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Lentinula edodes)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 아 전역에서 오랫동안 식용으로 애용되고 있는 버섯이다. 예로부터 "1 능이, 2 표고, 3 송이" 라고 구전되어 오며, 표 고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대중적인 버섯이다. 국내에는 약 9천호의 임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약 5,000톤을 생 산하여 판매액이 2,400 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한 국내에 서 등록된 표고 품종은 1981년부터 현재까지 산림조합중 앙회에서 10개 품종, 국립산림과학원 11품종, 농업과학기 술원에서 1개 품종이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임가에 서 재배되는 품종은 4∼5개에 집중되어 있다. 일본은 1998년부터 버섯의 품종 보호를 위한 등록을 실시 하여 현재 32종, 318개 품종이 등록되었고, 이중 표고가 153개 품종이며(2005년 기준) 품종육성 기관도 연구소 및 중·대형 민간업체가 25개 이상 된다. 또한 중국은 원목재 배용 이 26개 이상, 톱밥재배용 품종은 수백여 개에 이른다. 연구기관도 지방 농업과학원이나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를 강화하여 대형 화고용 품종 등 다양한 특성의 품종이 육성 되고 있다. 따라서, 표고 품종육성은 UPOV 협약에 대처하 기 위하여 국내 야생균주의 유전자원 확보가 시급하며 이들 균주를 이용한 우량 신품종 개발이 모색되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