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asualty-estimation framework has been proposed that incorporates building-scale, time-varying occupancy data (considering factors such as size, use, and time of day) into earthquake loss modeling. Information from Seumter building records is combined with KOSIS population data, and HAZUS modules are used to estimate both the baseline population and dynamic occupancy at the building level. Case studies have shown a close alignment with observed data, with no significant model flaws, indicating the framework’s operational readiness. This approach moves beyond broad administrative totals to provide micro-spatial resolution suitable for Korea’s rapid seismic attenuation and localized damage patterns. It enables accurate, time-sensitive casualty estimates. The framework is designed to be scalable to include additional data sources, such as mobility, transportation, and activity patterns. It supports effective evacuation and shelter planning, surge capacity management, and prioritization of retrofitting, leading to more efficient resource allocation. Furthermore, the framework provides a consistent method to integrate future data streams and quantify uncertainty without disrupting the core workflow.
본 연구는 국내의 이주민 가운데 무슬림을 위한 선교전략과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다. 국내에 273만 명의 다양한 형태의 이주민이 있다. 이주민은 이주근로자, 국제결혼가정, 유학생, 주재원, 난민 등이다. 이들 가운데 이슬람권에서 이주한 무슬림을 향하여 복음 의 접촉점과 선교의 전략을 갖는 것은 선교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 적절한 선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첫째 국내 이주 무슬림의 상황,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이주를 하게 된 배경과 동기를 찾아본다. 둘째는, 국내 무슬림과 어떻게 접촉점을 갖고 복음을 전달해야 할지 전략적인 관점을 논의하였다. 셋째는 무슬 림의 선교를 위해 나라별, 대상자들을 분류하여 이주근로자, 유학생, 결혼이주가정, 난민, 주재원등 선교전략을 세우며, 현재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주민 선교의 전략을 세우고자 하였다. 무엇보다 한국 교회의 국내 이주 무슬림 선교를 위한 다양한 시각과 통전적 접근을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였다.
Salmonella는 전 세계적으로 위장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 요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유통 닭고기에서 분리된 Salmonella enterica subsp. enterica serovar Enteritidis (S. Enteritidis) IJCS4-13 균주에 대해 WGS를 이용한 유전체 분석을 진행하였다. 해당 균주의 유전체는 4,678,812 bp 크기의 원형 염색체 (G+C 함량 52.17%)와 59,372 bp 크기의 플라스미드 (G+C 함량 51.96%)로 구성되어 있었다. 유전체 분석 결과, 총 147개 의 병원성 관련 유전자를 확인하였다. 이들 유전자는 부 착, 침입, 대식세포 내 생존, 스트레스 적응 등 다양한 병 원성 기전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본 균 주는 다수의 병원성 인자를 보유하고 있어 높은 독력 잠 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 보고한 유 전체 정보는 S. Enteritidis의 병원성 메커니즘 규명 및 식 품 매개 감염병 관리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본 연구는 지정학적 경쟁 시대에 원전 수출이 산업 거래를 넘어, 동맹 중심의 선택적 협력 구조 속에서 전개되는 가운데 한국이 수주 과정에서 미국과의 비대칭 동맹 관계로 인해 직면한 자율성의 제약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모로우의 자율성-안보 교환모델을 분석 틀로 도 입하고, 체코 원전 수주 사례를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체코 원전 수주는 동맹 기반의 안보 논리가 중요하게 작용했으며, 한국은 수주를 위해 한· 미 원전기업 간 지식재산권 분쟁에서 미국의 조건을 수용하고, 기술적·정 책적 제약을 감내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원전 수출 문제가 동맹 결속과 지정학적 경쟁 관리의 수단으로 기능하기 시작했으며, 한국의 원전 외교 가 비대칭 동맹 속 자율성과 산업 안보가 교환되는 딜레마 구조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원전 수주를 위해 원전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더 불어 지정학적 경쟁과 동맹 기반 협력 체계를 전제로 한 국가 차원의 전 략을 모색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논문은 미중 간 디지털 패권 경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본격화된 미국의 디지털 블록화 전략과 이에 대응하는 중국의 디지털 실크로드 전략의 재정렬 흐름을 분석한다. 기존 논의가 정책 수 사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본 연구는 디지털 실크로드가 동아시아 디 지털 질서 내에서 ‘공진(co-resonance)’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구조적 가 능성을 고찰한다. 특히 한국은 기술구조의 상호보완성과 디지털 규범 설 계 참여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중심 전략에 일방적으로 편입되기보다는 다층적 디지털 협력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위치에 놓여 있다. 본 연구 는 복잡계 이론, 플랫폼 거버넌스, 디지털 지역주의의 이론틀을 바탕으 로, 디지털 실크로드의 전략적 전환, 트럼프 2기의 블록화 구조, 한중 간 기술·표준·규범 협력의 공진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공진 질서’ 라는 개념을 디지털 지정학 분석의 새로운 해석틀로 제안하고, 다중 연 결성과 하이브리드 외교를 기반으로 한 한국의 전략적 개입 방향을 제시 한다.
본 연구는 김정은 시대 북한의 정치적 불평등 구조를 분석하고, 그 심화 과정과 정치적 함의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의 정치적 불평 등을 권력 배분, 정치참여, 자원 접근성의 종합적 불균형으로 정의하고, 이를 체제 유지 논리와 연계해 해석하였다. 이를 위해 정치적 불평등 이론 과 체제전환국 사례를 분석틀로 삼아 북한의 권력 구조, 통제 장치, 사회 분할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김정은 체제의 정치 적 불평등은 ① 형식적 참여와 정치조직의 포섭·통제, ② 충성도 기반 정 치자원 접근 통제, ➂ 권력 독점과 엘리트 지배 강화라는 세 축을 중심으 로 작동하고 있었다. 이러한 구조적 불평등은 최근 정보 접근성 확대, 세 대교체, 지역 불균형 심화를 매개로 청년층 탈조직화와 ‘비가시적 저항’ 등 내부 균열 조짐을 낳고 있다. 북한 당국은 선별적 복지, 지도자 신성 화, 생활 밀착형 관리형 개혁을 병행하며 정당성 유지에 나서고 있으나, 이는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하지 못한 채 국면 전환용 임시 처방에 그치고 있어 장기적 효과가 제한적이다. 결과적으로 북한은 강압적 통치로의 회귀 와 제한적 제도 유연성 도입이라는 기로에 서 있으며, 어느 경로를 택하든 정치적 불평등의 구조를 재조정하지 않는 한 정당성 위기는 누적될 가능 성이 크다. 김정은 체제의 향후 경로는 정치적 불평등을 어떻게 관리·재구 성하느냐에 달려있으며, 본 연구는 이러한 변화 가능성을 전망하고 북한 정치 연구와 한반도 정책 논의에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군사력 건설 및 유지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국방 중기계획에 대한 Z세대 대학생의 인식을 조사하여 그들이 체감하는 국방정책의 타당성과 신뢰성, 실현 가능성에 대해 분석하고 발전적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00시 소재 대학의 전쟁사 관련 교양과목 수강 학생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여 한국 국방중기계획의 전력운영 분야를 중심 으로 설문조사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Z세대 대학생의 인식조사 결과 국방 중기계획에 대한 신뢰성은 ‘다소 신뢰하지 않는다’라고 28.4%가 답변하였다. 인 력 운영 분야에 대한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실현되기 어려울 것 같 다’고 31.6%가 답변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Z세대 대학생들에게 현실적이고 타당성 있는 국방정책 수립의 발전 방안을 제언하였다. 저출산·초고령사회 진입의 인구감소 문제와 상비병력 급감의 현실 속 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대학생들의 국방정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함으로써 대 학생들의 의견이 국방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강지류 왕숙천의 어류군집과 하천수생태계 건강성 특징을 밝히기 위해 2021년 5월부터 9월까지 26개 지점을 선정하여 2회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채집된 어류는 10과 36종 6,618개체였다. 출현종 중 우점종은 피라미(상대풍도도, 36.7%), 아우점종은 버들치(20.3%)였고, 그 다음으로 참갈겨니(19.1%), 누치(4.4%), 밀어(3.1%), 돌고기(2.1%), 납자 루(1.9%), 붕어(1.6%), 참마자(1.5%) 등의 순으로 우세하게 출현하였다. 법정보호종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둑중개 1종이 확인되었으며, 한국고유종은 12종이 확인되어 고유화율은 33.3%였고, 회유성 어류(양측회유성 어류)는 은어 1종, 기후변화민감종은 둑중개 1종, 외래어종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배스 1종이 확인되었다. 어류군집을 분석한 결과, 환경요인에 따른 종의 분포도는 일차적으로 상류에서 하류로 이어지는 유폭과 고도, 하천차 수, 하천경사도 등의 종적인 요인과 이차적으로 하상의 종류(큰돌, 돌, 자갈, 모래), 그리고 수질과 하천에 설치된 보(어도) 등의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었다. 군집분석은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우점도는 낮아지고 다양도와 풍부도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군집구조는 크게 최상류, 중·상류, 하류로 구분되었다. 하천수생태계 건강성(FAI)과 수질은 비교적 양호하였고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나빠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하천건강성은 매우 좋음(A) 9개 지점, 좋음(B) 8개 지점, 보통(C) 8개 지점, 나쁨(D) 1개 지점으로, 수질은 좋음(Ib) 3개 지점, 약간 좋음(II) 2개 지점, 보통(Ⅲ) 2개 지점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하천공사와 낮은 어도 설치율, 수질오염, 생태계교란생물 배스 등의 교란 요인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왕숙천의 안정적인 어류의 서식을 위해서는 무분별한 하천공사를 지양해야 하고 보에 어류의 이동이 가능한 어도 설치가 필요하며 하류부의 수질 개선 및 생태계교란 생물 배스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관리방안 이 요구되었다.
섬 생태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인 양서·파충류는 섬 지역 생물연구의 주요 소재로 이용되어 왔다. 본 연구는 국내 섬 지역 양서·파충류의 분포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4년 동안 진행되었다. 그 결과 23개 미탐사 섬이 포함된 국내 50개 섬에서 4목 12과 21속 27종의 양서·파충류 분포 및 종목록이 구축되었으며, 국가생물적색목록 멸종우려 범주 및 멸종위기야생생물 4종, 생태계교란생물 2종의 분포가 확인되었다. 섬의 면적은 육지와의 거리에 비해 다양성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서류와 파충류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육지와의 거리는 양서류 다양성과 음의 상관을 보였으며, 파충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국내 섬 지역의 양서·파충류 분포 현황을 최신화하고, 섬의 물리적 환경요인과 생물다양성의 관계를 규명하여 섬 지역 생물자원의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도로변 투명 방음벽은 소음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경관 개선이라는 관점에서 널리 설치되고 있으나, 높은 반사율과 투명도로 인해 야생조류 충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본 연구는 경상남도 전역을 대상으로 조류 충돌 현황을 파악하고, 충돌 위험지역의 공간적 특성을 규명하여 투명 방음벽의 조류충돌 저감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2000년부터 2023년까지 현장 조사, 비영리 단체 자원봉사, 시민과학 자료를 통해 총 3,638건(74 종 3,686개체)의 충돌 정보를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 멧비둘기, 물까치, 직박구리 등 텃새가 주요 충돌 종으로 나타났으며, 계절별로는 겨울철이 가장 많았다. 방음벽 주변 토지피복은 충돌 여부와 무관하게 80m 이내 구간에서 시가화 건조지역과 초지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종분포 모델(MaxEnt) 분석 결과, 다양한 요인 중 산림과의 거리가 가장 큰 연관성을 보였으며, 산림-농업, 산림-도시 등 생태계 경계부의 저지대에서 충돌 위험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UC=0.921). 이 결과는 투명 방음벽의 충돌 위험이 방음벽의 구조적 특징뿐만 아니라 주변 공간구조와 지형적 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됨을 시사한다. 따라서 신규 방음벽 설치 시 방음벽의 조류충돌 저감 설계 반영과 함께, 시민과학 참여를 통한 지속적 모니터링 등을 통한 위험지역 도출과 고위험지역에 대한 우선 저감 조치가 필요하다.
생태계는 개방된 공간으로 침입 외래식물의 빈번한 확산과 정착을 거듭하여 분포를 넓혀가기도 하는데, 이는 메타개 체군의 형성과 유지 그리고 생육에 필요한 공간 확보 등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식물의 생활사와 주변 식물과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정보가 요구된다. 최근 국내에 정착한 침입 외래식물인 큰꽃잎차풀이 강원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의 동해안 일원에 정착하여 분포하고 대규모 군락을 형성하고 있음이 관찰되었다. 비교적 최근에 정착한 외래식물인 큰꽃잎차풀이 자생종인 차풀과 비교하여 더 넓은 분포 범위와 큰 개체군을 형성하게 된 요인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먼저 큰꽃잎차풀의 분포 현황을 평가하여 분포도를 작성하였다. 큰꽃잎차풀과 차풀의 분포지에 각각 4㎡의 조사구를 설치 후 식생 환경을 조사하였고 입지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두 종은 개방된 풀밭 등 유사한 생육 공간을 점유한다고 평가되었다. 1년생 식물로 발아 후 정착을 위해 생존 가능한 공간이 필요하였고, 큰꽃잎차풀은 발아 후 정착단계에서 다른 식물에 의해 생존 가능한 공간이 조성되지 않는 공간에도 분포할 수 있다고 평가되었다. 큰꽃잎차풀은 차풀과 비교하여 넓은 생태적 지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와 같은 큰꽃잎차풀의 특성으로 울진군과 삼척시 일원에 빠르게 정착하고 넓은 분포 범위를 점유한 것으로 평가되었고 해당 종은 해안에 초기 정착한 이후 제설용 모래를 따라 확산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도로의 가장자리나 교란으로 형성된 나대지에 빠르게 정착하는 특성을 나타내어 해안에서 내륙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지만, 빛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 산림식생 내부로 확산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assessed how fruit size and cultivation region affect the distribution of carotenoids and flavonoids in sweet persimmon (Diospyros kaki Thunb.). We quantified concentrations in the whole fruit, peel, and pulp, and compared them across different size grades and cultivation regions. The fruit size did not significantly influence the levels of carotenoids or flavonoids, suggesting a limited direct relationship with phytochemical accumulation. Notably, the peel consistently contained the highest concentrations of the compounds analyzed. Regional comparisons revealed significant variability. In the whole fruit, flavonoids—except for quercetin 3-O-galactoside (Q3Gal)—were most concentrated in Gwangyang. In the peel, Q3Gal, quercetin 3-O-glucoside (Q3Glu), and zeaxanthin were most abundant in Naju–Yeongam, while β-carotene peaked in Gimhae–Changwon. To identify environmental influences, we examined climatic variables and found that a larger diurnal temperature range during the dormancy stage of fruit development correlated positively with higher flavonoid levels. Overall,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the functional components of sweet persimmon are primarily influenced by the growing region—potentially due to local weather conditions—rather than by fruit size. Additionally, consuming persimmons with their peel may enhance the intake of beneficial plant-derived compou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