ 구성을 대상으로 삼아, 이의 실제 언어 현실에서 구어로 많이 사용되는 양상과 통사 및 의미 특 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피동접미사 + -어지-’ 구 성에서 ‘-이/히/리/기-’와 ‘-어지-’가 함께 사용될 때, ‘-이/히/리/기-’ 가 피동의 의미를 유지하면서 ‘-어지-’의 피동 의미가 약해지고 다른 의 미가 발생한다는 주장을 제시한다. 연구 방법론은 국립국어원의 일상 대 화 말뭉치 2020(버전 1.1)을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필요에 따라 인 터넷 자료를 보완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피동접미사 + -어지-’ 구 성의 양상을 추출하고, 다음으로는 통사적 특징을 서술어 제약, 시제나 양태를 나타내는 어미 제약, 보조용언 제약, 부정문 제약으로 구분하여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피동접미사 + -어지-’ 구성의 의미 특징을 검토 하면서 ‘-어지-’의 의미는 ‘동작의 진행’을 강조하는 강조법과 ‘능력’이나 ‘무의도’의 양태 의미로 분석한다. ‘피동접미사 + -어지-’ 구성의 사용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서 보면 본 연구가 이 구성이 문법적인 표현으로 인정하는 것을 힘써서 일반적인 언어 변화의 양상을 고찰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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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4.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점토대토기문화는 청동기시대 후기에 중국 요령지역으로부터 유입된 문화로 유구와 유물에서 재지의 송국리문화와는 이질적이고 단절된 문화상을 보인다. 그러나 점토대토기문화 에서 확인되는 석기를 송국리문화의 석기군과 비교하면 유사점과 차이점을 모두 보이고 있어‘점토대 토기문화의 석기’에 대한 정체성은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고 있다. 본고는 점토대토기문화 유적에서 출토된 석기 전반을 검토하고, 재지문화인 송국리문화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점토대토기문화 석기의 범주와 특징을 살펴보았다. 점토대토기문화의 석기는 송국리문화 에서 보이지 않던 새로운 기종의 출현은 확인되지 않지만, 새로운 형식의 출현은 확인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형식을‘점토대토기문화의 석기’로 설정하였다. 점토대토기문화의 석기상은 세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Ⅰ유형은 자체적으로 고안한 형식으로, 무경 식석검, 삼각형석촉, 소형 편평양인석부, 단면 장방형의 석제 방추차 등이 있다. Ⅱ유형은 재지문화의 석기를 독창적으로 변형한 형식으로 구하부 직선의 유구석부, 편평유경촉 등이 있다. Ⅲ유형은 재지 문화의 석기를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합인석부, 편평편인석부, 구하부 사선의 유구석부 등이 있다. 이 세 유형은 점토대토기문화 집단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발현된 석기상으로 이를 통해 당시 환경에 적응ㆍ정착하는 과정을 유추할 수 있다. 석기상으로 볼 때, 점토대토기문화는 수렵에 비중을 둔 사회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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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4.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무덤은 지석묘이다. 그런데,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으로는 매장 주체부의 규모를 훨씬 능가하는 규모의 묘역(식)지석묘가 상당수 확인된다. 그리고 묘역지석묘의 평 면형태가 방형과 원형으로 양분되는데 그 선후는 명확치 않다. 이 중 원형의 묘역지석묘 중 성토를 하 여 중심부를 가장 높게 올린 후 그곳에 무덤을 만든 ‘분구묘’가 여럿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의 분 구묘는 그동안 묘역지석묘의 영역내에서 이해되고 있었으나 분구묘 자체의 지역권, 축조방식 등에서 고유의 양식으로 구분될 수 있다. 무엇보다 청동기시대 무덤이 큰 돌(상석)을 올려 주변에 그 존재를 알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와 다른 방식으로 수직적인 규모를 확대한 원형 분구묘의 출현은 청 동기시대 사회를 이해하는 또 다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분구묘는 청동기시대 후기 송국리문화 단계의 묘역지석묘의 시작과 확장속에서 같이 공반되는 데, 다만 그 분포권이 남해안과 남강유역이 중심지라는 점에서 송국리문화의 또 다른 문화속성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보인다. 다만, 이러한 형태의 무덤이 자체발생보다는 북방지역으로부터의 유입 가능성 이 있다는 점에서 상호 관련성을 추가로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 흔히 분구묘는 원삼국시대 마한이라는 정치체의 주요 무덤양식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청동기시대 의 분구묘 역시 기본적인 개념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동안 원삼국시대 분구묘의 기원을 중국에서 찾기도 하였는데, 청동기시대 분구묘의 인식을 계기로 이에 대한 시각 변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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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연결어미 ‘-다가’로 이루어진 구문의 특징을 살펴보고 ‘-다 가’ 구문을 의미적 측면과 통사적 측면으로 기술할 것이다. ‘-다가’의 여 러 가지 의미 기능 중에서 전후의 시간 관계를 나타내는 ‘계기’가 기본 의미임을 밝힐 것이다. ‘-다가’는 연결어미로서 절과 절을 연결시키는 역 할을 한다. ‘-다가’의 의미는 대등적 접속문과 종속적 접속문에서 선 · 후행절의 의미 관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맥락에 따라 결정되 는 이런 의미들은 ‘-다가’의 문맥 의미로 보고 이에 대한 논의를 검토하 였다. ‘-다가’의 문맥 의미는 종속적 접속문도 선행절과 후행절의 관계에 따라 ‘우연 계기’, ‘원인 계기’, ‘조건 계기’와 ‘부가 계기’의미로 나타나 므로 다양한 구문과 예시를 통해 살펴보았다. 특히 인지의미론에 개념 화자의 정신 공간 이론을 바탕으로 기저 공간(base space)에서 새로운 정신공간이 구축되며 ‘계기’가 ‘-다가’의 기본 의미를 논증하였다. 그리고 개념 혼성 이론을 이용하여 문맥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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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중년기에는 실존하는 죽음에 대해 더욱 고차원적인 인식을 갖춘 채로 다음 세대를 이끌고 돌봐주려는 일반적인 관심과 자신의 사후에도 지속 되어야 하는 사회를 위해 개인적·공적차원에서 기여하는 능력을 발휘하 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서적 빈곤, 갱년기, 질병 등으로 인한 심 리사회적 위기와 죽음불안을 경험하게 되면서 죽음에 대한 긍정적 태도 와 삶의 희망에 위협을 받게 된다. 중년기에 경험하는 가장 큰 문제인 정서적 불안은 죽음과 관련된 정서적인 반응으로 죽음에 대한 부정적 감 정은 극복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그동안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는 죽음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수용적 태도를 포괄하는 개 념으로 중년기의 위기 중 죽음에 직면하는 것은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886년 발표 된 세계적 문호이자 대사상가인 톨스토이의 작품으로 삶과 죽음의 진실 한 의미를 담고 있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중심으로 중년기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는 중년기 삶의 희망을 위협하는 정서적 불안을 강화하 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년기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 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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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민주화운동에 대한 보훈의 구체화된 내용으로서 민주화운동 의 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는 작업이 어떤 헌법적 의미와 성격, 헌법적 근거를 지니고 또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밝힌 것이다. 또한 민주화운동의 정신 계승과 선양의 과제를 주도하는 ‘민주화운동기념 사업’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살펴보고, 나아가 또 다른 주체로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민주화운동 관련 사회단체의 활동까지 함께 아울러 살펴보았다. 우리 법제에서 민주화운동은 제대로 된 보훈의 대상으로 인 정받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일부 4·19나 5·18 등 몇몇의 민주화운동에 대 해서는 법적 수용이 이루어졌고 그 자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도 록 법률적 근거를 명시하고 있지만, 그 밖의 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헌법 과 법률적 근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한 공훈과 나라사랑정신의 선양 내지 공훈선양사업 등이 다양 하게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시민들이 민주화운동의 정신계승과 선양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있다. 관련 법령의 개정을 통해 민주 화운동의 정신계승과 선양 사업이 안정적으로 수행되도록 하고 국민의 참여와 민주주의의 실질적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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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근본악’은 칸트가 규정하는 도덕법칙을 위협하는 ‘자연적 충 동성’이라는 악의 상태이다. 칸트는 인간이 어떤 도덕적 준칙을 자유롭게 채택할 때 선천적으로 악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고 하 였다. 이는 『성경』에 나오는 아담의 원죄와 마찬가지로 ‘근본 악’도 인간의 자유에서 비롯된다는 즉, 선택의지의 자유를 따르 는 결과이다. 도덕법칙이 이성을 훈육하고 강화하는 원리로써 존중되어 왔다면 ‘근본악’은 경계해야 하는 것으로 간극되어 왔 다. 하지만 최근 현대 영상물에서는 악이라는 빌런이 주인공으 로 등장하면서 악에 담긴 의미의 재해석이 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칸트의 ‘근본악’개념을 바탕으로 중국 고전 속 대표 적인 악인 캐릭터 반금련이 현대 대중문화 속에서 감성과 이성 의 가치를 전도하면서 핫한 이슈로 존속되는 의미를 분석한 다. 또한 악에 대한 자유로운 선택의 단서는 바로 인간의 원초 적 욕망에 있다는 점에서 반금련 캐릭터는 도덕 법칙을 이탈시 키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사회에 문란한 질서를 재생산하는 상 징체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존재로 해석하면서 그 해석을 논증 하는 것을 궁극 목적으로 삼는다.
        8,100원
        8.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콰욜라 작품에서 컴퓨터 알고리즘 기술이 주체로서, 인간이 재현한 이미지를 디지털 이미지로 재창조하는 데서 발생한 숭고적 의미와 특성을 고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콰욜라 작품이 인간중심성을 비판적으로 성찰한다는 점을 살펴본다. 숭고에서 주체는 변형 되고 비결정화되어 이전과 다른 창조적 자아로 거듭난다. 숭고에서 주체의 이런 양상은 주체 로서 알고리즘 기술이 대상에 야기하는 현상과 유사하다. 알고리즘 기술은 대상을 데이터화 함으로써 대상에 창조적 잠재력을 준다. 데이터로서 비결정화 된 대상은 다른 존재들로 다시 변형되어 이전과 불일치할 가능성을 갖기 때문이다. ≪포로들 #B06 Captives #B06≫ (2014)과 ≪유적: 프로방스 Remains: Provance≫(2016)에서 알고리즘 기술은 대상을 변 형, 비결정화 하고 이전과 불일치하게 만들어 대상에 창조적 잠재력과 숭고적 특성을 준다. 그래서 인간 시각에 대한 차이를 발생시켜 인간 시각과 근본적으로 같지만 다른 형태를 지 니는 기계의 시각을 제시한다. 그리하여 알고리즘 기술은 인간이 기계의 시각을 통해 자신에 대한 메타적 보기를 가능케 한다.
        7,800원
        9.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중국, 한국에서 신체의 일부인 손을 가리키는 ‘手’가 어떻게 의미 확장이 되어 다양하게 사용되는지 대조하고자 한다. 신체의 일부인 손을 가리키는 ‘手’는 중 국에서는 ‘어떤 기능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 ‘수단’, ‘일손’ 등을 나타낸다. 한국에서는 ‘일을 하는 사람’, ‘어떤 일을 하는 데 드는 힘이나 노력’, ‘어떤 사람의 영향력이 미치 는 범위’, ‘사람의 꾀’ 등을 나타낸다. 두 언어에서 ‘手’와 ‘손’의 의미 확장이 비슷한 것을 볼 수 있는데, ‘手不够’, ‘손이 부족하다’가 그것이다. 이렇게 동일한 의미 확장도 존재하지만, 주지한 바와 같이 의미 확장 양상은 두 언어에서 차이를 가진다. 본고에 서는 의미자질 및 의미지도 연구 방법을 통해 ‘手’, ‘손’을 대조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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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존 밀링턴 싱(John Millington Synge)의 『서쪽 나라의 멋쟁이』를 미하일 바흐친(Mikhail Bakhtin)의 비평적 개념을 통해 읽어보려는 시도다. 논문은 싱의 작품 전반에서 극단적 형태의 패러디 활용, 유머와 웃음에 대한 선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흐친의 표현을 활용하여 그를 ‘라블레주의’(Rablaisian) 작가로 볼 수 있음을 제안한다. 논문은 싱의 극과 바흐친의 대화주의(dialogoism)와 카니발레스크에 관한 이론 사이에 연결고리가 존재함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싱의 작품에서 작용하는 사회적, 언어적 역학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결론적으로 논문은 작품 속 웃음이 갖는 전복적 성격, 그리고 크리스티의 지위 변경 등이 서로 다른 세계들의 갈등과 대립을 묘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통합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음을 주장한다.
        5,500원
        11.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다의어에서의 의미 확장 과정에서 핵심 의미 작용을 하는 성분에 주목하여 동사 ‘熬’와 ‘炒’를 대상으로 사전과 코퍼스를 활용하여 이들의 핵심 의미 자질을 추 출하는 방법과 과정을 소개하고, 그 역할과 방향성을 탐구하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둔 다. 또한, 構詞를 통해 ‘熬’와 ‘炒’의 복합어에서 보이는 핵심성분을 추출하여 핵심 의 미 자질을 다시 입증하였다. 연구 결과, ‘熬’의 핵심 의미 자질은 동작의 시간과 관련 된 [+장시간]이었고, 내포의미자질로 [+인내]자질이 ‘熬’의 의미 확장에서 두드러졌다. ‘炒’의 핵심 의미 자질은 동작의 횟수와 관련된 [+빈번]이었고, 내포의미자질로 [+조작]자질이 ‘炒’의 확장 의미에서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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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23.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 일상에서 의미 있는 장소성을 탐색하고자 수행 되었다. 이를 위해 2023년 4월 2주부터 4주까지 예비유아교사 19명이 참여하였다. 연구 참여자에게 가장 의미 있는 장소 사진(이미지), 이유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최종 90장의 사진과 텍스트가 분석에 사용되었 으며 수집 자료는 빈도 분석 및 내용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예비 유아교사가 일상에서 의미화한 장소 빈도 분석한 결과, 음식점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여행지, 집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예비유아교 사 일상에서의 장소성은 음식점, 여행, 자연을 포함하는 회복과 힐링의 장소, 가상공간 게임, OTT 플랫폼 등을 포함하는 즐거움과 행복감의 장 소, 술자리, 회식, 인스타그램을 포함하는 소통과 구심의 장소, 교육봉사 기관을 포함하는 책임과 도전의 장소로 의미화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 대로 예비유아교사의 안녕감과 시간 관리 행동 지원을 위한 논의를 하고 예비유아교사의 자기 이해, 대학 생활 적응,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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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23.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필자는 교차편년으로 설정된 기존의 남한 원형점토대토기문화의 연대와 출현 과정에 오류가 있음 을 발견하였다. 이에 방사성탄소연대를 이용해 기존의 견해와 다른 새로운 연대 안과 출현과정을 제 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현재 학계에 뚜렷한 견해가 없는 원형점토대토기문화의 성격에 대하여도 새로 운 시각으로 접근하여 원형점토대토기문화의 실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한 원형점토대토기는 BC 12세기 무렵, 비파형동검과 동시에 출현하였으며, 이후 후기 청동기시 대 송국리문화, 역삼동후기문화, 검단리문화 등과 기원전 2세기 무렵까지 장기간에 걸쳐 공존하였다. 남한 원형점토대토기문화 집단은 요동지역‘정치집단’의 이주민이 아니라 청동기시대 조기부터 형성 되어 있던‘요동-서북한-남한’의 네트워크를 통해 남한에 들어온‘청동장인집단’이다. 이들이 남겨 놓은 유적 중‘수석리유적’,‘교성리유적’등은 당시 청동의 원광석을 채광·선광했던 장소로 추정 되며,‘동학산유적’,‘방동리유적’등은 청동을 제련·주조 했던 장소로 추정된다. 이‘청동장인집단’은 재지 사회의 지배층에게 비파형동검 등의 청동기를 제작·공급해서 생계를 유지하던 기술장인들이었으나 점차 정치력을 갖게 되면서 세형동검단계에 이르러서는 당시 사회의 지 배층인‘제사장’이되고, 결국 삼한 사회의 최상위 지배층으로 성장한다.
        8,600원
        17.
        2023.10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3,000원
        18.
        2023.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희년의 의미를 신화적 관점과 해석학적 관점을 차용한 학제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레위기의 전통적 해석으로 포착하기 힘든 희년의 다의적 뉘앙스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필자는 역사적 관점과 대립되는 신화적 관점에서, 율법적 관점과 대립되는 복음의 관점에서, 신앙공동체와 대립되는 개인의 관점에서 희년의 의미를 재해석한다. 4장으로 구성된 본 논문의 2장에서는 레위기 40장에 언급된 희년의 의미를 창조신화의 관련 속에서 살펴보며, 비교 신화학자 엘리아데(Eliade)의 신화이론, 특히 “성스러운 시간”의 개념을 통해서 레위기의 희년을 분석한다. 3장에서는 누가복음에서 예수가 선포한 희년과 레위기에 기록된 희년을 비교 분석하여 희년사상의 확장과 변형을 다룬다. 또한 구약성경에 대한 예수의 새로운 해석 방식과 이를 발전시킨 바울의 모형론적 해석학의 관점에서 희년을 분석한다. 4장에서는 엘리아데의 신화적 시간, 즉 “성스러운 시간”과 레위기의 희년 사이의 유사성을 밝히고, “성스러운 시간”과 레위기의 희년에서는 발견될 수 없는 신약의 희년만이 갖고 있는 두 가지 특징을 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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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23.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조선 전기 분청사기 향로가 세종실록 오례 <명기>에 제시된 향로의 조형 및 이를 따르고 있는 백자와 구별되고 있음을 주시하여, 분청사기 향로의 조형 및 제작 특징 을 살펴보고, 건국 초 국가의례용 향로에 대한 인식과 조형의 정립 및 정착 시기 등을 고찰 하였다. 조선 전기 국가의례에서 향을 피우는 분향(焚香) 의식은 오례(五禮) 중 군례(軍禮)를 제 외한 길례(吉禮) 가례(嘉禮) 빈례(殯禮) 흉례(凶禮)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였던 만큼, 향을 피우는데 사용되는 향로 역시 중요한 기물이었다. 다만, 의례에 있어서 분향을 위한 향로의 설비 여부와 이원화된 설비 방식은 조선이 지향하거나 의례 정립에 참고한 중국 의례에 근간을 두고 새롭게 재편된 것이 아닌, 고려 의례를 따른 습속(習俗)에 해당할 것으 로 여겨진다. 따라서 건국 초에는 유교식 의례에 부합하는 향로의 조형 기준을 제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짐작된다. 더욱이 향로는 여러 의례에서 범용적으로 사용되었던 까닭에 길 례 제기(祭器) 및 가례와 빈례의 준작(尊爵) 품목에 포함될 수 없었으며, 이는 조선 전기 의례서에 향로의 조형 정보와 원칙이 누락 된 이유로 해석된다. 문헌 기록을 참고하면, 조선 전기 거행된 흉례의 분향 의식과 관련한 법과 제도는 1446 년까지 완전하게 갖추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부장용을 위한 명기(明器) 향로의 명칭 은 세종대(1418~1450)까지 ‘향완(香椀)’으로 표기되다가 단종 즉위년(1452)에 이르러서 야 ‘향로(香爐)’로 변경되어 세종실록 오례 (1454)에 적용되었다. 15세기 전반 국가의 례에 있어서 분향 제도의 미비와 향로와 향완의 명칭이 혼용되었다는 사실은 앞서 살펴본 의례용 향로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조형을 비롯한 체계가 완전하게 확립되지 않았음을 대변해 줄 것이다. 나아가 의례서에 제시된 부장용 향로의 조형인 ‘유개정형(有蓋鼎形)’ 또한 15세 기 후반 무렵에서야 정립 정착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조선 전기 유적에서 출토되는 분청사기 향로는 의례서 수록되고 백자에서 확인되는 ‘정형 (鼎形)’과 다르고, 형태상으로 불교 공양구 향로의 조형인 ‘향완(香垸)’에 가깝다는 점에서 ‘향완형 향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분청사기 향완형 향로는 굽과 구연부의 형태, 입지름 높이 등의 크기, 명문의 배치와 내용, 문양 소재와 장식 수법 등 세부 요소에 있어서 불교 의례용 청동 향완을 따르지는 않았다. 분청사기 향완형 향로를 제작한 가마터는 관찬 지리지 에 자기소 등재 여부, 출토 유물의 명문 장식 기종 현황 분석을 종합해볼 때, 왕실 및 중 앙 관청과 관련한 진상 공납의 의무가 부여되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즉, 조선 전기 ‘분청 사기 향완형 향로’는 15세기 후반 무렵부터 제작되기 시작한 ‘백자 유개정형 향로’가 국가의 례용 향로의 재질 및 조형으로 정립되기 이전 및 정착되는 과정에서 왕실 및 국가의례를 위 한 향로의 한 축을 담당하였을 것으로 사료된다.
        8,600원
        20.
        2023.09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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