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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oderma lucidum 12품종 자실체 추출물의 생리활성 분석

진경언, 엄수나, 박기문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76238
한국버섯학회지
제7권 제4호 (2009.12)
p.212
한국버섯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ushroom Science)
초록

버섯은 분류학상 담자균아강(Basidiomycotina)과 자낭균 아강(Ascomycotina) 및 불완전균류(Imperfect fungi)에 속 하며 대사산물이 축적된 자실체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자실 체에는 양질의 단백질 이외에 지방, 철분, 섬유소, 비타민, 미 네랄, 효소등과 같이 인체에 중요한 각종 영양성분을 함유하 고 있으며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예로부터 사람들이 즐겨 섭 취하였으며 지방질이 적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이풍부한 저 칼로리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영지버섯은 민주름 버섯목 불 로초과 불로초속에 속하는 균으로서 학명은 [Ganoderma lucidum (FR.) Karst] 이다. 영지버섯은 북아메리카, 아시아, 유럽에 널리 분포하고있으며 활엽수 고사목에 발생하는 백 색 목재 부후균이며, 30℃이상의 고온기에다습 조건에서 잘 생육한다. 각지의 떡갈나무, 썩은 소나무, 매화나무, 앵두나 무, 복숭아나무 등의 줄기와 밑동에 자란다. 버섯갓은직경 약 10cm의 콩팥 모양이며 노란밤색, 붉은밤색이고 옻칠한 것처 럼 윤기가 있다. 버섯갓은 6-9월에 돋는데 돋는 시기와 기주 식물의 종류에 따라 모양과 색이 다르다. 버섯갓은 자루의 한 쪽 모서리에 붙어 있다. 그 종류는 갓과 대표면의 색택에 따 라 적지(붉은색), 흑지(검은색), 황지(황색), 자지(보라색), 청지(푸른색), 백지(흰색), 녹각영지(사슴뿔), 편목영지(자 루없이 평평함), 쓰가영지 등으로 나누는데 흔히 영지라고하 면 적색을 띤 자루가 달린 적지를 말한다. 적지는 영지버섯 종류 가운데 외모가 가장 아름답고 효과도 높다. 모양은 나무 그루터기에 버섯이 붙어서 있는게 아니라, 필히 갓 밑에 대 가 있어서 우산처럼대가 있고 그위에 갓이 있어야 영지이다. 영지에 대한 약물적 가치와 효능에 대해서는 중국 고대의 동 양식효서(東洋 食效書) 와 1592년 명나라 이시진이 지은 본 초강목(本草綱目), 신농본초경 (新農本草經)등에 잘기록되 어 있다. 본초강목에는 영지를 산삼과 더불어 상약중의 상약 으로 취급하여 "영지를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불로 장생하여 마침내 신선이 된다" 고 했을 정도이며, 이 약의 효 험을 "눈이 맑아지고 장을 보호하며 정혼약량, 기혜의 역량 을 높여 기억력 증진, 심기보강, 비장보호, 의지력을 강하게 하며 콩팥을 돕고, 혹과 악성종양을 치료, 통증해소, 풍을 다 스리며 자궁암, 장암 등에서 오는 출혈을 방지하고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신선이 된다" 라고 기록 되어 있다. 이에 영지버섯12품종 자실체의 추출물을 사용하 여 생리활성 분석을 하였다. DPPH 소거능 실험을 통한 항산 화활성 확인에서는 ‘잔창’ 품종이 93.07%의 항산화 저해능을 나타내었다. 또한 Folin-ciocalteu assay 통한 Polyphenol 함량분석에서는 ‘영지5’ 품종이 85.88 mg%(gallic acid mg%/100ul of sample) 로 비교적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β-glucan 분석을 통한 면역 및 항암물질 확인에서는 ‘영지 B’ 품종이 23.0%로 면역 및 항암활성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고혈압은 ACE inhibition activity 실험으로 진행하였고, ‘영지1’ 품종이 14.79%의 저해율을 나타내었다. 항당뇨 실 험에서는 α-amyloglucosidase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하였 고, ‘영지A’ 품종이 63.57%로 나타났다. 항혈전 실험에서는 Astrup 과 Mullertz 의 Fibrin plate 법을 이용하여 측정하였 고, ‘영지3’ 품종이 0.27 U/20ul(Plasmin U/20ul of sample) 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영지버섯은 비교적 다양하고, 높은 생리활성 능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키워드
저자
  • 진경언(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과)
  • 엄수나(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과) | 엄수나
  • 박기문(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과) | 박기문