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SCHOLAR

잣버섯 적정 균사배양 조건에 관한 연구

이윤혜, 장명준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76080
한국버섯학회지
제6권 제2호 (2008.06)
p.85
한국버섯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ushroom Science)
초록

잣버섯(Lentinus lepideus)은 분류학적으로 느타리과 (Pleurotaceae) 잣버섯속(Lentinus)에 속하며, 이른여름 부터 가을에 걸쳐 침엽수의 그루터기, 고목, 생나무에 단생 또는 속생하는 목재갈색부후균으로 전세계적으로 분포하 는 버섯이다. 야생에서의 형태적 특성을 보면, 갓크기는 5∼15㎝로 처음에는 평반구형이나 차차 편평형이 되고 표면은 백색에서 담황갈색이며 황갈색의 인피가 있다. 주 름은 홈형이며 약간 빽빽하고 백색을 띤다(박, 1996). 한 편, 잣버섯은 항암성분인 lentinan과 lepidan을 함유하고 있어 항종암 항바이러스, 면역증강 또는 조혈, 혈압강화 등 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었다(진 등, 1999). 이에 국내 및 국외로부터 35개의 균주를 수집하여 유전적 분석을 통하여 10 균주를 선발하여 균사배양에 적합한 온 도, 배지, 영양원 등을 분석하여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 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균사배양에 적합한 배양조건을 구명하기 위하여, 감자추 출배지(PDA) 등 5종의 배지중에서 균사 생장량을 조사 한 결과, 고체배지에서는 PDA와 MCM(완전배지)에서 균 사생장길이가 길었으나 균사 생체중과 건조중은 GPYM 배지(글루코스1%, 펩톤1%, 효모추출물1%, 맥아추출물 1.5%)에서 우수하였다. 균사배양에 적합한 온도는 26∼29℃ 범위로 중고온성을 나타내었으며, 10개의 균주를 선발하 여 pH별로 균사생장량을 분석한 결과, KME66003, 66022, 66023과 66034는 pH3.0∼4.0이 적합하였고, KME66028은 pH7.0에서 균사생장량이 우수하였으나 KME66010, 66015, 66017, 66026, 66035 균주는 pH 에따른 균사 생장량의 차이가 없어 균주에 따라 적정 pH 범위가 달랐고 , 또한 배지의 pH는 균사생장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배지의 주요 영양원인 탄소원과 질소원 각각 9종류를 최소 배지에 일정농도로 첨가하여 액체배양하여 균체건조중량 을 비교한 결과, 균주별 약간의 차이는 보이지만 탄소원은 이당류인 Fructose, 질소원은 유기태의 일종인 Tryptone 에서 우수하였다. 선발된 탄소원 Fructose 의 농도가 높 을수록 균사생장량도 증가하였으나, 선발된 질소원 Tryptone의 농도에 따른 균사생장량은 차이를 보이지 않 아 잣버섯은 질소원보다는 탄소원이 균사생장에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잣버섯 재배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적정 C/N율 선발과 대량균체생산을 위한 적정 액체배지개발 나아가 우수균주 선발에 관한 연구가 앞으로 요구된다.

키워드
저자
  • 이윤혜(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
  • 장명준(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 | 장명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