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어 온 버섯은 우리나라에 서도 60년의 재배역사를 갖고 있으며, 우리의 식탁에 건강식 품으로서 자리 잡아오고 있다. 버섯의 재배형태 변화는 이러한 우리생활과 관계형성을 바탕으로 발전되었다고 볼수 있 다. 60년대부터 시작된 양송이버섯 볏짚균상재배에서 80년 대 느타리버섯 솜재배, 90년대 병재배 및 봉지재배에서 그 변천과정을 볼수 있다. 그러면 작금의 현실에서 이러한 버섯 재배형태의 변천이 생산자에게 얼마나 많은 변화를 유발 했 는지 생각해 봐야 하며 또한 앞으로 어떠한 버섯재배 방향이 재배농민에게 그리고 국민의 건강과 식탁의 안전을 보장받 을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본인도 불과 4~5년 전만해도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로 균 상재배는 병재배 형태로 바뀌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었 다. 실제로 균상재배면적은 상당히 많이 줄어든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 이유는 재배형태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작업의 효율성과 편리성 등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연중 재배시설과 공동협업 또는 기계화를 통한 균상재배 형태를 갖추어 가족노동력 규모로 재배하면서 지역농협 및 군부대 그리고 학교급식을 통한 계약재배 형태로 출하함으로써 안 정된 규모의 균상재배로 다시 자리매김이 되고 있다. 가평군의 경우 2007년과 2008년 느타리버섯 농협계통 출하현황을 소개하고자 한다. 출하농가수는 2007년에 47 농가였고 2008년에 34농가로 13농가가 줄었으며, 조수익 은 2007년 687백만원, 2008년 641백만원으로 46백만원이 늘었고, 호당소득은 2007년에 21,898천원이고 2008년에 28,440천원으로 6,542천원이 증가하였으며, 최고 출하액은 2007년에 39,800천원이며 2008년에 31,435천원이었다. 이는 재배농가의 소득이 평준화 되고있음을 알 수 있으며, 호 당 버섯재배 소득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쟁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옛 것을 살리 고 꾸준한 변화와 함께 단결하고 노력하면 어떠한 경쟁에서 도 의연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것이다. 가평군 내에서도 균상 재배 농가가 많이 줄어들어 정리되었다. 지금의 모델이라면 앞으로 10년은 타지역과의 경쟁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농가 소득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실제로 2007년 가평 은 균상재배를 위한 재배사 40동을 신축하였고, 저온저장고 10동 등 균상재배 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2002년 한강 수계 물부담기금으로 재배사 신축시 균상재배사 표준모델에 20,000천원을 투자하여 설계도를 제작하고 지금까지 가평 군 균상재배사 신축 표준설계도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균 상버섯의 균일한 품질과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하여 공동선별장을 만들어 가평군의 농산물 브랜드화에 앞장서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